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땅치킨 불닭은 몇그람일까요? 땅땅치킨 셋트메뉴 2번 시식기

2014. 9. 1. 23:28

땅땅치킨은 셋트 3번이 진리이지만...

간혹 불닭을 추천하는 분이 있어서 셋트2번을 시켜먹어 봤습니다. 땅땅불갈비에 대한 리뷰는 link를 참고해주시고, 오늘은 이 불닭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 불닭은 셋트1,2에 들어갑니다.

배가 출출하던 어느날. 치킨갤러리에 놀러갔다가 치킨이 급 땡겨서 셋트2번을 주문했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배달오토바이 소리와 함께 당도한 2번 셋트에 불갈비를 먼저 처리한 뒤, 불닭을 먹을려던 차 배도 좀 꺼트릴 겸, "무게나 달아보자." 라는 생각으로 저울에 올렸습니다.

▲ 444g. 아무리 순살이라고하지만...

참고로 앞서 땅땅치킨의 빈박스를 달았을 때, 48g이 나왔었죠. (은박지 무게를 제외하고) 치킨 양만 계산하면 채 400g이 안되는 양.

거기에 떡까지 섞여있는데... 

▲ 매콤하게 맛있기는 했지만...

하지만 제 혀는 정말 바보인가 봅니다.

머리로는 수입닭에, 양 개념도 없는 치킨을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 혀...혀가 가버렷~♡ (참고로 땅땅치킨은 수입닭)

일단 순살과 떡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먹기 편하고 양념도 꽤 맛있게 매콤합니다. (매운 것 잘 못드시는 분은 주의) 맥주가 땡기는 그런 맛이었지만 술까지 마시면 너무 칼로리가 높을 것 같아서 gg.

 

먹을때는 참 좋았지만 식후, 현자타임에 생각해보니 가성비가 별로 인 것 같네요.

땅땅치킨 메뉴 안에서만 비교하더라도 식어도 먹을만한 순살, 불갈비와 달리 따뜻할 때 호로록 먹어야만 하며 (조금 남겨서 다음날 먹어봤는데 식으면 맛이 영~) 떡을 생각하면 치킨양이 가장 작은 메뉴같더군요. -_-;

아래 표는 지난번 포스팅과 이번 포스팅을 총합한 땅땅치킨 메뉴별 실측 무게가 되겠습니다.

 

땅땅치킨 메뉴 

무게 (박스제외)

비고 

 허브순살치킨

 388g

- 박스 제외,은박지 제외

- 순살 + 튀김옷

 불갈비

 324g

- 박스 제외,은박지 제외

- 순살 100%

 불닭

 396g

 - 박스 제외, 은박지 포함

- 순살 + 튀김옷 + 떡

 

친구가 놀러오거나해서 맥주와 함께 먹기는 나쁘지 않은 메뉴지만 혼자 먹기는 좀 그렇습니다.

매워서 한번에 먹기도 좀 그렇고, 양념특성상 식으면 딱딱해지는게 비린맛도 좀 나더군요.

▲ 그나저나 다이어트해야하는데...;;

 

 

[postscript]

- 요즘 땅땅에서 블로거들에게 돈을 좀 푼 것 같던데... 전 그냥 제 돈으로 사먹은 겁니다.

- 한걸음 더 들어가는 블로그 '토닥이랑'에서는 땅땅치킨 측에 해당 제품들의 원산지를 문의하였고 다음과 같은 답변을 얻었습니다. 시식에 참고 바랍니다.

▲ 불닭은 미국산 냉동닭이었습니다.

 

[이 글과 관련된 글(정보,자료)입니다, 참고하세요.]

- 땅땅치킨 셋트3, 순살치킨과 불갈비는 몇 그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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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먹은 닭강정 중 최악?! 한솥닭강정

2014. 8. 29. 12:18

도시락으로 천하를 평정한 한솥에서 작년 여름즈음(?) 출시한 한솥닭강정입니다.

사이즈는 2종류가 있는데 아래 사진은 大, 가격은 6,000원입니다.

▲ 6,000원짜리 닭강정인데 양이...

▲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6천원짜립니다.

양념치킨처럼 땅콩을 뿌려놓은 친숙한 데코레이션.

가격이 좀 비싼 느낌이지만 뭐. 그만큼 맛있으면 되는것이겠죠? 한솥도시락에서는 이 닭강정을 만들고자 1년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 그럼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 ...맛을 못 느껴.

1년동안 무슨 연구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할만큼 맛이 없습니다.

양념자체가 그리 나빠보이지 않지만 (일반적인 닭강정 양념으로 단맛이 강합니다.)... 아마 고기가 문제같습니다. 튀김 이야기를 하자면 강정답게 '바삭'한 느낌은 조금 있지만 식감이 좋다고 말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 고구마맛탕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반면, 이 '고구마 맛탕'은 꽤 맛있는데요.

한솥에서 이 녀석만 가득담아 반값정도에 판매한다면 전 사먹을 것 같습니다.

단맛나는 양념으로 살짝 굳은 설탕코팅같은 표면이 꽤 괜찮습니다.

먹을 때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는데...

 

잘 생각해보면 닭이 워낙 맛 없어서 상대적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_-;

▲ 닭의 육질은 눈으로 보시는 그대로.

다시 '닭'이야기를 하자면 치킨 매니아라면 상식이죠.

 

하나. 닭강정에는 좋은 고기를 쓰지 않는다.

둘. 뼈가 없는 순살은 육질이 떨어진다.

 

이 상식을 아주 철저히 따르는 육질입니다.

육질이 괜찮은 닭이라면 결대로 찢어질 것인데 위에 보이는 것처럼 기괴한 모양으로 떨어지고 있죠.

이쯤되면 아무리 둔감한 저라도 입으로 느낍니다.

 

"수입닭이네."

 

국적을 알아보니 블랑카로 유명한 브라질산입니다.

▲ 블랑카도 깜짝 놀랄만큼 맛이 없는 닭강정.

결론은?

한솥에서는 도시락만 사먹읍시다.

아! 고로케도 괜찮아요.

하지만 닭강정은 먹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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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로 유명한 마산의 마산 다운 음식점, 골목집

2014. 8. 27. 14:07

창원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토박이지만 전 아귀를 잘 안먹습니다.

생긴것도 좀 그렇고...

하지만 제가 먹든, 안먹든 마산(현재는 창원이죠.)은 아귀로 유명하죠.

그래서 가끔 주변사람 따라 먹곤 하는데 별로 비리지 않은 아귀탕(?)가게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엄청난 맛집까지는 아니고 그냥 동네 가게인데 아귀탕도 아귀탕이지만 반찬이 맛있는 집.

▲ 간판도 없는 집이지만 손님은 꽤 있는 편.

▲ 멀리 메뉴판이 보입니다.

메뉴를 보면 아시겠지만 아귀로 뽕을 뽑는 음식점입니다.

아귀찜, 아귀탕, 아귀매운탕 등등 대부분 메뉴에 아귀가 들어갑니다.

▲ 가격대비 반찬이 잘 나오는 편.

나오는 찬은 매일 조금씩 다르지만 계란찜은 매번 나오는 것 같더군요. (몇번 안가보긴 했습니다만...)

▲ 여기 계란찜 맛있어요.

주문한 뒤, 요리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밥을 먹기전에 이런, 저런 반찬부터 먹게되는데 개인적으로 전은 맛있었고, 당면은 매번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장 맛있는 것은 계란찜.

촉촉하게 잘 부풀은 계란찜이 나오는데 집에서는 저렇게 잘 안되거든요.

▲ 제가 주문한 것은 아귀매운탕.

아귀매운탕을 주문한 모습.

아귀가 사실 좀 비린 생선인데 팔팔 끓는 상태로 나오고 고춧가루도 범벅이 되어있어 비린맛은 전혀 못느꼈습니다. 끓는 모습이라서 뭐가 들었나 잘 안보이죠?

▲ 아귀살덩어리와 콩나물, 미나리(?)등이 가득 담겨있는 매운탕.

