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가족이 된 샤니와 삼립? 아무튼 스테이크버거

2014. 1. 15. 22:57

꽤 오랫만에 마트 햄버거 리뷰입니다.

대부분 할인점 1층에 햄버거 전문점이 몇개나 있는데 마트 신선식품 코너에서 햄버거 사먹는 것 자체가 정신나간 짓이기에 굳이 평가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

▲ 그래도 한마디 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할인이 몇번 들어간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1,540원에 구매한 이 녀석의 본래 몸값은 무려 2,580원!

보통 햄버거가 아니라 이름만 들어도 고급스러운 '스테이크 버거'입니다.

▲ 할인딱지가 2개나 딱!

▲ 한끼로 든든하다면서 305칼로리?!

저 비쥬얼의 스테이크가 들어있다면 4,000원이라도 아깝지 않겠네요. 그런데 1,540원!!!

그래서 열어 봤습니다.

▲ 프리미엄 버거의 상징, 토마토가 딱!

의외로 프리미엄 버거의 상징인 '토마토'가 들어있는 점은 좋지만 그래도 주인공인 스테이크는...

언제부터 스테이크가 저런식으로 생겼는지 샤니에게 물어보고 싶을 정도네요. 고기질은 모르겠고 다만 씹는 느낌이 스테이크같지는 않았습니다.

아쉬운대로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도 같지만...

햄버거는 패스트푸드.

만드는 것도, 먹는 것도 '후다닥'이 미덕이기에 토닥이는 그런 정신나간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빵은 꽤 괜찮았습니다. 역시 빵만드는 회사에서 만든 빵입니다.

▲ 빵이 꽤 괜찮은 수준.

소스가 묻어도 크게 눅눅하지 않고 유통기한이 다되가는 녀석주제에 나름대로 씹는 맛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 빵도 더 맛나게 먹으려면 라이팬에 살짝 구워먹으면(맥도날드나 롯데리아에서도 빵을 살짝 구워서 씁니다.)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귀찮아서 그런 짓 하지는 않겠지만요.

▲ 유통기한에 놀라지 마세요. 1년전 사진을 지금 올리는 겁니다 -_-;;

마지막으로 영양정보.

칼로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쌀밥 한공기정도?!

반찬없이 밥만먹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한끼로 든든'하겠지만 일반인이라면 글쎄요.

역시 불만스러웠던 패티는 잡육(닭고기, 돼지고기 믹스!)네요.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행복의 나라'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0원으로 빅맥패티를 먹을 수 있는 시대(맥더블의 패티와 빅맥의 패티는 동일합니다.)이기에 마음아프지만...

▲ 버럭!

맛과 전혀 관련없는 여담인데 포장 상단에 스티커에는 '샤니'라고 적혀있고 상품명세서에는 '삼립식품'이라고 적혀있는 이유는 이 두회사가 원래는 한 회사였다가 갈라섰는데 다시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SPC그룹 아래 한가족으로 거듭났다네요.)

 ▲ 미...미안 (적당한 짤이 없어서 ㅠㅠ)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친구님께서 하사하신 페레로포켓커피

2014. 1. 1. 19:36

안녕하세요.

2014년.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푸른 말의 해라서 뭐든 잘 된다고 덕담이 넘치는 연초입니다.

아무튼, 근하신년 해피뉴이어입니다.

 

'새해 첫 포스팅은 뭘로 할까?'고민한 결과, 역시 먹는 포스팅으로 한해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 덕담보다는 먹는 이야기로 한해를 열겠습니다.

오늘 들고 온 먹거리는 '페레로로쉐'로 유명한 페레로에서 겨울한정으로 만들었다던 (어디까지나 친구놈의 카더라 통신) 포켓커피입니다. 겨울한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름에 유통하기 힘든 제품임은 확실해보입니다.

제 손에 이 아이템이 굴러들어 온 경위는 친구놈이 이탈리아에서 유학중인데 방학이라고 귀국하면서 이탈리아 과자를 이것, 저것 들고왔었고 친구님께서 이 놈을 저에게 하사해주시더군요.

(과자줄때는 친구님!)

▲ 초코렛속에 커피엑기스가 담겨있습니다.

▲ 18개. 우리나라 유통가격이 무려 13,000원

당시 친구님께서 하사하신 과자가 몇개 있었는데 그중 '와~ 맛있다.'라고 할만한 녀석은 이 초콜릿이 유일했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알아보니 이 녀석이 가장 고가더군요. :-)

입은 역시 정직합니다.

▲ 너겟형 모양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너겟형' 모양입니다.

사진이 좀 잘 안보이시죠?

폰으로 찍어서는 도저히 웹에 올릴 수준이 아니라서 카메라를 바꿨습니다. :-)

▲ 포장은 이런식!

▲ 크...크고 아름다워.

▲ 사실 사진이 클 뿐, 긴면이 2cm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 달달하고 찐한 커피농축액(?)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 꽤 걸죽하죠.

초콜릿만큼 달달한 2014년이 되시길 바라며 방문객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블랙페퍼버거, 가격에는 이유가 있다.

2013. 12. 29. 01:08

어느날 거리를 걷다가 KFC벽에 붙어있는 전단지가 제 발길을 잡았습니다.

런치셋트도 아니고, 행복의 나라(맥도날드)도 아닌데 2,000원대 버거라?!

단품가격 2,700원으로 아래 비주얼을 보시면 알겠지만 가격대비 굉장히 알차게 보입니다.

정말 아래 사진처럼 생겼다면 말이죠.

▲ 매력이 2배라?!

블랙페퍼버거.

좀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검은 후추'라는데 후추는 원래 검은것 아닌가요? -_-;

미천한 지식이 들어나는 무식한 코멘트는 그만하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만 좀 살펴보겠습니다.

참깨빵에 마요네즈가 듬뿍 묻어있는 두툼한 양상추, 거기에 필적하는 두깨의 고기 그 아래에 셀러드(?)로 추정되는 어떤 것이 있고 그 아래 두툼하고 걸쭉한 블랙페퍼 소스가 발려 있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빵으로 마무리.

비주얼만 봤을 땐...

▲ 닥치고 들고 가세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식욕을 담아 카운터의 이쁜 아가씨에게 제 마음을 전했습니다.

"블랙페퍼랑 콜라 주세요."

일단 그렇게 구매했습니다.

▲ 블랙페퍼임을 알 수 있는 것은 스티커 하나. 

▲ 어?!

말이 안됩니다.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AV표지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부풀려놓다니?!

 

감이 안오실까봐 이미지를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아래 두 버거는 '같은' 버거입니다. 

▲ 1:1 사이즈로 변환 후, 비교

블랙페퍼버거.

맥도날드 행복의 나라가 2,000원입니다.

그 가격을 생각하면 2,700원이라는 가격에 후렌치후라이까지 준다면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스하는 이유는...

저 두툼한 셀러드는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요?!

물론, 광고사진을 그대로 바라는 것은 욕심이죠. 그렇지만 구성이 다르면 되겠습니까?

 

모든 버거가 그렇겠지만 그리고 제 먹거리 리뷰의 언제나 그렇듯이 햄버거 자체는 맛있습니다.

패티속 고기의 결이 살아있지는 않지만 식감은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다만, 햄버거의 DNA라 할 수 있는 소스는 '블랙페퍼'라는 이름이 민망할만큼 '코팅 수준'으로 얇게 발려져 있습니다.

블랙페퍼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데리야끼 소스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냠냠!

뭐, 너무 욕심내는 것도 안되겠죠.

하지만 이번 사진은 좀 심했습니다. KFC.

▲ "거 깐깐하게 구시네."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땅땅치킨 셋트3, 순살치킨과 불갈비는 몇 그람일까요?

2013. 11. 19. 01:24

이 질문에 앞서 치킨계의 왕도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사람에 따라 기준이 다르겠지만 뼈를 기준으로 하면 유골이 왕도, 무골은 사파.

소스로 치면 후라이드와 양념은 왕도. 조금 양보해서 간장까지는 그래도 왕도. 나머지는 사파라고 생각합니다.

▲ 사견입니다. 화내지 마세요. 커넬아저씨.

바야흐로 2013년. 거두 통큰치킨의 서거이후 프렌차이드들이 득세하며 30개가 넘는 춘추전국시대.

정파도 있겠지만 당연히 사파도 있기 마련이고 그중 특히 눈에 띄는 녀석이 바로 오늘 소개할 땅땅치킨입니다.

기본적으로 뼈가 없는 녀석이 주메뉴이며, 치킨판매방식도 독특합니다.

'후반양반'식 표기가 아닌 '셋트 x번'으로 주문받고 있죠.

특히 셋트3번은 네이버에서 '땅땅치킨'을 타이핑하면 자동완성될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양념, 간장 등 메뉴대신 셋트3번이 뜨는 땅땅치킨

이 사파의 영향력이 드디어 저희 동네까지 뻗어왔습니다.

 

지금와서 하는 말이지만 사실 처음에는 시켜먹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정파든, 사파든 "치킨업계의 악의 축, 끝판대장 BBQ에게 얼마나 타격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터넷에서 사진, 평가 후기등을 읽기만하려고 했는데 무의식중에 덜컥 주문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무너지는 내가 미울정도로 원망스러운 손이였습니다.

가슴아픈 통큰치킨과 이별 이후, 내 프렌차이즈 치킨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까지 다시는 먹지 않기로 다짐했건만...

"미안해, 통큰아. 나도 어쩔 수 없는 치갤러인가봐." (눈팅족이지만)

▲ 뭐. 올해 황사는 유난히 심했으니..

하지만 역시 곰곰히 생각해보면 황사도 불었고 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떠나간 통큰은 아쉽지만 남은사람은 먹고 살아야죠.

아무튼, 그렇게 주문한 셋트3번입니다.

▲ 박스만 봐서 모르겠지만 셋트3번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데리야끼 소스'와 '허니머스타드'가 함께 딸려 옵니다.

