청해진해운 홈페이지, 접속 가능합니다!

2014. 4. 17. 13:16

언론보도에서 청해진해운 홈페이지가 다운되었다고 합니다.

회사측의 접속차단 시도인지 아니면 서버에서 특정 파일만 부하가 걸려서인지 모르겠지만 입구에 해당되는 인덱스파일만 읽히지 않는 것일 뿐, 아래 주소로 문제없이 접속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거의 모든 메뉴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습니다.

 

http://www.cmcline.co.kr/route/index.html?Sub=11

 

 

[postscript]

'인덱스페이지만 접속이 안될 뿐 사이트는 살아있다'는 내용이 유포된 뒤, 접속량이 폭주해서인지 아니면 회사차원에서 닫았는지 현재는 위 주소로도 접속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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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88, 역사속으로 사라지다.

2014. 3. 29. 22:41

▲ 이런 사이트였어요.

방송 다시보기의 1인자, 연변88(yb88.com)이 문을 닫았습니다.

어떤 사이트였냐면 우리나라의 각종 방송프로그램을 해외 비디오 서비스(중국판 유튜브인 유쿠 등)에 올려 다시보기, 몰아보기 등을 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던 곳입니다.

법률적으로는 변명할 여지가 없이 불법입니다만 (TV다시보기도 엄연히 저작권 침해자료죠.) 실질적으로 국내방송을 볼 방법이 없던 해외교포나 유학생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사랑받던 사이트였습니다.

이번 사이트 종료에 대해 운영진은 "개인적 사정으로 문을 닫습니다. 인수하실 분 찾습니다."라며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 윈도우7과8 보급(?)에 앞장섰던 카리스마조

그렇기에 '저작권과 싸우는 공유의적'이라는 기믹으로 활동한 '카리스마조'가 구속되었을 때처럼 비뚤어진 팬덤이 조금 보입니다만, '카리스마조'와 비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것이...

카조가 그야말로 자원봉사였다면 이번 연변88은 명백하고 노골적인 수익사업이었습니다.

▲ TV는 물론, 영화 등 다양한 영상컨텐츠를 제공했었다.

저작권이 저렇든 제가 뭐, 당사자도 아니고 보고싶은 방송 놓치면 가끔 잘 보던 사람중 하나였기에 문닫은건 유감입니다만, 아마 조만간 누군가 인수하고 다시 전처럼 영업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문을 닫은 모양이 과거의 DB는 모두 어디 다른곳에 보관해놓고 영업종료 관련 글만 티스토리계정을 빌려서 연결해둔 상태이고 무엇보다 동일한 업종(?)의 다른 사이트가 도메인정도라면 꽤 고가에 인수할 것 같아 보이거든요.

뭐, 이렇든 저렇든 베모 사이트라거나, 캐모사이트라거나 등등 대체할 사이트는 얼마든지 있으니...

 

이쯤에서 한말씀첨언드리면 사실 굳이 이런 사이트를 다니지 않더라도 KBS는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SBS나 MBC의 경우도 시사프로나 공익성이 있는 방송의 경우 무료로 해당 방송국 홈페이지에서 VOD를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IPTV를 시청하는 경우, TV로 편하게 거의 모든 방송을 무료로(단,2~1개월 뒤)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쓸때 조금 고민했습니다. 유명한 사이트지만 양지쪽이라기보다는 음지쪽 사이트라서 다루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소지가 '조금은' 있었기때문인데...

뭐. 문닫는다는데 이정도 이야기는 해도 괜찮겠죠. :-)

 

해당 사이트가 만에 하나 부활한다면? 이 글은 비공개로 돌리거나, 상당 부분 수정해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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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법원, 대형 파일호스팅 사이트 hotfile 중단명령!

2014. 2. 26. 13:22

미국연방법원이 핫파일(Hotfile)에서 저작권 위반자료를 발견하여 사이트를 영구적 서비스 정지(Permanently shut down) 시켰습니다. 또한, 이와 별도로 한화기준 약 800억원을 미국 MPAA(미국영화협회)에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서버중단은 영구적 조치이므로 부활가능성은 없습니다. 저작권 甲중 甲은 영화협회인가 봅니다. 작년 초, 소송이 들어간 것은 알았지만 결국 메가업로드 꼴(link)이 나버렸군요.

 

본 블로그에서 전자사전이나 스마트폰 펌웨어 올릴 때 사용했던 계정(저작권 문제가 없는 파일입니다.)이었고 전용 다운로드 프로그램도 소개(link)했던 곳이기에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아무튼,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저작권이 있는 파일이든, 없는 파일이든 모든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이제 hotfile.com로 접속해도 html파일조차 볼 수 없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그림파일입니다.)

▲ 결국 문을 닫은 핫파일.

문닫았던 메가업로드가 '메가(https://mega.co.nz)로 화려하게 부활했기에 웹스토리지 시장(우리나라로치면 웹하드)에 순풍이부는가했더니 여전히 칼바람부는 계절인가 봅니다.

 

저작권은 중요하지만 이를 사수하기위해 웹스토리지 시장 자체가 사라지는 풍조가 생기는 것같아 안타깝습니다. 복구할 시간도 안주고 말이죠.

▲ 자료를 잃은 미국 네티즌들이 절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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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국가라고 했다?" 大難讀國의 해프닝

2013. 8. 15. 18:13

"大韓民國(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가 아니다. 하지만 大難讀國(대난독국)은 태어나지 말아야 할 나라이며 이런 불행한 사태가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

나름대로 엄선한 문장으로 글을 시작합니다. 이 말은 노무현 대통령도, 박정희 대통령도 아닌 제가 생각나서 정리해 본 문장입니다.

 

이 노무현 대통령 버전 '귀태'발언은 난독증의 전형적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 난독증이란?!

 

노무현 대통령이 이 발언을 했다고 믿고 있으며, 주장하는 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민국 보수언론의 자존심 뉴데일리, 배병휴 월간경제풍월 대표, 교학사 역사교과서 집필자 이명희 교수님 등 종편 정치프로에 보수논객이라며 자주 출몰하시는 분들입니다.

▲ 그들이 말하면 일베에서는 팩트가 됩니다.

이 분들께서 "노무현이 그랬어"라며 기사, 방송, 강연에서 썰을 풀었고 자연스럽게 대한민국 보수의 성지인 '뉴데일리 말고는 언론을 믿지 마라.'를 철칙으로 삼는 일간베스트, 그리고 일베가 '저격'하는 네이버 댓글 등에 종교적 신앙심을 바탕으로 퍼지고 있는 내용입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저들중 누구도 '언제' '어디에서' 그 발언을 했다고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언젠가 했어. 내가 기억 안나지만 들었당께."라는 말 밖에...

 

사실 저도 궁금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그것도 현직 대통령 시절에 그런 발언을 했다면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실을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넷은 위대하거든요.

이 문제의 발언의 시발점은 바로 아래에 보이는 건국절 논란을 다룬 동아일보의 사설입니다.

근거는? '노무현' '태어나지'를 같이 넣고 검색할 때 나오는 가장 오래된 글입니다.

▲ 저 문장의 주인은 노무현이 아닌 '좌파적 역사관'입니다.

사설 제목에 '노무현' 이름이 들어가고, 사설 중간에 작은 따옴표로 문제의 내용이 들어간 것을 본 난독증을 가진 일부 보수 논객과 기자들이 "아, 노무현이 저런 발언을 했구나."하며 확대 재생산 한 것입니다.

 

그 퍼레이드를 일부만 옮겨 봤습니다.

 

▲ 한 사람이 포문을 열면...

뉴데일리, 역사 잘못 배우면 노무현이 된다. LINK

 

▲ 여기서는 이미 기정사실.

뉴데일리, [최응표 칼럼] 국익-국격 말할 자격 없는 너희들! LINK

 

▲ 뉴데일리 안에서나 유명한 발언이겠죠.

뉴데일리[박성현 칼럼] 민주당의 [뻥치기]와 검찰의 [철밥통 관료-조직이기주의]를 조롱하자, link

 

난독과 오독의 명가인 '뉴데일리'에서는 이미 기정사실이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박성현 씨 글의 팩트 함유량은 조금도 발전하지 못한 것(Link)같습니다.

 

선후관계는 모르겠으나, 뉴데일리의 애독자로 추정되는 배병휴 대표도 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전에 뭐라고 그랬어요?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나라라고 했잖아요."

채널A의 쾌도난마에서 옮긴 그의 워딩입니다.

 

 

사실, 위에 분들은 뭐 '그들만의 리그'출신이니까 아무래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 분은 조금 심각해 보입니다.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분조차 기초적인 독해력이 부족했던 것인지, 아래와 같은 발언을 하셨다고 합니다.

▲ 이런 분이 역사교과서를 만드시니 오류가 있을 수 밖에..

 

뭐랄까...

허위사실이 퍼지는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 사례입니다.

그닥 영양가 없는 일임에도 제가 정리해서 올리는 이유기도 하구요. 최근 이슈가 된 사건이라 보수진영에서 조금 씁쓸해 할 사건을 선택했습니다만, 사실 보수든, 진보든 사실확인없이 퍼트리는 언론과 유명인이 너무나 많습니다.

진보측 사례는 기회가 되면 한번 또 다루겠습니다.

 

아무튼, 불행중 다행은 보수색깔을 가졌어도 메이저 언론사인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에서는 해당 발언과 관련해서 실수나 오독한 글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하기 힘든 실수죠.

▲ 메이저가 괜히 메이저가 된게 아님을 알 수 있는 사건.

비록, 노무현 대통령께서 엄한 소리를 좀 들으셨지만 어떻게보면 영향력 대비 퀄리티가 부족했던 일부 보수진영(보수진영이 장사가 된다고 생각하는지 요즘 정파색이 매우 강한 인터넷 신문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죠.)의 옥석을 가린 사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개인 블로거인 본인조차 내 글에 잘못된 인용구는 없나, 잘못 올린 스크린샷은 없나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고치는데...

그 분들의 애국심이 저보다 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애국심만 있을 뿐. 논리도 진실도 없다는 것이 좀 슬픕니다.

누군가가를 공격하고 싶을 때 비판하는 것은 자유입니다만, 없는 사실을 만들어 비난하는 풍조는 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맺음말로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에 정말로 뱉은 말을 옮기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postscript]

- 인터넷 찌질이인 제가 검색해도 금방 찾을 수 있는 내용이거늘, 아직까지 해당 부분을 정리한 기사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정리해서 올립니다.

- 보수든, 진보든 양 끝에 서있는 놈들은 생때를 써서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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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정상회담 전문 독후감.

