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우치 부가케우동, 므흣한 단어에 충동구매

2015. 10. 11. 09:11

지금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입니다.

'일상적인 정기할인은 이름만 바꿔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지만 정부에서는 야심차게 '앞으로 더 할인율이 커질 것'이라며 호언장담하고 있습니다.

▲ 코리아 그랜드 세일? 블랙프라이데이? 하나만 하자.

진짜 파격 할인이든, 무늬만 바꾼 할인이든 할인은 사람을 당기는 단어입니다.

이 대할인 기간에 마트에 놀러갔다가 무려 70%의 할인을 받고 기분좋게(?) 들고 온 녀석이 바로 오늘의 떡밥.

부가케 우동입니다.

사실 '기네우치 라면'은 정가로 구매하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할만큼 롯데마트에서 매번 할인하고 있는 품목입니다. 제가 요즘 전국으로 출장을 다니고 있는데 전국 어디의 롯데마트를 가더라도 기네우치 라면만큼은 늘 할인중입니다. 큰 할인율에 매번 구매하고, 매번 후회하고

▲ 그래도 70%니까...

70%니까 안살 수 없잖아요.

거기에 적혀있는 단어가 부.가.케.

영어로하면 bukkake, 일본어로하면 ぶっかけ.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친숙한 단어죠?

본래 뜻은 '세차게 뿌린다.'라는 뜻이고 음식에 쓸때는 '국물만 부은 음식'을 말합니다.

▲ 우리나라말로 하자면 '끼얹다'정도?

일본어이기도 하고, 잘 모르는 단어이기에 여러분께 효과적으로 설명하고자 구글에서 이미지를 좀 찾아봤는데요. 착하게 살아 온 제 입장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사진들만 잔뜩 나와서 아래 이미지밖에 보여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 국물이 눈에 들어가면 위험하죠. 암암.

어떤 음식인지는 대충 설명이 된것 같으니 조리방법을 알아 봅시다.

수입식품의 법적 의무사항인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표시사항'에는 원료, 칼로리 그리고 조리방법 등이 상세하게 한글로 적혀있습니다. 식품위생법은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저같은 애국자도 일본식품을 먹을 수 있게 만들어 준 고마운 법입니다.

▲ 항상 고마운 식품위생법

먼저 맛의 단위인 칼로리부터 알아보자면 다른 라면에 비해 다소 낮은 1인분 360kcal.

굳이 따지자면 라면이 아니라 우동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국물도 거의 없구요.

면은 우동답게 밀가루로 만들었고, 액상스프는 간장, 설탕, 건조 가쓰오부시 등으로 만들었습니다.

특별한 소스는 아니고... 쯔유입니다.

 

건강을 위한 정보는 대충 확인했으니까 조리법을 보겠습니다.

 

[1인분의 조리예]

1. 끓인 물에 면을 넣고 2분30초 정도 삶은 후 꺼내어 찬물로 씻습니다.

2. 우동면을 그릇에 옮겨 첨부된 간장스프를 넣고 기호에 따라 대파, 가쓰오부시 등을 넣어 드십시오.

 

가쓰오부시가 있으면 맛있겠죠.

하지만 가쓰오부시가 집에 있을리가.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당근과 대파 뿐.

 

그러면 한번 끓여봅시다.

\먼저 봉지를 뜯으면 2봉지의 면과 스프가 나오는데... 2인분이니까 당연한겁니다.

정가를 기준으로하면 1인분에 약 3천원가량이지만 70% 할인받아 샀으니까 1인분에 천원정도?!

할인을 엄청 받아도 일반 라면보다는 살짝 비싸네요.

▲ 면 2인분, 스프 2인분

1인분만 먼저 삶아보겠습니다.

▲ 끓는물에 면을 2분 30초

▲ 냉장고에 있던 당근과 파를 넣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너무하다 싶을만큼 건더기가 없습니다.

면만 먹기는 좀 그러니까 냉동실에 얼려놓았던 파와 당근을 조금 넣었습니다.▲ 소스같은걸 끼얹어봅시다.

▲ 탱탱해보이는 생면

▲ 기름기 업이 맑은 소스

그런데 말입니다.

부가케 우동은 본디 어묵이나, 튀김따위랑 먹는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튀김을 사왔습니다.

▲ 이제 소스를 뿌려서...

▲ 완성

지금까지 기네우치에서 나온 것들은 제 입맛에 모두 별로였는데요.

이 부가케우동은 괜찮았습니다.

물론, 정가를 주고 사먹기는 좀 그렇지만 할인된 가격이라면 (50%는 좀 약하고, 70%라면) 먹어 볼만 합니다.

 

맛이 궁금한데 동네에 롯데마트가 없다면?

꼭 이 제품을 안사도 아마 아래 제품으로 만들면 비슷한 맛일거에요.

소스는 100% 거기서 거기구요, 면은 솔직히 오뚜기면보단 이쪽이 좋지만 뭐.. 어쩔 수 없잖아요.

▲ 다행히 가격은 이쪽이 훨~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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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자상가에서 입양한 새식구, 리볼텍 요츠바를 소개합니다.

2015. 9. 21. 01:13

주말에 친구와 국제전자상가를 다녀왔습니다.

▲ 저 광고, 꽤 오래가네요.

국제전자상가는 두어달전에도 한번 갔었는데요. 그때 '살까, 말까' 고민했던 것이 바로 아래 피규어였습니다.

▲ 내 사랑♡ 런치

드래곤볼에서 그다지 대접받지는 못하지만 런치는 참 매력적인 캐릭터죠.

전 특히 검은머리 런치를 좋아합니다.

원작에서 저렇게 총을 든 런치는 금발일 때가 대부분인데...

아무튼, 저 아리따운 아가씨를 모셔갈까하고 (지난번에는 짐이 너무 많아서 못샀거든요.) 들렸는데 결과적으로 요츠바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내 사랑을 찾아 쇼윈도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너무나 순진무구하게 처다보고 있어서 같이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런치야~ 미안하다.

▲ 4만2천원에 입양한 새식구

▲ 리볼텍 요츠바

▲ 이렇게보면 잘 모르시겠죠?

▲ 관절을 움직일 수 있고, 표정을 바꿀 수 있는 장난감

▲ 악세서리로 가방, 모자, 물총, 한입 베어 문 하드가 제공됩니다.

▲ 안냥~

전 국전간 김에 나름대로 가격대가 괜찮다고 생각해서 들고 왔는데요.

혹시나하고 찾아보니 인터넷이 더 싸네요.

 

대단한 팁은 아니지만 전자제품 살 때, 하이마트에서 구경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게 정답인 것처럼 피규어도 여기, 저기서 눈으로 봐도 구매는 인터넷에서 하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가격은 미리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사놓고 후회하는 거지만 충동구매는 역시 좋지 않아요, 들고오기도 힘든데 -_-;

▲ ...그래서 불만이냐?! 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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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의 괴식, 후라이 아이스크림

2015. 8. 30. 09:00

친구와 KFC를 갔었습니다.

KFC는 맛있는 닭튀김을 판매하는 곳이죠. 사실 그걸로 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들은 항상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실험정신이 투철하죠.

▲ 이건 버거가 아니라 고기덩어리;

오늘 소개할 음식도 '실험정신'이 투철한 먹거리입니다.

 

잠깐 여담이지만 제가 고등학생 때 이런 생각을 해보기는 했습니다.

"난 학교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튀겨서 파는 사람이 될거야."

학교 앞에서 파는 아이스크림도 좋아했고, 튀김도 좋아했던 저였기에 이런 생각을 했었죠.