치킨무, 피클(피자도 아닌데) 그리고 콜라까지 서비스로 제공되며 가격은 16,000원.

치킨무와 피클을 함께 제공할 정성으로 양배추나 좀 썰어줬으면 좋았을것을.

▲ 아무튼 넌 내일 아침에 먹자.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맛있다는 글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차고 넘칩니다.

동시에 양이 작다는 글도 차고 넘치죠.

다만, 그래서 양이 얼마인지 궁금했는데 최소한 저는 못찼았습니다.

아쉬운 놈이 우물을 파는 심정으로 직접 저울에 올려 봤습니다.

▲ 순살치킨 436g, 불갈비 400g

객관적 비교를 위해서는 대조군으로 다른 치킨도 좀 달아보고 했어야하는데 안타깝게도 그런 사진은 없네요.

피자사진은 잔뜩있지만 왠지 치킨사진과 IT기기 개봉사진은 없는 먹거리'IT블로그 토닥이랑'입니다.

별 의미는 없지만 이런 사진은 있네요.

▲ 배달치킨도 아니고 지금은 없는만큼 정말 의미없는 비교네요.

뭐...이정도로 만족합시다.

 

아무튼, 땅땅치킨 셋트3번의 총무게는 약836g.

불갈비는 개인적으로 무게를 달아서 파는지 궁금할정도로 칼같은 400g.

 

이쯤에서 글을 접으면 힘주고 밑을 안닦은 기분이죠?!

▲ 하지만 빈박스는 몇g일까?

어딘가 아쉬웠는데 이게 빠졌네요.

이제 빈박스 무게를 달아봅시다.

순살치킨의 경우 얇은 종이한장이 올려져있지만 그쯤은 대인배적인 자세로 노카운트.

순수한 박스 무게는 48g.

두툼한 종이로 전시에 배달해도 괜찮을만큼 탄탄한 박스네요.

▲ 전시에도 치킨을 소중하게 지켜줄 묵직함.

앞서 순살치킨의 무게가 436g이니 388g이 되겠습니다.

불갈비의 경우, 순살치킨보다 위협을 많이 받는지 은박지는 물론, 박스하단 보호를 위한 골판지(?)까지 한장 더 붙어 있습니다. 당연히 더 무겁겠죠? 이건 76g이네요.

▲ ...사진 구석에 나온 DVD, 무지 재미 없습니다. 왜 샀나 몰라 -_-;

동일하게 불갈비의 무게를 계산하면 400g-76g=324g.

둘을 합치면 712g.

16,000원을 생각하면 뭔가 아쉬운 양이지만...

▲ 그래도 맛있네요.

순살치킨은 굉장히 바삭합니다.

약간 간장틱한 맛에 소라형과자보다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입혀 놨습니다.

잘 모르겠다구요? 맥너겟보다도 바삭합니다. 그래도 모르시겠죠? 아무튼, 바삭한겁니다.

심지어 식어도 달콤바삭합니다.

갈아만든 고기가 아닌만큼 육질도 살아있구요. 비록 국내산 고기는 아니지만 뭐.. 충분히 맛있네요.

▲ 왠지 사진도 더 맛있게 찍혔네요.

다음으로 불갈비.

사실 이 녀석 맛이 궁금해서 시켰는데요. 저렇게 하얗게 먹는게 아니고 저 녀석을 젓가락으로 집어 함께 제공되는 데리야끼 소스에 찍어 먹는게 정석입니다.

이 가이드를 따를 때 맛은...20대 혹은 30대라면 혹시 기억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초딩때 전학을 갔었는데 어떤 학교든 비슷한 것을 판매하는 아저씨가 있었고, 군대에서도 이 썰을 풀었을 때 대부분 공감했으니 아마 전국 공통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초등학교때 학교 앞에 200원인가, 300원정도에 손가락만한 닭꼬치 팔았잖아요.

요즘 마트에 판매하는 사람 찌르면 죽을것같은 흉기같은 닭꼬치말구요.

▲ 실제로 대법원도 흉기로 판정!

15cm정도 되는 이쑤시개같은 느낌의 꼬치(이 앞까지만 읽으면 뭔가 미안하고 미묘해서 자세히 적으면 안될것같은 외설적인 느낌입니다만...)에 잼용 유리병(?)에 담긴 검은 양념을 찍어먹던 녀석.

한입 배어먹고 찍어먹는 녀석도 있고, 빨아먹고 또 담그는 변태도 있어서 침인지, 양념인지 잘 구분이 안되지만 아무튼 맛있던 그 녀석.

 

어떻게든 글로 묘사하고 싶었으나 외설적인 관계로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 이런 느낌? 다행히 외설스럽지 않네요.

딱 그맛입니다.

나름 열심히 설명했는데...

 

아무튼 치킨리뷰의 결론은 언제나 하나 입니다.

치킨답게 맛있습니다.

사실 왠만큼 막만들지 않는 이상 방금 튀긴 따끈따끈한 치킨이 맛없다면 비정상이죠.

심지어 이 녀석은 둘 다 식어도 맛이 괜찮습니다. 튀김옷이 없는 불갈비야 말할것도 없고, 순살치킨도 바삭함이 오랫동안 지속되니까요.

기대보다 양은 좀 작았지만 양이 작다고해도 두명이 먹으면서 꼬로록거릴정도는 아니고...

 

심사숙고 끝에 결론은 불갈비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셋트고 자시고 불갈비만 시켜먹어야지.

▲ 왠지 사진도 더 맛있게 찍혔네요.

 

[postscript]

- 언제나처럼 이번에도 100% 자비로 진행된 리뷰입니다. '토닥이랑'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양심을 지키는 자가발전블로그로 협찬은 대문짝만하게 협찬이라고 씁니다.아니, 쓰고 싶습니다...있어야 쓰지 ㅠㅠ

- 원산지가 궁금해서 땅땅치킨 측에 문의하였고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 허브순살치킨 - 태국, 땅땅 불갈비 -미국. 모두 냉동닭.

 

[이 글과 관련된 글(정보,자료)입니다, 참고하세요.]

- 땅땅치킨 불닭은 몇그람일까요? 땅땅치킨 셋트메뉴 2번 시식기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오랫만에 타코야키를 오물오물

2013. 11. 11. 00:29

창원 시티세븐 맞은편에는 이런 저런 노점이 번갈아서 열립니다.

물론, 전혀 없는날도 있구요.

▲ 구체적으로 표시하면 여기쯤?!

제가 먹어 본 녀석은 타코야키와 캐밥인데...

 

캐밥의 경우, 누가봐도 터키인으로 보이는 분이 라보(?)로 추정되는 차량 위에서 현지틱한 느낌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양고기(?)로 추정되는 어떤 고기가 큰 꼬쟁이에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고 그것을 조금씩 잘라서 몇천원인가에 판매하는 것이죠.

한국말.. 잘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주는대로 먹었습니다.

지금은 좀 늘으셨을려나 -_-;

 

주는 대로 먹어서 무슨 고기인지 찜찜한 느낌때문인지, 소스가 내 입맛에 별로인지 몰라도 전 고기를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맛이 없었습니다.

▲ 느낌은 이런 느낌/ (c)데일리안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다마스에 '드래곤볼 타코야키'라고 적어놓고 타코야키도 팝니다.

당연히 캐밥팔던 터키분이랑은 다른 분. 아시아인입니다.

캐밥때문에 '혹시나 일본인이 아닐까?'하고 말을 걸어보니 pure 한국인입니다.

사실, 이 호기심이 사먹게 된 이유입니다.

 

뜬금없이 길을 물을 순 없잖아요.

 

가격은 3,000원부터.

'드래곤볼 타코야키'가 상호라서 7개 주는줄 알았는데 9개 줍니다.

▲ 웃고있는 소년 머리에 뭔가 박혀있습니다;;;

▲ 가쓰오부시가 정말 한가득!

▲ 먹어보면 진짜 문어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는 가쓰오부시를 엄청나게 뿌려 줍니다.

이 맛을 싫어하는 분에게는 단점이겠지만 전 김밥집도 가쓰오부시 국물주는 곳만 다닐정도로 이 특유의 맛을 정말 좋아합니다. 감칠맛이 어떻고 반죽이 어떻고 이런 말을 할만큼 '황금혀'는 아니므로 간단하게 말하면 문어가 씹히고, 맛있습니다.

물론, 문어는 정말 쪼~끔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반죽에 갈아넣은 놈이 아니기에 정말로 씹힙니다. 상당수 타코야키가 '갈아넣었다.'며 문어를 느낄 수 없는데...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문어인지, 오징어인지 잘 모르겠지만 뭔가 씹히긴 씹힙니다. 어느정도냐면 호두과자에 호두정도 들어 있습니다. (잘 모르시겠죠? 저도 적으면서도 미묘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먹어서 맛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으나 (타코야키를 먹어본 기억이 ㅠㅠ) 개인적으로는 참 괜찮았습니다.

아무튼, 창원에 살고 있고 시티세븐 앞을 지나다니는 일이 많다면 한번쯤 보실 겁니다.

 

입맛은 누구나 다르고 제 입맛은 특히 저렴하고 싸구려이기에 "맛을 보장합니다."라고는 못합니다만 관심있으면 한번 드셔보세요. 가을은 따끈따끈한 타코야키가 어울리는 쌀랑한 계절이니까요.

 

[postscript]

- 문어빵에 문어가 들어가는 건 참 당연한 일인데 안씹히는 곳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포스팅 해봅니다.

- 대한민국 타코야키 보급의 1등 공신, 문어빵맨 오프닝은 덤입니다.

 

[전투연구소에서 알립니다.]

이번 포스팅과 전혀 관계없는 내용이지만 본 블로그 산하 '전투연구소'에서 '드래곤볼 최강의 지구인'을 발표했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http://battlelab.tistory.com/10 에서 정독하실 수 있습니다.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 원웨이 뷔페 시찰기

2013. 10. 22. 06:04

얼마전, 귀빠진 날이었습니다.