2013. 6. 25. 06:18
중앙일보에서 남북정상회담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http://bit.ly/145onxS http://bit.ly/145okSR http://bit.ly/145okST

민주당이 소송건다고하니 중앙일보측 공개자료도 영향을 받을수도 있습니다.(그렇게야 하겠냐만은) 관심있는 분은 볼수 있을 때 읽어보세요.

 

일단, '북한 괴뢰' 김정일과 '바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의외로 똑똑하다는 것에 충격받았습니다.

100분토론에 나오는 3류 평론가들의 탁상공론보다 훨씬 심도깊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정상회담'이었으나 회담 자체는 친근한 분위기에서 격식없는 (정상 외 양측 참석자가 수시로 끼어들어 발언할 정도) 대화가 오갔습니다, 회담이라기보다 사담같은 느낌.

논란이 된 일부 의원의 발언이나 요약본과 달리 전문은 새누리당측의 'NLL 포기'도, 민주당측의 '국정원 사본 조작'도 확인하기 힘든 내용이었습니다.

딱히 끊기는 부분도 없었고, NLL 포기한다는 내용도 없었으니까요.

 

이슈가 된 파트들을 살짝 잡아보면...

 

일단, NLL 언급이 나온것은 NLL자체만을 이야기했다기보다는 육로(철도)를 중심으로 한 교통문제의 한 파트로 전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군사를 물린다는 내용이 양 정상입에서 나왔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38선으로 예로들면, DMZ지역에 경찰이 상주하며 농사를 지어보자는 정도같습니다.

중국어선을 공동으로 잡아 단속만해도 지금보다 더 어업현황이 좋을것이라는 실질적 목표도 있구요.

 

문제가 된 발언중 하나인 '퇴임후 북한에 초대해달라'는 북에 굽신거린 것이 아닌 관광문제로 화두를 돌리기위한 쿠션어였습니다. 그 증거로 관광문제 대화가 마무리될 시점에 '여행쿠폰을 확보했다.'고 노무현 대통령이 발언하고, 김정일은 '그것도 무료입니다.'라고 대답을 하죠.

'보고서를 심심할때 보시게 두고가겠다.' 역시 회담관련 현황보고서, 우리측이 조사한 자료니까 실무적용에 참고해라는 내용정도로 보입니다.

 

서로 온화한 분위기였으니 노무현 대통령의 말이 강경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북도 마찬가지.

 

전체적으로 볼때는 김정일은 대화를 피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식이면 내려가겠다."로 승부수를 던지며 밀당을 시도. 실무진들 사이에서 오고간 내용을 김정일 앞에서 확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개성공단, 철도, 관광을 우리나라에서 요구했고 북한쪽은 요구 자체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굳이 하나 찝어내면 '서해평화수역 만들자.'정도.

오히려 우리나라에서는 개성공단에 이어서 해주도 열어달라고하고 있으며, 북한은 '개성공단부터 자리잡으면 그때 생각해보자.'며 소극적으로 응대하는 등.

▲ 해주도 열어주면 안됨? / 개성공단이면 충분하다며?!

공개된 적이 없어서 알수는 없지만 정상회담은 원래 저런 분위기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 여야만봐도 의원 개개인은 서로 때려죽일듯 말해도 여야 대표회담에서는 서로 덕담만 하잖아요.

▲ 하다못해 뺨이라도 때리고, 쓰리강냉이정도는 날려야할듯하지만...

사실, 정상들간 무슨 대화가 오갔냐보다는 문서로 확약된 내용이 중요하죠.

그 내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구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따지면 뭐, 끝도 없겠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고, 똥개가 똥을 못 끊으며 약쟁이가 약을 못끊듯.

▲ 정상회담이고 나발이고 쾅!

아무튼, 전 이번 독후감을 통해 한가지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박근혜 현 대통령님도 북한에 방문하셨고, 김정일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땐 어떤 분위기로 대화가 진행되었을까요?

▲ 김정일과 회담한 바 있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 (가방에서 권총을 꺼내며) 이 괴뢰놈의 새끼, 반성해라!

김정일 - 살려주십시오, 원하는 것을 드리겠습니다.

박근혜 -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고, 북한주민들 인권을 보장해라.

김정일 - 알겠습니다.

박근혜 - 내 다음번 방문시 북한주민이 굶주린다거나, 핵무기를 만든다는 소리가 있으면 이 총알로 대갈통을 날려버리겠어.

김정일 - (울면서) 살려주세요, 잘 하겠습니다.

 

...정도가 아니면 저도, 새누리당 의원들도 실망할 것 같습니다.

▲ 박근혜-김정일 회담은 똘이장군급이겠죠?

이왕 이렇게 된것, 국정원에서 당시 회담도 한번 공개하면 역대 대통령의 대화스킬이나, 대북스텐스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듯한데 기대하기는 힘들겠죠?

정부차원에서 넘어간것도 아닌만큼 기록이 남아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치떡밥은 왠만하면 피하는 편이지만 이건 좀 재미있는 사건이라 나름대로 소감을 정리해봤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트위터에 올렸는데 140자로 뻘글 쓸바에 블로그 쪽이 더 좋겠더라구요.

타임라인도 그게 깔끔하고. 아무튼, 남북관계에 대해 관심있는 분은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00분토론 1000분보는 것보다 훨씬 알찬 정보가 보기좋게 잘 정리되어 있는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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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시시피, 서비스 종료에 붙여

2013. 1. 23. 21:08

'음악이 흐르는 강'이라는 컨셉으로 음악파일 전용 100GB 무료 클라우드서비스를 제공했던 나우콤(주)의 미시시피가 2월 18일, 문을 닫는 답니다.

▲ 정말 안타까운 소식 ㅠㅠ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굉장히 좋은 서비스였습니다.

한국인의 취향에 맞게 폴더별 정렬부터 데이타통신 요금절약을 위한 세심한 설정까지 제공하는 등 기본기도 좋았고, 서버도 쾌적했었죠.

그렇다고 광고가 덕지덕지 붙지도 않았고, 그야말로 'Pure 무료'서비스였습니다.

(물론,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더 많은 음악파일 확장자를 지원해달라는 식의...)

 

그래서 감은 왔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분이 귀한 시간을 투자하여 남걱정을 했었죠.

"얘네...뭘로 돈벌까?"

IT업력 10년이 넘는 나우콤도 이 질문의 답을 못찾았나 봅니다.

푸닥거리 몇번을 했는데... 아직도 말이죠.

▲ 백업과제를 만든 나우콤의 클라우드 3인방,스타큐브,2nd 드라이브, 미시시피

사실, 미시시피가 시작할 때 말이 많았습니다.

세컨드드라이브가 유료화 시작, 무료서비스 종료될때쯤 혹은 그 직후, 미시시피가 시작되었으니 다들 반신반의했었죠.

'니들 또 유료화 또는 서비스 종료하는거 아냐?!'

그때 나우콤은 '평생 그럴일 없다.'라고 답을 했거늘...

▲ 야속한 사람의 달콤한 약속

 

▲ 출시당시부터, 예언된 미래?!

동사의 세컨드 드라이브가 그러했듯, 이번에도 많은 이에게 방대한 '백업숙제'를 남기며 역사속으로 사라지네요, 인상깊은 마지막 업데이트와 함께 말이죠.

▲ '새로운 기능'은 이렇게 쓰는것?!

'세컨드드라이브'때는 컨텐츠 먹튀라는 구도로 비판적인 글도 올렸습니다만...

세컨드드라이브 사태때와 달리 백업서비스도 그럭저럭 원활한 수준으로 제공되고 있고.

이정도면 뭐, 호상(喪事)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정말 '괜찮은' 서비스였기에 여러모로 많이 아쉽습니다.

경쟁서비스라고 해봐야 '구글뮤직'정도인데 미시시피에 비하면 PSY 옆에 월드스타 RAIN마냥 안타까운 기능과 속도라서...

단언컨데, 한동안 미시시피같은 서비스는 없을 겁니다.

▲ 적절한 비유는 아닌것 같지만...대체할 말도 안떠오르네요.

나우컴 콕 찝어서 미시시피 관계자여러분, 그동안 수고하셨고...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10GB용량이라도 좋으니 괜찮은 음악서비스로 돌아오길 기다려 보겠습니다.

아마 안돌아 오겠지만...

아무튼 살아있는 동안만큼은!

 

미시시피야, 아프지마. ㅠㅠ

▲ 고인의 생전활동을 기억하며.. 아디오스!

 

[postscript]

- 이번 포스팅을 보시고 북적북적 백업준비하실 분을 위한 팁! PC용 플레이어가 설치되지 않을땐 Adobe Air를 지워주세요. (2013.01.23)

▲ 서비스 종료뒤, 어플을 실행하면 슬픈 메세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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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사건, 정리합시다.

2012. 12. 12. 10:33

★ 보강된 글입니다→http://todaki.tistory.com/2402

 

올해 10월경, 민주당 국정원 직원이 인터넷에 특정후보 관련 댓글 작성한다는 첩보 확보

 

첩보수준, 해당직원의 보직 및 이름 등 기초적인 신상정보

 

12월11일, 민주당 선관위와 경찰에 신고

 

12월11일, 해당직원 "난 국정원 직원 아니다." 라고 경찰의 질문에 거짓답변, 경찰 별다른 확인없이 현장 철수

 

12월11일, 민주당 경찰에 항의후, 경찰대동 오피스텔 급습

 

12월11일, 경찰 '협조부탁드린다.'라며 문앞에서 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

 

12월11일, 국정원 "우리 직원인건 사실이나, 선거중립을 늘 지켜왔다."며 야당주장 일부 시인과 일부 반박

 

12월11일, 국정원 직원, 오피스텔 문을 잠그고 대치

 

12월11일, 국정원 직원, 방 내부는 둘러볼 수 있다. 하지만 노트북(하드디스크)는 볼 수 없다.

 

12월11일, 민주당 현장에서 버티기 시작 '도주 및 증거인멸 가능성 있다.'

 

12월12일, 경찰 "오전중 영장청구해 진입하겠다."

 

12월12일, 국정원 직원 1차 탈출시도 혹은 출근시도, 경찰은 없었고 민주당 직원이 발견하여 다시 들어감

 

12월12일, 국정원 직원 "영장가져올 시 협조하겠다."

 

 

12월12일, 현재 대치중...