▲ 물론, 친구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비웃었죠.

전 그렇게 생각했어요.

 

아이스크림을 어떻게 튀길건지 막막해보이니 비웃는거라고.

하지만 이렇게 엄청난 것은 만들기만하면 다들 '우와~'할 거라고.

물론, 사는게 바쁘다보니 그런 연구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마음 속에 꿈으로만 담아두고 있었을 뿐.

 

그런데 KFC에 제 눈을 의심하게 하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후라이 아이스크림'

가격은 2,300원

심지어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700원에 특별 할인 판매!

▲ 바삭하게 갓 튀겨난 슈 속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함께 즐기는 스낵 메뉴

친구랑 2개를 샀고 하나는 친구님이 드신 후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 엄청 큰 홈런볼처럼 생겼다.

슈에 쌓여있다는 KFC의 설명처럼 엄청 큰 홈런볼처럼 생겼습니다.

그럼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 비주얼이 좀...

아이스크림은 시원한데...

이걸 왜 튀김에 넣어먹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튀김이 생각만큼 바삭하지 않고 느끼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슈'같은 느낌이기는 하지만 단연 느끼한 슈.

저만 이렇게 느낀게 아니라, 제 친구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 딱히...

어린시절 친구들이 비웃던 제 아이디어는 그래도 쌌나 봅니다. ㅠㅠ

 

맛이 없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이스크림 따로, 크림 따로 먹으면 훨~씬 맛있을 겁니다.

더 새롭고, 더 신선한 것이 꼭 더 쿨하지는 않네요.

아이스크림에는 역시 콘이나, 와플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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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치킨마요버거를 먹어봤습니다.

2015. 8. 11. 00:55

'컵라면이나 살까'해서 CU를 갔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매콤한 치킨마요버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편의점버거가 맛있어봐야 2,000원에 판매하는 '행복의 나라'를 이길 수 있겠습니까만은...

▲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이 버거는 정공법 대신, 측면을 공략했습니다.

맥도날드에도, 롯데리아에도 없는 맛!

바로 한솥도시락에서도 크게 히트 친 바 있는 치킨마요를 버거로 만든 것입니다.

가격은 1,800원. 칼로리는 420kcal.

▲ 편의점 버거는 역시 우유랑~ 

▲ 이렇게 봐서는 잘 모르겠죠?

그럼 제가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 익숙한 그 비주얼이 딱!

어디서 많이 본 그 비주얼.

계란지단과 듬뿍 담긴 마요네즈 드레싱과 치킨패티 그리고 짭짤한 느낌의 소스까지.

 

솔직히 말해서 치킨패티가 맛있지는 않았습니다만, 계란지단과 마요네즈는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평범한 햄버거 맛이 좀 질렸다면 한번정도는 꼭 먹어볼만한 맛이었습니다.

▲ 처음은 깜놀

물론, 맛에는 역치(閾値)가 있죠.

1번이 '우와'라면 2번째에는 맛있네, 3번째에는 흠?

사실 이 사진을 찍은 뒤에도 몇번 더 먹었는데요. 먹는 횟수에 비례해서 맛은 줄어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에서 이 버거가 판매되고 있다면 꼭 드셔보세요. 어차피 편의점에서 파는 다른 버거는 맥도날드, 롯데리아 하위 호환품이잖아요. 이건 꽤 독특합니다.

 

물론, 치킨마요가 땡기면 한솥가는게 정답입니다만... 한솥보다는 CU가 가깝잖아요.

▲ 글 적다보니 치킨마요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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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프덴 부추어전, 맥주가 땡기는 기대 이상의 맛

2015. 6. 21. 23:42

마트 할인코너에서 발견한 쉐프덴 부추어전.

마트 할인코너에서 간만에 득템했습니다.

할인코너에 굴러다닌다는 건 이 제품을 고른 사람이 별로 없다는 말이겠죠, 슬프게도.

제가 집어 온 가격은 2묶음 (1봉지에 부추어전 2장이 들어 있습니다.)에 1,700원정도.

정가는 2묶음에 3,400원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 부추전인줄 알고 사왔는데..

이 제품을 살 때 부추전인줄 알았습니다.

모양이 정말 부추전이랑 똑같이 생겼거든요. 그런데 집에와서 뜯어보니 만든 곳이 대림선.

어묵으로 유명한 곳이죠. 그리고 이름도 부추魚전입니다.

 

부추전이든, 부추어전이든 출출할 때 맛만 있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일단 뜯었는데...

▲ 눈을 의심하게되는 외관

▲ 식품의 유형 : 어묵(유탕처리/비살균제품)

생긴건 저렇지만 어묵입니다.

부추전을 만들었는데 밀가루 대신 생선을 쓰면 아마 이렇게 나올 것 같습니다.

▲ 달라진 모습은 없지만 조리 완료.

조리방법은 제품 뒷면에 나오는데요.

▲ 저스트 원미닛!

후라이팬을 사용한다면 더 따끈하고 맛있을 것 같습니다.

한봉지 남은 것은 모짜렐라 치즈 올려서 후라이팬에 해먹어야지.

▲ 비주얼이 밀가루전같지만... 어묵입니다.

▲ ...맛은 있는데 뭔가... 부족해.

▲ 마요네즈 납시오.

▲ 마요네즈를 적절하게 뿌리고

▲ 찍먹~!

조리예에는 간장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 마요네즈를 더 추천합니다.

본래 어묵에 산미는 없잖아요.

산미가 더해지면서 혀에 착 달라 붙습니다.

크게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한게 꽤 맛있습니다.

 

진짜 전처럼 포만감이 생기지는 않지만 맥주 한캔과 함께 한다면 여름밤 간식으로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설거지꺼리가 없이 바로 잠들 수 있다는 것도 매력!

냉정하게 생각해서 부추 조금 섞인 오뎅 1장에 천원이라는게 좀 비싼듯하기도 하지만...

아마 오뎅을 잔뜩 사서 부추랑 같이 먹어도 이 맛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다음에 해보고 말씀드리죠.)

▲ 제 점수는요.

10점 만점에 8점!!!

(다음에 오뎅과 부추사서 해보고 맛이 비슷하면 대폭 삭감하겠지만 현재 만족도는 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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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강정을 찾아서~ '강정이 기가막혀'와 '강정버거'

2015. 6. 21. 01:11

이번에 시켜먹은 치킨은 AOA가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강정이 기가막혀.

먼저 동영상 하나 보시겠습니다.

개인적 견해지만 치킨이 항상 옳은 것처럼 AOA도 항상 옳다고 생각합니다.

 

광고인 위 영상에서 연출한 티가 엄청 났지만("저 AOA인데요. 여기 기막힌 강정 하나랑 파닭 하나랑 눈꽃 후라이드 갖다 주세요." 주소정도는 말해야지..) 지민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분명 맛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켰습니다.

▲ 정말 동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AOA가 딱!

▲ 위, 양념치킨 강정/아래, 기막힌 강정

▲ 이건 기막힌 강정이고...

▲ 이건 양념치킨이라고 합니다.

강정전문 브랜드라고 해서 강정을 시켜봤는데...

 

강정이 맛있는 집은 정말로 없네요.

▲ 이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별로였어요.

일단 수입닭 특유의 맛(?)이 느껴졌고 전반적으로 좀 질겼습니다.

이미지만 봐도 알겠지만 '바삭'하게 만들어졌다고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튀길때는 바삭했는지 모르겠는데 느끼한 양념을 너무 강하게 발라놨어요.