귀빠졌다고 뷔페가고, 오랫만에 만났다고 뷔페가고, 배고프다고 뷔페가고...

길을 지나다 보인다고 뷔페가는 뷔페메니아인 전 당연히 친구와 함께 원웨이로 갔습니다.

리뉴얼로 메뉴가 늘었다는 이야기도있고해서 겸사 겸사 시찰간 것입니다.

가격은 평일답게 셀러드바 9,900원(부가세 포함)

▲ 계속 9,900원으로 Forever하길.

내 생일날, 내가 얻어먹는 것도 아니고 왜 밥을 사는지 모르겠으나...

즐거워야 하는 날. 즐거운 장소에 왔으니 눈앞에 음식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첫 접시입니다.

▲ 저 정체불명의 검정 덩어리랑 치킨이 추천메뉴.

사람이 무의식중에 호전적으로 변할 때가 있습니다.

운전대를 잡거나, 뷔페에서 벨트를 풀때가 바로 그 타이밍이지요.

뷔페는 일종의 도박과도 같습니다. 돈놓고, 음식먹기!

 

본전을 뽑으려는 자, 다양한 메뉴로 그것을 막으려는 자의 두뇌싸움.

단가가 높은 메뉴만 골라먹는 체리피커도 있겠지만 (원웨이를 예로들면 피자한판을 독점한다면 2천원 가량 이득?!) 원망어린 시선을 감당할 자신이 없으니...

 

아무튼, 위 '볶음밥과 반찬'이 제 첫 접시.

두번째에는 피자와 파스타, 세번째 접시에는 핫도그 하나만 올려놓고 먹었습니다.

후식은 아이스크림 2스쿱으로 마무리.

▲ 네. 과식했어요.

▲ 참고로 이게 바로 스쿱 (딱히 아이스크림 양의 단위는 아닙니다.)

레시피로 볼때 그다지 승리한 느낌은 아니지만 조금씩 저렇게 많은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상상하면 :-)

▲ 무척 이익 보는 느낌이예요!

우리 모두 좋은 손님이 됩시다.

 

[postscript]

- 그나저나 신메뉴라던 떡볶이같은건 먹어보지도 않았네요, 습관이란 무섭습니다;;;

- 메뉴가 궁금하신 분은 http://blog.naver.com/wjun88/40180935797 로 가보시길.

- 주말은 더 비싸고, 메뉴가 2개(치즈케익이랑 무슨 시나몬?) 늘어난다고 합니다.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파리바게트의 '우유' 생크림 케이크

2013. 8. 29. 11:00

먹거리X파일이나, 미각스캔들같은 음식 고발프로에 나와서 살짝 이슈가 되었습니다만, 케이크를 만들거나, 빵따위에 들어가는 생크림에는 2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우유로 만든 동물성 크림, 하나는 야자로 만든 식물성 크림.

보통 '동물성'이 들어가면 건강에 안좋다고 알고있으나, 이번에는 동물성이 오히려 몸에 더 좋고 식물성 크림을 만들기위해서는 이런, 저런 화학물이 섞여야 한다고 합니다.

방송을 굳이 찾아 보실 필요는 없구요.

몇년전 '마가린 논란'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버터 VS 마가린 시즌2? 생크림 논란.

이런 떡밥들을 머리에 담아놓고 케이크를 살 일이 있어서 파리바게트를 방문.

마침 '우유생크림'을 강조하는 제품이 있어서 한번 사봤습니다.

▲ 드물디 드물게 한번 먹는만큼 눈 딱 감고 ㅠㅠ

어린이 입맛의 3대 음식. 치킨, 피자, 케이크.

두마리 치킨과 통큰치킨으로 혁신이 불었던 치킨업계 (물론, 통큰치킨이 암살당하면서 상당수 퇴보해지만) 마트피자로 아메리칸 프라이스에 근접중인 피자업계와 달리 케이크는 물가상승률보다 가파르게 가격이 올랐고, 적절한 경쟁도 없어보입니다.

어린 시절 '고급'이라고 생각하던 음식들 상당수가 싸구려가 되었지만 케이크는 여전히 고급스러운 느낌.

 

어~ 쩌~ 다~ 한번 먹는 고급음식인만큼 새로운 것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제품이 100% 생크림인지, 혼합인지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TV프로에 나온 '생크림 케이크 구분법'에 의거하여 살짝 확인하면...

▲ 외관은 딱 우유생크림.

외관에 꽃이있다거나, 인형이 그려져있는 제품은 99% 식물성 크림이라고 합니다. 동물성 크림은 그렇게 모양을 만들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단조로운 격자 디자인이지만 우유맛이 강한게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 당분가득한 케이크가 몸에 좋을리는 없지만.

건강보다는 맛을 중점으로 초콜릿을 오득오득 씹으며 먹었습니다.

크림이 흐물흐물하다고 해야하나, 좀 더 부드럽고 녹는 식감. 다음부터 케이크는 이 제품을 사먹어야겠다 싶을만큼 땡기는 식감이었습니다.

그날 특별히 배가 고팠던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대조군을 두고 먹어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 그런 날이 오겠죠.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이츠키 에비텐 우동 (새우우동), 의외로 괜찮은 튀김맛!

2013. 8. 27. 02:58

▲ 환경호로몬이 듬뿍 나오는 용기면.

이츠키식품에서 나온 이츠키 에비텐 우동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새우(튀김)우동'.

할인점 알뜰코너를 뒤적거리던 중, 튀김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구매했습니다.

새우 자체도 좋아하구요.

▲ 새우,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 좌로부터 새우튀김/분말스프/생면

내용물은 위와 같습니다.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 컵라면과 다르게 뚜껑안쪽에 상세한 조리법이 적혀있다는 것, 그러나 일본어로 적혀있습니다.

한글 조리법은 제품 성분표시쪽에 나오니까 참고하세요. (본 포스팅 하단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노릇노릇한 튀김의 유혹

조리법은 조금 특이합니다.

▲ 먼저 뜨거운 물에 면을 풀어주면..

▲ 기름따위가 뜹니다.

▲ 이 물은 일단 버리고 끓는물을 다시 넣어줍니다.

물을 버릴때, 제품뚜껑을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뚜껑에 물빠지는 구멍이 있습니다.)

▲ 스프를 풀어주고, 튀김을 올려먹습니다.

튀김 하나만 올렸을 뿐인데 풍성해 보입니다.

면의 맛은 우리나라 '생생우동'과 비슷하고 국물은 큰사발 튀김우동의 연한 맛버전(?)같은 맛입니다.

색부터 좀 연해보이긴 하네요.

국물맛만 비교하면 큰사발보다 별로지만 (개인취향) 튀김은 바삭한게 꽤 맛있습니다.

 

▲ 국물은 이놈이 더 맛있지만, 튀김은 넘사벽.

어떻게 만든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방금한 튀김정도는 아니라도 튀김다운 '아삭함'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컹해집니다만 그건 그것대로 맛있습니다.) 야채조각이 전무하기에 농심 튀김우동보다 만족도가 떨어질듯하나 튀김우동은 튀김으로 승부하기에 '떨이가격 기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정가는 모르겠는데 천이삼백원했어요.

▲ 덕분에 깨끗히!

▲ 영양성분 및 조리법,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홀로복날, 반반치킨이랑 have a good time.

2013. 8. 12. 20:00

2013년 8월 12일.

신문, TV, 인터넷 뉴스 모두 '블랙아웃'된다고 협박하고 있지만 블랙아웃이 되든 말든 오늘은 말복입니다.

오늘 몸보신을 못하면 광복에 태극기 흔들며 먹어야하기에 고심끝에 치킨을 먹었습니다.

▲ '뭘 먹지?!' (사진은 내용과 관계 없습니다.)

치킨먹는데 무슨 '고심'까지하냐고 핀잔주실 분도 많겠지만 선택지가 다양한만큼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일이죠.

복날에 개를 먹을 것인가, 닭을 먹을 것인가를 생략하더라도...

 

치킨을 먹을 것인가, 삼계탕을 먹을 것인가.

치킨을 먹는다면 시켜먹을 것인가, 사먹을 것인가, 직접 튀길 것인가.

사서먹는다면 어디서 사먹을 것인가?

뼈닭을 먹을 것인가, 순살을 먹을 것인가.

양념을 먹을 것인가, 후라이드를 먹을 것인가, 간장을 먹을 것인가.

후라이드라면 일반적인 시장통닭인가, KFC스타일의 크리스피인가 등등..

 

장고 끝에 내린 제 첫번째 결론은 이 녀석이었습니다.

▲ 구매직전까지 고민하게 했던 홈플러스의 THE 큰 후라이드치킨

마침 할인중이며 새로 나온 제품이며 무려 14호 닭을 쓴다며 저를 유혹했습니다. (일반적으로 9,10호닭이 치킨에 적합하다고 하지만 궁금하잖아요.) 유혹을 못이기고 'THE 큰 후라이드치킨'을 먹으려고 홈플러스까지 갔습니다만, 따뜻한 녀석이 없었고 좀 데워달랬더니 안된다고 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평소라면 '그러면 피자먹지'이러면서 다른 물건을 사거나, '그거라도 주세요'라고 싸들고 갔겠지만 오늘은 복날이잖아요.

그것도 Final인 말복!

오늘만큼은 따뜻한 치킨을 먹어야 합니다.

▲ 복날의 근성!

또 한번의 고심끝에 발길이 닿은 곳은 바로 롯데마트.

지점마다 영업방침이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이용하는 롯데마트는 21시 이전에는 요청하면 다시 튀겨주거든요.

물론, 시간은 좀 걸리지만 블랙아웃 어쩌구 저쩌구하는데 냉기도둑질하며 기다리는 일은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간을 금이라고 치면 방금 나온 따뜻한 치킨은 다이아몬드거든요.

 

단언컨데 방금나온 따뜻한 마트치킨은 동네 배달치킨에 필적합니다.