 

 

 

중간에 오빠가 왔다갔다, 가족이 왔다갔다... 그건 현시점 그다지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고 보임

 

 

 

추가적인 디테일

해당 오피스텔은 유선인터넷이 없고 와이브로로 통신중, 즉 IP추적이 불가능한 상태라 해당 노트북 확보 필요

(문용식, 민주당 온라인 대변인, 전 나우콤 -아프리카,PD박스- 사장)

 

국정원 직원은 선거중립 의무가 있음

(국정원법에 따르면 "2. 그 직위를 이용하여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에 대하여 지지 또는 반대 의견을 유포하거나, 그러한 여론을 조성할 목적으로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에 대하여 찬양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의 의견 또는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금함)

 

국정원 직원도 물론 사생활이 있음

하드디스크는 민감한 사생활 영역이므로 해당 내용이 억측이면 기자대동 급습한것은 역풍 클듯.

 

 

........

기술적인 문제1

램디스크 따위를 활용했다면 접속기록 및 캐쉬파일은 확보불가능

 

기술적인 문제2

와이브로 IP가 고정이라고해도 (고정도 아니겠지만) 모든 인터넷 사이트를 대상으로 수사할 수 없으므로 해당PC 확보가 필요

 

기술적인 문제3

문제의 댓글을 지우고 탈퇴했다면 현행법상 사실상 추적 불가 (개인정보 보호관련, 삭제후 즉시 관련내역 지워야 함. 단 옥션 등 금전거래 사이트는 제외)

 

기술적인 문제4

12시간이 지났음, 위 3가지를 손보려고 했다면 모두 손보고도 남을 시간. 물론, 손봤다면 '손을 본' 2차적인 흔적은 노트북에 남음. 단, 해당 '선거조작 행위'는 확보 어려움

 

*위 기술적 문제는 IT분야 상식을 바탕으로 일반인 입장에서 추측한 것으로 전문수사기관의 역량은 다를 수 있음.

 

일반적인 악플신고와 차이점

일반적인 악플이면 해당사이트의 스크린샷을 기준, 조사할 사이트, 조사할 IP와 개인신원이 확보되므로 조사시 본인이 부인하지 않는 이상 PC 확보는 불필요

 

본 국정원사건의 경우, 악플내역없이 해당 용의자를 신고한 사건으로 PC확보가 필요, 단 그에 상당한 증거가 있어야하는데 민주당이 공개한 증거는 없음.

 

 

...일단 급한대로 뼈대만 만들어봤고, 이 떡밥이 식지않고 계속 후끈하면 새벽나절이나 시간날 때 살을 좀 더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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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VS 문재인, 2번째 TV광고를 소개합니다.

2012. 12. 6. 20:03

TV토론덕에 상대적으로 이슈가 되지 못한 2번째 대통령 광고들입니다.

1차 광고전은 미디어의 평론은 박근혜의 승, 이슈 관리관점에서 봤을때도 박근혜의 승입니다.

하지만, 2차는?!

 

이건 뭐, 답이 없네요.

 

집권여당의 대선후보 박근혜가 '바꿔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도 문제입니다만,

'그랑께~ 여자가 되야 된당께~'

'조디만 같고 하는 놈들은 안된다.'

 

저도 사투리씁니다만,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뱉는 사투리는 그다지 설득력있는 표현이 아니며, 설상가상으로 논리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감정에 호소하는 어투도 아니고, 이렇다 할 스토리도 없습니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여당이 만들 광고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번 광고만든사람, 안티군요.

지난번 문재인 광고만든 안티처럼 지능형도 아니고, 직구형 안티.

 

 

 

 

 

"XXX가 출마합니다."로 시리즈로 된 광고입니다. 나름 잘만든 광고입니다만, 튀는 맛은 없네요.

한편만 봐도 다음편이 그려지는 빤한 패턴.

 

2차 광고전쟁은 문재인의 승리같습니다. 문재인이 평타라면 박근혜가 너무 못만들었어요.

안철수가 어떻게든 살아남아 광고를 냈다면 꽤 재미있었을것같은데...

 

 

동영상 몇개만 올리고 글을 접자니 좀 짧아서 살을 좀 붙이자면 지금까지 나온 대선CF중 가장 잘 만든 것은 노무현의 대선직전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의 눈물'과 '상록수'가 평이 좋았으나, 개인적으로는 이 편이 더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여유롭게 다른 후보 이름을 언급한 점도 신선했구요.

 

16:9 비율이 아니라는 것에서 세월을 느낍니다만...

 

가장 못만든 광고도 덤으로 소개하자면...

힙합본고장에서도 볼수없는 파격적인 대선CF 그래서 역대 최악의 스코어로 발렸나봅니다.

젊은층은 라임과 내용이 구리다고 까고, 중장년층은 듣기도 전에 병신같다고 깠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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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지지선언한 안철수를 지지했다던 진심정치포럼, 존경합니다.

2012. 12. 3. 22:53

옛날부터 국민에 대한 생각이 많을 분들이 섞인 단체더군요.

국민을 생각해야죠, 암암.

(과거 국민을 많이 생각하시던 분중에는 전여옥 전 의원님도 있었습니다.)

▲ 국민생각의 전여옥 의원, 현재는 낙선한 전전 의원.

저도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같은 그림찾기' 놀이를 좀 해봤습니다.

눈썰미가 나빠 안타깝게도 6개중 3개밖에 못찾았네요. 

▲ 국민을 생각하다, 안철수도 생각해보고...

물론, 33명중 일부 국민을 생각하던 분이 섞인겁니다.

딸랑 6명!

뭐, 국민을 생각하는 사람이 안철수를 지지하지 말라는 법도 없고, 박근혜로 바꾸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다만, 언론보도가 전무하던 진심정치포럼이 포털중심에 올라섰기에 제 이목을 끈것 뿐.

▲ 진심을 외면하던 언론, 반성한지 7시간 지났네요.

안철수를 지지했던걸 전 몰랐거든요, 일찍 알려주셨다면 저렇게 좋은분이 몸담고 있는 곳에 저도 함께 했을건데 :-)

 

아무튼, 언론의 주목속에 새출발 성공하신 것을 축하하며, 으쌰으쌰 힘내서 좋은 세상을 만들자는 축가를 보냅니다.

 

국민의 내일에 희망이 되다면~ 꿈이되다면~

토닥이는 포스팅을 멈추지 않아♪

커져라, 커져라~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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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명품옷 133벌을 '주장'했던 독립신문의 기사원문을 공개합니다.

2012. 12. 1. 17:22

일단, 어디까지나 '독립신문'의 주장입니다. 사진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물일 뿐. 133벌은 상징적인 숫자일 뿐. 그보다 많을지, 작을지 교차검증된 바 없습니다.

 

기사가 나왔던 배경은 지난 대선 경선중이었습니다. '이명박 vs 박근혜'과정중 나온것이니 민주당이 허위사실을 만든건 아닌걸로 보입니다.

 

이슈가 부담스러웠는지, 혹은 기사가 거짓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독립신문측에서는 기사를 내린 상태입니다. 검색해도 안나오죠. 

▲ 기사를 왜 내렸누?!

하지만, 전지 전능하신 구글님은 캐쉬를 가지고 있거든요.

 

일단, 133벌로 낙인찍은 글이 아님을 알리고자, 전문을 옮기며 캐쉬의 주소도 공개합니다.

기사를 읽어보면 "133벌이라는 설이 있다."는 가능하지만 "133벌이다."라고 확정하기는 좀 부족해 보입니다.

 

▲ 명품논란을 만든 문제의 기사,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공주옷은 일단 아닌듯하구요. (레이스달린 치마라도 입은 줄 알았네.)

민감한 문제인만큼 추가적인 코멘트는 하지 않겠습니다. 133벌이 있든, 13벌이 있든, 1330벌이 있든...

 

나 한벌 줄것도 아니고, 준다고 입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덤으로 박근혜 후보의 대형사진도 한장 올려봅니다.

명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핏은 잘 맞네요.

 

지지자분들께서는 바탕화면으로 사용하시구요, 뭐... 아닌분들은 명품인지 아닌지 눈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 잘 모르겠네요.

아, 까먹을뻔했다.

캐쉬파일의 주소는 link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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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산가족 상봉의 진실?! 새누리당이 틀렸습니다. fact를 공개합니다.

2012. 11. 30. 19:56

문재인이 74세로 나이를 속였다는 이산가족상봉 서류는 아래의 서류입니다.

남한측이 아닌, 북한측에서 남한에 살고있는 이산가족을 만나고싶다는 신청서류였고, 문재인측은 이산가족 관련 신청을 한 바 없습니다. (남한측 신청자 명단에 없음)

즉, 북한에 사는 강병옥의 요청으로 문재인이 불려나간 것이며, 북이 만든 서류에 74세라 적혀있습니다.

 

 

즉, '특권으로 만났다.'라는건 자기가 신청을 한 뒤, 이야기가 맞는것인데.. 신청을 일단 안했어요.

첫단추부터 어긋난 이야기이며, 해당 의혹을 던진분들은 저 문서를 봤다는 말인데 -_-;;;

상식적으로 딱 봐도 북한측이 엉성하게 작성한 점이 바로 확인되는데 이런 이야기가 돈다는 점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풀었다는 이야기밖에 안될듯 합니다.

 

상식적으로 55세인 신청자의 조카가 74세라 -_-;;;

55세가 언니를 만난다고 신청했는데 언니의 나이가 79세라?!

(문재인 이모의 사진을 찾아본 결과, 70대까지는 안되어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측 서류에 실수가 있었던 점은 변함없기에 해당 정보만 추가합니다.)

▲ 70대로 보이지는 않는 문재인 이모

 

▲ 구체적으로 숫자가 나왔다는 점은 저 문서를 봤다는건데..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서류작업 한번도 안해보신 분인지 -_-;

최소한의 상식도 없는 분들께서 여당으로 나라를 끌고가신다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아마, 이게 정답일겁니다.

 

강병옥은 74세이며, 강한옥은 79세로 그녀의 언니, 문재인은 55세(착각한 나이, 실제 51)로 만나고싶은 조카.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005년 작성된 통일부의 이산가족 상봉 관련 PPT에서

 

2000년대 이후, 이산가족 상봉여부와 무관하게 23,946명(2000~2005년 기준)의 생사확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즉, 신청자중 확인이 가능한 경우는 대부분 확인해줬다는 말로 보이며 조카의 생존여부를 알고 있는건 크게 이상한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50대인 문재인 이모가 북한측 최종 상봉자로 선발된 과정에 의혹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만, 이 절차는 남한이 아닌 북한이 결정한 절차입니다.