 

기막힌 강정은 정말 별로였고 양념치킨도...글쎄요.

어느정도 별로였냐면 한솥닭강정과 비슷한 수준(link)이었습니다.

한솥닭강정보다 나쁜 점은 맛도 없는데 양은 기가막히게 많다는 것.

 

음식물 쓰레기 봉지를 버리면서도 머리속에는 '맛있는 강정은 없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맴돌았는데 TV가 해결을 해주더군요.

그래서 롯데리아로 갔습니다.

 

강정버거는 닭가슴살 (분쇄육)과 강정소스, 양상추, 치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분쇄육을 돈까스처럼 튀겨낸 것을 '강정'이라고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쪽이 차라리 맛있습니다.

그냥 평범한 햄버거 맛은 나거든요.

총평하자면 '강정이 기가막혀'는 별 하나 주기도 아깝고...

'강정버거'는 대략 '보통'은 됩니다.

굳이 점수를 달자면 보통보다 조금 위인 10점 만점에 6점정도?

 

정말 맛있는 강정을 먹고싶다면?

이 둘을 피하시면 좀 더 맛난걸 찾을 수 있을겁니다.

워낙 많이 실패하다보니 '정말 맛있는 강정'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 백주부님이 혹시나 레시피를 공개하면 그때나 기대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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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디 흔한 메모리카드 리더기, Herald9

2015. 6. 7. 16:37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메모리카드 리더기입니다.

브랜드가 무관할만큼 동일한 외관에 비슷한 성능의 제품이 2~3천원정도에 팔리고 있죠.

(한 2,3년 전에는 SDHC는 못읽는 녀석도 있었지만 요즘은 다 읽습니다.)

저도 하나 사용하던중, 어느날 갑자기 운명을 다했기에 버리기 전, 사진 몇장 담아 봤습니다.

▲ 보기에는 멀쩡한데...

▲ 메모리카드를 여기에 삽입

▲ 저렴한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저렴하게 생겼네요.

▲ 보기에는 멀쩡한데..

▲ 상단 왼쪽의 납땜은 기판을 뜯어낼 때 손상된 것입니다.

상단 왼쪽의 납땜은 기판을 뜯어낼때 손상된 겁니다.

저 부분을 제외하면 떨어진 납땜도 없고 반나절전까지 잘 쓰던 제품인데 급사하였습니다.

비단, 이 제품만이 아니고 이렇게 생긴 녀석들을 몇종 써봤는데 수명이 썩 그리 길지는 않아보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소니타이머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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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P3 외장하드 1TB

2015. 5. 20. 23:38

삼성전자 P3 외장하드입니다.

용량은 1TB,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특출나게 튀는 부분은 없이 무난한 제품의 무난한 개봉기입니다.

▲ 플라스틱에 쌓인 포장

▲ 세이프티키, 시크릿존, 오토백업 등을 지원

...그런데 외장하드 쓰실 때 저런 기능, 쓰는 분 있으신가요?

전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_-;

▲ 시게이트에서 만들었어요.

▲ 제조원 : 시게이트, 판매원:삼성전자

들어있는 것들은 심플합니다.

간단한 설명서, 외장하드 본체 그리고 케이블

▲ 그럭저럭 이쁘게 생긴 외장하드

마지막으로 USB 3.0으로 연결 후 측정한 CrystalDiskMark 결과입니다.

▲ 평범하네요.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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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90 과 LG G2로 담은 봄풍경 (1) 연산홍과 철쭉

2015. 5. 10. 02:00

아스팔트 조각에 햇살이 반짝일만큼 볕이 좋던 날, 봄 꽃사진을 쫌 찍어 왔습니다.

▲ 니콘 D90, 부분 크롭

촬영에 쓴 카메라가 2개라서 사진마다 어떤 카메라로 촬영했는지를 정리해봤는데요.

일단은 DSLR인 NIKON D90은 1230만 화소, 스마트폰인 LG G2는 1300만 화소입니다.

▲ 비슷한 화소수

요즘 'DSLR을 담았다.'며 광고하는 LG G4도 생각나고, 두 카메라의 화소수도 비슷해서 DSLR로 찍은 사진과 몇 세대 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비교해봤습니다.

제 생각에는 LG G4까지 가지 않더라도 우리가 평범하게 사용하는 용도로는 이미 충분한 것 같습니다.

물론, 맑은 날 한정이지만요.

 

아래 이미지들은 후보정은 물론, 리사이즈도 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클릭하면 크게 보이니까 디테일에 관심있는 분은 그렇게 확인해보시구요.

아니면 봄꽃만 구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봄기운 좀 담아보려고 올리는 포스팅이거든요.

▲ 봄을 알리는 연산홍, G2

▲ G2

▲ D90

▲ 연산홍보다 더 이쁜 분홍 철쭉(개인취향). G2

▲ G2

▲ D90

▲ D90

▲ 빨간 사진들에 눈이 좀 피로하셨죠? 하얀 철쭉입니다. (G2)

▲ G2

▲ G2

▲ 이건 D90이 단연 더 화사하게 찍혔네요. (D90)

▲ D90

▲ D90

▲ D90

둘 모두 막찍었는데 전반적으로 초점은 G2가, 색감은 D90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초점 관련해서 D90이 좀 불리할 수 도 있는데 이때 쓴 랜즈가 줌이 되는 녀석이었기에 당겨 찍은 사진도 좀 섞여있었습니다.

 

오늘 보여드린 연산홍과 철쭉말고도 꽤 많은 것을 찍었습니다만 포스팅 하나에 모두 담기는 좀 무리가 있어서 일단은 여기까지입니다.

 

조만간 '니콘 D90 과 LG G2로 담은 봄풍경 (2)'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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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 체험마당, 최신 IT기기가 가득? 삐뚤어진 관람기

2015. 5. 6. 01:21

지난 주말에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3.0 체험마당'에 다녀왔습니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는데 많이들 들리셨는지 궁금하네요.

꽤 북적거리긴 한 모습이었는데...

▲ 코엑스 3층, 꽤 구석진 위치지만

▲ 막상 가보면 엄청 화려하다.

전 거의 모든 부스를 돌아다니며 꽤 부지런하게 관람을 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국민 행복 대한민국'이라는 가치아래 정부3.0이 뭔지 국민에게 알려주겠다는 것 같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든 부스를 돌면서도 정부3.0이 뭔지는 잘 알수가 없었습니다.

 

뭐...

제가 멍청한 탓이겠죠.

 

하지만 배운것도 있었습니다.

정부에서 여는 행사라면 앞으로 꼭 가봐야겠다는 것.

나름대로 야심차게 돈을 들여 체험마당을 열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왠만한 IT박람회보다 더 다양한 최신 스마트기기를, 무료로, 그것도 원없이 만져볼 수 있었고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이거 다 우리 세금으로 하는겁니다. 그러니까 잔뜩 구경하고 즐길 권리가 우리에게 있을겁니다, 아마.

뭔가 비뚤어진 느낌이지만 나름대로 알찼던 토닥이의 '정부3.0 체험마당' 관람기, 시작합니다.

 

 

■ 전문가용 태블릿으로 낙서나 해볼까?! 디지탈 방명록

행사장의 입구에 떡하니 적혀있는 전자방명록.

'데이터로 만드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문구 아래 대형 TV가 달려있고 그 뒷면에는 꽤 큰 사이즈의 태블릿이 달려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와콤제품 같았는데 모델명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때 당시만해도 '관람기'를 이따위로 적을 것이라고 생각을 안했거든요.)

▲ 사실 이런 문자나 적고 가라고 만든 자리지만..

