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강정을 찾아서~ '강정이 기가막혀'와 '강정버거'

2015. 6. 21. 01:11

이번에 시켜먹은 치킨은 AOA가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강정이 기가막혀.

먼저 동영상 하나 보시겠습니다.

개인적 견해지만 치킨이 항상 옳은 것처럼 AOA도 항상 옳다고 생각합니다.

 

광고인 위 영상에서 연출한 티가 엄청 났지만("저 AOA인데요. 여기 기막힌 강정 하나랑 파닭 하나랑 눈꽃 후라이드 갖다 주세요." 주소정도는 말해야지..) 지민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분명 맛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켰습니다.

▲ 정말 동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AOA가 딱!

▲ 위, 양념치킨 강정/아래, 기막힌 강정

▲ 이건 기막힌 강정이고...

▲ 이건 양념치킨이라고 합니다.

강정전문 브랜드라고 해서 강정을 시켜봤는데...

 

강정이 맛있는 집은 정말로 없네요.

▲ 이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별로였어요.

일단 수입닭 특유의 맛(?)이 느껴졌고 전반적으로 좀 질겼습니다.

이미지만 봐도 알겠지만 '바삭'하게 만들어졌다고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튀길때는 바삭했는지 모르겠는데 느끼한 양념을 너무 강하게 발라놨어요.

 

기막힌 강정은 정말 별로였고 양념치킨도...글쎄요.

어느정도 별로였냐면 한솥닭강정과 비슷한 수준(link)이었습니다.

한솥닭강정보다 나쁜 점은 맛도 없는데 양은 기가막히게 많다는 것.

 

음식물 쓰레기 봉지를 버리면서도 머리속에는 '맛있는 강정은 없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맴돌았는데 TV가 해결을 해주더군요.

그래서 롯데리아로 갔습니다.

 

강정버거는 닭가슴살 (분쇄육)과 강정소스, 양상추, 치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분쇄육을 돈까스처럼 튀겨낸 것을 '강정'이라고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쪽이 차라리 맛있습니다.

그냥 평범한 햄버거 맛은 나거든요.

총평하자면 '강정이 기가막혀'는 별 하나 주기도 아깝고...

'강정버거'는 대략 '보통'은 됩니다.

굳이 점수를 달자면 보통보다 조금 위인 10점 만점에 6점정도?

 

정말 맛있는 강정을 먹고싶다면?

이 둘을 피하시면 좀 더 맛난걸 찾을 수 있을겁니다.

워낙 많이 실패하다보니 '정말 맛있는 강정'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 백주부님이 혹시나 레시피를 공개하면 그때나 기대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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