북한이 배려해줬을 수는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문재인이 남한도 아니고, 북한에 압력을 넣었다고 보기는 좀;;

 

아무튼, 진실이라면 네거티브 공방도 재미있습니다만 북한측 서류에 문제가 있을 뿐, 문재인이 나이를 조작한 사실은 없었으므로 이건 반칙같습니다.

심판을 볼 언론이 심판질을 안하니, 키보드라도 놀려야지요.

 

더 자세한 정보는 link를 참고하세요.

 

 

[확인된 사실들]

- 문재인의 나이조작은 없었으며, 북한의 입력실수다. (FACT)

- 당해년도 이산가족 상봉 신청은 북한의 문재인 이모가 신청했으며 나이는 55세다. (FACT)

- 북한측 신청자중 유일한 50대다. (FACT)

- 상봉여부와 무관하게 생사확인은 대규모로 이뤄져 왔으며, 이를 근거로보면 문재인 이모측이 문재인의 생사를 파악후, 신청한 점은 문제없어 보인다.(FACT)
- 북한의 유일한 50대 상봉자라는 점에서 북측이 문재인을 배려해줬을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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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론, 덱스터 등 신작 미드 자막이 빠르게 올라오는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2012. 11. 14. 02:36

개인적으로 챙겨보는 미드가 2개 있는데 바로 빅뱅이론과 덱스터입니다.

각각 시즌 6과 7을 달리고 있는만큼 많은 분이 찾아보시고자 검색하실건데...

 

언제부터인가 광고성 '좀비블로그'가 검색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의 검색질이 무지하게 떨어졌습니다.

퍼스트드림, 웹하드 홍보, 성형외과 블로그 등등 알맹이는 없이 검색어로 낚시만 하는 블로그가 바글거리는 오늘날, 인기키워드의 경우 검색포털은 나침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알맹이 없는 키워드 낚시터, 네이버.

물론, 검색된 내용들중 '진짜'도 있습니다만 매번 그렇게 찾아들어가는 일도 번거롭죠.

한국기준 대표포털이라 네이버를 예로 들었지만... 다음이나, 구글도 다르지 않습니다.

구글이 유용한 정보를 가리는 기술을 끊임없이 고도화하는것도 쓰레기 정보가 너무 많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며, 아직까지는 '쓰레기정보'가 이기고 있다고 봅니다.

▲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의 표본이 된 웹서핑. (해외도 마찬가지.)

아무튼 그렇게 시간을 투자해 링크 눌러가며 내용확인하는것도 번거롭기에 옥석을 가려 낚시링크없이 자막을 빠르게 구할 수 있는 블로그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래에 옮긴 블로거에는 직접 자막을 만드는 분도 있고, 단순히 유포하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양쪽 모두 신뢰할 수 있는 블로그들이니 저랑 죽이 맞는 분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 토닥이가 검증한 '낚시'없는 블로그들

 

순서는 '가나다'순으로 하려다가...

리포터도 아니고 공정할 필요는 그닥 없어보여서 그냥 제 임의로 나열했습니다.

다만, 손수 자막을 만드는 '기여도'가 높은 블로그는 상위에 두었습니다.

저도 자막 만들어봐서 아는데 초보가 자막 만들려면 싱크잡는다고 영상을 10번은 봐야 합니다. -_-;;;

 

 

 

대한민국 빅뱅이론 열풍의 중심, 공대언니 블로그 (link)

빅뱅이론의 자막은 몽땅 이 '언니'가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디씨인사이드 기타 미국드라마 갤에서 활약하시는 공대언니의 블로그로 미국시간 목요일 방영하는 빅뱅이론의 자막이 한국시간 금~토 정도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폭파했네요. 모든 게시물 전소!

 

 

디씨인사이드 기타미드갤 (link)

블로그는 아니므로 검색해야하지만... 미국시간 일요일 방영하는 덱스터의 자막이 한국시간 월요일에 올라오는 곳입니다. (타 미드의 자막도 후다닥 올라오는 곳입니다.)

다만, 편의성이 떨어지죠.

 

 

타임머신 블로그 (link)

다른 드라마는 모르겠습니다만, 워킹데드만큼은 여기서 받아보고 있습니다.

이상한 병원 홍보 사이트로 변경되었음 -_-;

 

 

폐린의 블로그 (link) 문닫음

▲ 동생과 지지고 볶는 이야기가 담긴 시즌7.

자막을 만드는 '원천기술'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깔끔하게 정리해서 신속하게 올려주시는 블로그입니다. 개인적으로 덱스터 자막은 여기서 구하고 있습니다.

(통상 월~화에 올라옵니다.)

 

 

 

사자춤 블로그 (link)

▲ 우주에서 온 하위.

자막의 원작자는 공대언니! 하지만 다른 미드의 자막도 정리하는 곳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대언니가 올리는 날, 자막이 올라오더군요.



왓따맨의 무한 블로깅 (link)

블로그를 옮기셨다고 합니다. 

 

 

VK's Epitaph (link)

미드는 아니지만,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앞으로도 추가되거나 변경되며 계속 활용할 글입니다.

자연스럽게 이따금 제가 점검할 것이고 위 블로그들이 유용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는 삭제하고 새로운 곳을 발굴할겁니다. :-)

 

누구라도 좋은 블로그가 있으면 댓글로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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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거리가 많은 사이트&블로그 -1.드라마 및 애니메이션

2012. 6. 23. 16:04
몇년전까지만해도 모바일에서 영상을 본다함은 PC를 통해 영상파일을 PMP같은 기기에 넣어서 보는 것을 의미했는데요, 오늘날에는 이 방법들이 참 다양해졌습니다.
좀 메니아틱한 (개인취향을 타는) 경우는 자신이 직접 업로드하는 '클라우드'서비스가 필요하겠지만,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영상은 클릭 몇번이면 실시간으로 감상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 이런건 이제 옛 이야기?!

CD로 굽고, 보관(link)했다가 다시 파일을 넣고 보는... 시대는 옛 이야기가 되었네요.
아무튼,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그런 영상물들을 다루는 곳 입니다.

아래 리스트는 최근 제가 방문하는 곳들로 앞으로 이 리스트는 꾸준히 추가/삭제되며 관리될 것입니다.
(깨진 링크는 신고해주세요.)


수식어 모두 생략하고 간단하게 언급하자면 사실 스마트폰 '즐겨찾기 페이지'가 지저분해보여서 정리차 올리는 포스트입니다, 제 나름대로 블로그 활용법이라고 할까요?
저랑 죽이 맞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실 것이고, 아니라면 무용지물이겠네요. :-(



■ 사이트 소개


하선마눌의 Dark Knight is risng
http://blog.naver.com/ljd1980
블로그 이름에 risng는 오타로 보입니다. (rising?)
아무튼, 양덕들이 좋아할만한 블로그로 양덕 취향의 작품들이 상당수 올라와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최신에피소드가 별로 없다는 점.
네이버동영상을 사용하므로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계열 모두 OK!
클론전쟁, 사우스파크, 배트맨, 패밀리가이, 심슨, 퓨처라마, 스폰지밥, 워킹데드


손익끄이자 옳옳옳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mmx1_8

▲ 차차 긔엽지? 나도 좋아해.

'빨간망토 차차'의 더빙판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
영상을 올려놓은 방식이 '플레쉬'형식이라 iOS계열(아이폰,아이패드)에서는 볼 수 없구요. (무슨 어플사용하면 된다는 댓글은 안받을께요. 저도 알아요.) PC 및 안드로이드계열에서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단순한 'TV방영판'이 아닌, 무려 일본판 소스에 MBC판 음성만 따로 입혀놓은 정성가득한 영상물입니다, 덕분에 TV보던 영상보다 고화질이구요.
자연스럽게 국내 미방영 에피소드들은 생략되었지만 (일본방영 74편중 9편이 생략된 한국방영 65편만 수록)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은 애니메이션이므로 감상에는 전~혀 지장없습니다.

개인적인 권고사항입니다만... 이 블로그 운영자님께 댓글 좀 남겨주세요.
말이 좋아 '더빙'이지, 아이캣치 작업하고 노래부분에 자막 입히고...
단순한 취미생활이나, 무료봉사로 치부하기에는 손이 너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빨간망토 차차 (MBC 더빙)


DC플갤
http://flashcatch22.tistory.com/

▲ 사우스파크 시즌15를 실시간으로, 공식홈페이지와 다른점은 자막이 있다는 점!

다양한 양덕영상이 가득한 곳입니다. 모바일로 접속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동영상 스트리밍 방식이 특이한 경우라서 모바일기기(안드로이드,아이폰,노키아 등)에서는 감상이 불가능합니다.
좋은 작품이 많은데.. 쩝.
여러가지를 감상할 수 있지만 주력은 역시 사우스파크 시즌15!
참고로 리스닝 훈련한다고 자막없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다른 작품은 다 좋지만, 사우스파크는 피해주세요.
음성변조&억양변조&비속어까지 섞인 걸 굳이 고집할 필요 없어요. -_-;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빅뱅이론 및 심슨도 권하고 싶지 않은 작품입니다. (인도식 발음이 입과 귀에 붙습니다.)
사우스파크 시즌15, 스펀지밥, 앵그리비디오게임너드(AVGN)

 

 

심심하군 의 블로그

http://blog.daum.net/alpha0073

평범한 개인일상을 담은 블로그입니다만, 꽤 많은 심슨가족 에피소드를 모아놓았습니다.

다음팟계정을 사용하였고 모바일 감상도 가능합니다.

심슨가족 시즌 17, 19, 23

 


미드 인사이드
link
판도라TV에 한 업로더(TV Ashai)가 운영하는 채널입니다. 자막달린 미드, 영드가 꽤 올라와 있네요.

하우스 오브 사담, 하우스, Sherlock 등



 

갱신내용
2012.03.02 최초 포스팅
2012.03.04 DC플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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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ㄱ' IT 블로거, 방문자의 "동영상 펌을 하지 말아달라" 댓글 삭제.

2012. 3. 21. 22:20

네이버에서 일 2,500명가량 방문하는 IT블로거가 방문자의 정당한 요청을 묵살한것으로 확인되었다. 언제나처럼 야간웹서핑을 하던 본 블로그 운영자는 어제 새벽에 ‘기둥이(가칭)의 IT Story’라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꽤 흥미로운 댓글을 읽었다.
장문의 글이였으나 내용은 ‘외국 동영상을 네이버계정으로 퍼 옮기지 말고, 출처를 표기해달라는 것’

▲ 최초 댓글이 달렸던 포스트, 출처표기해달라는 댓글만 삭제되어있다.