▲ 그림을 그리며 놀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그린 그림은 아래 사진처럼 TV에 짠 하고 나타납니다.

그 자리는 방명록이자, 포토존 역할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저 그림을 자랑스럽게 게시했을 때도 누군가 사진을 찍고 계시더군요.

▲ 미... 미안한 짓을 해버렸다.

▲ 이 따위 그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던 커블분, 미안합니다.

다시 태블릿 이야기로.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림을 그리고, 편집하는 분들이 사용하는 전문가용 대형 태블릿입니다.

방명록 용도로 흑백으로만 셋팅된게 좀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필압도 감지하고...

제가 금손이였다면 꽤 굉장한 작품을 만들수도 있었을건데 아쉽네요.

 

 

■ 갤럭시 노트 엣지를 소개합니다?! 특허청

특허청 부스에서는 삼성의 갤럭시 노트 엣지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동네가 촌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하이마트에도 실물 대신 모형만 있었는데 여기서 갤럭시 노트엣지를 처음 만져보게 되었네요.

물론, 다른 전자매장에 가도 간단하게 체험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WIFI 연결이 안된다거나, 비밀번호가 걸려 앱 설치에 제약이 있다거나 한게 대부분인데 특허청의 일괄심사 체험코너에서는 빵빵한 WIFI와 함께 잔뜩 만질 수 있었습니다.

▲ 일괄심사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 좋은건가봅니다.

행사장에는 이 밖에도 갤럭시4, 갤럭시5, 갤럭시5 등이 마구마구 굴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대부분 중앙부처에서 앱을 소개한다며 1~2대씩 스마트폰을 깔아 놨습니다.)

갤럭시 탭은 없냐구요?

8인치부터 10.1인치까지 모든 모델이 부스마다 굴러다닙니다. 이렇게요.

▲ 구형 갤럭시탭같은건 바닥에 굴러다닙니다.(여긴 산림청)

 

 

■ 오큘러스 리프트로 구현한 3D 지하철? 국토교통부

'정부3.0 체험마당'에는 오큘러스 리프트도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3D로 구현된 지하철 체험'과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꾸민 화제진압 시뮬레이터가 그것이었는데요.

저도 꼬맹이들과 함께 줄을 서서 체험해 봤습니다. 그리고 조금 실망했죠.

 

입체감이 카드보드랑 비슷한 수준이었거든요.

▲ 청자캣을 입은 꼬맹이가 쓰고 있는데... 사진에는 잘 안보이죠;;

▲ 다행히 이 사진은 잘 보이네요. 'Oculus'

 

 

■ 행사장 여기, 저기 굴러다니는 3D 프린터와 2.5D프린터

정부3.0 체험마당에서는 '자유학기제 부스'를 포함한 몇몇 부스에 3D프린터가 진열되어 있었고 2.5D프린터는 '어린이 한정'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뭐, 어른이라고 특별히 못하게하는건 아니지만 이건 좀 많이 눈치가 보여서 도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 행사장에 진열된 3D프린터

▲ ...와 3D 및 2.5D프린터로 만든 작품들

▲ 2.5D 프린터 체험교실, 이런 분위기라서 차마 참여할 수 없었다.

 

 

■ 최신 전자발찌를 구경하세요. 법무부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워치만 있었다면 이번 '정부3.0 체험마당'은 최신 IT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이었는데 스마트워치만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았던 이유가 그 어떤 IT 박람회에도 볼 수 없었던 전자발찌를 세대별로 볼 수 있었거든요.

▲ 얼라어뎁터(kids adopter)의 MUST HAVE ITEM, 전자발찌.

▲ 마침 차고있던 MI-BAND와 비교, 무척 닮았네요.

▲ 국가기관에서 이동경로도 트래킹해주고 한다고 합니다.

▲ 충전기가 구식(옛날 휴대폰용)인것이 좀 에러..

 

 

■ 그래서 결론은?!

 

앞서 말한 것처럼 정부3.0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국민에게 더 다가오고 싶다.'라는 내용인 것은 같은데 중요한 것은 데코레이션보다 알맹이겠죠.

알맹이는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면 될 것이니 패스!

▲ 이건 그냥 귀여워서 한장

정부측에서 주관하는 행사 구경은 굉장히 오랫만이었는데요.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았고, 기념품도 잔뜩 받았습니다.

(귀찮아서 다음번에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코엑스에서 같이 행사하던 C-Festival도 함께 갔었는데요.

입장료로 7천원받는  C-Festival쪽보다 무료행사인 이쪽이 더 볼거리가 많았어요.

▲ 기념품도 더 많이 줬구요.(사진에 찍은것 2배정도 받았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혹시라도 '찾아가야지.'라고 마음을 먹은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입니다만 행사기간이 너무 짧아서 이 포스팅을 읽는 이 시점에는 이미 행사가 끝났습니다.

제가 특별히 게을러서 늦게 올렸다기보다 저도 토요일날 갔었는데 행사가 일요일까지니...

 

▲ IT쪽을 위주로 소개했지만 '편백 족욕체험'처럼 아날로그 물씬나는 곳도 있었고 

▲ 예술작품(?)같은 것도 있고.. 

▲ 난해하다.

 

▲ 꽤 멋지기는 한데...

▲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돌고래 그림까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앞으로라도 정부에서 대규모로 행사를 한다면 한번쯤 구경가보시라는 것입니다. 정부에서 하는 행사라서 왠지 심심할 것 같았지만 이번 행사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나쁘지 않은 구성이었고, 저같은 기덕들에게는 구경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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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정리상자 과자선물셋트, 뭐가 들었을까요?

2015. 4. 10. 00:01

겨울왕국을 기억하십니까?

2013년말부터 2014년 초까지 전세계를 휩쓴 대작이죠.

덕분에 굿즈도 참 많이 나왔습니다.

디즈니 공식 상품(음반, 인형 등)부터 라이센스 제품들까지.

 

라이센스 제품 중 인상적인 놈으로는 변기커버가 있었죠.

▲ 한때, 이걸 살까 생각했었지만...

저도 겨울왕국을 참 좋아하는데 안타까운 점은 굿즈를 사기가 좀 그랬습니다.

대부분 여자아이용 물건이라서 성인 남자인 제가 사기에는...

 

아무튼, 그런 굿즈중에 롯데에서도 겨울왕국 굿즈가 나왔던 것을 아시나요?

바로!

설날즈음에 마트에서 팔던 겨울왕국 정리상자 과자선물셋트!

▲ 같이 장을 본 친구가 '이런 병신같은 걸 누가 사냐'라고 했는데...

과자에는 성별이 없죠.(물론, 질소포장 현지화라는 국경은 있지만...)

이 선물셋트의 가격은 1만원.

대형마트에서는 9천원정도에 팔았던 것 같습니다.

▲ 제가 사서 열어봤습니다.

▲ 권장소비자가격으로는 대략 1만원이 나올듯

구성품은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빠다코코낫, 칸초, 꼬깔콘 고소한맛, 치토스 매콤한맛, 가나마일드,비타C,가나초코바,초코칩 (각 1개)

왓따 풍선껌 (2개)

 

구성품 하나당 천원 안팎으로보면 권장소비자가격으로는 비싸지 않은 구성에 덤으로 겨울왕국 정리상자까지 생기죠.

사실 이 포스팅은 설날 즈음에 올렸어야했는데 때를 놓쳐서 묵혀뒀다가 블로그에 4월들어 글을 안쓴 것 같아서 급하게 정리해서 올립니다.

설날즈음이라면 그래도 조금은 유용할지도 모르는 정보였는데...