가끔 기운빠질 때 한번씩 먹으면 괜찮은 아귀매운탕이었습니다.

전 비린맛이 싫어서 매운탕을 좋아하는데 주변 분들은 아귀탕만 매번 시키더군요.

가격은 천원차이나고 고춧가루 유무(?)정도만 제외하면 동일하니까 가성비는 그쪽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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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 먹으면 아헤가오가 저절로 나오는 노리와사비 땅콩과자

2014. 8. 24. 13:48

안녕하십니까.

IT 먹거리 블로거 토닥이입니다.

오늘 글은 조금 뜬금없는 질문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 혹시 '아헤가오'를 아십니까?

 

오타쿠들은 잘 아는 단어이고, 착실하게 잘 사시는 분은 모를 수도 있는 그런 단어인데요.

이 단어를 듣고 최근 티비에서 주목받았던 유병언이 떠올랐다면 시사프로그램 매니아이시고, 제가 원한 대답을 떠올렸다면... 너 님도 오타쿠네요.

▲ 이 아해(ahae)말고...

▲ 이 묘한 표정이 아헤가오(간지럼타는 장면입니다. 오해금지!)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는 블로그인지라 이런, 저런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아헤얼굴이라는 것을 굳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 최소한 이 2가지는 확실히 유도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과자는 이 아헤가오를 유도할 수 있는 과자입니다. 누군가의 아헤가오를 보는 방법?

그 혹은 그녀의 입에 이 과자를 한주먹 넣어주세요.

어떤 과자냐면 바로 이 제품!

 

요즘 많이 생기는 수입과자전문점에서 할인가격 1,900원에 들고 온 Koh-Kae의 와사비 땅콩 과자(Peanut Snack Nori Wasabi flavour)입니다.

전 이 회사 제품을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강렬한 맛에 일본회사인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칼몬드(?)정도 되는 태국회사로 자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 6%라고 믿을 수 없는 와사비 맛이 인상적인 과자.

먼저 성분표를 보면 땅콩이 반이고, 나머지 이런 저런 성분이 또 반이네요. 가장 중요한 와사비 함유량은 6%.

 

한글패치가 된 수입과자(스티커로 붙는 녀석 말고 위 제품처럼 인쇄되어 나오는 것을 '한글패치'라고 부르더군요. 이런 제품은 국내 질소포장의 전통을 이어서 양이 적다는 속설이 있습니다.)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양이 튼실합니다.

▲ 완두콩 통조림?!

사진으로는 잘 모르시겠지만, 깡통 높이를 100이라고 칠 때, 80정도?

캔을 자세히보면 주름이 잡혀 있는데 주름 밑까지 과자가 가득 담겨있다고보면 대충 정확합니다. 우리나라 땅콩과자들도 이 비율을 지켜주면 좋겠는데...

▲ 몇개를 꺼내봤습니다.

▲ 속은 이런 모습.

정말 작은 땅콩을 얇고 바삭바삭한 스낵으로 감싼 뒤에 강렬한 맛의 와사비 소스를 덕지덕지 발라놓은 과자입니다. 과자 자체는 '꿀땅콩'과 비슷하지만 와사비를 발라놓은 강렬한 맛은... 먹어보기 전에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전~에 비행기 탔을 때 비슷한 과자를 먹은 것도 같지만...

 

지금까지 제가 먹어 본 '와사비 맛' 과자 중에 가장 강했습니다.

 

일반적인 땅콩 스낵 먹는 것처럼 4,5알을 한번에 입에 넣으면 와사비를 혀에 직접 뿌린듯한 통증과 함께 코가 뻥 뚫리고, 열기를 식히고자 혀를 내밀게 되고 눈에서는 눈물이 나옵니다.

▲ 아헤가오의 완성.

'이렇게 자극적인 걸 누가 먹어?'라고 생각하지만 먹다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생각은 '먹지 말아야지'하는데 손과 입이 원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제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속이 쓰려서 갤포스를 먹으면서도 이 과자를 못 끊을만큼 중독적입니다.

담배도 안피고, 술도 잘 안마시는데 이따위 과자에 중독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네요.

 

의미없는 고백이지만, 글을 쓰는 지금도 한알씩 집어먹고 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가끔 그럴 때 있잖아요.

코가 막히거나, 몸이 으슬으슬하다거나 그럴 때, 상비약처럼 먹어도 괜찮겠다 싶은 식품이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 전문가의 의견은 다를 수 있습니다.

 

 

[postscript]

- 2,3일에 한통씩 먹는 페이스로 1주일정도 먹었는데요. 요즘 혀가 계속 얼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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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를 장기간 보관하는 두번째 이야기, 얼리고 갈아먹자!

2014. 8. 15. 14:10

전에도 한번 말했지만, 전 바나나를 좋아합니다.

▲ ...바보라서 미안합니다.

그래서 '바나나를 이렇게 보관하면 오래보관한데요'라는 글을 앞서 올렸는데요.

댓글을 읽던 중, '이런 방법으로도 해보세요.'라는 공통된 의견이 있었습니다.

▲ 얼린 바나나 쉐이크!

댓글에 단 것처럼 얼렸고, 그 과정을 정리해봤습니다.

 

얼린녀석과 걸어놓은 녀석을 비교하면 먹기는 걸어놓은 쪽이 당연히 좋습니다만, 냉장고기가 더 맛있지만 냉동육이 유통되는 것처럼 냉동바나나는 '넘사벽'이라고 할만큼 훨~씬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앞서 jmi, 황금비율의 꿈님이 추천하신 것처럼 바나나 우유(바나나 쉐이크)만 만들어 먹어도 충분하니까 쌀 때, 잔뜩 사서 냉장고에 보관합시다.

 

먹거리는 역시 글보단 사진이죠.

 

집에서 따라하실 분은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 바나나를 얼릴려면 바나나가 필요하죠.

▲ 필리핀에서 오시느라 많이 누렇게 뜨셨네요.

그리고 깨끗한 비닐이 필요합니다.

냉장고의 다른 아이템에 오염되지 않도록 지퍼락이면 좋겠지만, 아니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 바나나 1손 당, 지퍼락 2장

이제 바나나의 살과 가죽을 분리해줍시다.

▲ 잘 발라낸 바나나 가죽.

바나나 껍질을 잘 씻어서 끓여먹으면 숙면에 좋다고 가끔 TV나오는데 직접 해본 결과, 사람이 먹을 음식이 아니니까 미련가지지 말고 버리세요.

▲ 이건 못먹는 음식입니다.

▲ 살은 지퍼락에 넣어서...

▲ 바나나 생명 연장의 꿈.

하루정도 얼리면 아래처럼 완벽하게 굳습니다.

▲ 이제 우유를 준비합시다.

▲ 흐트러짐이 없는 냉동바나나님

전 저 상태로 갈아먹었지만 가급적이면 바나나를 똑 부러트려서 넣어주세요. (믹서기 날이랑 바로 닿으니까 모터가 힘들어하더군요.)

▲ 우유는 바나나 허리가 잠길 정도.

눈대중이지만 약 150~200ml정도?

몇번 시험해봤는데 허리 미만이면 우유가 아니라 죽처럼 되버립니다.

우유를 더 많이 넣는 것은 괜찮더군요. 취향에 따라~

▲ 바나나가 듬뿍 든 바나나 우유 완성!

진짜 바나나가 들어간만큼 엄청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신세계를 알려주신 jmi, 황금비율의 꿈님께 감사드리며, 맛있게 먹는 팁은...

▲ 응가맛까지는 아니지만.

만든 직후, 당장 마시는 것입니다.

바나나 즙도 아니고 갈아놓은 것이다보니 반정도 마시고 '나머지는 나중에 먹어야지'하고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거품도 많이 꺼지고, 잘 섞여있던 과육(?)도 좀 가라앉더라구요.

먹는 음식놓고 이런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만화에 응가이야기가 나온김에 이야기를 좀 하자면 변비에도 무척 좋은 음식 같습니다. (내가 뭐, 박사도, 의사도 아니니까 좋다라고 말은 못하겠고 경험 상...) 시중에 팔고있는 요거트보다 더 효과가 좋은듯...