그 댓글을 본뒤 본 블로그 운영자가 기둥이의 IT Story를 다시 살펴본 결과, 모든 영상이 ‘기둥이의IT Story’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계정에 올라와 있었다,유튜브등 원본사이트의 링크 영상은 전혀 찾아볼수 없었다.
아주 일부는 직접 촬영한듯한 영상도 이었지만, 대부분은 해외 IT사이트에서 퍼온 영상이였다.
물론, 영상들에 워터마크가 있는 경우 출처를 확인할수는 있었지만, 없는 경우는 출처확인도 불가능 했다.

  
▲ 유튜브에서 링크할수 있는 영상을 모조리 옮겨놓은 기둥이의 IT Story(가칭)

영상뿐 아니라 외국 IT블로그의 핵심컨텐츠가 되는 사진들도 출처표기없이, 도용되었음을 확인할수 있었다.(비록 워터마크는 보이나, 아래 글의 문맥상 자기가 촬영한듯한 뉘양스를 주는 경우도 많았다.)

 
▲ 글에서 직접 찍은듯한 뉘양스를 풍기나, 퍼온 사진이다.

문제의 블로그에서 소개하고 전달하는 정보성 글에서는 일체의 직접적인 출처링크를 볼수 없었으며, 다만 스크랩임을 알리는 글을 간혹 볼수 있었는데, ‘체험 이벤트 응모용 글’이라(카페펌글은 제외) , 씁쓸함을 더했다.

 
▲체험단 신청에만 자료의 출처를 밝힌다??

이에 토닥이 본 블로그 운영자는 “대부분 뉴스를 해외 IT사이트에서 가져오는 만큼 국내 IT블로그에서 출처를 하나,하나 밝히기는 어려울수도 있고, 문제의 블로그도 사진정도는 워터마크 유무로 넘어갈수도 있으나… 자기가 직접 한 것마냥 꾸며놓은 글이라던가, 외부영상을 굳이 자기 블로그 계정으로 옮겨놓는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 지적해주는 리플을 삭제한것은 블로그 운영 자질을 의심하게 만든다”며, 날선 비판을 했다.

2010/05/13 18:15 토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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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끝 김동일,`로스컷 2% 지키는 젊은 부자`

2011. 11. 22. 06:56

궁금했다. 주식시장이 꼭지를 찍고 내리막길을 달리던 2000년, '400만원으로 10억 번 사나이'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주식투자의 귀재 김동일씨(33). 그는 과연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2009년 한국 주식시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약관(弱冠)을 갓 넘긴 나이에 각 증권사 실전투자대회에서 내리 4관왕을 차지하며 증권가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김씨는 서울의 한 투자자문사 이사로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었다.

이제 30대 초반이 된 김씨는 단기매매 외길로 자산을 불려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 젊은 부자다. 부동산 등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자산규모는 50억여원에 이른다. 생활비로 월 1000만원을 쓰면서도 돈 쓸 곳을 가리는 자린고비형 부자다. 김씨는 슈퍼개미 원조이자 부(富)의 소매끝 자락이라도 붙잡고 싶어 하는 샐러리맨들의 우상이다.

아버지에게 한달 생활비로 200만원씩 꼬박꼬박 송금하는 효자이기도 한 김씨. 냉혹한 주식시장에서도 인간성을 되찾고 싶어 '주식과 결혼했다'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는 김씨는 아이러니컬 하게도 미혼이다.

실전투자대회의 귀재 9명이 투자자문사를 차리고 둥지를 튼 서울 역삼동에 있는 8층짜리 빌딩.김씨의 사무실은 이 건물 5층에 있었다.

주위 정돈이 잘 돼 있는 10㎡ 남짓한 그의 사무실 책상에는 마치 항공기 조종석처럼 평판 LCD모니터 4대가 책상 위에 병풍처럼 펼쳐졌다. 두 개의 키보드가 책상 바닥에 놓여 있고 그 사이에는 실시간 뉴스가 뜨는 7인치 모니터까지 자리잡고 있다.

"책상 위가 깨끗하지 않으면 판단력이 흐려지는 편집증이랄까 징크스가 있습니다. 매일 아침 닦고 또 닦는 것이 일과입니다."

◆ '로스컷' 자신없으면 주식시장 떠나라

김씨가 주식입문 3년만에 400만원으로 10억원을 모으고, 10년 간 50억원을 벌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로스컷'(손절매)이다.

주식 투자에서 '상식'이 최선의 전략이라는 말이 있듯 김씨는 손실이 2%에 이르면 앞 뒤 안보고 무조건 손절매해 버리는 철칙을 주식 입문이후 10년 동안 단한번도 잊지않고 금과옥조처럼 지켜왔다.

"냉혈한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2% 손실이 나면 하늘이 두 쪽이 나더라도 팔아 치웁니다. 심지어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본전까지만 내려와도 무조건 손을 턴 적도 있습니다"

김씨는 2000년 SK증권, 2002년 메리츠증권, 2003년 LG투자증권, 2004년 동양종금증권 실적투자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뒤 소감으로 '주식이 가장 쉬웠어요'라는 오만섞인 말을 할 정도로 운이 좋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누나의 쌈짓돈과 아버지의 전재산 2000만원을 주식에 투자했다 쫄딱 말아 먹기도 했다. 대학생으로서 학업을 병행하며 주식에 손을 댄 시절이었다.

"재미삼아 주식에 빠졌다 돈 맛을 좀 봤더니 시쳇말로 건방져 졌던겁니다. 듣기좋은 말로 가치투자라는 폼도 잡아봤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실패는 계속됐고 이 때부터 김씨는 주식에 전력을 다하며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그리고 철칙으로 세운 것이 '로스컷'이었다. 그는 10년 경력의 '주식쟁이'가 된 지금도 이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김씨가 월 단위 수익률 점검에서 손실을 본 달이 손으로 꼽을 정도로 적었던 것도 철저한 로스컷 덕분이다.

"로스컷을 못한다면 주식시장을 당장 떠나야 합니다. 냉혈한들이 득실거리는 전쟁터에서 죽을 각오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안봐도 백전백패입니다"

장밋빛 꿈을 품고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김씨는 이렇게 말한다. 인생을 걸지 않고 어설프게 가치투자로 폼을 잡으려면 주식에서 손을 떼는 것이 낫다는 얘기다.

주식 활황기에 연일 신문보도를 장식하는 주식관련 얘기나 돈 좀 벌었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현혹돼 주식시장에 몸을 담갔던 개인투자자들은 이미 쓴맛을 보고 자의반 타의반 퇴출됐거나, 아니면 반토막 난 펀드를 부여잡고 '펀드통(痛)'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

"리먼 브러더스 쇼크가 일어났던 지난 해 10월 이후 주식시장에서 아마추어들은 거의 스스로 도태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진정한 고수들 뿐입니다. 지금 준비없이 덤볐다가는 인생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손절매를 못한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고 그중 가장 큰 적은 바로 '자신'이라며, 로스컷을 하고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앞으로 오를 주식을 얼마든지 살수 있다고 김씨는 강조했다.

  
 
 
 
◆ 주식투자는 '종목'을 사는 것이 아니라 '때'를 사는 것

김씨는 몸담고 있는 투자자문사에서 자신의 자산외에 300억원의 투자금을 굴리고 있다.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형편이다. 그런 그가 펼치는 매매패턴은 가치투자가 아닌 단기매매다.

"가치투자로 3년 뒤에 들고 있는 종목이 30%가 올랐다면 잘한 투자라고 볼수 있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간 동안 마음을 졸여야 하는 심적고통에다 기회비용을 감안하면 남는게 없는 장사를 한 셈이죠"

김씨는 자신에게 주식을 좀 배워보겠다고 찾아오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이 말을 들려준다고 한다.

"주식투자로 은행 이자정도의 수익만 챙길 마음이라면 쉽게 투자하면 됩니다. 하지만 은행 이자정도만 챙기려고 주식투자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적은 돈으로 큰 돈을 만져볼려고 하는 것인데 가치투자로는 절대 목표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김씨는 철저하다. 단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에 들어가서 수익나면 팔고 빠져나오는 것. 그래서 주식은 종목을 사는 것이 아니라 '때'를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황사 관련주가 떴습니다. 중국에서 가뭄이 계속되면서 황사 발생시기가 빨라진다는 보도는 이미 나왔었고 관련 경보도 울렸습니다. 정보를 빨리 캐치하고 그중에서 가장 센 대장종목에 몸을 실으면 수익이 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김씨는 정책테마주로 짭짤한 수익을 거뒀다. 이것이 단기매매의 핵심이다. 정책적인 이슈에 대해 어느정도 파급력이 미칠 것인가를 미리 예상하고 그와 관련된 종목들이 '상승구간'에 진입하면 매수하는 전략이다.

특히 정책적 이슈로 볼 때 지금까지 없었던 새롭고 획기적인 뉴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제조건은 자기가 산 금액에서 2% 이내에서 반드시 로스컷을 해야한다 것.

"주식시장이 아무리 나빠도 상승종목은 있습니다. 특히 정책테마주에 묶이면 장이 조금만 받쳐줘도 강하게 상승합니다. 환율이나 대체에너지, 4대강 테마 등과 관련된 종목은 이익을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김씨는 이들 종목들이 이슈권에 접어들면 가장 상승폭이 클 것으로 믿어지는 대장 종목에 몸을 실었다가 수익을 내고 빠져나오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가랑비에 옷젖는다는 말이 있죠. 손절매를 자주 하다보면 손실규모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종목을 제대로 선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는 무조건 쉬어야 합니다"

장이 다 빠지는데 상한가 종목을 샀다가 그런데도 손해보면 바로 쉬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시장상황이 정말 안좋은 것을 반증하기 때문에 그럴 때는 '쉬는 것도 투자다'라는 증시격언을 되새겨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씨의 매매패턴은 초단기투자 30%, 스윙 30%, 장기투자 10%내외다. 그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항상 현재 시장상황이 어떤 지를 간파한 뒤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세 상승장인지, 하락인지 횡보인지, 코스닥 주도 장세인지, 중소형주가 이끄는 장인지를 정확히 분석해 내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

시장상황을 파악한 다음에 정말 확실하다 싶으면 강한 베팅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의 수익률을 여러번에 걸쳐 얻는 것도 좋지만 정말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면 풀베팅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풀베팅을 잘하면 조그마한 상승 기회를 열 번 이상 잡는거나 마찬가지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죠"

끝으로 좋은 길목을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정책 관련주는 절대 혼자 가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대장주를 잡지 못했다면 막 상승으로 추세전환을 하는 종목을 상승구간에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 하루도 건너뛰지 않고 쓰는 주식매매 '시나리오'

김씨의 투자는 주식시장이 끝난 뒤부터 시작된다. 주식시장이 마감된 이후부터 다음날 매매할 중점 투자종목 3개를 고른다. 시간대별 매매패턴과 초단위의 결단력을 요구하는 모의 전장 매뉴얼을 완성하고 나서야 퇴근길에 오른다.