지금 이 시점에는 정말 아무래도 좋을 내용이되었네요.

 

뭐.

그래도 모르죠, 추석에 또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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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로켓(Johnny Rockets) 신세계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2015. 3. 29. 22:30

몇개월전에 일본대표하는 수제버거인 모스버거(link) 방문기를 올렸었죠.

이번에는 미국 정통 수제버거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자니로켓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들린 매장은 신세계 강남점으로 신세계 백화점 지하1층에 있습니다.

▲ 매장 전경, 평일에도 북적거렸다.

▲ 음료수는 바처럼 생긴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고

보통 햄버거가게는 중고딩이 천지인데 위치가 지하이고 가격대도 좀 있다보니 교복입은 중고딩은 없었습니다.

...방학때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초딩들이 막 뛰어다니는 초등학교 앞 롯데리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 당연히 남녀노소 올 수 있는 가게입니다.

매장 디자인은 대충 다 둘러봤으니까 이제 수제버거집마다 하나씩 있는 '~스토리'를 읽어봅시다.

항상 그렇지만 별 영양가 없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읽다가 좀 신경쓰이는 부분이 '미국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식'에 '모든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라는 표현은 빼도 상관없었을 것 같은데...

미국적 향수를 느끼는 코리안이 있기나 할런지?

▲ 아!

뭐, 이 친구는 아메리칸이니까 패스.

아무튼, 차라리 영어로 적어놓았으면 했습니다.

▲ 모든 미국인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

이제 주문을 해 봅시다.

▲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 주문을 받으러 옵니다.

메뉴판에 인기메뉴가 적혀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주변 테이블 분위기가 80%는 저 둘중 하나를 주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 솔로니까 베이컨 체다 싱글을 주문하고...

▲ 캐쳡이 이쁘게 나옵니다. :-)

▲ 버거와 감자튀김

▲ 비주얼 좋죠?

10분정도 기다렸을려나,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아리따운 아가씨가 주면 좋았겠지만 왠 남자분이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맛있었어요.

야채도 사각거렸고, 치즈도 짭짤했고 특히 패티가!

'육즙이 살아있는 햄버거'라는 말이 허언이 아니었습니다.

크기도 모스버거보다 조금 큰 느낌이었고...

모스버거와 비교하자면 햄버거는 모스버거가 더 맛있었고, 감자튀김은 여기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자튀김은 역시 맥도날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맥도날드는 감자에 도대체 무슨 짓을 하길래 식감도 항상 바삭하고, 늘 적당히 짭짤하고...

 

햄버거 이야기는 언제나 기승전맥도날드로 끝나네요.

 

결론을 말하자면...

미국정통의 맛과 함께 미국 정통의 가격을 반영한 수제버거.

'수제'라는 타이틀을 달았지만 그래봐야 식자재 공급받는 프랜차이즈인데 12,000원은 좀 비싼 것 같아요.

 

맛은 있지만 햄버거가 1만원이 넘어간다?

물론, 햄버거도 얼마든지 고급화할 수 있고, 비쌀 수 있지만 그래도...

 

 

흠...

 

전 그냥 앞으로도 수제 비슷하게 먹고싶을 땐 모스버거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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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 먹은 광동면

2015. 3. 19. 21:22

중국집서 어떤 메뉴를 주로 드세요?

보통 짜장 아니면 짬뽕일겁니다.

다른 메뉴들보다 저렴하며, 맛이 기대와 다를 리스크도 작고, 자주먹다보니 친숙하기도 하죠.

TV프로그램 MC로 치면 전현무같은 존재가 아닐까합니다.

▲ 마침 짜장면을 먹는 전현무

저도 중국집을 갈때면 메뉴판을 보고 습관적으로 둘 중 하나를 시킵니다만 충주에서 중국집에 들렸을 때에는 모험을 좀 해봤습니다.

다른 중국집에 잘 안보이던 메뉴가 보였거든요.

 

'광동면'

 

중식을 다루는 만화에서는 늘 나오는 기본요리인데 우리나라 중국집에는 왠지 잘 없더군요.

가격은 6천원이었나, 7천원이었나?

가물가물.

▲ 계란국과 함께 나오는 광동면

녹말느낌이 물씬나는 끈적끈적한 붉은 소스에 각종 해산물이 토핑되어 있습니다.

▲ 윤기가 좌르르르

▲ 작은 중국집이었습니다.

해물건더기가 잔뜩 있고 조금 느끼하지만 매콤한 면발도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내가 중국집 사장이라면 주력으로 팔아볼만큼 맛있는 메뉴인데 왜 많이 안파는지 모르겠네요.

 

담백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권해드리기 좀 그렇지만...

중국집에 담백한 것을 먹으러 가는 사람은 없겠죠?

메뉴판에서 혹시 만난다면 한번 주문해보세요.

 

▲ 어른도 괜찮습니다.

영심이 노래가사처럼 가끔은 도전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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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로 날아가는 2천냥 프리패스, 맥더블

2015. 2. 28. 00:41

IT블로그를 가장한 먹거리 블로그답게 오늘도 패스트푸드 수행기입니다.

슈퍼사이즈미를 찍어도 무리가 없을만큼 요즘 햄버거를 많이 먹고 있는데요.

역시 햄버거의 기준이자, 표준은 '맥도날드'입니다.

모○버거나 버○킹처럼 객관적으로봐도 맥도날드보다 맛있는 가게도 많지만 접근성, 친숙함, 가성비 그리고 국내도입이 시급한 플러스 알파까지 역시 맥도날드를 따라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국내도입이 시급한 플러스 알파;

여담이지만 이번 글이 본 블로그에 쓴 21번째 햄버거 글입니다. (100개가 되면 햄버거만 묶어서 카테고리를 나눠야할듯;;) 그동안 햄버거를 참 많이 다뤘다고 생각했는데 이 버거가 빠졌더군요.

 

바로 행복의 나라의 숨은 주역인!

▲ ... 여기는 없습니다.

▲ 여기에만 있는 히든챔피언, 맥더블!

편의점 버거급 가격으로 따끈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행복의나라.

2천원짜리 버거로 토마토 치즈버거, 불고기버거, 맥치킨 등이 있습니다만 이중 甲은 맥더블이라고 생각합니다.

 

맥더블의 실물사진!

▲ ...은 구겨진 맥더블

미들번이 없고, 소스가 좀 다르지만 빅맥(빅맥 분해기,link)과 꽤 유사한 부품으로 조립(?!)되어있는 맥더블입니다.

빅맥에 들어있는 호주산 순쇠고기 패티 2장이 맥더블의 핵심!

얼핏보면 비주얼도 좀 비슷할 뻔 했는데 검은 빅맥소스 대신 흘러내리는 빨간 케첩이 맥더블임을 상기시킵니다.

▲ 노랗고, 빨갛고~

▲ 자연스러운 단면도

맥더블의 맛은 햄버거답게 느끼하고 짭짤합니다.

딱봐도 더 싸보이는만큼 빅맥을 대용할 수준은 아닙니다만 가끔 맥도날드 특유의 소고기 100%라고 믿기지 않는 수상한 쇠고기패티가 머릿속에 아른거리는 금단증상 시, 금연보조제처럼 활용할 수 있는 버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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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끼 홍짬뽕, 진짜 불맛이 난다?!

2015. 2. 23. 23:26

오늘 끓여 볼 라면은 삼양 나가사끼 짬뽕의 2번째 작품인 홍짬뽕입니다.