최소한 맛에 평준화가 이뤄져있으며 가격면에서는 만단위가 다르다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습니다. 

 

따끈한 치킨을 잘 싸들고 온 녀석이 바로 아랫놈이 되겠습니다.

▲ 치킨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구멍을 뚫어놓은 센스.

오늘 산 녀석은 '반반치킨'

반반치킨하면 당연히 '후반양반'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녀석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후반간반'입니다.

▲ 반반이긴 한데... 후반간반이라는 함정!

국내산 계육으로 만든 놈으로 가격은 9,500원. (참고로 후라이드 치킨은 8,500원이었습니다.)

좀 이상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중량, 중량이 1개라?!

그래서 전자저울로 직접 측정한 결과, 747g이 나왔습니다.

절반가격의 통큰치킨은 1kg가 넘었죠. (link)

나이 드시면서 가늘어진 아버지 다리를 보는 것처럼 마음이 아팠지만 먹을 것을 앞에두고 우는 것은 아니기에 눈물을 참으며 성분표를 읽어봅시다.

첫번째 줄 두번째 재료, 국산 흑마늘.

어디서 들어본 단어 같으신가요?

 

바로 롯데마트 흑마늘치킨(link)의 혈통을 이어받은 놈입니다.

▲ 후반,간반(흑마늘이라 쓰고 간장이라 읽는다)의 위엄

이 각도에서 잘 안보이겠습니다만... '통큰치킨'보다 통 크기가 작습니다.

▲ 불행중 다행인 점은 '크리스피 치킨'이라는 점.

먼저 '후라이드'부터 봅시다. 두툼한 튀김옷과 오돌도톨한 물결무늬.

통큰치킨의 DNA가 느껴지는 전형적인 크리스피치킨입니다.

▲ 무난하게 도포된 양념

흑마늘(통상적인 간장치킨인데 약간 마늘향이 남)치킨 부분.

롯데마트 치킨의 흑역사, 흑마늘 치킨과 달리 양념이 비교적 잘 묻어 있습니다.

▲ 과거 흑마늘치킨... 양념뿌려놓은것 보소. (참고로 한마리입니다. 이게..)

과거사진과 비교하면 감개무량한 수준의 변화.

(물론, 마트치킨이 복불복이긴 하겠지만 당시 2번 사먹어봤는데 다 별로였습니다.)

 

그럼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 촉촉한 육질~!

방금 나온 녀석이라서 그런지 육질이 촉촉한게 살아있었습니다.

튀김옷도 바삭하고, 살도 촉촉하고...

▲ 오이시~!

비록 통큰치킨에 비해 양은 줄었지만 무난한 소스도 발려있고 (닭자체는 크게 작아보지 않는데 무게는 꽤 차이가 났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퀄리티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여자는 치마만 두르면 이쁘고, 닭은 튀김옷만 입으면 맛있다고 생각하는 제 기준이라 좀 미심쩍겠지만 그래도 닭생각 나는 분은 한번 드셔보세요, 동네마다 복불복이겠지만 전 만족스러웠습니다.

▲ 조촐하면서도 과분한 복날상.

이 치킨을 중심으로 치킨친구인 맥주, 머스타드 소스와 함께 꾸민 제 복날상입니다.

뭔가 허전하죠? 치킨무가 빠졌습니다. 여러분은 까먹지 말고 같이 삽시다.

▲ 머스타드 소스는 두루 두루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삭한 튀김과 촉촉한 속살에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 머스타드 소스를 바르면...

▲ 한번 더 오이시!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모쪼록 다들 복날 몸보신을 튼실히하여 냉방기기없이도 숙면을 취하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외국에서 보면 대한민국은 전기를 국가가 공짜로 나눠주는 것으로 착각할듯 -_-;;;)

 

야심한 밤에 올라오는 닭사진, 이번 포스팅을 보고 식욕이 도시는 분은 12일 복날은 이미 지났으니 광복절을 노려봅시다.

흠... 그날 간장치킨(데리야끼 소스)는 안되겠네요.

 

8월 15일에 교촌시키면 친일파 매국노?

적당하게 마무리하기 어려울 땐 역시 이 짤입니다.

▲ 여러분~ 안녕~!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기대이상의 홈플러스 야채김밥(?)과 기대이하의 편의점 스테이크 김밥

2013. 8. 12. 10:20

야채김밥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햄이 든 평범한 김밥이라서 (레시피에도 계란만 적혀있는데!) 메모차원에서 포스팅합니다.

그나저나 신선코너에서 파는 김밥치고는 가격이 너무 오른것 같네요.

햄을 좋아하면 마트로, 국이 더 좋다면 김밥천국을 가는게 올바른 선택! (언제부터인지 김밥천국 김밥에 햄이 실종)

▲ 싸길래 사본 야채김밥이거늘..

▲ 맛은 평범한 김밥맛

솜씨없는 사람이 발로 만들어도 햄만 들어가면 김밥은 맛있습니다.

이 제품도 그런 의미에서 평범한 가격의 평범한 맛.

평범한 김밥맛임에도 불구하고 포스팅하는 이유는 '야채김밥'을 기대하며 사진을 찍었기 때문입니다.

분식집을 가도, 마트를 가도 꼭 있는 메뉴지만 전 한번도 시킨 적이 없는 야채김밥에 대한 환상이 있었거든요.

그 환상은 다음기회에 깨야할듯...

 

첫번째 김밥이 '야채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기대이상의 맛과 가성비였다면 이번에는 실망스러운 제품을 소개합니다. 

1,300원에 스테이크를 기대하면 도둑놈이라는것은 알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죠.

▲ 무려 '스테이크'임을 주장!

 고급음식중 하나인 '스테이크'가 1,300원짜리 김밥에 들어가다니!

하며 포장을 뜯었는데...

▲ 이건 wet으로 만든 스테이크?

저 고기를 뭐라고 해야 할까요?

'갈아만든 고기'도 햄버거스테이크에 들어가긴 합니다만...

저 조리상태는 미디움도, 웰던도, 레어도 아닙니다. 굳이 말을 붙이자면 Wet?!

 

굉장히 불량스러우며 물에 불린 흐물 흐물한 B급 소세지같은 맛이 났습니다. (외관상으로도 물에 불린 흐물흐물한 B급 소세지)

편의점 김밥의 정답은 역시 참치햄셀러드김밥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곳은 똑같이 빈곤하지만 그래도 맛의 궁함이 나쁘지 않거든요.

 

이건... 나쁩니다.

니글거리고...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1300원으로 만드는 초호화 치킨 황금볶음밥

2013. 8. 7. 09:22

안녕하십니까.

IT블로그 간판을 걸어놓고 '먹자블로그'를 넘어 이제 '요리블로그'에 도전하고 있는 몸은 노곤, 식단은 빈곤한 토닥이입니다.

살다보면 이런 날이 있습니다.

한밤중에 누가 와서 밥정도는 먹여야하는데 냉장고를 열어보면...

▲ 흠...

그렇다고 배달을 하기에도 너무 늦은 시간.

이때 1,300원을 투자하여 '치킨 볶음밥'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1,300원으로 우릴?!

사실 1,300원으로 만드는 '치킨 볶음밥'만해도 황송할 수준이겠지만 토닥이의 레시피는 무려 '황금볶음밥'입니다.

네, 바로 '요리왕 비룡'에서 궁극의 요리로 소개된 그 '황금볶음밥'

▲ 전설적 장인만 가능하다는 황...황금 볶음밥!

바로 이 녀석을 만들겁니다.


뭐...

맛은 좀 다를지 몰라도 일단 색은 동일합니다. :-)


가난한 토닥이의 노하우가 담긴 THE 오리지널 레시피! (전에 어디서 봤는데 이렇게 THE 만 영어로 써놓으니까 병신같지만 멋있더군요.) 이름하여 '초호화 치킨 황금볶음밥' 이제 시작합니다.




■ 재료를 알아봅시다.

볶음밥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재료를 생각해봅시다.

계란, 야채, 약간의 고기, 그리고 밥.

이정도는 상식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가난한 식단이자, 빈곤 레시피라도 이정도 양심은 가지고 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재료 만으로는 '황금볶음밥'을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는 비룡이 아니니까요.

▲ 공중계란깨기가 가능할 정도의 손놀림, 저는 없어요.

다시 친구가 놀러왔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냉장고는 계란정도만 있고 그냥 텅텅.

우리에게는 고기도, 야채도 없습니다.

슈퍼도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별것 아닌듯 하지만 많은 고뇌와 철학을 담아 선정한 황금볶음밥의 엄선된 재료를 공개합니다. (두구두구두구두~)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무난 무난한 재료들입니다.

계란과 밥은 설명이 필요 없을것이고 저 '소스'는 짐작하시는 것처럼 '허니머스타드 소스'입니다.

초절정 고수만 가능하다는 황금볶음밥을 개나 소나 만들려면? 노란색을 넣어주면 됩니다. :-)

그리고 야채와 고기는 햄버거를 사용할 겁니다.

이게 1,300원의 비밀입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계란과 밥이외의 아이템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왜 허니머스타드 소스인가?!

튀기고, 굽고, 볶고...

고기와 잘 어울리는 소스로 유명하지만 제 생각에는 불과 궁합이 좋은 소스라고 생각합니다.

머스타드 소스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제가 좋아해서 입니다만 그 밖에도 장점이 있습니다.

집에 하나 구비해두면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은 소스이자, 가격도 상당히 저렴(홈플러스 PB상품은 1500원정도)합니다.

그리고 의외중 의외지만 볶음밥으로 만들 때 궁합이 꽤 괜찮습니다.

머스타드 중독자인 제 생각이 아니라 일반인(3명)을 상대로 임상실험한 결과입니다.

치킨을 소금에 찍어먹는 녀석도 머스타드 볶음밥에 대한 평은 후했습니다.

 

왜 치킨햄버거인가?!