다음날 장이 시작되면 철저히 시나리오에 맞춰 트레이딩에 나선다. 매수한 종목이 30분만에 상한가로 치솟으면 추가매입에 들어가고 손절매 범위에 들어오면 가차없이 던지는 등 미리 작성해 놓은 매뉴얼에 따른다는 것.

김씨는 요즘도 점심식사를 모니터 앞에서 한다. 사무실이 아닌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는 한 달에 한 두번 정도다.
 
"어느 순간부터 높은 수익률이 행복감을 가져다 주지 못했습니다. 사고 싶은 것을 모두 갖고 나면 더이상 행복을 찾을 길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변화가 필요했고 이제는 외국시장에 관심을 갖고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단기매매에 대한 비판에도 대해서도 김씨는 담담했다. 단기매매가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힘없는 '개미'들의 피를 빠는 것 아니냐는 힐난에 대해 김씨는 "주식시장은 팔고자 하는 사람과 사고자 하는 사람들이 충돌하는 ' 끝없는 부딪힘의 현장'"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기업은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이익을 얻는 합리적 공간"이라고 말했다.

다만 1%의 디테일이 명품을 만들 듯 주식투자를 하려한다면 자신만의 세밀한 매매스타일을 빨리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투자자들은 바둑처럼 복기를 해야 합니다. 자신이 수익률이 좋았던 기간의 매매패턴을 꼼꼼히 떠올려보고 자신만의 특기와 강점을 추려내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6개월내에 이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바로 주식시장에서 떠나라는 시그널로 받아들이겠다는 김씨. 그런 날이 언제쯤 오겠느냐고 묻자 김씨는 말없이 만면에 미소를 띄웠다.

글=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사진=한경닷컴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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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고양이 '황덕하'가 강변MTB 사장이라고?!

2011. 9. 6. 15:37
오늘 이슈가 된 '살인블로거'사건이 묘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일단, 160만 슈퍼파워 블로거라는 분의 실체는 누적 방문자수가 160만인 분이고, 글쎄요.
파워블로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블로그만 봐서는...
(댓글이나 이런게 좀...)

▲ 문제의 블로거가 운영중인 슈뢰딩거의 고양이

▲ 문제가 된 살인사건 용의자이자 블로그 주인장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일단 블로그로 직접 한번 방문을 해보시구요.(link)
트위터의 주소는 이렇습니다. (link)

사실 블로거가 살인을 하든, 말든 별로 중요한 일도 아니고, 포스팅할만한 꺼리도 아닌데 (뒷통수 치는 파워블로거사건이 처음도 아니고) 이번 사건은 묘하게 엄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바로 동명이인의 엄하게 봉사활동하며 살아가시는 자전거방 주인부부에게 '사실은 이 사람이 범인이라더라.'는 식으로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입니다.

▲ 사실 얼굴을 떠나, 178cm이라는 키사진만 봐도 아닌게 100%인데... (좌는 동명이인의 남자, 우는 그의 부인)


▲ 일부 홍보성 낚시블로그의 좋은 먹이감이 된 듯 -_-;;; 밝혀지지 않았어요 --;;;

혹시나 관련된 의심을 가진 분들이 계시다면, 오해 푸시길 바랍니다.
엄한 사람입니다.
얼굴, 몸매, 키 외모도 다 다르지만...

문제가 된 범인은 '이혼상태'에서 '재결합 요구중 살인'을 했는데, 저 사장님은 2009년 부부동반으로 봉사활동하러 다니시는 분입니다. 

▲ 엄한일로 맘상하셨을건데, 힘내시라는 차원에서 홍보타임!

일단, 강변 MTB 황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매장이 위의 매장 같습니다. 주소는 여기(http://www.kbmtb.net/)
구요.
홈페이지는 공사중인지, 사실상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는 않습니다만, 매장간판이나 이런 부분은 확인되니, 근처 거주하시는 분들중 자전거 사실분들은 한번 저쪽 매장에도 들려보시길 권합니다.

봉사활동 자주 하시는 분이신데, 좋은 가격에 잘 팔아주시겠죠. ^^;;
(혹시 아니더라도 저 원망하진 마시구요. 돈 10원 받은거 없습니다. -_-;)

*덧
자전거는 사실 제 취미이기도 하고, 몇번 관련 포스팅도 했습니다만...
고가MTB보다는, 저가의 생활자전거파라서 (흔히들 유사MTB라고 하죠.) 저런 가격대가 높은지, 낮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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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콤, 이마트 피자를 비난할만큼 깨끗한가?!

2011. 6. 7. 01:33
나우콤 문대표님의 정치진출설이 나오는 기념으로, 포스팅 재발행.
재발행 하면서 문단정리와 오자수정, 그리고 조금 부족한 부분들을 손봤지만 삭제된 부분은 없습니다. (더하면 더했을 뿐.)
다만, 최근에 나우콤이나, 아프리카의 현황에 대해서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니, 글 작성당시는 10년 11월에는 이랬다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고, 바뀐 부분은 알려주시면 별도로 반영하겠습니다.


얼마전 트위터에서 나우콤의 문용식과 신세계의 정용진이 설전을 벌였다. 두 사람의 말을 다 '한마디씩' 때놓으면 모두 옳은 말이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는 말을 문대표는 실천한듯하지만…

앞으로 풀어볼 이야기는 왜 문대표의 입을 비뚤어졌다고 하는가의 이유이다.

▲ 입이 비뚤어지면 말하는게 썩 설득력있지는 못하다. /그림:대한신경학회

 

■ 이마트 피자만 '惡'인가?!

▲ 대기업의 바람직한 상생 vs 법안에서 고객에게 최대의 만족 /사진:뉴스프리즌

사실 이 발언이 재미있는 부분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라는 프레임으로 주요 언론들이 기사를 엮었다는 점이다. 신세계는 우리나라의 최고 대기업중 하나 인것이 맞다.
그런데, 문제는 나우콤 또한 코딱지 만한 중소기업도 아니고, 그리 깨끗한 영업을 하는 기업도 아니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웹하드를 윤리적 기업으로 보는 사람은 없다.(위법이라는 말은 아니다.) 그런'데 왜 저런 프레임이 형성되었을까?



■ '촛불기업'으로 포장된 나우콤

▲ 나우콤의 대표 서비스들

 이야기는 지난 '촛불집회'에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이념논쟁을 떠나서 '촛불집회'자체는 국민의 주권행사였다. 싫다는 것을 싫다고 말하는 것 자체를 정부에서 탄압한 것은 '국격'에 어울리지 않는 일이였다.
그리고 이 시기에 나우콤이 저작권 보호조치를 안했다는 이유로 문대표가 수사를 받는다.

이 사건을 두고, 한쪽에서는 '정치적 탄압'이라는 말이 나왔고, 한쪽에서는 '정당한 수사'라는 말이 나왔다.

진실은 높은분들만 아시겠지만, 지금와서 객관적으로 보자면, '정당한 수사'에 가깝다는 것이 냉정한 평가가 아닐까?

왜냐하면 촛불집회가 이슈화 되기 전인 08년 4월부터 나우콤은 수사대상 기업이였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검사 구본진)는 22일 ‘불법 복제 방지를 위한 영화인협의회’의 고발에 따라 나우콤(피디박스 클럽박스), KT하이텔(아이디스크) 등 8개 대형 파일 공유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민일보 쿠키뉴스 08년 04월 22일 (link)


촛불과 관련된 내용이라기보다는 수사대상기업이라서 수사가 진행되고, 소환조사가 이뤄졌다고 보는것이 상식적인 이야기이다. 문대표가 소환된 것은 아프리카가 아니라, PD박스가 수사대상이였기 때문이다.

 

■ PD BOX는 그렇다고 해도...
 

▲ 웹하드에서 저작권보호를 위해 가능한 조치는 한정적이며, 지킬것은 지켜온 PD BOX

이 부분은 법적인 논란이 있겠지만, 적어도 나우콤이 고의적으로 '저작권 방조'를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저작권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다를 것이다.) 왜냐하면, 필터링을 비롯해서 다양한 기술들을 선두적으로 적용해온 기업이기 때문이다.

 

기술 및 인력상 저작권 보호를 위해 웹하드 업체에서 취할수 있는 조치들은 아래에 언급한 내용정도가 전부이며, 나우콤은 이를 대부분 시행해 왔다.

- 해쉬값을 이용한 파일 DNA 필터링
- 저작권 목록 고지 및 주요감시 리스트 갱신고지
- 특정 파일명 차단
- 특정 검색어 차단
- 표본조사
- 위반계정 경고 및 차단
- 수사기관 협조


그리고 나우콤과 함께 수사받던 업체들중 '문제된 업체들'은 개인이용자나 전문 업로더를 고용해서, 저작권자료를 고의적으로 올렸다는 이유로 법적 처벌을 받았다. 물론, 나우콤은 이런 의혹을 받은적이 없다.

다만, 우리나라 웹하드중 가장 자료가 풍부하고, 감시하기 어려운 곳이 PD박스인것은 사실이다.

동호회 자료실로 주로 이용되는 PD박스와 클럽박스는 '최초 유포지'로 주로 활용되는 곳이며 (특히 번역관련 자료들은 거의 90%는 PD박스나 클럽박스에 올라온 뒤, 이곳, 저곳으로 퍼지는게 보통) 한번 올라온 자료는 상당수 반영구적으로 저장되기 때문이다.

또한, 자체적인 검색기가 없으므로, 저작권자 입장에서는 침해사실을 확인하기가 거의 불가능 하다..

그저 나우콤의 '필터링'을 믿는 수밖에…

그러나, '복돌이 비범죄화'를 주장하는 본 블로그가 나우콤을 PD박스때문에 깐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굳이 따지자면 '이마트피자'에 가까운 것이 PD박스 서비스이다.
문제를 제기하는 쪽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도 나름 '명분'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촛불=나우콤(아프리카)라는 공식 자체는 매우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기 위해 김유신이 말목 자르는 심정으로 나우콤에 대한 내용을 서술해본 것이다.

진짜 문제는 촛불의 성지란 포장지를 뒤집어 쓰고, 알맹이는 '별바라기 양성소'가 되어버린 아프리카다.


