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도 2배, 느끼함도 2배. 롯데마트 씨앗닭강정

2014. 5. 19. 21:06

제 블로그를 오랫동안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전 치킨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각종 믹스너트통을 필기구통, 저금통으로 사용할만큼 견과류도 좋아합니다. 이 두가지가 만난 제품에 할인스티커까지 붙었습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바로, 씨앗닭강정!

▲ 가격표는 여러장 붙어야 제 맛!

▲ 닭고기만큼은 국내산. 정가는 1만원이지만 야간할인 7천원

▲ 집에 도착했을때 비주얼이 망가질터이니 시식 전, 마트에서 촬영.

국내산 닭이며 일반적인 닭강정과 달리 '뼈'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뼈처리하는게 귀찮아서 "뼈없는 닭강정도 있느냐?"라고 물어봤지만 씨앗닭강정은 다 뼈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쁜 사진은 여기서 끝내고 나머지는 지저분한 시식 사진입니다.

▲ 그럼 먹어보겠습니다.

▲ 해바라기씨와 아몬드가 범벅!

▲ 전체적으로 해바라기씨와 땅콩이 많은듯;

닭강정은 본디 따뜻할때가 아니라 살짝 식어서 바삭해졌을 때 (치킨의 바삭함과 다른 약간 질겅질겅한 느낌으로) 먹는 것이 정석. 비록, 할인딱지가 붙은 제품이지만 만든지 오래된 녀석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 참 딱딱하고 질기더군요. -_-;

▲ 초등학생용 양념치킨 맛(?)같은 달달한 소스

▲ 사후경직이 느껴지는 퍼석한 고기

앞서 말한것처럼 식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고기가 너무 수분이 없이 딱딱했습니다.

그리고 튀김(?)부분은 양념이 쩔어서 조금 질긴 느낌.

▲ 너무 식힌듯 -_-;

무엇보다 양념맛이 매콤하고 깔끔하다기보다는 달달하고 느끼합니다. 여기에 기름기 많은 견과류가 더해지면서 전반적으로 느끼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여러명이 모여서 조금씩 먹기에는 괜찮을지 몰라도 저처럼 밤에 TV보면서 치킨 대용으로 먹을 분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 종합평가는 그림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롯데마트에 미안하지만 만원이면 더 맛있는 먹거리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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