만들고자 하는게 '치킨 황금볶음밥'이기 때문입니다. 불고기 볶음밥을 만들고 싶으면 불고기버거라도 괜찮습니다. :-)

적당하게 저렴한 것을 구매하세요.

사실 고기패티보다 중요한 것은 야채입니다. (경험상 GS25의 버거가 야채가 좀 파릇파릇하고 괜찮은 편입니다.)

봉지밖으로 봤을 때 야채가 적당히 들어있는 녀석을 골라봅시다.

단언컨데 편의점버거는 볶음밥을 만드는 완벽한 소재입니다.

소량으로 팔지도 않을 뿐더러 밤에는 구하기도 힘든 고기와 야채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덤으로 빵까지 생기구요.

 

왜 나무주걱이 필요한가?!

후라이팬에 상처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과 달리 환경호로몬 걱정도 없구요.

대부분 가정집에 이미 상비한 제품이지만 없다면 이번 기회에 하나 마련합시다.

 

 

 

■ 만들어 볼까요.

조리시간은 넉넉잡아 10분이며 특별하게 설명하지 않은 이상 약불을 기본으로 합니다.

후라이팬에 불을 올리고 30초정도 뒤에 계란을 넣어주세요.

계란의 양은 1인분당 1개입니다. 이번에는 밥을 두덩어리 넣을것이니 2개를 넣어줍시다.

만화속 '황금볶음밥'을 만들때에는 노른자만 사용하지만 우리는 그딴거 없습니다.

적당히 깨서 그냥 넣은 후 한곳에 뭉치지 않도록 후라이팬을 빙빙 돌려서 넓게 발라만줍시다. (기름은 넣지 마세요.)

기름을 넣지 않는 이유는 3가지입니다.

첫째는 계란이 천천히 익기때문에 재료를 다듬을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둘째로 칼로리가 낮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솜씨가 없으면 자칫 기름지기 쉬운 볶음밥을 개나 소나 담백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후라이팬에 눌러 붙을까봐 걱정된다구요?

날달걀은 그리 잘 눌러붇는 녀석도 아닐 뿐더러 여러분의 후라이팬은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무슨 무슨 강화코팅이 되어있는 제품입니다.

저를 못믿겠다구요?

그렇다면 후라이팬을 구매한 매장과 만든 장인을 믿어보세요.

▲ 계란 2개를 넓게 펴줍니다.

좀 눌러붙어도 됩니다. 나무주걱으로 긁어낼것이니... 아무튼,이제 주재료인 '치킨'을 손질합시다.

▲ 싱싱한 햄버거를 뜯어주세요.

▲ 양상추와 패티를 도마로 옮겨줍니다.

▲ 적당히 쌓아주시고...

▲ 칼로 적당하게 썰어주세요.

손이 아무리 느려도 1분 안걸립니다.

생닭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면 닭껍질도 못벗길 시간이지만 벌써 주재료 손질이 끝났습니다.

남은 빵은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배고플때 머스타드 소스를 발라서 드세요.

손질이 끝난 치킨과 야채를 후라이팬에 넣어줍니다.

아래 사진은 요리시작후 2분정도 지났을 때 모습입니다.

▲ 그냥 적당히 투척

다음으로 밥을 넣습니다. 역시 그냥 투~척

그리고 나무주걱으로 휘적거리며 볶아주세요.

▲ 적절한 조리예, 보시면 알겠지만 잘 안눌러붙습니다.

나무주걱으로 바닥에 눌러붙은 계란을 뜯어내는 느낌으로 휘적 휘적 해줍시다.

계란이 잔잔하게 변함과 동시에 밥과 치킨덩어리도 함께 굴러다니며 고루 익습니다.

나무주걱으로 설걷이한다는 느낌으로 2~3분정도 여유있게 볶아주세요.

약불이니까 안탑니다.

계란이 어느정도 잔잔해졌고 밥과 치킨, 야채가 적당히 섞였다면 마지막으로 머스타드 소스를 투입!

▲ 어느정도 볶아진 재료위에 머스타드를 뿌립니다.

▲ 파이널은 화끈하게 강불로!

양은 1인분에 4 '밥숟가락'입니다밥이 2공기면 8밥숟가락 정도?

입맛에 따라 싱겁다는 사람도 있으니 적당히 간보면서 양을 조절해 봅시다.

머스타드 소스가 밥에 스며들지 않고 눌러붙을 것 같지만 의외로 밥에 잘 흡착이 되며 눌러붙지도 않습니다.

단언컨데 머스타드 소스는 볶음밥을 위한 완벽한 소재입니다.

약불이니까 손놀림이 느려도 괜찮습니다. 간도 보면서 천천히 3분정도 더 볶아주세요.

허니 머스타드 소스가 전반적으로 잘 섞였다고 생각될 즈음 강불로 30초에서 1분정도만 더 볶아줍니다.

밥알 하나 하나가 살아있는 볶음밥이 될 것입니다.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DONE!

초호화 허니머스타드 치킨 볶음밥 완성!

▲ 요리의 고수만 가능하다던 '황금볶음밥'을 개나 소나 만들 수 있습니다.

▲ 머스타드 편견은 버리시길, 의외로 맛도 괜찮습니다.

치킨패티에서 치킨맛보다 어묵맛이 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훌륭한 치킨볶음밥입니다.

허니 머스타드 특유의 향은 살아있으면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톡 쏘는 맛은 불판위에 구르면서 많이 사라진 대중적인 맛입니다.

이쯤되면 치킨이 발목을 잡는 수준.

 

상상력을 더해서 만족하시던가, 다음번에는 진짜 치킨을 넣어봅시다.

▲ 그때는 야채가 넉넉하게 나오는 파닭을 추천!

 

[postscript]

- 허니 머스타드 소스가 싫으면 피자소스, 불고기 양념 따위를 넣어도 특유의 맛이 납니다.

단, 불고기양념은 자칫 질척해질 수 있으니 강불로 열심히 볶아줍시다.

- 햄버거 사기 귀찮으면 소스에 계란과 밥만 넣고 볶아도 맛있습니다.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KFC의 OMG(Oh, my God) 버거, 너무나도 적절한 이름 OMG!

2013. 7. 26. 21:00

어느날이었더라?! 아무튼 얼마전.

침대에서 뒤척이고 있는데 남도 아닌 '친구'가 이 버거를 권하더군요.

▲ 내가 배고플까봐 걱정해주는 카카오 '친구'

그래서 KFC에서 '국내산돈육100%'로 만들었다는 OMG버거를 먹었습니다.

7월 19일까지만 할인판매한다고하더니... 아직도 하고 있더군요.

▲ 어?! 아무튼 1,500원

1,500원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면 '행복한 나라(맥도날드)'에 필적할 제품이기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단품으로요. 

▲ 포장지는 KFC기본버거와 동일합니다.

▲ 외관은 얼핏보면 치즈버거.

일단, 외관상 치즈가 들어있습니다.하지만 속에 뭐가 들었는지는 알수없기에 잘라봤습니다.

치즈가 들어가는만큼 가격을 떠나 큰 기대를 담아 절단!

▲ 흠.. 이렇게 생겼네.

눈에 다 보이겠지만, 뭐가 들었는지는 시식기 끝나고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시식기는 좀 정성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 이번 식후감은 만화로 표현해봤습니다.

이건 햄버거가 아닙니다.

모양도 햄버거이고, 이름도 햄버거이며, '햄+버거'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햄버거가 아닙니다.

돈육 100%의 의미가 이었다니!!!


이건 반칙입니다.

햄버거를 최초로 만든 오스카 빌버(햄버거 번의 창시자)가 살아있다면 "나의 햄버거에 스팸따위가 들어갈 리 없어"라며 커널할아범의 뺨을 때렸을 겁니다.


햄버거 내용물을 상세하게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추측이고 뭐고... 햄처럼 생긴건 그냥 햄입니다.

▲ 사실 스팸만빼면 꽤 고급구성품

노란 소스는 머스타드소스에 뭔가 섞은듯한데... 뭐, KFC만의 레시피겠죠.

나머지는 스팸과 토마토, 그리고 치즈입니다. 우리가 '햄버거'라고 생각하는 물건들에 들어가는 패티(씹는 느낌이 다르죠.)도, 양상추도 한장 안들어 있었습니다.

이건 버거라기보다는 샌드위치입니다, 그것도 햄샌드위치.


햄버거가 싸다고 저처럼 KFC까지 꾸역꾸역가는것보다 그냥 가까운 편의점에서 햄샌드위치 사드세요.

그게 더 싸고 (정가 2,500원 기준) 더 맛있습니다.

▲ 그냥 편의점에서 햄센드 사드세요.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의외로 괜찮았던 롯데마트의 킬로탕수육!

2013. 6. 14. 00:30

출시초 이벤트로 할인해서 팔았기에 가격도 저렴했고, 타피오카 전분을 썼던 말았든 식어도 꽤 쫀득한 식감이 맘에 들었던 롯데마트 탕수육입니다.

▲ 킬로탕수육의 장점은 양을 조절해서 구매할 수 있다는 것

라이벌 먹거리인 치킨이나, 피자는 한마리, 한판 등 살짝 부담되는 양으로 판매되지만 킬로탕수육은 원하는 양만큼만 적당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구매해서 가장 맛있을 때 몽땅 먹어치울 수 있다는것이 장점!

▲ 옥수수전분이군요.

뭐, 무슨 전분을 사용했든 맛만 있으면 그만!

생긴것도 그렇지만 중국집 탕수육과 비교는 금물입니다. 튀김옷이 중국집탕수육처럼 바삭바삭하지는 않아요. 

대신, 식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전 마트탕수육에 한표!

▲ 소스는 중국집 탕수육과 비슷합니다.

몰랐는데 탕수육 소스는 토마토로 만드나봅니다. 

▲ 튀김옷과 고기의 조화, 식감을 살리는 적당한 두께.