 

오늘도, 쾌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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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어치킨, 지상 최강의 가성비

2014. 7. 26. 02:44

전 부어치킨을 좋아합니다.

로고가 후터스(쭉쭉이와 패스트푸드를 즐길 수 있는 미국식당 a.k.a 파라다이스,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만 가격은 ↑,가슴은 ↓되어 평이 썩..)를 누가봐도 표절했으며 레시피는 당당하게 'KFC 카피했다.'라고 밝힐정도로 도덕적으로는 완벽하지 못한 치킨집이지만...

 

닭집은 맛있으면 그만이죠!

전 소비를 이념적으로 하지는 않거든요.

▲ 교촌은 옥동자, 후터스는 쭉쭉이

동네에 하나씩 있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부어치킨은 조리실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기름을 포함한 식품의 청결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닭도 국내산 쓴다고 하고... (닭이 작아서 문제지;;)

▲ 매장 디자인 상, 주방이 공개된 구조다.

그런데 튀기는 것 구경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먹으려면 오분에서 십분은 무조건 기다려야하고, 배달은 하지 않는다는 점은 단점!

매장에서도 먹을 수는 자리는 있는데...

▲ 지역마다 다르지만 매장은 2~3테이블 수준.

▲ 테이크 아웃 가격(左)과 홀가격(右)이 다르다.

좁기도 좁고, 호프집 분위기도 아니고, 무엇보다 닭값이 저렴한만큼 자릿세를 따로 받습니다.

먹다보면 누군가 또 와서 줄서거나, 튀기는 것을 구경할 것인데 시선도 좀 따갑구요.

▲ 후라이드를 보면 얼마나 깨끗한 기름을 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ㅎㅎ

위 사진이 좀 별로였죠.

8월 6일, 영접한 기념으로 사진을 좀 더 추가합니다.

▲ 포장은 이런식.

▲ 박스디자인은 매년 바뀌는듯...

▲ 언제부턴가 치킨무를 공짜로 줍니다!

▲ 균형을 중시하는 토닥이는 언제나 양반, 후반!

▲ KFC 스타일 크리스피 (소금도 줍니다.)

▲ 바삭할 때 먹으면 엄청 땡기는 양념치킨.

그래서 전 집에 들고 왔습니다.

위 메뉴는 9,500원짜리 양반후반!

 

제 경험상 가격은 동네마다 한 500원 차이나더군요.

 

한 몇일 포스팅이 없었기에 생존신고 올립니다.

비가 추적추적 거리는 우울한 주말, 우울할 때는 닭이죠.

 

주말이라고 밖에 나가서 고생하지 마시고, TV 보면서 닭을 뜯는 행복한 하루되세요.

 

 

[postscript]

- 금일 일닭한 관계로 겸사겸사 사진이 추가되었습니다. (2014.08.06)

- 부어치킨에게 머스타드 소스 한봉지도 받지 않은 자발적 리뷰입니다.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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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의 피자빅, 고구마 공룡피자

2014. 7. 18. 23:26

우리나라에서 대형피자 보급에 앞장섰던 이마트 피자와 그를 따라했던 롯데마트 피자(link).

부랴부랴 따라 만들었던 홈플러스 대형피자(link).

마트피자처럼 배달되지 않지만 동네에 있기에 나름 경쟁력을 가졌던 하늘보리 대형피자(link)에 이어 배달까지도 되는 대형피자집이 있어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바로 권영찬의 피자빅으로 마트피자 크기는 '공룡피자'

일반 라지 사이즈는 '공룡알피자'라고 부르더군요. 제가 주문한 것은 '공룡피자'로 가격은 종류에 따라 16,000~18,000원 사이였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대형피자에 비하면 5천원가량 비싼 가격입니다만, 기다릴 필요도 없고, 따끈따끈한 대형피자를 배달해서 먹을 수 있기에 비싸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더군요.

주문한 피자는 고기를 싫어하시는 부모님께서도 무난하게 드실 수 있는 고구마피자.

고구마피자는 고구마를 잘라서 토핑으로 올려주는 곳, 무스만 뿌려주는 곳으로 나뉘는데 여기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무스만 뿌려주네요.

먼저 토핑을 좀 봅시다.

일반적인 피자토핑과 비슷비슷해보입니다만, 패퍼로니 대신 햄이 잔뜩 들어간 점이 조금 특이하네요.

고구마피자라서 그런것일까요?

치즈의 경우는 천연치즈 100%라고하며,모자렐라와 함께 노란부분이 보이는 것으로 볼때 체다도 조금 뿌려놓은 것 같습니다.

사진에도 보이겠지만 토핑이 대형피자인 점을 감안하면 꽤 오밀조밀하게 뿌려져 있습니다.

정말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토핑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 나죠.

문제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는 맛을 알수 없는 도우(빵)인데요. 두툼하고 부드럽기에 다음날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구마가 무스만 발려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기대이상으로 괜찮은 맛이라서 다음 비오는 날에도 피자가 땡기면 시켜먹을 것 같습니다. 대형피자라서 한번에 먹기는 부가능하지만 빵이 부드러워서 식어도 뭐... :-)

마지막으로 연예인 이름이 박히는 음식들이 실제로는 이름만 빌려줘놓고, 자기의 손맛이네, 노하우네 그리고 정성이네 드립치다가 사고나면 발뺌하는 모습을 하도 많이봐서 이번 피자와 권영찬의 관계를 좀 알아봤는데요. 

그냥 광고모델이랍니다.

회사 홈페이지에도 '권영찬의 노하우'같은 소리도 없고... 저처럼 '연예인 손맛은 개소리다.'라며 반감가지는 분들도 맘 편하게 배달해드시길 바랍니다.

 

 

[postscript]

- 결론적으로 칭찬성 리뷰가 되었는데, 100% 자비리뷰임을 밝히며 양많고, 맛있으면 전 후한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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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우치 비빔면, 우리나라 비빔면을 기대하면..웁니다.

2014. 6. 30. 14:54

제가 음식을 포스팅할때는 생존신고 외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맛있어서 강추하거나, 맛없어서 비추하거나.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에 도전하는 녀석은 기네우치 비빔면! 집에서 끓여먹는 인스턴트 주제에 2인분에 무려 L마트 정가 6,630원이나 하는 제품입니다!!!

 

가격에도 불구하고 용감무쌍하게 도전한 이유는!

▲ 두둥!!!

...은 아니구요.

 

정가라면 감히 엄두도 못낼 녀석이지만 70% 할인스티커의 마력을 이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 70%가 붙으면 이길수가 없지요.

기네우치, 저에게는 그럴듯한 포장과 납득하기 어려운 맛으로 상징되는 회사! 그래서 구매하면서도 돈낭비라고 생각하지만 파격적인 '할인스티커'와 '그럴듯한 조리예'를 이기지 못하고 또 집어 왔습니다.

큼직하게 生이라고 적어놓은거겠죠? 또 뭐라뭐라 적혀있지만 일본어 무능력자인 전 못읽겠습니다.

▲ 일본어로 적혀있는 조리방법 등.

등짝을 보면 우리나라 라면처럼 조리방법이나 성분표 따위가 나옵니다만, 역시 일본어 무능력자라서 알아먹을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자비로운 식품위생법님께서 이런 부분을 정성껏 정리해주셨습니다.

▲ 식품위생법 만세.

법률을 칭찬하는 일은 잘 없는데 식품위생법은 정말 킹왕짱입니다.

적은 정성을 생각해서 시간이 많은 분은 꼼꼼하게 읽어보시구요. 귀찮은 분들은 조리법만 봅시다.

[비빔면 1인분의 조리예]

1. 끓인 물에 면을 넣고 40초 정도 끓인 후 물을 버리고 찬물로 씻어냅니다.

2. 1의 면에 양녕믈 넣고 잘 섞은 후 그릇에 담고, 취향에 따라 다른 재료들을 넣어 드십시오. 동치미(물김치), 배, 오이, 참개, 삶은 달걀 등을 넣어 같이 드시면 좋습니다.

