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VS 문재인, 2번째 TV광고를 소개합니다.

2012. 12. 6. 20:03

TV토론덕에 상대적으로 이슈가 되지 못한 2번째 대통령 광고들입니다.

1차 광고전은 미디어의 평론은 박근혜의 승, 이슈 관리관점에서 봤을때도 박근혜의 승입니다.

하지만, 2차는?!

 

이건 뭐, 답이 없네요.

 

집권여당의 대선후보 박근혜가 '바꿔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도 문제입니다만,

'그랑께~ 여자가 되야 된당께~'

'조디만 같고 하는 놈들은 안된다.'

 

저도 사투리씁니다만,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뱉는 사투리는 그다지 설득력있는 표현이 아니며, 설상가상으로 논리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감정에 호소하는 어투도 아니고, 이렇다 할 스토리도 없습니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여당이 만들 광고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번 광고만든사람, 안티군요.

지난번 문재인 광고만든 안티처럼 지능형도 아니고, 직구형 안티.

 

 

 

 

 

"XXX가 출마합니다."로 시리즈로 된 광고입니다. 나름 잘만든 광고입니다만, 튀는 맛은 없네요.

한편만 봐도 다음편이 그려지는 빤한 패턴.

 

2차 광고전쟁은 문재인의 승리같습니다. 문재인이 평타라면 박근혜가 너무 못만들었어요.

안철수가 어떻게든 살아남아 광고를 냈다면 꽤 재미있었을것같은데...

 

 

동영상 몇개만 올리고 글을 접자니 좀 짧아서 살을 좀 붙이자면 지금까지 나온 대선CF중 가장 잘 만든 것은 노무현의 대선직전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의 눈물'과 '상록수'가 평이 좋았으나, 개인적으로는 이 편이 더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여유롭게 다른 후보 이름을 언급한 점도 신선했구요.

 

16:9 비율이 아니라는 것에서 세월을 느낍니다만...

 

가장 못만든 광고도 덤으로 소개하자면...

힙합본고장에서도 볼수없는 파격적인 대선CF 그래서 역대 최악의 스코어로 발렸나봅니다.

젊은층은 라임과 내용이 구리다고 까고, 중장년층은 듣기도 전에 병신같다고 깠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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