그냥 먹어도 그럭저럭 먹을만은 합니다만, 역시 따뜻하게 먹는게 최고입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전자렌지겠지만 튀김을 렌지에 넣고 돌리는 미친짓은 하지 맙시다. ㅠㅠ

튀김옷이 서러운 나머지 눈물을 흘려 눅눅해집니다.

▲ 살짝! 살짝! 볶는 느낌으로!

프라이팬에 넣고 약간 더 노릇할정도만 굴려줍시다.

거창하게 기름까지 뿌리지 않아도 충분히 따듯하고 바삭하게 부활합니다.

취향에 따라 소스를 넣어 함께 굴리셔도 됩니다.

전 설거지도 번거롭고, 탕수육은 '찍어먹는파'이기에 소스는 렌지넣고 돌렸습니다.

▲ 잘먹겠습니다!

제가 구매한게 한 370g정도 되는데 찍어먹는 경우, 소스 한통으로 충분하고 남았습니다.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저처럼 찍어먹는 스타일이라면 900g정도까지는 1,200원짜리 소스 한통으로 충분할것 같네요.

▲ 사실 소스를 부어먹으면 좀 눅눅하게 변해서...

찍어먹든, 부어먹든 중국집처럼 바삭하지는 않습니다.

중국집의 '바삭함'을 기대하시고 먹으면 실망하겠지만, 중국집 탕수육에 없는 쫀득한 식감은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가격을 떠나, 전 쫀득한 탕수육쪽이 더 땡깁니다.

짜장면 시키고 서비스로 받는 몇조각이면 모를까, 탕수육 중자이상 먹을때는 많이 느끼했는데 마트 탕수육은 반죽도 다르고, 튀김옷도 얇아서 김치나 피클없이 먹을만 했습니다.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뷰티칼로리면 하노이 누들, 의외로 이 녀석은 괜찮네요.

2013. 6. 8. 07:47

지난번에 뷰티칼로리면 스파게티에 대해서 매우 비관적인 평을 내렸습니다.

저렴한 입맛의 소유자인 본인에게 '이렇게 혹평받은 제품이 있었나'정도였습니다만, 이번에는 만회할까요?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하노이 누들'입니다. 흔히 말하는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 가본적도 없고, 베트남 쌀국수집에서 먹어본적도 없기에 저에게 첫 베트남쌀국수 경험이 되겠네요.

▲ 첫경험, 잘부탁합니다.

베트남 쌀국수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기에 그냥 먹을만한지, 아닌지를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외관부터 봅시다.

▲ 반가워, 정원씨.

조리예는 언제나 저를 유혹하죠. 하지만 지난번에 워낙 충격을 받았기에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 지난번 스파게티의 경우, 면 모양부터 조리예와 달랐죠.

이번에는 넙적한게 다행히 조리예 사진과 곤약면이 비슷은 합니다.

▲ 곤약면은 지난번과 동일, 액상스프와 고명이 들어있습니다.

'개운하고 담백한 정통 베트남 쌀국수맛'

'맛'이라는 단어는 보통 알맹이가 없는 녀석들이 흉내낼 때 사용하는 단어죠. 쌀 대신 곤약면이니 뭐...

대표적으로 알맹이없이 화학적으로 맛을 낸 제품으로는.

▲ 죄송합니다, 소시가 광고하는 제품에 잠시 불충했습니다.

조리법은 지난번과 살짝 다릅니다. (지난번에는 프라이팬에 볶았죠.) 평범한 면요리같은 조리법!

곤약면의 충진수를 버리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안버리고 먹으면 분명 맛이 없을겁니다, 냄새가 이상했거든요.

불을 올려놓고 면을 준비하면 되기에 조리시간은 무척 짧았습니다.

끓기시작하면 30초뒤 먹을 수 있어요.

▲ 조리법을 확대해놨으니 참고!

▲ 다이어트용 제품답게 95kcal, 공기밥 1/3 열량입니다. 단 하루에 3봉지씩 먹으면 고혈압걸릴듯.

영양성분을 살짝 확인하고 넘어가면 지난번 스파게티의 경우 150kcal수준이었는데 이번에는 100kcal도 안됩니다. 다이어트용 제품답게 칼로리는 무척 low하지만 이번에도 염도는 무척 high합니다. 다이어트냐, 고혈압이냐 고민하지 마시고 다이어트하시는 분도 하루에 한끼정도만 먹어야겠네요.

▲ 맑은쇠고기추출농축액?! 액상스프를 말하나?!

제품정보에 소개된 '맑은 쇠고기 추출 농출액'은 아마 액상스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중국, 한국,인도 3개국이 이 한봉지를 위해 노력했나봅니다.

아무튼, 액상스프를 물에 풀어주면 아래와 같습니다.

▲ 물에 탄 액상스프. 꽤 진한색상. 고명은 건조블럭입니다.

숙주와 대파로 얽힌 고명은 조리하다보면 저절로 풀어집니다.

아래는 정말 순수한 완성 예.

▲ 오옷! 조리예와 비슷하다.

고기덩어리 같은것을 위에 올리면 봉지그림과도 비슷하게 보입니다. 이번 경우는 맛도 꽤 있었습니다.

곤약 자체가 주는 역한느낌은 역시 끓여먹을 때 사라지나 봅니다. 지난번 볶았을때는... -_-;;;

면에 양념이 스미는 느낌은 별로 없지만 곤약 특유의 탱탱한 식감과 아삭함으로 그럭 저럭 먹을만하구요.

다이어트만 패스한다면 밥말아 먹을때 굉장히 맛있는 국물입니다. :-)

▲ 다이어트는 무슨..

일단, 제품에 대한 리뷰는 여기까지.

'뷰디칼로리면'시리즈에 대해 살작 코멘트하면 평범한 소스에 곤약면 조합입니다.

국물있는 제품을 드시는게 포만감이나 요리의 만족도 면에서 훨~씬 높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 스파게티가 갉아먹은 점수를 어느정도 만회한 느낌. 3,000원대의 가격을 주고 사먹으라면 망설이겠지만 50% 떨이로 판매한다면(제가 그렇게 샀어요.) 한번쯤 먹을만해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이라면 한끼정도는 추천합니다, 한끼정도만.

염분도 염분이지만 두끼때부터는 밥말아먹고 싶을거에요.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쇠고기 맞겠지? 랏츠버거 분해기

2013. 5. 20. 00:00

롯데리아판 빅맥이라 불리는 랏츠버거의 분해기입니다.

▲ lotz? lots? 고기맛이 풍부하다는 의미라네요.

제가 보기에는 빅맥대용품, 롯데리아 입장에서는 야심작인 랏츠버거입니다. 

 

▲ 랏츠버거의 외관, 작은 그림은 빅맥입니다.

정말... 빅맥스럽게 생겼습니다.

빅맥패티보다 조금 더 두꺼운 소고기패티가 한장, 빅맥은 얇지만 2장정도의 차이?!

엄밀하게 따지면 빅맥이 2장이라 더 두껍습니다.

▲ 마요네즈랑 양파

먹는데 지장없을 정도만 열어봤습니다. 마요네즈쯤으로 보이는 소스에 버무려진 양파.

▲ 고기패티를 넘기면?!

쇠고기 패티에는 양상추와 치즈가 붙어있네요.

빅맥의 노란소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살색(?)소스가 좀 보이며 빅맥과 다르게 피클은 안들어있습니다.

▲ 왠지 섭섭해하는 피클?!

먹는걸로 너무 장난치면 벌받으니까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이전에 올렸던 빅맥 분해기(link)와 비교해보세요.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몸에도 맛있다는 꽃게짬뽕

2013. 4. 20. 18:39

오늘은 꽃께짬뽕을 먹어 보겠습니다.

먼저 맛있는 꽃게를 잡아야겠죠.

▲ 알이 꽉찬 대게를 발견, 사람만큼 큼직하네요.

▲ 사냥개가 있으면 편합니다. 물어! 브라우니!

▲ 잡은 게를 물에 넣고 끓입니다.

이렇게 끓이면 여러모로 건강에 좋겠지만 귀찮아할 당신을 위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풀무원에서 출시한 '꽃게짬뽕'을 소개합니다.

가격은 봉지당 천원수준입니다. 꽃게를 사냥하고 끓이는 수고를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

기름에 튀기지 않았다고 강조하는데 이전에 소개한 삼양제품에 비하면(link) 꽃게란 단어때문에 왠지 더 고급스럽고 더 맛있어 보입니다.

▲ 몸에도 '맛있다.' 건강하다라고 하지 않았으니..

제품을 소개하는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건강하다.'대신 '몸에도 맛있다.'

사실, 밀가루로 만드는 면종류가 쌀밥보다 건강하기야 하겠습니까. 적절한 선에서 제품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 스프포장이 고급스럽다.

삼양의 '안튀긴면'때도 그렇지만 튀기지 않은 제품은 대체적으로 면발이 얇은가 봅니다.

▲ 삼양의 '안튀긴면'도 얇은 면발

▲ 말린 게맛살같은게 보인다.

건더기스프는 다양한 종류의 아채가 들어가있으나 무파마처럼 풍성해보이지는 않습니다.

특이한점은 맛살같은게 좀 들어가 있다는 것. (진짜 꽃게살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진실을 아시는 분은 댓글을!)

▲ 신라면 스프와 별 차이없어보이는데..

가루스프의 경우, 전형적인 빨간라면 스프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 라면은 역시 뚝배기!

저는 파를 좀 더 첨가해서 먹었습니다.

맛은 해물탕면과 신라면 중간쯤?! 생각처럼 꽃게향이 물씬나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봉지에 '꽃게라면'이라고 적혀있으니까 그런가보다 하는 수준.

역시 꽃게맛을 느끼려면...

▲ 꽃게가 들어가야 합니다.

기대보다 꽃게맛이나, 향이 덜하다는 것일 뿐.

맛이 없는건 아닙니다, 빨간라면다운 친숙한 맛으로 친구랑 캠핑갈 때, 몇개 사들고가서 끓여먹음 다들 군소리없이 먹을듯한 취향타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뭐, 그럭저럭..