 

- from. 포장지 조리예

일반적인 비빔면 조리법이랑 동일하지만 40초만 삶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림을 보면 이해하기 더 쉽습니다.

▲ 그림은 만국공용어.

우리나라 비빔면처럼 끓는물에 면을 넣어 익힌 뒤, 찬물로 식히면 되는 것 같습니다.

칼로리 는 약 400칼로리.

▲ 0.1칼로리까지 꼼꼼하게 기록된 제품. 일본은 소숫점 이하까지 의무표기인지도.

▲ 일본어가 되는 분은 읽어보세요.

이정도면 봉지는 충분히 본듯합니다. 이제 속살을 봅시다.

▲ 2인분이 들어 있습니다.

▲ 면도 두덩어리, 소스도 두덩어리.

앞서 봉지를 꼼꼼하게 보신 분은 '총 2회 제공량' 혹은 '2 食'이라고 적힌 글을 봤을겁니다.

허긴 양심이 있다면 (정가 6,630원)최소 2인분은 되어야죠.

▲ 생긴것은 우리나라 비빔면과 비슷한 양념장

우리나라 비빔면과 달리 양념장 봉지에도 뭐가 많이 적혀있습니다.

▲ 포장재질 정도만 적혀있는 우리나라 제품들.

뭔가 상세하게 적혀있다면 뭐... 나쁘지는 않겠죠.

포장은 좀 차이가 있지만 비빔면 특유의 걸죽한 붉은 양념으로 외관상 우리나라 비빔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는 면을 봅시다. 봉지에 잔뜩 꾸며놓은 것처럼 이 제품의 핵심은 면입니다.

면은 삶기전에는 당면같고 삶은 후에는 곤약면 혹은 감자면처럼 탱탱한 식감의 면이 완성됩니다.

일본라면전문점에 나오는 면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라면처럼 유탕처리하지 않은 면으로보이며 그래서 '생면'이라 부르나봅니다.

유탕처리된 면이 아니라서 굉장히 탱글탱글하며, 찬물에 행굴 때 면을 만지면 미끌미끌합니다.

▲ 삶은 후, 사진에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투명한 느낌.

이렇게 삶은 면에 소스를 뿌리면 완성이겠죠.

워낙 굶주린 상태였기에 오이따위의 데코레이션은 없었습니다.

라면회사에서 감추고 싶은 진솔한 조리예가 되겠네요.

▲ 면에 양념을 뿌리고

▲ 비비면 정말 솔직한 '조리예'의 완성.

모양만 보면 우리나라 비빔면과 비교하면 모양은 구분이 되지 않을만큼 비슷합니다. 면이 꼬불꼬불하지 않다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진을 봐도 잘 모르시겠죠? 냄새도 매콤한 향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맛은 조금도 닮지 않았습니다.

 

▲ 이걸 상상했다면 GG

 

우리가 잘 알고있는 매콤달콤한 비빔면을 기대했거늘 눈물이 뚝뚝 떨어질정도로 속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빨갛게 식욕을 돋구는 비빔양념은 매콤하다기보다 짠 맛이며, 탱탱한 면과 따로노는 느낌.

그렇다고 쫄깃쫄깃한 쫄면도 아니고...

▲ 흠?!

삶는 시간이 역시 짧았던게 아닐까 싶어 1분정도로 늘려도 봤는데 역시 별로더군요.

 

 

■ 총평

비관적인 결론을 주절주절 적는것도 좀 잔인하니까 그림으로 대체하자면...

▲ 먹지마세요.

이 녀석이 마트에서 진열된 모습과 팔리는 꼴을 보니까 정가주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할인스티커와 싸우다가 구매하시는 분이 대부분일 것인데 90% 할인이 붙어있더라도 좀 참아보시길...

이성을 차리고 옆을 살피면 기네우치의 다른 제품도 할인스티커가 붙어있을 겁니다.

비빔면에 70%.. 아니 90% 할인이 붙어있고, 기네우치 다른 제품에 30% 할인이 붙어있어도 30%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할인스티커에 낚여서 기네우치 라면 종류를 마루타처럼 가끔 먹고 있는데 소우라면을 비롯한 일부 종류가 '취향을 좀 타겠네'정도라면 이 녀석은 '유행이 아무리 돌아도 차례가 오지 않을 맛'이었습니다.

▲ 이런 맛이었습니다.

 

기네우치 비빔면

스프(소스) : ★ (처치곤란. 맵지도, 달콤하지도 않고 짭니다.)

면 : ★★ (따뜻한 국물과는 잘 어울릴지도?!)

가성비 : ★ (2인분에 6,630원, 1인분당 3,315원. 차라리 몇백원 더 주고 김밥나라 가서 쫄면드세요.)

 

[취식 팁!]

조리법에 적힌 40초를 믿지말고 면을 한두가닥 먼저 먹어봅시다.

- 구매를 권하지 않지만 굳이 구매하셨다면 1인분만 먹어보시고, 남게 된 1인분은 싫어하는 친구가 오면 끓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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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점 햄버거, 맛은 있는데 뭔가 부족해!

2014. 6. 24. 20:56

빵, 좋아하세요?

 

제과점을 자주 다니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과점에서는 빵은 물론, 가게에 따라 피자(피자빵 말고) 그리고 햄버거도 판매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즉석에서 만드는 햄버거 전문점이 더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제과점 햄버거는 묘하게도 콜라보다 우유가 더 잘 어울리는 등 나름의 풍미가 있습니다.

이 맛에 빠져 동네 빵집을 돌아다니면서 하나씩 사먹어 봤는데 참... 하나같이 비슷하더군요. (어디 공장에서 받아오는지 -_-;;)

 

아래 사진은 그런 녀석 중 한놈입니다.

▲ 가격은 대략 2000원에서 3000원 수준.

▲ 제과점 버거의 특징! 빵이 다릅니다.

제과점 햄버거의 빵(번이라고하죠.)은 햄버거 전문점의 빵보다 조금은 더 묵직하고, 치밀한 식감입니다.

제과점 햄버거라도 직접 빵을 만드는 곳이 있는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햄버거 빵을 쓰는 곳도 있더군요.

정확한 기준은 아니지만 그 구분 방법은 아래 사진처럼 빵이 한 덩어리인지, 아닌지를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동네 제과점이 5개정도 있는데 이 곳은 모두 섭렵했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경험에 따르면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의 햄버거 빵 식감이 '식빵'에 가깝다면 제과점 빵은 '단팥빵'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우유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구성은 비슷비슷

치즈, 패티, 양상추 조금 그리고 소스가 잔뜩.

재료는 햄버거 전문점과 비슷비슷한데 맛은 확실히 다릅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뭔가 부족해요.

덜 느끼하고, 더 담백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을 걷다가 햄버거가 엄청 땡길 때 근처에 롯데리아나 맥도날드가 보이지 않는다면 제과점에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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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뜨락피자,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2014. 6. 12. 09:30

길을 지나다가 '뽕뜨락 자'라는 간판을 발견했습니다.

먹어 본 적은 없는데 분명 기억나는 이름이라서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드라마에 장소협찬(?)같은 것으로 나왔던 곳이였습니다.

물론, 제가 본 가게에서 촬영한 것은 아니고 동일한 브렌드의 체인점이 있던겁니다.

 

모르는 사이도 아닌데 피자집이 생겼으면 시켜먹어보는게 인지상정.

그래서 한번 시켜봤습니다.

일단, 뽕뜨락피자 홈페이지에는 없던 구성인데 '실속셋트'라고 컴비네이션이나 불고기 등 기본 토핑의 경우 라지 2판이 16,000원이였습니다.

당연히 배달 되구요.

 

이번에 시킨 구성은 '콤비네이션 + 불고기'입니다.

콤비네이션의 경우 다양한 토핑이 올라가는만큼 새로 오픈한 가게의 맛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좋은 메뉴이며, 불고기의 경우 '토핑의 양'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좋은 피자입니다.

물론, 글로 옮기는 상황이라서 그럴듯한 이유를 붙인 것일 뿐.

