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끼 홍짬뽕, 진짜 불맛이 난다?!

2015. 2. 23. 23:26

오늘 끓여 볼 라면은 삼양 나가사끼 짬뽕의 2번째 작품인 홍짬뽕입니다.

중국집에서 흔하게 먹는 짬뽕 혹은 그와 유사한 맛을 추구한 농심 쌀국수 짬뽕(link)과는 다른 맛이지만 알싸한 불맛도 나고 담백한 맛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모든 라면이 그렇겠지만 물 조절이 특히 중요한 라면들이 있죠.

칼처럼 550ml을 넣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가깝게 넣어주세요.

레시피를 잘 따라서 끓이면 꽤 맛있는 라면이지만 물조절에 실패하면 정말 별로입니다.

물이 많으면 최악이고, 적은 경우도 진짜 별로에요.

▲ 짬뽕임을 온몸으로 어필 중

▲ 조리방법 '조미유를 넣어주세요.'

조리방법에 적혀있는 조미유.

'알싸한 불맛'의 핵심인 고추기름(...추정)입니다.

▲ 희망소비자가격은 1천원

▲ 칼로리는 480kcal

미국, 호주, 태국 등 전세계의 농작물이 하나가 된 라면

▲ 앞서 말한 것처럼 고추기름같아요.

▲ 라면 2봉지 먹으면 나트륨 초과!

그럼 개봉해보겠습니다.

4각형이 아닌 둥근면이 들어있습니다.

가끔 궁금한 부분인데 라면회사마다 사각형, 둥근모양 라면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무슨 차이가 있길래 이 라면은 둥근것일까요?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면 댓글을 ㅠㅠ 

▲ 살짝 굵은 면발

▲ 스프 및 후레이크. 평범한 양이다.

▲ 부글부글

▲ 불을 끄고..

▲ 잠깐! 꼭 불을 끄고 넣어주세요!

근데 왜 꼭 불을 끄고 넣어라는 것일까요?

지시하면 뭔가 이유가 있겠죠. 언제 심심하면 삼양식품 고객센터에 문의해보겠습니다.

혹시 문의했던 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구요.

 

반항기도 지난 착한 어린이답게 전 불 다 끄고 넣었어요.

▲ 진솔한 조리예 (조미유 투척 완료)

메뉴얼대로 끓인 진정한 조리예 사진을 마무리로 이번 포스트를 접습니다.

 

이 포스트는 밤 11시 경에 올라갈 건데요.

일부러 이 시간을 정했습니다.

전혀 맛있어보이지 않는 '조리예'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땡기신다면?!

▲ 포기하면 편해

...그냥 드세요.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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