■ 인터넷의 악의축, 아프리카! 

▲ 인터넷 음지에서 이슈가 된 '코갤 VS 별창' 동영상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카피로 등장한 오마이뉴스처럼, '모든 네티즌의 1인 방송국'이라는 취지로 오픈한 것이 바로 나우콤의 '아프리카'서비스이다.
촛불집회당시 와이브로나 무선랜을 통해 실시간 현장집회를 한 BJ들 덕에 유명세를 탄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아프리카가 요즘 어떤 '제도'때문에 욕을 먹고있다.

한 가수가 이 제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안했다로 이슈가 되기도 했고…

▲ 근데 자네. 군대는 다녀오셨는가?! 이름이 데프콘인데…

바로 '별풍선' 제도! 이 제도의 문제점을 한번에 정리하는 파생어가 있으니 '별창'이라는 단어다. (본 블로그에서는 '별창' 대신 '별바라기'라는 순화된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기사 하단에는 '별 바라기'로 대체함을 알려드립니다.) 별풍선이라 함은 아프리카를 통해 방송을 하는 BJ에게 '현금'을 제공해줄수 있는 제도이다.

 

그리고 별풍선을 주면 '메니저'가 될수도 있다고 한다. (관직 파는 것도 아니고 –_-;)

그리고 소개에도 나오듯 가장 단편적으로 이 제도를 설명하는 내용, 스폰서.

즉, 컨텐츠 프로바이더에게 제공하는 요금이라기보다는, 한도없는 지원을 의미한다. (스폰서라는 말에 이상한 생각한 당신은 고추잡고 반성하자.)
 

▲ 아프리카의 별풍선 설명 페이지, 환전할 경우 20%가량이 아프리카에 수익으로 남는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수익을 얻을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하나는 광고유치같은 방식으로, 기업에게서 나오는 것이고 나머지는 유료상품의 판매다.
그리고 이 '별풍선'이라는 것은 동종업계에서 보기힘든 '이상한' 아이템이다.

 

당당히 공식적으로 '현금화 환전'을 인정하고 있으며, 유저간에 별풍선이 이동하는 것은 상관없으나 이를 현금화 할시는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20%가량이 아프리카에 들어간다.

그리고 한 사람이 구입해서, 한 BJ에게 하루에 뿌릴수 있는 별풍선 금액에 대해 '제한이 없다.' (이는 본 블로그가 옛날 관련 자료를 뒤적거릴시 기준자료로, 현재 달라진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즉, 상한선이 없는 현금화가능한 아이템이다. 이런 아이템… WOW에도 없다.

덕분에 '별바라기'라는 이상한 사람들이 생겨났다.

▲ 참고로 왼쪽과 오른쪽은 서로 다른 사람이다. 그리고 난 윰댕이 더 좋다. (구분은 못하지만)

"별풍선을 받고, 인사해주는 일을 하면 하루 연봉이 억대다."라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나오는 신종직종이다. 사실 저 아리따운 처자들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난 이쁜이게는 관대하다.
이쁜 처자들만 있다면, 내가 비난하지 않을지도 모르나...

 

▲ 난 이쁜이들에게는 무조건 관대하다.

 

순진한 아이들 모아놓고, 대통령이나, 정치인, 장난전화로 제 3자 욕하면서 별풍선을 버는 사람들도 있다.
비난이 아니라, 정말 육두문자 욕을 하며 돈을 번 사람이 있다.
좌나, 우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다.
규모의 차이일 뿐, 좌도, 우도 마찬가지다.

특히 좌는 더하다. 자칭 진보의 성지에서 진보투사들인 그들의 별풍선 수익(그들 스스로는 정당하다고 보는 걸까?)은 어디로 흘러갈까?
최소한 내가 아는 사람중 한명(지금은 연 끊음)은 그 돈으로 디카샀다. 별로 투사도 아니였던 친구가, 민주장사를 한다고 디카를 샀다.
그 친구는 디카를 사고, 민주장사가 잘 안될즈음에 장사를 접었지만, 누구라고 말은 못하지만 그 분들이 별풍선으로 번 돈으로, 장학금을 만들었다거나, 기부를 했다는 이야기는 들어 본 바 없다.

그리고 그런 분들중 한분은 내가 물었을 때, "생활비에 쓴다."라는 말하고, 날 강퇴시키더라.

이렇게 순진한 아이들의 출처도 모를 돈이 제한없이 흘러가는 시스템이 완성되어 있다.

▲ 아프리카 서버를 망치로 찍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드는건 한두번이 아니다.

이 시장을 관리해야하는 '정부'는 바로 아프리카 즉, 나우콤이다.
나우콤 약관에도 나온다. 방송에서 욕하면 안된다고...
이를 인력부족을 핑계대며 방관한다고해서 위법은 아니지만,(심지어 일부 인사들은 그 욕설뿐인 방송으로 TV나 신문인터뷰를 할정도가 되어도 눈가리고 아웅하듯)  BJ에게는 '도덕적'인 부분이라면 아프리카에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영역이다.

특정 제화가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유통된다면 그 부분을 지적하고, 감시하고 막는것이 정부의 역할이고, 아프리카라는 시장은 나우콤이 정부인데 이것을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아마 '수수료'때문이 아닐까.

▲ 100원에 팔고, 60원 돌려주는 아프리카




■ 정당한 BJ의 시청료란?!

 

 TV공중파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편당 500원정도에 제공된다. 영화의 경우 1,500~2,000원정도면 다운받아서 볼수 있다. 제작비를 수입억 투자하며, 백여명의 사람이 땀흘려 만든 컨텐츠가 이정도 가격에 거래된다.

물론, 아프리카 BJ의 경우 시청자가 위 2경우에 비하면 매우 다를 것이다. 다만, 그들이 제공하는 컨텐츠가 '유료로 혹은 상한선 없이 금액을 지불 받을 정도로' 고급 컨텐츠인지는 안봐도 비디오다.

그럴수도 없고, 실제로 그렇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BJ들이 수억을 번다고 하는데, (물론 수백에서 수천이라는 주장도 있다. 투명하지 않기에 확인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 부분도 아프리카가 명확히 해야할 부분이다.) 이 말은 일부 사람들이 정당한 가격 이상의 댓가를 지불하며, 컨텐츠를 소비한다는 말로 이어진다.

▲ 200만원이다, 2만원이다 논란이 많은 스크린샷

컨텐츠의 '질'을 이야기 할수 있는 이유는 단적으로 대부분 소위 '별바라기'라 불리는 BJ들은 안부인사나 해주고, MP3 틀어주다가 노래 한두곡 부르는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한 10명 모여서 연극이라도 하면 본 블로거가 이렇게 안깐다. (참고로 아프리카에서 MP3틀어주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음저협과 협상을 했기 때문. 비슷한 경우로 YOUTUBE에서 뮤직비디오 돌아다니는 것도 대부분 저작권문제가 해결된 것들이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위의 스크린샷이다. 별풍선 2만개는 현금으로 따지면 200만원이다. (2만원을 100배 부풀린 조작이나, 합성이라는 주장도 있다. ) 그리고 2만원이라고 해도 개인의 목소리정도에 불과한 컨텐츠를 소비하는 가격으로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다.

이런 소비를 하는 이들은 정상적으로 소비를 할 능력이 없는 금치산자나 한정치산자라고 보는것이 상식적인 생각이다.
즉, 법과 제도로 보호되어야 할 사람들이다.

이 제도와 관련해서 본 블로그에서 아프리카 상담메일로 'BJ 1인에게 한 시청자가 하루에 지급할수 있는 별풍선의 상한선을 설정하세요.'라고 요청한 바 있으나, 반려되었던 기억이 있다.

시청자 한명이 하루 500원~1,000원정도 한도로 BJ에게 별풍선을 쏴줄수 있다면, 별풍선 자체가 나쁜 제도는 아니다. (양질은 아닐지언정 컨텐츠 공급자이므로, 댓가를 취할수는 있다고 보기에) 다만, 이렇게 되면 아프리카의 수익 자체는 꽤 감소할 것이다.

하지만, 욕먹는 일도 없을 것이고, 지금처럼 가끔 신문 사회면에 등장하는 일도 없어 질것이다.



■ 문.진.요, 문대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 이제는 고유명사화 되어버린 '○진요'

'문대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이번 트위터에서 벌어진 '거물간 키보드 전쟁'은 언론보도외에도 본 블로거를 포함한 많은 키보더들의 이슈감이였습니다. 그리고 IT기업의 수장인 문대표는 당연히 이런 목소리를 직, 간접적으로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마트피자, 맛있고 싸지만 떳떳하지는 않다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만, 문대표께서도 이런 목소리에 대해 답을 좀 하셨으면 합니다.

스스로 '진보'라고 말하는 사람은, 까일 곳 한점 없이 엄청 멋있어야 하거든요.

"너네가 잘못되었으니, 바꿔야 해"라는 사람이 사실은 지적당한 사람과 별 차이가 없다면 설득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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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별바라기'란? 별창(별 창녀)이라는 PJ느낌이 강하며, 공론화되기 어려운 명칭을 대체하기위해 본 블로거가 만든 단어로, 2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별바라기. [명사] 1) 스타가 되기를 바라는 연예인 지망생  2) 별풍선을 바라는 사람

*PS2
가난한 나머지 별풍선 하나 못샀던 나머지, 윰댕이 아이디 안불러줘서 별풍선 까는거 절대 네버 네이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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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옴니아2유저, 블랙컨슈머로 전락하나?! "고의로 고장내서 환불받겠다."

2011. 5. 7. 17:00
옴니아2의 보상안이 5월4일부로 실행된 가운데, '옴니아2보상카페'의 일부 유저가 "(고의로) 시스템을 조작하여 옴니아2를 먹통만든 뒤, A/S를 받겠다."는 글을올려 파문이 예상된다.
특○○라는 아이디의 유저가 이 글을 올렸는데, 이 엄연한 불법행위를 말리는 회원들은 없고, 댓글들을 읽어보면 전체적으로 동조하거나, 심지어 "나도 알려달라."는 반응을 쉽게 찾아 볼 수있다.

 

▲ 허위고장으로 교환받겠다는 글에 환영일색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문제의 네티즌은 본문과 댓글을 통해 "일주일동안 동일증상으로 A/S센터를 다닐 예정"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돈을 줄태니 꼭 고쳐달라."는 말까지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 2011년 5월5일에 자동완성 결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검색을 했는지 짐작케 한다.