주문할 때는 습관적으로 읆조린 메뉴입니다. (제 블로그에 피자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죄다 콤비네이션 아니면 불고기입니다.)

 

 

먼저 콤비네이션.

페퍼로니,버섯,피망,옥수수 등 콤비네이션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토핑들이 그럭저럭 올라가 있네요.

대형마트의 빅피자의 토핑이나, 메이저 업체의 풍성한 토핑에 비하면 부족해보이지만 배달 및 가격을 생각하면 무난한 양. 맛도 괜찮았습니다.

 

다음은 옥수수 불고기 피자.

착한 사람 눈에는 불고기가 조금 보일겁니다.

착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치즈사이를 유심히 보시면 불고기로 추정되는 뭔가가 조금씩 있습니다.

엄청 작은 양같지만 미스터피자나 피자헛같은 대형브렌드가 아닌 이상, 불고기피자는 대부분 이런 수준입니다.

앞서 '토핑의 양'을 측정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 점도 그만큼 불고기 토핑을 잘 안뿌리기에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키면 손해보는 메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잘 안시키려고 하지만 피자에땅이나 이번 경우처럼 1+1일때는 무의식중에 또 읊조리고 말게되는 메뉴입니다.

 

이쯤에서 전 의문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1+1의 대명사.

피자에땅과 비교하면?!

먼저 컴비네이션입니다. 사진이 왼쪽이 그나마 무난하게, 오른족은 빈대떡처럼 찍혔지만 제가 비교하고 싶은 것은 토핑의 양입니다. 뽕뜨락피자의 경우, 페퍼로니를 반개씩 잘라서 총 4개 뿌려둔 반면, 피자에땅의 경우 무려 3배가 넘는 12개를 뿌려뒀습니다.

다른 항목도 구체적으로 비교하고 싶지만 잘 안보이시죠? 저도 잘 안보입니다.

다만, 대략적으로 피자에땅쪽이 조금 더 빽빽하게 보입니다.

다음은 불고기피자 비교입니다.

뽕뜨락의 경우, 소스를 뿌려놓아서 가뜩이나 안보이는 불고기가 더 안보이지만... 그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토핑이 작아서 '치즈피자다.'라고 디스했던 피자에땅보다 더 토핑이 작아보입니다.

물론, 토핑이라는 것이 치즈가 두텁게 쌓여있으면 치즈로 덮혀있을수도 있죠. 하지만 그런 케이스도 아니였습니다.

▲ 피자계의 간손미 브라더즈?!

그렇다면 이 글의 결론은 "피자에땅이 간손미 중 킹왕짱입니다."일까요?

▲ 피자처럼 생겼지만 전. 무려 반전!

짜잔! 반전입니다.

80년대 개그라고 비난하고 싶은 분, 반전드립은 2010년 인터넷 유우머입니다. :-)

▲ 피자에땅 클래식피자 가격표.

바로 가격차이인데요.

한때 저가피자의 대명사이자, 1+1으로 명성이 높았던 피자에땅의 현재가격은?

'콤비네이션 + 불고기피자'(둘 다 클래식 피자)로 22,900원 되겠습니다.

 

뽕뜨락피자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6,000원.

6,900원 차이면 동네피자 한판. 한솥도시락가면 초호화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가격입니다.

그렇다고 피자에땅을 무작정 디스할 수도 없으니 토핑의 양과 가격을 잘 저울질해보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주요 영양정보표.

▲ 잘 읽어보면 다이어트에 도움된다는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박스 뒷면을 조금 소개할까 합니다.

다른 피자집처럼 영양정보가 적혀있구요. 허위과장광고로 오인받을만한 만화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를 듬뿍 담아도 피자는 피자.

다이어트에는 절대 도움될리없으니 낚이는 분이 없길 바랍니다.

 

맛있는 음식에게 저칼로리를 바라는건 과욕입니다. 과욕!

▲ 다이어트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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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프리미엄 비빔면?! 고추비빔면

2014. 5. 26. 12:01

'찰 비빔면'을 만들던 농심에서 신제품으로 '고추비빔면'을 만들었습니다. 

명색의 라면업계 1위 회사인데 '팔도 비빔면'을 이기지 못하니 신제품을 만든것이겠죠.

신제품이 나오면 먹어주는게 인지상정.

▲ 톡 쏘는 매운맛?!

▲ 다른것은 모르겠고 비빔면 한봉지가 1천원이라 -_-;

물론, 실질적인 구매가격은 1천원이 안됩니다만 그래도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일반 라면과 비빔면은 다르잖아요. 비빔면은 2봉지가 1인분이잖아요. 면식주제에 1끼에 2천원이라니!

그래서 얼마나 좋은 원료가 가득 들었나 봤습니다.

▲ 고추도 중국산이 대부분인뎅;;;

뭐 그래도 좋은게 좋은 것이니까 넘어가겠습니다.

1천원의 가치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구성물을 보니까 어느정도 위안이 되었거든요.

▲ 타사의 경우, 한 봉지에 같이 담겨있는 비빔장과 김가루가 분리되어 있다.

▲ 고추가 들어갔다는 것을 어필하고 싶은지 조금은 붉은 면.

원재료 및 함량을 잘 읽어보시면 '홍고추 농축액'이 면에 들어가 있습니다.

일단, 성분표에 식용색소라며 들어간 녀석은 없는 것으로 볼때 농축액만으로 이정도 빛깔을 만들어낼 수 있나 봅니다.

▲ 조명때문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사진1

▲ 조명때문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사진2

영양성분을 비롯한 각종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위의 이미지를 클릭해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맛의 단위인 칼로리는 545kcal로 꽤 높은 편이네요.

▲ 사진에 조금 신경을 써 봤습니다.

▲ 양념장을 살포시...

▲ 김가루를 소복히...

평은 비빔면답게 맛있습니다.

하지만 고추맛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주얼처럼 맵다는 느낌도 잘 없구요.

 

오히려 김가루와 참깨가 별도로 들어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면 매력!

평범하게 맛있는 조금 비싼 비빔면이었습니다.

매운지 아닌지를 정확하게 보려면 다른 비빔면을 같이 사서 한입씩 먹어가며 비교해야겠지만 그 정도 열정을 쏟기는 ...글쎄요. 그냥 먹을 때는 크게 신경쓰지 못할 정도의 맛의 차이였어요.

색다른 맛을 기대하고 드신다면 조금 실망하실 것이고, 비빔면을 먹을 때 김의 풍미를 깔끔하게 느끼고 싶다는 분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나저나 어느덧, 비빔면이 어울리는 계절이 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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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창원점 오렌지카운티 고기뷔페를 다녀 왔습니다.

2014. 5. 21. 13:00

홈플러스 창원점에는 오렌지카운티(체인점입니다.)라는 고기뷔페가 입점해 있습니다.

돼지부터 오리, 소까지 항공 및 선박으로 공수된 전세계의 다양한 고기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죠.

가격도 평일 점심기준 1만원대 중반, 다른 시간에는 후반대의 아름다운 가격.

 

...이렇게 말하면 조금 멋있어보이지만 그냥 수입산 고기가 가득한 저렴한 고기뷔페집입니다.

 

질보다 양이라는 철학을 가진 뷔페메니아답게 자주 가는 장소로 토닥이 선정, 창원에서 가성비가 좋은 뷔페 2위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동네 작은 고기뷔페부터 각종 대형매장까지 마창진 고기뷔페를 섭렵한 결과 내린 결론입니다. 공신력은 없는 리스트지만 꽤 상위랭커이기에 추천합니다.

어느정도 고기가 맛있냐면 여기 지배인님께서 혼자서 고기를 구워 드실만큼 맛있습니다.

뒷 테이블에 양복입은 아저씨가 혼자 고기구워먹고 있길래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계산할 때 그분이 돈을 받더군요.;;;;

▲ 투표참여하자는 공익광고가 크게 붙은 홈플러스 창원점의 모습.

아무튼, 오랫만에 고기 먹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가게에서 맛있다고 생각하는건 언양불고기와 소세지입니다.