중국집에서 흔하게 먹는 짬뽕 혹은 그와 유사한 맛을 추구한 농심 쌀국수 짬뽕(link)과는 다른 맛이지만 알싸한 불맛도 나고 담백한 맛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모든 라면이 그렇겠지만 물 조절이 특히 중요한 라면들이 있죠.

칼처럼 550ml을 넣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가깝게 넣어주세요.

레시피를 잘 따라서 끓이면 꽤 맛있는 라면이지만 물조절에 실패하면 정말 별로입니다.

물이 많으면 최악이고, 적은 경우도 진짜 별로에요.

▲ 짬뽕임을 온몸으로 어필 중

▲ 조리방법 '조미유를 넣어주세요.'

조리방법에 적혀있는 조미유.

'알싸한 불맛'의 핵심인 고추기름(...추정)입니다.

▲ 희망소비자가격은 1천원

▲ 칼로리는 480kcal

미국, 호주, 태국 등 전세계의 농작물이 하나가 된 라면

▲ 앞서 말한 것처럼 고추기름같아요.

▲ 라면 2봉지 먹으면 나트륨 초과!

그럼 개봉해보겠습니다.

4각형이 아닌 둥근면이 들어있습니다.

가끔 궁금한 부분인데 라면회사마다 사각형, 둥근모양 라면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무슨 차이가 있길래 이 라면은 둥근것일까요?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면 댓글을 ㅠㅠ 

▲ 살짝 굵은 면발

▲ 스프 및 후레이크. 평범한 양이다.

▲ 부글부글

▲ 불을 끄고..

▲ 잠깐! 꼭 불을 끄고 넣어주세요!

근데 왜 꼭 불을 끄고 넣어라는 것일까요?

지시하면 뭔가 이유가 있겠죠. 언제 심심하면 삼양식품 고객센터에 문의해보겠습니다.

혹시 문의했던 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구요.

 

반항기도 지난 착한 어린이답게 전 불 다 끄고 넣었어요.

▲ 진솔한 조리예 (조미유 투척 완료)

메뉴얼대로 끓인 진정한 조리예 사진을 마무리로 이번 포스트를 접습니다.

 

이 포스트는 밤 11시 경에 올라갈 건데요.

일부러 이 시간을 정했습니다.

전혀 맛있어보이지 않는 '조리예'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땡기신다면?!

▲ 포기하면 편해

...그냥 드세요.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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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김밥을 다녀오며 풀리지 않는 의문점

2015. 2. 22. 15:48

김밥.

'김을 밥에 싸서 먹는다.'

한식인지, 일식인지 아리까리한 국적불명의 음식이지만 간편하고 매력적인 조리법이죠.

들어가는 고명(?)에 따라 맛도 변화무쌍하구요.

덕분에 김밥집은 아무리 작은 동네라도 하나는 꼭 있고 요즘에는 동네마다 '김밥골목'을 이룰만큼 가게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 김밥을 '보급'하는데 앞장선 브랜드가 김밥천국이라면 '고급'화에 선두주자는 '고봉s'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고봉민김밥人(보통 '고봉민김밥'으로 부르지만 풀네임은 人이 들어갑니다.)과 깔끔한 이름의 '고봉김밥'

▲ 고봉시리즈

'소풍갔을 때 어머니가 싸주던 김밥'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두 브랜드 사이에는 나름의 사연이 있습니다.

본래 '고봉김밥人'이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했고, 잘 되어서 체인점을 모집하며 확장을 했는데 그 중 한 가맹점이 '고봉김밥'이라는 상호를 등록하고, '너네는 상표도용이야'라며 역소송하는 바람에 '고봉민'이라는 이름이 전면에 나온 케이스.

▲ 아이러니하게도 '고봉김밥'은 고봉김밥의 원조가 아니다.

여기까지는 김밥사진만 올리면 볼륨이 너무 작아서 주절주절 달아놓은 어른들의 사정이고 처묵처묵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싸고 맛있으면 장땡입니다. 김밥천국과 비교해서 비싼 가격이니 몸에도 좀 좋아야겠네요.

 

제가 방문한 곳은 두 체인점 중 후발주자인 '고봉김밥'이었습니다.

사실 다니는 단골 김밥집은 따로 있는데 얼마전에 찜질방에서 뒹굴다가 새벽녘에 기어나왔을 때 문을 연 가게가 고봉김밥이었습니다. (아침 6시 즈음부터 영업 하는 듯) 

▲ 관계없는 찜질방 도촬사진. 찜질방복이 IS 인질복을 닮았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제 기준. 2015년 김밥 1줄의 마지노선은 2,000원입니다.

그 이상이라면 보통 다른 메뉴를 사먹습니다만 컨디션이 면종류를 먹을 상태도 아니였고 왜 천원이 더 비싼지도 궁금해서 먹어봤는데요.

▲ 육수는 셀프구나..

10여분 기다림 끝에 나온 김밥.

고봉김밥과 새우김밥을 시켰는데 이렇게 봐서는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 단무지 대신 분홍빛 무가 나옵니다.

김밥친구인 가쓰오 국물과 함께 단무 지 대신 분홍빛 무가 나왔습니다.

식감은 단무지보다 덜 단단하고 사각사각한 느낌, 무 국물까지 맛있어요.

이 무를 김밥에 넣으면 좋겠지만 김밥에는 노란단무지가 들어갑니다. 

가쓰오 국물은 일반적인 그 맛입니다.

조미료 맛이 좀 나긴 하지만 나쁘지는 않을 듯.

보시는 것처럼 고봉김밥은 우엉이 엄청 들어갑니다.

이름을 '우엉김밥'으로 하는 편이 좋을 정도.

(원조격인 고봉민김밥人에서는 '야채김밥'으로 부릅니다.)

▲ 우엉, 좋아하세요?

이 '우엉'을 제외하면 가장 흔하게먹는 김밥천국과 크게 차이점을 모르겠더군요.
김밥천국도 쌀정도는 국내산을 쓰니까...

 

새우김밥은 당연한 말이지만 우엉이 덜들어가고 새우튀김이 박혀있습니다.

▲ 새... 새우...

새우가 들어간 음식이 맛없기는 힘들죠.

당연히 새우김밥은 3,500원 가격까지는 아니지만 맛있었습니다.

따끈따끈한 튀김이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역시 문제는 대표메뉴인 고봉김밥입니다.

'우리는 국내산만 씁니다.'같은 문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고봉민김밥인처럼 식기나 물을 서빙해주지도 않습니다.

도대체 김밥천국보다 왜 천원이 더 비쌀까요? (우엉이 많아서?!)

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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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라면버거를 먹어봤습니다.

2015. 2. 15. 22:01

먼저 밝히자면 저는 맥도날드파입니다.

그렇기에 롯데리아에 가는 일은 잘 없습니다만... 오늘 들린 마트에는 롯데리아밖에 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버거로 점심이나 때워볼까하고 메뉴판을 보던 중!!!

 

'라.면.버.거'가 보였습니다.

 

전에 대전에서 롯데리아를 갔었는데 그때는 매진이라서 못먹었는데 오늘은 된다더군요. :-)

조리에는 7분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 라면버거 셋트 5,400원

▲ 라면버거의 자태

사진으로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햄버거보다 조금 작은 느낌입니다.

맥도날드파라면 이 사이즈를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맥머핀정도 사이즈입니다.

▲ 맥도날드 없이 제품 소개가 불가능한 수준이라니 ㅠㅠ

...그냥 일반 햄버거보다 새끼손가락 한마디정도 작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징은 보이는 것처럼 햄버거 번(둥근 빵을 번이라고 부릅니다.) 대신, 라면을 썼다는 것.