이에 토닥이랑 본 블로그 운영자는 "일부 옴니아유저들의 도덕적위태가 도를 넘었다. (이런 상황에서) 기기결함을 운운하는게게 정당한지 모르겠다."며, "현재 '옴니아2 개'만 쳐도 '갤럭시S로 교환받는 방법'이 자동완성되고있는데...이걸 과연 단순한 소비자운동으로 봐야하는지 의문"라며 운을 땐 뒤, "한국 스마트폰의 판매가격이 유독 국내유저들에게만 높은 상태인데 제조사는 이를 'A/S비용'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제조사에 또 다른 좋은 핑계를 주는 일이 될것같아서 유감"이라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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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파워블로거, '의혹제기 IP, 법무법인으로 넘기겠다.' 엄포

2011. 5. 7. 01:50

갤럭시S2출시에 즈음하여, 인지도 있는 파워블로거들이 약속이라도 한것처럼 "갤럭시S2보다 아트릭스가 더 좋다."는 요지의 글을 나란히 올려 이슈가 된 바있다.
제품에 대한 비교는 얼마든지 자유지만, 인지도 높은 블로거들이 비슷한 시각으로, 두 제품을 나란히 비교한 것, 그 중 디스플레이관련 주장은 꽤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 사태에 대해 한 블로거가 강한 심증을 담아 '공개반박 포스팅'을 올렸고, 이 글은 곧 이슈가 되었다.
이 여파로 인해 현재 최초 파워블로거들이 올렸던 문제의 글들은 '게시중단'이 된 상태.

문제가 된 파워블로거중 한명은 "돈이나 제품을 받고 리뷰를 쓰지 않았다."라고 결백함을 주장하며, "실명거론은 법적조치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의 뜻도 함께 밝혔다.
"벌써 IP수집에 들어갔다."같은 추가조치도 이미 밝힌 상황이다.

▲ 모 파워블로거의 경우, 블로그 이름 자체에 실명이 담겨있는 상태다.

토닥이 본 블로그 운영자는 "일부 파워블로거들은 단지 사진을 이쁘게 찍는 파워리뷰어처럼 보인다."라며, 파워블로거 기준에 대해 문제를 과거부터 제기한 바 있다.
이처럼 블로거계 일각에서는 '자질론'이나 '기준론','도덕성논란'이 언급 된 바 있으나, 이번 사건처럼 일반적인 네티즌들에게 공론화된적도 없고, 법적다툼가능성을 보인적도 없었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이런 문제점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본 블로그는 일찍이 스스로 '일반블로거'라고 상을 준 적이 있고, 이 전통은 '우수할블로그'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토닥이 본 블로그 운영자(2011년 우수할 블로거 수상자)는 "굳이 돈을 받지 않았더라도, 자질을 의심받을 만한 내용이 있었다면, 스스로 반성부터 하는게 순서같다."고 운을 때며, "(이번 사건에서) 실명운운하기에는 애당초 블로그이름에 실명이 들어가기때문에 법적인 내용은 모르겠으나, 도의적으로는 무리수가 있어 보인다."라고 견해를 밝히는 한편,  "파워블로거라는 이유로, 힘으로 싸우기보다는, 모든 블로거는 동등하다는 시각으로 의견을 주고 받았으면 좋겠다."며 같은 블로거로써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 모 파워블로거의 댓글, '실명언급'을 지적하나, 블로그 이름 자체에 실명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쉽게 납득하기는 어렵다.


▲ 미니기기 커뮤니티에서는 파워블로거들의 이번 추천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 대다수였으나, 일부 근거없는 억측도 확인할 수 있었다.



<< (c)2011 todaki.wo.tc, 토닥이랑! | 보통사람 보통블로그 >>

보통, 이렇게 기사형식으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마무리하면 좋겠지만...
제 의견을 조금 더 첨가하자면.

사실 국내에서 블로거들이, 특히 IT블로거들이 뭐, 원천소스가 있어서 획기적인 뭔가를 알아낸다거나, 화두를 던지는 일은 드물디 드뭅니다.
최소한 '순수한 기덕'(저처럼 야매말고, S/W라면 기덕정신에 입각하여 외국포럼다니며 소스찾아서 실험해보거나, 스스로 제작,변조하는 능력자분들 H/W라면 출시직후 현지공수하여 분해하며 노시는 성공한 인생분들)들은, 방문자가 개 가뭄이며 제품사진을 이쁘게 찍는 파워블로거들이 '너희도 할수 있어요'라며 카페도 만들고, 카페 회원들이 서로 댓글도 달아주며 밀고, 당기는게 현실이긴 현실이죠.
특히 N모 사이트에서 G제품 로고가 박힌 카페로고를 박아놓는다거나, 이런 블로그들 말이죠.
그런 '주고-받음'의 과정으로 댓글을 쌓고, 방문자를 쌓아서 그 덕에 더 많은 기기를 다룬분들이 더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지, 아니면 다음 기기를 위해 눈감고 방문객들에게 독을 뿌릴지는...
이렇다 저렇다 결론을 내리지는 않겠습니다.

▲ 블로그로 정치하는 분들이 분명 있기는 있습니다.



이에 관한 생각을 과거에 밝힌적도 있습니다만... (그 글은 여기에서,
LINK)

사실 저조차도 과자한박스를 받기위해 댓글에 영혼을 담아 팔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글은 여기에서,
LINK)
이런 사태를 맞이하여 부끄럽지 않은 글인지, 다시 한번 반성해보게 되네요.(다시 읽어봐도 딱히 부끄럽지는 않습니다만, 더 다양한 과자군과 비교해봤어야 하지 않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물론, 언제든 영혼을 팔아서 IT기기를 '체험단'형태로 리뷰할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진 다 자가소비였지만...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자면, 위 파워블로거가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가 내막을 모르니까 판단할수는 없지요.
다만 비단 이번 일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인 분위기가 이렇다는 것을 말씀드린 것 입니다.


▲ 가끔 초심이 흔들릴때는 이 그림을 추천합니다.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옴니아2 이야기' 원작자입니다.

2011. 5. 7. 00:41

낮은 방문객수와, 적은 댓글이 달리는 본 블로그&본 블로거입니다만, 최근 나름 흥한 이야기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옴니아2 이야기'(http://todaki.tistory.com/1727, 원제는 '본격실화극장 고마워요 옴니아2')가 그런 경우였는데요.
(휴대기기 관련 커뮤니티나 웃대등에 꽤 퍼진 관계로...)

정말 재미있는 부분은 저를 매우 싫어하시던 (ㅠㅠ) 옴니아2 보상카페에서도, 이 글은 재미있으시다고 평이 괜찮더군요. :-)

손가는대로 던진 이야기가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흥미롭기도하고, 정작 블로그에는 댓글 한줄 안달려서 나름 마음아프기도 하고 복잡한 심정입니다.
관련 커뮤니티에서 오해가 오해를 낳고있는 상황이라서 입장을 밝힙니다.

▲ 꽤 퍼졌더군요. 제목은 옮긴이마다 달라서 '특정문구'로 검색한 결과



1.삼성홍보글이냐?
홍보글 아닙니다. 옴니아관련 이슈가 너무 극단적이고, 과격한 방향으로 달리고 있길래 "힘 좀 빼고, 머리를 식혀봅시다."라고 가볍게 적은 글입니다.
이 글이 홍보로 이해되신다면, 지금부터라도 좀 더 많은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아이폰까이면서, 애플빠이자, 삼성빠는 아닌게 접니다.

2.삼성까는 글이냐?
개그는 개그일 뿐, 딱히 깔 생각은 없었습니다. 가벼운 풍자정도로 봐주시면 됩니다.
단, 보상 자체에는 동의하지 못하구요.(여러 소리가 나올수 있겠지만, 시기가 너무 늦었습니다.) 아무튼 당시 글을 쓸때는 보상안이 나오기도 전이고, 시끄럽기만 한 이야기의 화두를 잠깐 돌려보자는게 이유였습니다.

3.옴니아 유저들이랑 싸우자는 거냐?
아닙니다, 옴니아2 유저들은 사실 한때 동경의 대상이였습니다. :-) 믿든지, 안믿든지 전 5800이랑 x1을 조물딱 거렸으니까요.
기기에 대해서 자기의 생각을 던지거나, 풍자한것으로 모욕감이나, 공격적인 코드를 읽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기기를 소중히 아끼는것도 좋지만, 너무 과잉하게 자의식을 몰입하는게 아닐런지...
물론 저에게도 성역은 있습니다.
태연입니다, 인간적으로 어떠한 이유에서든 태연은 까면 안됩니다.

4.PSP 이야기의 표절이냐?
일단 이런 종류의 이야기가 새로운 타입은 아닙니다. 기기에 관련된 개드립에피소드 나열은 꽤 고전적이며, 전세계적인 문학장르입니다.
일단, PSP 표절은 절대 아니구요.에피소드 자체도 다릅니다. 포멧도 다르구요.
"기계를 주제로 억지 감동을 이끌어낸다." 는 공통점때문에 저런 오해가 생긴듯하구요.
제가 일본어 하지도 못하는데..
무엇보다 그 글이 번역되어 깔린 날보다 먼저 적었던 글입니다.

5.실화냐?
... 그럴리가요. 단, 에피소드가 몽땅 거짓은 아닙니다. 고립된적도, 하루, 이틀정도지만 입원한적도 있습니다.
아, 옴니아2는 안쓰구요.

6.5편은 나오냐?
의외로 파급력이 컸기때문에 쌓인 오해만큼 부담이 많습니다.

7.이런 글을 왜 뜬금없이 쓴거냐?
관심가지신 분들은 없습니다만, 가끔 이런 글이나, 이미지를 한번씩 던지곤 합니다. 그리고 이번엔 생각보다 반응이나, 전파속도가 빨랐기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엮어봤습니다.
글 쓴 이유를 미화하자면 IT관련 회사에 대해 추종자와 맹목적인 안티들이 생겨서, 사실 의미없고 영양가 없는 싸움을 하는데, 그냥 "좀 편하게 생각하고 봅시다."라는 뜻을 담았고, 본의는 심심풀이로 떡밥삼아 던지는 것들입니다.

예를들면, 이런거요.

http://todaki.tistory.com/1472
http://todaki.tistory.com/1579

다른 글도 있지만, 그건 너무 부끄러워서 차마 공개하기가 어렵네요.
나름 본격문학도전작품이라서...

이 블로그를 잘 뒤적거리면 아마 확인 가능하실겁니다.

8.왜 난대없이 커밍아웃이냐?
한 게시판에서 자기가 썼다는 사람도 있고, 포스팅거리도 없고해서... 땜빵용입니다.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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