물론, 울산과 아무 관련없는 호주산이지만 (미국산 아닌게 어딥니까. 그래도 미국보다는 호주가 울산과 가까우니까...) 지리적으로 가깝기에 본고장 비슷한 맛이  본고장에서 먹어 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맛있어요.

아래 사진 상단에 너저분하게 깔려있는 것도 바로, 언양불고기.

이 녀석을 잔뜩 먹고자 갔는데 안타깝게도 유혹이 너무 많았습니다.

▲ 사실 전 좋은 손님입니다.

마트 식품코너에서 파는 500원짜리 초밥과 크게 다른점은 모르겠지만 눈 앞에서 초밥도 만들고 있고, 스파게티에 타코야키에 등등... 하나씩 종류별로 먹으려다보니 정작 고기는 많이 못먹겠더군요.

여기 올때마다 이 점이 아쉬워서 벼르고 왔거늘...

▲ 엄한접시의 예.

▲ 자글자글 구워지는 양념돼지고기, 국내산은 아니지만 맛있으면 그만!

▲ 와플 맛있어요.

그래도 싸고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강추하는 메뉴는 와플과 핫도그(핫도그는 너무 맛있어서 다 떨어진 관계로 사진조차 없음;)입니다.

 

전체적인 시식평을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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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도 2배, 느끼함도 2배. 롯데마트 씨앗닭강정

2014. 5. 19. 21:06

제 블로그를 오랫동안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전 치킨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각종 믹스너트통을 필기구통, 저금통으로 사용할만큼 견과류도 좋아합니다. 이 두가지가 만난 제품에 할인스티커까지 붙었습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바로, 씨앗닭강정!

▲ 가격표는 여러장 붙어야 제 맛!

▲ 닭고기만큼은 국내산. 정가는 1만원이지만 야간할인 7천원

▲ 집에 도착했을때 비주얼이 망가질터이니 시식 전, 마트에서 촬영.

국내산 닭이며 일반적인 닭강정과 달리 '뼈'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뼈처리하는게 귀찮아서 "뼈없는 닭강정도 있느냐?"라고 물어봤지만 씨앗닭강정은 다 뼈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쁜 사진은 여기서 끝내고 나머지는 지저분한 시식 사진입니다.

▲ 그럼 먹어보겠습니다.

▲ 해바라기씨와 아몬드가 범벅!

▲ 전체적으로 해바라기씨와 땅콩이 많은듯;

닭강정은 본디 따뜻할때가 아니라 살짝 식어서 바삭해졌을 때 (치킨의 바삭함과 다른 약간 질겅질겅한 느낌으로) 먹는 것이 정석. 비록, 할인딱지가 붙은 제품이지만 만든지 오래된 녀석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 참 딱딱하고 질기더군요. -_-;

▲ 초등학생용 양념치킨 맛(?)같은 달달한 소스

▲ 사후경직이 느껴지는 퍼석한 고기

앞서 말한것처럼 식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고기가 너무 수분이 없이 딱딱했습니다.

그리고 튀김(?)부분은 양념이 쩔어서 조금 질긴 느낌.

▲ 너무 식힌듯 -_-;

무엇보다 양념맛이 매콤하고 깔끔하다기보다는 달달하고 느끼합니다. 여기에 기름기 많은 견과류가 더해지면서 전반적으로 느끼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여러명이 모여서 조금씩 먹기에는 괜찮을지 몰라도 저처럼 밤에 TV보면서 치킨 대용으로 먹을 분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 종합평가는 그림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롯데마트에 미안하지만 만원이면 더 맛있는 먹거리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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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버라이어티 초밥? 비주얼도 甲, 맛도 甲

2014. 5. 14. 13:00

초밥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형마트 3사중 하나인 홈플러스에서 '버라이어티 초밥'이 나왔습니다.

종류는 몇종류 되어 보이는데 소포장된 녀석(초밥 4개)는 가격이 1,800원, 10개짜리는 현재 6,000원되겠습니다.

나름 '프리미엄 제품'인데 낱개 초밥과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은 아마도 기간 한정 행사가격 같습니다.

정가는 모르겠지만 지금 판매가격은 낱개로 판매되는 초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비주얼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시리얼사러 마트를 갔던지라 많이 망설였지만 '미스터 쇼타왕 초밥왕'에서나 보던 녀석(연어알로 추정)이 딱! 들어있어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 평소 먹던 것을 오징어로 만들어버리는 이 녀석!

먼저 이름처럼 '버라이어티'한 10개들이 초밥입니다.

▲ 6000원도 비싸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할인판매까지 딱! 살 수 밖에 없었어요.

▲ variety SUSHI의 구성은 초밥 10개와 생강(?) 그리고 간장

▲ 비주얼만큼은 훌륭하다!

가장 윗줄은 연어같고 나머지는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매의 눈으로 관찰한 결과 마트 낱개 초밥과는 1종도 겹치지 않는 구성이었습니다.

맛은 가장 윗줄과 다음 줄은 솔직히 잘 구분이 안되었고 연어알로 추정되는 녀석은 좀 별로였습니다. 다른 것 다 맛있는데 이 녀석은 제 취향이 아니네요. 터지는 느낌이 좀 나빴어요.

 

4개짜리도 '할인판매'가 붙어있길래 몇개 더 사봤습니다.

▲ 윗줄은.. 뭘까? 아랫줄은 게살이라고 합니다.

▲ 게살 위에 마요네즈(?)를 듬뿍!

▲ (시큼한) 초밥이라기보다는 달달했습니다. 가격은 4개에 1,800원

▲ 알을 얼려서 잘라놓은 것 같은데 뭔지는 모르겠어요. 역시 1,800원

▲ 마요네즈(?)라고 적었지만 마요네즈는 아니었습니다;;

비주얼은 마요네즈 비슷한데 연유도 아니고, 마요네즈도 아니고 요거트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로!!!

▲ "아주 훌륭했어요. 일본 식문화의 자랑이 아닐까싶군요."

현재 홈플러스에서 일반 낱개 초밥도 10개에 4,000원인가, 4,900원인가로 판매하고 있는데 마트초밥이 땡기신다면 개당 몇백원 더 나가더라도 이 '버라이어티 초밥'을 한번쯤 먹어보길 강력 추천합니다.

그냥 하는 말은 아니고 이유가 있는데요.

 

앞서 그림으로도 표현했지만 맛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인기가 없었습니다.

즉, 지금 먹지 않으면 단종되어 못먹을지도 모르겠습니다. -_-;

 

그나저나 마트초밥의 맛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가격이나, 원산지(마트초밥에 올라가는 생선 중 국산은 거의 없습니다.)를 따지자면 결코 맛있을 조합이 아닌데...

▲ 역시 이 맛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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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하바네로 라면, 이마트 특산품다운 맛!

2014. 5. 11. 01:31

저희 집에서 이마트는 꽤 멉니다.

그렇기에 한번가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이것, 저것 잔뜩 사오게 되는데요.

그중, '이마트'에서만 살 수 있는 특산물을 발견하여 하나 사봤습니다.

▲ 청양고추보다 20배 매운?!

바로, 하바네로 라면!

 

하바네로가 뭐냐하면 일본에서는 자체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10년전쯤 꽤 유명세를 탔고, 우리나라에서도 그 즈음, 살짝 이슈가 되었던 맥시코산 고추입니다. 과자도 나오고 그랬었는데...

▲ 기억나면 손!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는 살짝 불다 그친 미풍이었지만 일본에서는 나름 자리를 잡아서 꽤 귀여운 캐릭터도 있고...

물론, 우리나라에도 우리나라 고추를 알리는 '고추걸'이 있어서 부럽지 않습니다. (부러우면 지는거죠. 흠..)

▲ 일본의 하바네로 소녀(2004), 살짝 섹드립이 있지만 이정도는 표현의 자유로 봐주세요.