정확한 레시피는 아니겠지만 2~3분정도 삶은 컵라면을 2분정도 약불에 구워서 모양을 잡은듯 합니다.

그렇다고 식감이 바삭한 수준은 아니구요.

눈을 감고 먹어도 '라면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식감.

기본적으로 양념이 되어있는데 라면볶이 양념(떡볶이 양념)과 비슷한데 무척 연한 느낌입니다.

 

다음으로 패티는 치킨패티입니다.

롯데리아 제품을 설명하면서 맥도날드 제품 이야기를 계속하는게 좀 그렇지만 맥너겟이 들어있다고 보면 됩니다. (굳이 따지자면 맥너겟보다는 덜 바삭하고, 간도 살짝 심심)

마지막으로 데리야끼 소스가 발라진 양상추로 버거의 마무리.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이런식이겠네요.

그래서 '맛이 있다는거야? 없다는거야?'라고 물으신다면 짤방으로 대신 대답하겠습니다.

▲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한정판매라는 것;;

맛은 불합격입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게 맛있다는 사람은 절대 소수일겁니다.

하지만 배는 엄청 불렀는데요.

면이 뱃속에서 불어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보통 특이한 식품이 나오면 '궁금하시면 한번쯤 드셔보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는데...

 

이건 왠만하면 드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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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밴드를 샀습니다.

2015. 2. 7. 23:44

미밴드를 샀습니다.

구매이유는 겨울옷이 두껍다보니 폰을 넣고다니다가 전화를 놓치는 일이 간혹 있더군요.

이 녀석과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전화오면 진동이 옵니다.

스마트와치들은 모두 있는 기능이긴한데... 스마트와치 제품 중에서 이 녀석이 가장 쌉니다.

 

간단한 개봉기를 보시죠.

▲ 미밴드와 핑크색 교체용 밴드

▲ 전파인증따위는 없다.

▲ 제품구성품

▲ 미밴드 본체

▲ USB 충전기

▲ 사용자 설명서

밴드는 우레탄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무척 심플한 방식으로 고정됩니다.

▲ 본체와 밴드는 분리가 가능합니다.

▲ 충전은 이런식

▲ 충전시 1A에서만!

요즘 스마트폰 보시면 2A 충전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꼭 1A충전기를 사용하세요.

각종 커뮤니티에서 '2A 충전기 사용 시, 고장나더라.'는 썰이 있습니다.

정식으로 유통되는 제품이 아니기에 A/S가 불가능합니다.

 

실제 사용한 결과.

제 구매목적인 전화알림은... 전화는 알려주고, 문자는 인식하지 못합니다.

부가기능인 만보기 역할이나 수면시간 기록은 꽤 정확하고 편리했습니다.

수면시간 기록의 경우, 스마트폰 앱의 경우 수면시간을 미리 설정하거나, 자기전에 버튼을 눌러야하지만 미밴드는 그냥 끼고 자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면시간, 기상시간이 꽤 정확합니다.

 

충전의 경우 2~3시간 충전하면 30일간 사용이 가능하다는게 공식적인 설명이며 제가 사용해 본 결과.

30일까지는 아니더라도 20일정도는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개봉기는 여기까지.

특별한 활용방법이 있으면 다음에 다시 한번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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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괜찮았던 CU 편의점 피자

2015. 1. 17. 22:49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는데...

옛 패밀리마트, 현 CU에서는 즉석피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 칼로리 등 정보가 잘 안보인다면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커집니다!

가격은 5,900원.

 

가격에서 아시겠지만 피자마루, 피자빙고 등등에서 파는 그 저가피자 계열로 조금 더 저렴한 편입니다.

우리가 먹는 피자 대부분은 생지(빵, 도우라고 하죠.)가 냉동이나, 냉장으로 배송되고 그 위에 토핑을 체인점에서 올려서 판매하는게 보통인데요.

 

편의점 아르바이트에게 물어 본 결과, 이 피자는 토핑까지 올려진 냉동피자가 배송된다고 합니다.

그냥 오븐에 구워서 판매하는 방식이죠.

▲ 사진은 CP지만...

▲ 안에는 콤비가 딱!

사이즈 비교군으로 500원 동전을 함께 찍어봤습니다.

아무리봐도 M쯤되보이는데 피자마루같은 곳에서 '라지'라고 우기는 그 사이즈입니다.

▲ 고칼로리 토핑이 듬뿍

토핑은 보시는 것처럼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편이며, 치즈의 양도 뭐...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 도우는 얇은편.

제가 자주 다니는 CU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평일에만 판매하더군요. 나름대로 스킬이 들어가는지 주말 알바는 '난 할줄 몰라요.'라고 해서 거의 못먹고 있습니다만, 혹시 구매할 수 있다면 한번쯤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의외로 정말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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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헤드셋 구매기 & 케니스(Cannice) 헤드블루2 간략 리뷰

2015. 1. 10. 23:39

요즘 날이 참 쌀쌀하죠.

귀가 떨어질듯한 추위에 귀마개나 살까하고 웹서핑을 하다보니 어느새 블루투스 헤드셋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_-;

▲ 저도 약이나 좀 빨아볼까하구요.

추위때문에 피복이 얼어서 그런지 요즘 이어폰도 자주 끊어지고, 집에 무선헤드셋도 없는만큼 하나 마련해놓으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0만원대 안팎으로 가격선을 정하고 몇가지 기준을 정해서 제품을 선별해보니 3~10만원 사이에서 5,6제품이 잡히더군요.

▲ 브라운을 고를 수 있었다면 라츠 LTB 200을 샀을지도.

이 중 몇가지 기준을 놓고 제품을 선별했고 나름대로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은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블루투스헤드셋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요즘 유통되고 있는 제품의 트랜드가 반영된 '구매포인트'를 소개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구매포인트1. CD급 음질을 지원하는 apt-X

요즘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 소개를 읽어보면 이 마크가 자주 보일겁니다. 'apt-X'라는 코덱을 지원하는 제품이라는 의미로 이 코덱은 기존에 사용하던 SBC 코덱과 비교할 때, 더 풍부한 음원대역을 지원하며 블루투스 특유의 지연(딜레이)도 짧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오류 정정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된 기능을 제공하기에 이론적으로는 CD음질을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하네요.

기존의 블루투스 헤드셋의 고질적 문제인 '딜레이'와 '저음질'이 해결되었다는 말인만큼 새제품을 구매하신다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꼭 지원되는 제품을 구매하시길 권해봅니다.

물론, 헤드셋만 apt-X 코덱을 지원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고, 휴대폰도 지원해야 합니다만...

▲ 휴대폰 케이스를 확인하면 지원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왼쪽 S3, 오른쪽 GK)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3 이후 제품은 대부분 지원하고 있으며, LG전자의 경우 옵티머스 GK 이후 제품은 대부분 지원하고 있습니다. 즉,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 제품이 지원한다는 말입니다.

 

 

■ 구매포인트2. 블루투스 3.0? 4.0?

앞서 구매포인트로 잡아드린 apt-X를 지원하는 헤드셋은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3.0 이상을 지원합니다.

현재 시판되는 제품을 구분하자면 3.0과 4.0으로 나눠질겁니다.

블루투스 초기버전부터 3.0까지는 부족했던 전송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습니다만 3.0버전만 되어도 최대 24Mbps, 음성을 전달하기에는 충분한 대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4.0규격에서 추가적인 속도향상은 없었습니다.

대신, 전력을 덜 쓰고, 컨트롤 기능을 추가하는 등 완성도를 높여 놓은 버전이 4.0입니다.