▲ 잘먹었습니다.

 

[postscript]

- 끓여먹은 날짜, 사진을 편집,업로드한 날짜, 포스팅날짜 다 다릅니다. 궁핍하지만 유통기한 지난걸 먹을만큼 궁핍하지는 않으니 걱정마세요.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창원 가아밀면 돈까스 밀돈, 광고처럼 맛있을까?!

2013. 4. 13. 11:00

창원 사시는 분은 잘 아실겁니다, TV광고를 무지하게 하니까요.

밀면과 돈까스가 만나서 환상의 맛을 자랑한다는 '가야밀면 돈까스' 

▲ 골목 끝에, 보이시나요?

식당의 위치는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를 사용하시면 대략적 근처까지는 갈 수 있지만 거리뷰를 해도 자세히 나오지는 않으므로 사진을 좀 멀리서 한장 찍어 봤습니다.

▲ 안보인다고 하실까봐 가까이서도 찍어 봤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찾아가시면 됩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밀돈 본점.(그래봐야 분점 하나, 본점 하나)

아무튼, 본점입니다.

뭔가 더 오리지널틱한 맛이 담겨있으리라 기대하며...

 

외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약간 큰 규모의 주택틱한 건물 1층만 사용하고 있으며 테이블 수는 많지 않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가 평일 저녁이었는데 회식나온 한팀 정도 있었고, 나머지 테이블은 저 포함 3테이블정도?

손님수는 그냥저냥 동네 밀면집 수준.

TV광고를 줄이고 장소를 옮기면 더 장사가 잘 될것 같습니다. -_-;

▲ 차림표의 일부.

메뉴는 이렇습니다. 가격은 밀면치고는 약간 비싸지만, 돈까스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용납할 수준의 가격입니다.

돈까스가 섞이는만큼 물밀면을 시킬 수 없어 (돈까스는 바삭하게 먹어야죠.) 저는 밀돈大를 시켜 봤습니다.

▲ 차림표의 나머지는 위 사진을 잘 보면 보입니다.

일반적인 냉면무와 달리, 맑은 색의 냉면무가 나옵니다. 하지만, 왠지 고춧가루가 묻어 있네요. 찝찝하게...

고춧가루가 묻어있어서 특히 유심히 살펴봤는데 젓가락으로 뚫은 구멍따위는 없었습니다.

재활용하는건 아닌듯한데 아무튼, 찝찝합니다. 

▲ 맛있었던 육수.

당연한 것이지만 밀면집답게 육수가 한컵 나옵니다, 냉면에 살짝 뿌려 비벼드셔도 좋고, 감칠맛이 가득한만큼 그냥 마셔도 괜찮습니다. 전 황금혀가 아니므로 MSG가 들어갔는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만 구수한게 맛있었습니다.

▲ 비쥬얼이 좀..

드디어 나온 밀돈! 

돈까스와 밀면을 구성한 다른 가게도 가봤는데 그 곳에서는 돈까스 따로, 밀면 따로 담아준 반면, 밀돈에서는 밀면그릇에 같이 넣어 놨습니다.

▲ 제 돈까스랑 두깨를 비교해보시길

▲ 제가 사장님께 무슨 죄를 진걸까요?

▲ 포토샵으로 동일한 사이즈로 만들면.. 사장님 집안과 우리 집안 사이에 무슨 원한이 있는지 고민하게 된다.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저 본인이 혹은 제 조상이나 누군가가 밀돈 사장님이나 집안에 뭔가 잘못한게 있을겁니다, 그 벌을 지금 받는건지도 몰라요.ㅠㅠ

 

아무튼 맛을 좀 옮기자면.

밀면과 돈까스, 알고있던 그 구성입니다만 두개가 섞이면 뭔가 화학적인 새로운 맛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창원에서는 나름 히트한 구성(밀면이랑 돈까스를 같이 판매)이기에 따라한 가게도 많았고, 저도 많이 다녔는데 그 가게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었습니다.

 

TV를 도배하던 그 CF는 어디까지나 CF였나 봅니다.

어떤 가게는 돈까스가 따로 나오고, 어떤 가게는 밀면그릇에 담겨 나온다는 정도의 차이?

그냥 밀면에 바삭하게 튀겨진 얇은 돈가스가 담긴 밀면입니다.

 

밀면은 비빔장이 제 입에는 별로였기에 후한점수는 못드리겠고, 돈까스는 얇디 얇았지만(나만 얇은걸까?) 맛있었습니다. 바삭바삭 소리가 날만큼 잘 튀겨졌구요.

개인적으로 밀면전문점이라기보다는 돈까스 전문점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야구선수가 농구 잘하는것도 아니고(밀돈이지, 돈밀이 아니잖아요.) 결론은 기대이하라는 것.

▲ 나 불렀냐?!

저처럼 꽤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친구랑 날잡아서 찾아가면 서로 궁시렁 거리며 나올 겁니다.

동네에 있는 유사한 가게랑 차이가 없으니까요.

다만, 인근거주자 혹은 근처에 갈 일이 있는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배가 너무고파서 밀면이랑 돈까스랑 같이 배부르게 먹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시면 괜찮은 집 같습니다.

인터넷 사진보다 돈까스가 얇기는 하지만 제가 大를 시켜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비벼서 먹어보니 꽤 넉넉하더군요. 

▲ 궁시렁 궁시렁 거려도 먹을 건 다 먹었습니다.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정말 배불렀던 버거, 메가맥!

2013. 4. 11. 11:00

맥도날드에서 메가맥이 출시되었습니다.

빅맥의 변종으로 위키디피아에 따르면 양상추같은 풀쪼가리를 제외하면 4장의 쇠고기 패티, 1장의 치즈로 구성됩니다.

맥도날드 체인중 일부국가에서만 소개하고 있는 메뉴로 이번에 '짠'하고 새로 탄생된 것은 아니고 국내에 이번에 소개된 것인데요.

쿼터파운드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강점을 살리고 있는 맥도날드!

소비자입장에서는 아리가또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이번달까지만 런치셋트 할인(정가는 모르겠고 할인하여 5,500원에 셋트판매중)중이니 참고하세요.

▲ Hello,Mac

누군가에게 맥(Mac)은 컴퓨터를 의미하겠지만, 저에게는 그냥 햄버거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짬내서 언급하는 패스트푸드 상식.

위 메뉴구성중, 캐찹은 카운터에 몇개를 달라고하든 무조건 줍니다. but, 음료는 리필되지 않습니다.

(맥도날드가 500원 더 받고 감자랑 콜라 조금 더 주는 라지셋트 판매하는걸 생각해보세요.)

▲ 중간 빵으로 나눠진 한단, 한단이 빅맥칼로리.

매번 하는 말이지만, 빅맥시리즈의 강점은 특허받은 미들 번(middle bun 또는 club layer으로 특허내용은 빵을 3부분으로 나눠 햄버거를 제조 link) 입니다.

별것 아닌듯 보이지만 미들 번을 따라하지 못하는 타사는 고칼로리 킬러메뉴를 만들때 무지 고민 할겁니다.

허긴, 그런 고민이 있었기에 아래와같은 창이적이며 무지막지한 버거(?)도 나오겠지만...

▲ 좌, KFC의 고기덩어리 / 우, 치즈를 접착제로 사용한 일본 롯데리아

아무튼, 패티가 4장 들어갔다는 메가맥,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 햄버거의 높이는 빅맥과 비슷한 수준.

역시 맛도 참 좋은데요.

매번 저만 먹어서 죄송합니다.

▲ ...는 개뿔, 내 돈주고 내가 사먹는데 미안하긴..메롱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치즈 한장쯤 더 들어갔으면..'하는 고기덩어리 특유의 과도한 느끼함입니다.

짭짤한 치즈를 한장쯤 더 올려서 이 맛을 잡아주면 건강에는 더 나쁘고, 맛은 더 좋은 버거가 될 수 있었을건...

 

치즈인심이 아쉽네요.

 

몇몇 인터넷게시물에 '치즈가 2장이다.','치즈가 3장이다'라는 말이 있던데...

일하는 맥도날드 크루(알바)랑 친한경우가 아니라면 패티 4장에 치즈 1장이 정상입니다.

친구와 10분간 투닥투닥후, 한국맥도날드에 전화문의해서 받은 답변입니다.

▲ 언론보도도 그렇구요.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KFC의 한정고기빵, 징거더블다운버거 시식기

2013. 3. 10. 11:00

치킨으로 유명한 KFC의 '한정판'메뉴, 징거더블다운버거(...인데 실상은 pure 살덩어리)를 먹어 봤습니다.

▲ 치킨의 명가, KFC

이 포스팅이 올라가는 날은 3월 10일.

3월 12일 한정판매니까 상기해드리기위해 하루,이틀 남았을 때 올려드립니다.

 

가격은 콤보기준, 5,900원.

콤보를 시키면 음료와 함께 감자튀김도 끼워주는 행사기간(~3월12일)이니까 단품말고 콤보로 드세요.

단품은 5,400원일겁니다.

 

사실, 이 놈을 먹으러갈때 매우 배가 고팠습니다.

피자 한판도 혼자 먹을 기세였습니다. (적어도 마음속은 그랬습니다.)

 

점심시간을 피했기에 한가했던 KFC매장에서 self리필 음료수를 처묵처묵하며 (KFC는 코카콜라 계열 음료수를 마실 수 있습니다. 제로콜라, 환다, 스프라이트 등) 버거를 기다렸고.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버거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고기빵이라 버거라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왔습니다.

이런, 저런 광고없이 깨끗한 백지가 인상적이네요. 덕분에 사진찍기는 참 좋았습니다.

▲ 전혀 버거스럽지 않은 버거셋트.

외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기 아니, 고기에 고기가 끼여있는...

그러고보니 일본에서 이런 고기빵(?)이 이슈가 된 일이 있었죠.