▲ 김치를 알리는 홍보캐릭터 김치워리어의 고추걸 (2013). 영문표기는 Gochu girl

'기승전김치워리어'로 글이 엇나가기전에 다시 라면으로 주제를 돌리면 이 라면은 우리나라에 출시된 라면중 2번째로 매운 라면이며 하바네로 고추는 스프 중 2.3%, 칼로리는 490kcal라고 합니다.

▲ 500kcal이 되지 않는 라면은 오랫만.

▲ 다른 라면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설명

조리법과 영양정보따위가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식성에 따라 김치, 계란, 마늘, 파 등을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합니다. 전 계란과 파를 준비했습니다.

▲ 가루스프, 후레이크, 면

▲ 보통 굵기의 면

▲ 물은 500ml, 페트병을 활용하면 편합니다.

▲ 끓는 물에 후레이크를 넣어주고

▲ 라면 스프를 뿌리면 마녀가 된 기분!

▲ 여기에 면을 투하!

▲ 전체적인 색상은 크게 붉지 않아보이는데...

▲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생각처럼 심하게 맵지는 않았습니다.

매운것을 크게 잘먹는 편도 아닌데 국물에 밥까지 말아먹었고 속이 쓰리다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계란을 넣어서 그런것인가보다 생각도 해봤지만 풀지도 않은 계란이 그렇게 국물을 좌지우지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

아무튼, 전반적으로 겁날만큼 맵지않아요. 고양이 혀라면 죽음이겠지만 신라면이나 열라면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부담없이 도전해볼만한 수준입니다.

면발도 나름대로 잘 어울리고...

 

이마트에서만 판다는게 조금 맘에 안들만큼 괜찮았습니다.

 

[postscript]

- 참고로 가장 매운 라면은 '틈새라면', 한번 먹어봤는데 제 생각에 이건 음식이 아닙니다.

- 틈새라면을 좋아하시는 분이 먹으면 싱겁겠고, 신라면을 좋아하시던 분이라면 도전해볼만한 맛

- 나름대로 의견을 정리한 글로 맛이란건 워낙 주관적이니까 맵다고 따지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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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라볶이, 누구나 떡볶이를 편하게 만들 수 있는 팔도의 역작

2014. 4. 25. 10:13

비빔면말고 뭘 만드는지 모르는 '팔도'에서 상당히 괜찮은 녀석이 나왔습니다.

바로 즉석라볶이, 가격은 봉지당 대략 800원선!

'라볶이'류라고해서 비빔면 비슷한 짭퉁이 아닙니다.

레알 분식집 떡볶이와 정면대결할 수 있는 알찬 제품으로 단언컨데 즉석 라볶이는 저렴한 떡볶이를 만드는 완벽한 소재입니다.

▲ 간편하게 조리하는 즉석 라볶이

먹거리를 구하는 쇼핑은 원시시대의 사냥과 같습니다. 폭넓은 시아,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죠. 슈퍼나 마트에서 매의 눈으로 사냥하시다가 이렇게 생긴 녀석이 보이면 냉큼 잡아옵시다.

▲ 봉지외관은 이런 느낌

▲ 제품명이 정확하게는 '팔도라볶이'

제품정보를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제품명은 크게 적어놓은 이름과 달리 '팔도라볶이'가 정식명칭.

미국,호주,말레이시아 등등 이번 제품도 언제나처럼 전세계의 노력이 한 봉지에 담겨 있으며, 이영돈 피디가 보면 나쁜식품으로 꼽을만한 첨가제도 가득 들어있습니다만, 떡볶이는 원래 불량한 맛에 먹는 겁니다.

▲ 글로벌이 별건가요? 이런게 글로벌이지.

아무튼, 지구인이라서 행복해요.

▲ 칼로리는 꽤 높은 편.

다이어트하는 분들은 주의!

왠만한 라면보다 칼로리가 높은 편입니다.

전에도 한번 말씀드렸지만 '칼로리'는 맛의 단위입니다. 높다는 것은 단점이 아닌 장점입니다.

참고로 본 블로그의 조리예를 따라하면 가볍게 1,000칼로리도 넘을 수 있습니다.

즉,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

▲ 이 제품의 핵심은 물의양!

조리법이 크게 2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간편하게 즐기기'와 아래에 보이는 '제대로 즐기기'

공통점은 물의 양.

어묵이나 떡따위가 있다면 '제대로' 즐길 수 있고 없다면 그냥 라볶이만 먹으면 됩니다.

▲ 가볍게 1,000칼로리는 돌파할 조리예

토닥이는 언제나 '제대로 즐기기'를 준수했습니다.

맛도 증가하고, 양도 증가하죠.

어느정도까지 양이 늘어나냐면 한봉지의 소스로 아래 사진처럼 넉넉하게 떡볶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략 2~3인분?

▲ 호화조리예, 떡은 냉장고에 방치된 녀석을 활용. 어묵은 990원주고 3장을 투척.

여기에 삶은계란을 투.척!

▲ 삶은 계란은 한번에 삶아놓으면 1,2일은 갑니다.

이쯤되면 떡볶이의 양이 라면 한봉지에서 도저히 혼자 먹을 수 없는 오병이어의 기적수준으로 늘어납니다.

▲ 초상권 보호상, 편의상 시식장면은 짤방으로 대체합니다.

역시 음식은 잔뜩 만들어서 노나먹는게 최고입니다.

 

 

[postscript]

- 사진 촬영일과 블로그 발행일은 차이가 있습니다. 마무리가 안되서 쌓여있던 글이었습니다.

봉지의 유통기한을 보고 놀라지마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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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1955버거, 맛은 1955인데 가격은?!

2014. 4. 9. 07:19

IT블로그인지, 먹자블로그인지 긴가민가한 '토닥이랑'의 먹거리 포스팅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아이템은 제목에 나온 것처럼 햄버거로 언제나처럼 made in McDonald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맥도날드에서 1955버거가 나왔습니다.

위 CF는 맥도날드에서 해당 버거 출시할 때 TV로 보낸 영상인데 사실 1955년의 맥도날드는!!!

▲ 누가보면 매표소인줄 알겠네.

춤추고 그런건 없었고 그냥 햄버거를 찍어내는 그런 가게였나봅니다.

전세계 어디에나 있는 맥도날드도 시작은 동네 햄버거 가게였고, 그 '맥도날드 1호점'의 첫번째 햄버거를 복원했다는 제품으로 (가격도 그때 가격이면 더 좋을것을) 정식메뉴는 아니고 8월 11일까지만 한정으로 판다고 합니다. 고정메뉴로 승격되셨습니다.

 

남심이든, 여심이든 사람을 흔드는 단어죠, 한정판.

▲ 아~ 해보세요, 아~!

망상은 여기까지!

위에서도 살짝 보여드렸습니다만,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내용을 보지 않아도 포장지에 '1955'라고 적혀있어서 구분이 가능합니다.

▲ 1955라고 적혀있으니까..

만화로도 살짝 언급했지만 정가는 6,700원.

런치셋트로는 5,600원입니다. 런치버거치고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 매번 저만 먹어서 미안한데요.

▲ 그럼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사진이 너무 선명하다거나, 잘 찍으면 시선이 글이 아닌 사진에 쏠립니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저 모양, 저 꼴로 촬영했고 의도한 결과가 나와서 기쁩니다.

▲ 사진이 잘 찍혀서 눈에서 땀이..

도저히 사진에서 정보를 얻을 수 없기에 제 미각을 바탕으로 기억을 복원해보자면 토마토가 들어가고, 베이컨이 들어갑니다. 치즈는 안들어갔던 것 같습니다.(레시피를 확인결과 정말 안들어갔네요.)

1955를 위해 뭔가 새로 추가되었다기보다 맥도날드 매장에 있던 아이템을 새롭게 조합한 느낌?!

엄청 새롭다는 맛은 없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최초 버거든, 뭐든 맛이 있었으니 전세계에 매점을 열었겠죠.

 

어느정도 맛이있냐면?

우리에게는 과학으로 밝혀진 맛, 미각의 단위가 있습니다. 흔히 '칼로리'라고 하죠.

버거만 511kcal로 무려 빅맥보다 1kcal가 더 높습니다.