▲ 블루투스 4.0을 사용하는 제품의 광고, 배터리 수명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전력소모'의 경우, 블루투스 버전업이 될때마다 들어갔던 단골 메뉴지만 이번에는 체감이 될 정도로 3.0과 4.0 사이에는 꽤 큰 차이가 있습니다.

▲ 블루투스 4.0과 3.0의 차이점

그 예로 블루투스 3.0을 사용하는 경우, 음악(혹은 통화)를 20시간 이상 지원하는 제품이 거의 전무합니다.

잘 찾아보면 10만원대에서도 소니나 LG같은 회사에서 apt-X를 지원하는 녀석이 있는데요.

그 녀석들은 하나같이 3.0규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반나절만 넘어가도 사용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만...

▲ 그 예로 9만원대인 이 녀석도 3.0

말 나온김에 LG전자 HBS-600를 소개하자면 apt-X를 지원하며 실사용시간은 18시간입니다.

LG전자 제품답게 앞으로 소개할 각종 음성안내도 지원합니다. 제품 구매 시, 브랜드나 A/S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이 제품도 괜찮은 선택 같네요.

 

 

■ 구매포인트3. 한국형 부가기능?! 메세지 리더

요즘 블루투스 헤드셋은 노래를 듣다가도 문자나 전화가 들어오면 발신자부터, 문자의 내용까지 읽어줍니다.

정확하게는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가 되겠습니다만...

LG전자에서 이 기능을 제공해서 중국산 블루투스 헤드셋과 차별화에 성공하며 나름 히트를 쳤더니 다른 국내 제조사들도 발빠르게 따라하는 상황입니다. '한글음성'으로 읽어주는 특화기능이다보니 SMS는 물론, 우리나라에서 국민 메신저로 사용하는 카카오톡까지 읽어준다고 합니다.

▲ 발신자명도 읽어주고, 문자도 읽어주고...

블루투스 헤드셋을 쓸 때 대부분 스마트폰과 패어링하는만큼 별도 조작없이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면 편리하겠죠.

다만, 이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사 전용 앱'을 폰에 꼭 설치해야 하며, 아이폰의 경우는 사용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윈도우 모바일은 더 말할 것도 없구요. 

▲ 어차피 아이폰이나, 윈모폰에서는 쓰기 힘든 기능 ㅠㅠ

참고로 앞으로 소개할 -즉, 제가 구매한- 케니스 헤드블루2에는 '메세지 읽기' 기능따위 없습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 토닥이의 초이스, 케니스 헤드블루 2

케니스의 헤드블루2는 제가 언급한 구매포인트 3가지 중에서 2가지를 충족하는 제품입니다.

중국제품이기에 메세지리더는 지원하지 않지만 apt-X 코덱도 지원하고, 블루투스 4.0의 전원관리 덕분에 무려 40시간이나 연속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구매포인트는 아니었지만 '자동 멀티페어링'은 무척 멋진 기능이었습니다.

자동 멀티페어링이란?

헤드블루2의 경우, 제품 전원을 켤 때 최근 사용한 2개의 페어링 대상(폰이나, PC 등) 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은 페어링을 해야 할 PC나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미리 켜 둔 뒤, 헤드셋을 키면 2개의 제품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예를들어 PC에서 영화를 보고 있고, 스마트폰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로 연결하고 있다면 페어링하자마자 PC 영화의 소리가 들릴 겁니다.

그리고 그 영화를 멈춘 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틀면 버튼조작없이 음악소리가 들립니다.

(2 기기 모두 노래따위를 틀고있는 상황이라면 둘 중 하나만 잡힙니다. 단, 통화는 항상 최우선순위로 잡힙니다.)

귀를 덮는 풀커버형답게 요다현상은 좀 있지만 기본적으로 착용감도 좋은 편이구요. 

▲ 헤드셋을 쓰면 머리가 붕 뜨고, 커보이는 현상이 바로 '요다현상'

머리쿠션 부분이 꽤 말랑말랑한 좋은 느낌의 고무로 되어있고, 귀에 걸리는 탄력도 무난한 수준입니다.

제품 외관이 흠집이 나면 티가 확나는 하이그로시라는게 좀 마음에 걸렸지만 조심해서 잘 쓰면 괜찮겠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외관이었습니다.

 

음질의 경우, 음량조절만 설정이 가능합니다.

즉, 헤드셋 차원에서 지원하는 EQ는 없습니다. 그래서 단조로울 수 있지만 소리 자체는 HIFI라고 불러도 될만큼 좋게 들렸습니다.

저렴한 귀를 가진 제 기준으로는 유선으로 사용하던 헤드셋과 구분도 할 수 없었구요. 유닛품질인지, apt-X 코덱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의 음질을 보여줬고, 일부 저가형 이어폰이나 헤드셋에서 들리는 화이트노이즈도 없었습니다.

▲ HIFI를 표방한 제품이다.

▲ "니 염통 소리를 들으세요."

▲ 그냥 플라스틱입니다.

저 플라스틱 박스 뒤에 몇가지 구성품이 숨어있습니다.

사진을 별도로 찍지는 않았는데요. 이 제품의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성품]

- 헤드블루2 헤드셋 1개

- 3.5파이 스트레오 캐이블 1개 (유선헤드셋으로 전환가능)

- USB 캐이블 1개 (충전용)

- 사용자설명서

 

이제 헤드셋을 좀 살펴보죠.

▲ 블루칼라가 포인트!

▲ 대두라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중국산이지만 마감이 매우 깔끔한 편!

케니스는 유럽회사로 알려져있지만 사실은 중국회사죠.

그리고 이 제품은 빼도 박도 할 것 없이 MADE IN CHINA. 하지만 제품만 봐서는 중국산이라는 것을 알수 없을만큼 깔끔한 마감을 자랑합니다.

▲ 관절부위 디테일

▲ 오른쪽 귀 부분.

오른쪽 헤드셋에는 조작버튼도 몰려있고, 접촉을 통해 패어링할 수 있는 NFC 기능도 이쪽에 딸려 있습니다.

조작가능한 버튼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5개로 중앙 버튼은 '멀티키'입니다.

멀티키를 짧게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계속 누르고 있으면 패어링 모드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또 계속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꺼지구요.

▲ 패어링 안내, 멀티페어링은 꽤 유용한 기능입니다.

다양한 기능이 한버튼에 몰려있는만큼 메뉴얼을 보지 않으면 조작이 조금 어렵습니다.

▲ 음성통화 시, 노이즈 켄슬링을 지원합니다만...

이 제품에는 마이크가 2개 달려 있습니다.

하나는 통화에 실질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마이크이며, 나머지 하나는 주변 소음을 인식하여 '노이즈 켄슬링'을 하기 위한 마이크인데요.

몇번 테스트 한 결과, 잡음을 걸렀음에도 불구하고 제 목소리가 맑게 전달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통화 시 상대방이 '울린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더군요.

▲ 이렇게 접을 수 있고

▲ 요롷게 보관하면 끝

제품 구매 시, 번들로 전용케이스가 하나 딸려오는데 위 이미지처럼 접어서 보관하면 케이스에 쏙 들어갑니다.

케이스에 넣은 상태라면 가방따위에서 좀 굴러도 망가지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총평을 할 시간이군요.

비록 특출난 기능은 없지만 번거로운 셋팅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듦새가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A/S가 좀 불안하기는 하지만... 뭐, 괜찮겠죠.

 

[postscript]

- 당연한 말이지만 언제나처럼 100% 자비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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