▲ 네, 이런 느낌

미국쪽에도 비슷한 이슈는 아니지만, 뭐 이런 만화정도는 있었고.

▲ 지상최강의 버거 제조법.

그리고 한국에는 진짜가 나타났군요. :-)

아무튼, 다시 위생적이며 먹을 수 있는 고기덩어리 이야기.

▲ '치킨 + 치즈 + 베이컨 + 하얀색 소스 + 치킨'의 구성

버거하면 상식처럼 끼여있는 양상추도 한장없는 pure 육식메뉴입니다.

앞서 말한것처럼 먹기전에 정말 정말 배가 고팠는데요.

▲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 고기만 엮여있으니 입안에서 씹히는 느낌이 조화롭긴 합니다.

반쯤먹다보니 허기가 가신것을 넘어... 포만감이 급습했습니다.

기분좋은 포만감은 아니고, 위에 고기를 쑤셔넣는듯한 기분이라고 할까요.

중국에서 낚시꾼에게 착취당하는 가마우지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포만감이라기보단 폭만감(사전같은거 뒤적거리지 마세요. 오타치고 괜찮아보여 만든 신조어입니다.)?!

▲ 가마우지가 된듯한 폭만감!

빅맥 3개는 먹어도, 이놈 2개는 못먹겠습니다.

음료가 무한리필(사랑해요, KFC)이 아니었다면 정말 한 셋트도 다 못먹을 뻔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조만간 정식메뉴가 될듯하다.'라고 평하고 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지금 이 타이밍이 아니면 다시 못먹을 희귀한 고기덩어리라 생각합니다.

한번정도는 경험해볼만하구요, 땡기시는 분은 미련이 남지않게 기간안에 달려가세요.

 

만약 정기메뉴가 된다면?

주말같은 날, 아침 일찍 하나 구매해서 하루종일 밥반찬으로 먹으면 좋을것같습니다.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청정원의 뷰티칼로리면 시리즈, 과연 맛도 뷰티할까요? (덤, 뚝배기 설거지 가이드)

2013. 3. 5. 16:11

청정원에서 나온 봉지당 3,000원 약간넘는 '다이어트'면입니다.

라면처럼 생겼지만 식품유형은 '기타면류'이며 봉지에 적힌 문구를 잘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곤약면입니다.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저이기에 분수에 안맞는 사치스러운 인스턴트식품을 구매했습니다.

▲ 155kcal짜리 스파게티?!

곤약이라고 생각되지않는 먹음직스러운 조리예를 보면...안살수 없잖아요. ㅠㅠ

치즈까지 들어간 부드러운 토마토 스파게티랍니다.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개봉박두!

▲ 내용은 인스턴트 스파게티소스 + 곤약면

만약 겉봉지가 투명이라면 안샀을겁니다.

디자인으로 사람을 낚는다면 청정원, 성공하셨습니다.

아무튼, 조금은 실망스러운 내용물이네요.

오뚜기 3분짜장같은 인스턴트 소스(식품유형이 살균소스류정도 될겁니다.)와 곤약면이 들어있습니다.

실곤약은 많이 봤었는데, 곤약면이 좀 새롭기는 하네요.

하지만, 형태만 좀 다를 뿐. 너무 곤약스러운 컬러와 외관입니다.

곤약이니 당연한거지만...

 

본격 조리법은 살짝 귀찮습니다.

▲ 토닥이랑의 면류 포스팅은 공식 조리법을 준수합니다.

라면처럼 끓이는게 아니라, 곤약면을 물로 잘 씻어서 불에 1분30초에서 2분가량 볶고, 그 위에 소스를 뿌리고 다시 1분 가량 볶아야 합니다.

후라이펜에 눌러붙을까봐 좀 걱정했는데 면은 하나도 안눌러붙으며, 소스를 뿌려도 생각보다 심하진 않습니다.

(눌러붙기는 붙습니다만... 자세한건 추신을 참조!)

안타깝게도 소스를 뿌려 볶는 사진은 생략.

▲ 의외로 안눌러붙어서 깜놀.

아무튼, 3분가량 지지고 볶으면 아래처럼 나옵니다.

▲ 뭔가... 없어보여...

정직함만큼은 노벨상급 블로그 '토닥이랑'이 자랑하는 가감없는 pure 조리예.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조리법을 철저히 준수한 진짜 '조리예'입니다.

스파게티라기보다는, 야끼우동같이 생겼습니다.

▲ 야끼우동의 참고사진.

면의 모양을 반영하면 야끼칼국수(?)쯤 되겠네요.

 

이쯤에서 포장지를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 조리예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

이쯤되면 같은 제품인지 의심될 정도.

사진을 잘 보면 아시겠지만 조리예는 '둥근면'입니다. 면부터 칼국수면같은 본제품과는 완전 다른제품이며 제품에 든 소스 자체가 갈색인데 저런 붉은빛은 어떻게 만든것인지?

 

뭐, 못생겨도 맛만 있으면 그만입니다만...

상식 하나.

곤약은 다이어트에 좋지만, 맛이 없습니다.

처음 먹을때는 니글거리는 식감과 비린맛에 삼키지 못하는 분도 있을정도입니다.

청정원만의 노하우로 곤약면이라도 밀가루면틱하게 맛이날 줄 알았고, 그래서 고가임에도 구매했는데...

▲ 차마 타이핑하지 않겠습니다.

티의 옥을 굳이 찾자면 저칼로리가 장점이네요.

155kcal이라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허기는 가셨습니다만...

그래도 이건 아니에요.

 

정원씨, 실망이야.

장동건이 연애는 정원씨랑 하고, 결혼은 고소영이랑 한 이유가 있었네요.

▲ 고소영이랑 결혼해서 나쁜놈인줄 알았는데... 이해합니다.

모처럼 리뷰니까 뭐, 무슨 원료가 들어갔고 영양성분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도 한번 보고 넘어갑시다.

중국산 곤약을 시작으로 전 지구가 협심해서 만든 제품이네요.

 

건강식을 지향했으나, 의외로 나트륨은 꽤 높은편이네요. 

일반 라면보다는 낮은수치지만 하루 2봉지 먹으면 나트륨 오버.

 

여담입니다만, 제 어머니께서 미니에르병으로 가끔 병원을 다니시는데 이 병 걸린분은 나트륨섭취를 잘 조절하셔야 합니다.

잘 조절하라는 말은, 저염식으로 드시라는 말.

 

말 그대로 여담이였습니다.

▲ 주의사항에 헛소리하지 말고 '맛없다'라고 적으세요.

▲ 소박맞을 정원씨같으니라구...

여기까지는 오피셜한 경험담이고, 이 다음은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좀 문제가 생겼습니다.

정가 3,200원.

오뚜기 인스턴트(시가 1,000원) + 곤약면 (시가 500원)을 생각해도 터무니없는 포토샵 포장지 가격입니다.

포장에 혹해서 추가피해가 있을까봐 긴급히 공지합니다.

맛을 기대하고 사먹지는 마세요.

하나님도 못만드는 저칼로리에 맛있는 음식, 정원씨라고 별 수 있겠습니까 ㅠㅠ

 

[postscript]

- 불행중 다행인점은 소스를 지지고 볶아도 물에 담궈놓으면 알아서 떨어질 정도.

- 뚝배기 그릇은 설거지하기가 좀 까다로운데요. 일단, 퐁퐁으로 잘 닦아줍니다.

뚝배기는 매끈한 그릇이 아니기에 이 '세제찌꺼기'가 구석구석 미세하게 낍니다. 그 세제찌꺼기를 제거하기위해 물을 충분히 담고, 펄펄 끓입니다.

그렇게 물을 한번 끓인뒤, 쌀뜬물을 넣고 한번 더 끓여줍니다. (이건 사진이 없어요.) 그리고 잘 닦아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camera &/食後感 식후감'에 해당되는 글 193건

  1. 다시 한가족이 된 샤니와 삼립? 아무튼 스테이크버거 4 2014.01.15
  2.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친구님께서 하사하신 페레로포켓커피 4 2014.01.01
  3. 블랙페퍼버거, 가격에는 이유가 있다. 2 2013.12.29
  4. 땅땅치킨 셋트3, 순살치킨과 불갈비는 몇 그람일까요? 4 2013.11.19
  5. 오랫만에 타코야키를 오물오물 6 2013.11.11
  6. 롯데마트 원웨이 뷔페 시찰기 6 2013.10.22
  7. 파리바게트의 '우유' 생크림 케이크 2 2013.08.29
  8. 이츠키 에비텐 우동 (새우우동), 의외로 괜찮은 튀김맛! 2 2013.08.27
  9. 홀로복날, 반반치킨이랑 have a good time. 2013.08.12
  10. 기대이상의 홈플러스 야채김밥(?)과 기대이하의 편의점 스테이크 김밥 2 2013.08.12
  11. 1300원으로 만드는 초호화 치킨 황금볶음밥 2 2013.08.07
  12. KFC의 OMG(Oh, my God) 버거, 너무나도 적절한 이름 OMG! 4 2013.07.26
  13. 의외로 괜찮았던 롯데마트의 킬로탕수육! 2 2013.06.14
  14. 뷰티칼로리면 하노이 누들, 의외로 이 녀석은 괜찮네요. 6 2013.06.08
  15. 쇠고기 맞겠지? 랏츠버거 분해기 5 2013.05.20
  16. 기름에 튀기지 않아 몸에도 맛있다는 꽃게짬뽕 2 2013.04.20
  17. 창원 가아밀면 돈까스 밀돈, 광고처럼 맛있을까?! 2 2013.04.13
  18. 정말 배불렀던 버거, 메가맥! 2 2013.04.11
  19. KFC의 한정고기빵, 징거더블다운버거 시식기 2 2013.03.10
  20. 청정원의 뷰티칼로리면 시리즈, 과연 맛도 뷰티할까요? (덤, 뚝배기 설거지 가이드) 2 201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