즉, 빅맥보다 맛있는 버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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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보리 불고기 빅피자, 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괜찮은 선택.

2014. 3. 29. 11:34

저런 딸은 없지만 아무튼, 오랫만에 다시 피자포스팅!
매번 사진정도만 올리고 말았습니다만, 이번에는 시식평을 조금 더 적자면 불고기는 가격대비 적절한 양입니다. (홈플러스 불고기피자보다는 적고, 피자에땅 치즈피자 불고기보다는 훨씬 많습니다.) 뭐, 적당하게 있는 듯 하구요. 스위트콘과 페퍼로니도 적당히 보이구요.

▲ 이마트 피자와 같은 사이즈입니다. 가격은 한 2~3천원 비싸고, 배달은 안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피자브랜드와 달리 푸르딩딩한 파슬리(?)를 듬뿍 뿌려놨습니다.

뭐, 특별히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몸에는 좋겠죠.

나름 웰빙을 주장하는 브랜드라서 도우(빵)에도 곡물이 들어가는데 담백한 것이 불고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얇은 도우고 약간 반죽이 질기고 뻑뻑한 느낌도 있지만.(이건 건강도우,찰도우 등을 주장하는 브랜드의 공통점인듯) 전체적으로 그냥 무난 무난해요. 크게 좋지도, 크게 나쁘지도.

 

지난번 콤비네이션처럼 "빅피자가 땡길 때, 대형마트가기 귀찮으면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에 도전해봐야지.

 

이 글은 토요일 점심시간 즈음 발행될 (예약입니다.) 포스트입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주말 점심메뉴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가까운 마트라도가서 장도 보고, 피자도 한판 사오면 그럭저럭 시간도 잘 가겠네요.

마트까지 가기 어렵다면 저처럼 동네 피자집을 이용해도 괜찮을 것이고.

피자라는게 2,3 조각이면 저녁까지 든든하고, 요즘 외식비를 생각하면 가격도 저렴하거든요.

 

 

[postscript]

- 절대 저 피자를 일요일에 사먹어서 그런 것은 아닌데 대형마트들이 일요일에 문닫는건 역시 좀 불편하네요.

- 최초 발행시 제목에 '웅진'이 들어갔는데 이제 웅진이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이제는 별 관계없는 회사입니다.

- '하늘보리'라는 브랜드는 '웅진'것이긴 하지만...

▲ 이 광고로 엄청 까이던 '하늘보리' 기억 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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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쿠키 빼빼로, 또각또각 그리고 질겅질겅

2014. 3. 19. 02:04

몇달 전에 친구가 "야, 오레오 빼빼로가 나왔데."라고 하면서 "같이 찾아보자."고 하길래 마트란 마트를 다 뒤졌을 때도 안보이던 녀석이...

 

있기는 있더군요.

 

저희 동네에만 잘 안파는 것인지, 인기가 없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동네 롯데마트에서 친구놈이 말하던 "오레오 빼빼로"로 추정되는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 쿠키칩 18%가 들어간 빼빼로. 쿠키의 k문양을 잘 봐주세요.

달마시안같은 외관을 자랑하는 빼빼로와 함께 오래오틱한(비슷한 과자 이미지를 대조한 결과, 롯데 깜뜨였습니다.) 과자가 우유에 '퐁당'하는 사진이 찍혀 있습니다.

▲ 여기도 그 k가 딱!

진짜 '롯데샌드 깜뜨'가 들어간 것인지, 자사제품의 이미지니까 그냥 편하게 사용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샌드맛도, 오래오 맛도, 우유 맛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단맛에 쿠키부스러기가 섞인 느낌?!

▲ 한개에 백원정도하는 귀한몸.

또각또각 먹어봤는데 전 별로였어요.

한번정도는 호기심으로 사먹어봤지만, 앞으로는 다른 녀석을 먹을렵니다.

▲ 이녀석들까지가 딱 좋았습니다.

여기서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빼빼로'는 '포키'의 복제품이고, '깜뜨'는 '오레오'의 복제품입니다.

'과자의 명가 롯데제과'는 '복제의 명가'로 불러도 손색이없는 제품군을 자랑하는데 과연 이 '화이트 쿠키 빼빼로'는 오리지널제품일까요?

모방품과 모방품을 섞었지만 '오리지널'을 창조할만큼 모험을 했다면 맛을 떠나서 그것 자체로도 꽤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마 이정도 썰을 풀었으니 여러분도 궁금할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 물어봐야 할까요?

 

롯데제과 고객센터? 포키를 유통하는 해태제과? 오레오를 만든 크래프트?

 

이런 곳에 물어봐도 자세히 잘 설명해주겠지만 글을 적는 지금 시간이 새벽인 관계로 전지전능한 구글신님께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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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말아먹을때 가장 맛있는? NO! 뽀글이하기 가장 좋은 라면! 스낵면

2014. 2. 15. 10:22

오뚜기 스낵면 봉지에는 '밥 말아먹을때 가장 맛있는 라면'이라는 문구가 큼직하게 적혀있습니다.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라니까 밥 말아먹으면 맛있기는 할 겁니다.

저 문구가 달린 이유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KBS 스펀지에서 밥말아먹을 때 맛있는 라면을 조사했는데 전문가 평가단이 스낵면을 선정했다."입니다.

▲ 매년 수많은 라면이 출시되고 사라지는 라면시장인데 '2006년 기준'이 유효할까?

하지만 선정된 시점은 2006년. 그 뒤로 나온 라면들을 생각하면 '과연' 지금도 가장 맛있는 라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밥 말아먹을때 가장 맛있다?!

사실 스낵면은 저 드립같은 '문구'외에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라면인데요. (엄청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기는 하지만)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건더기가 풍성하지도 않고...

좀 밋밋한 라면이죠. 하지만 단점이 때로는 장점으로 승화되는 것이 인생사.

오늘 스낵면의 숨겨진 장점(?)을 하나 소개합니다.

 

단언컨대 스낵면은 '뽀글이 해 먹을 때 가장 맛있는 라면'입니다.

▲ 사실 죽이지는 않습니다.

네. 군대에서 해먹었던 그리고 푸른거탑에 나오는 바로 그 '뽀글이' 말하는 겁니다.

 

뽀글이 방법은 다들 아시죠? 봉지를 뜯지 않은 상태에서 면을 4등분 하시고 가위로 개봉!

▲ 가위로 깔끔하게!

가위를 사용한 이유는 봉지를 뜯다가 찢어지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고, 취식시 면이 걸려 흘리는 등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뭐... 중요한것은 아니니 패스.

뽀글이를 끓일 때 그릇이 있으면 훨~씬 안전하다는 것은 아시죠?

저는 집에 굴러다니는 CD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사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이즈가 참 적절합니다.

▲ 면을 4등분해서 적절하게 배치

스프를 뿌리고 면을 이런식으로 넣었습니다.

▲ 물은 라면봉지기준으로 반 이하정도 담으면 됩니다.

면을 기준으로하자면 아래에 배치된 면이 4/5정도 잠기면 됩니다. 평상시 라면 끓일 때 양을 생각해주세요.

▲ 젓가락 밀봉!

젓가락으로 입구를 밀봉하면 완성!

이제 '3분'기다립니다. 끓일 때 2분. 뽀글이는 3분이면 됩니다.

▲ 면을 한번 뒤섞어주세요.

일반적인 뽀글이와 같다구요?

네. 같습니다. 제가 스낵면을 강추한 이유는 바로 면이 얇기때문에 뽀글이라도 끓인라면과 맛이 굉장히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맛이 유사한 비결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건더기스프가 따로 없다는 점 (분말스프에 잘 보면 미역조각같은게 있을 뿐)으로 이 미역조각은 뽀글이에서도 충분히 익혀집니다.

 

야심한 밤.

설거지하기는 귀찮고, 뽀글이 특유의 '밀가루 맛'도 싫다면 스낵면을 이용해보세요!

 

 

[postscript]

- 스낵면의 이름과 관련있는지는 모르겠지만 Snack의 유래는 '가벼운 식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라면보다 양이 작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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