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애니메이션, 김치워리어 피규어를 만들어 봤습니다.

2014. 4. 11. 09:01

이 포스트는 아침에 발행되겠지만, 모든 역사는 언제나처럼 밤에 이뤄집니다.

가벼운 불면증에 잠이 안와서 이런걸 만들어봤습니다.

▲ Do you know Kimchi Warrior?

바로 한류애니메이션(?)으로 대한민국 김치의 위대함과 무서움을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김치워리어(Kimchi Warrior,김치전사). 아시는 분은 다 아실 것이고 모르시는 분은 절대 알리가 없는 애니메이션인데 짧게 말하자면 '싸이','김연아' 그리고 '박지성' 같은 겁니다.

▲ 해외 어린이 사이에서 선풍적인 어그로를 인기를 끌고 있는 김치워리어.

외국인을 만날 때 'Do you know Kimchi Warrior?'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한류의 선봉장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유튜브를 통해 김치를 전세계에 알리며 어그로를 한류를 이끌고 있습니다.

▲ 지금 이 시간에도 한류를 이끌고 있는 김치전사님의 용안

정말 오랫만에 고무찰흙을 조물딱조물딱 거렸네요.

김치전사를 모르시는 분은 link로 가서 김치국물전사의 매력에 푹 빠져봅시다.

한류를 알리는 '온라인 무료 애니메이션'이니까 클릭만 하시면 보실 수 있어요!

▲ 미국을 구하기위해 백악관을 배추밭으로 만들어버린 김치워리어,오바마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치전사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피규어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피규어'라는 이름을 붙이기가 민망한 퀄리티지만 꽤나 불리한 여건 속에서 그래도 괜찮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흰색점토가 별로 없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어떻게든 만들려고 꾸역꾸역 조물딱거리다보니 시간이 후딱 가버렸네요.

▲ 작업시간은 촬영까지 1시간 반!

 

■ 국위선양 후, 귀국한 김치워리어의 빠듯한 하루 

▲ 한류붐과 함께 당당하게 내한한 김치워리어

▲ 첫번째 일정은 청와대 초청만찬.

▲ 관계자에 따르면 김치워리어는 "청와대 앞마당에 잔디대신 배추를 심으세요."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조언했고, 박대통령은 "조만간 청와대 김치를 먹여주겠다."라고 화답했다고...

▲ KBS 강연100℃에서 연설중인 김치워리어. 김치를 안먹는 매국 어린이에게 "니네집 앞마당을 김치국물바다로 만들어버려도 상관없다 이거지?"라며 다소 강압적인 태도를 보여 방송국 관계자들이 당황했다는 후문.

▲ 적십자에 헌혈홍보대사로 초청된 김치워리어.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했지만 "피가 모자라면 김치국물을 주사하세요."라며 소신발언을 굽히지 않았다고.

▲ 골프관광을 온 고추걸과 우연히 만난 김치워리어. 반가운 나머지 뛰어가고 있다....절대 덮치는게 아니다.

▲ XP동산을 배추로 덮어버리면 보안위협도 제로!

마지막으로 김치워리어는 방통위(옛 정보통신부)에 방문하여 "XP지원종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다."며 XP동산을 배추로 덮어버리는 현장지도를 감행. 지원종료로 골골한 XP양에게는 김치를 주식으로 먹어라고 권유했고 김치워리어의 따듯한 배려에 XP양은 "김치최고"라며 포기채로 씹어먹는 열정을 보였다.

▲ 바탕화면으로 사용하실 분은 이걸 쓰세요. (있으려나 --;)

 

 

■ 간략 제작기

흰색점토가 부족했고, 녹색도 넉넉하지 않았기에 쓸모없이 양이 많은 보라색으로 부피를 늘렸습니다.

▲ 흔들림없는 그의 눈망울, 이제는 완성일까?!

한 덩어리로 만들어서 다듬어갔으면 조금 더 정상적인 몸일건데 ㅠㅠ

뭐 그래도 닌자 비슷하게 생긴 외관과 배추색 및 배춧잎으로 도배된 캐릭터 DNA를 살렸으니 이정도면 대만족.

인줄 알았으나 자세히보니까 머리카락도 있었다?!

대머리가 아니라는 점을 뒤늦게 발견하고 급하게 머리를 심었습니다.

▲ 어이, 거기!

▲ 김치먹어!

▲ 김치 먹으라구!

▲ 혼난다?!

오늘의 인형놀이는 여기까지하고 마지막으로 자아비판하자면 전 김치를 라면먹을때만 먹습니다.

김치워리어가 저희집을 김치국물바다로 만들지 않도록 지상 최강의 식품 김치를 많이 먹어야 겠습니다.

 

한류든, 역류든...

 

김치전사 화이팅!

고추걸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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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1955버거, 맛은 1955인데 가격은?!

2014. 4. 9. 07:19

IT블로그인지, 먹자블로그인지 긴가민가한 '토닥이랑'의 먹거리 포스팅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아이템은 제목에 나온 것처럼 햄버거로 언제나처럼 made in McDonald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맥도날드에서 1955버거가 나왔습니다.

위 CF는 맥도날드에서 해당 버거 출시할 때 TV로 보낸 영상인데 사실 1955년의 맥도날드는!!!

▲ 누가보면 매표소인줄 알겠네.

춤추고 그런건 없었고 그냥 햄버거를 찍어내는 그런 가게였나봅니다.

전세계 어디에나 있는 맥도날드도 시작은 동네 햄버거 가게였고, 그 '맥도날드 1호점'의 첫번째 햄버거를 복원했다는 제품으로 (가격도 그때 가격이면 더 좋을것을) 정식메뉴는 아니고 8월 11일까지만 한정으로 판다고 합니다. 고정메뉴로 승격되셨습니다.

 

남심이든, 여심이든 사람을 흔드는 단어죠, 한정판.

▲ 아~ 해보세요, 아~!

망상은 여기까지!

위에서도 살짝 보여드렸습니다만,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내용을 보지 않아도 포장지에 '1955'라고 적혀있어서 구분이 가능합니다.

▲ 1955라고 적혀있으니까..

만화로도 살짝 언급했지만 정가는 6,700원.

런치셋트로는 5,600원입니다. 런치버거치고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 매번 저만 먹어서 미안한데요.

▲ 그럼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사진이 너무 선명하다거나, 잘 찍으면 시선이 글이 아닌 사진에 쏠립니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저 모양, 저 꼴로 촬영했고 의도한 결과가 나와서 기쁩니다.

▲ 사진이 잘 찍혀서 눈에서 땀이..

도저히 사진에서 정보를 얻을 수 없기에 제 미각을 바탕으로 기억을 복원해보자면 토마토가 들어가고, 베이컨이 들어갑니다. 치즈는 안들어갔던 것 같습니다.(레시피를 확인결과 정말 안들어갔네요.)

1955를 위해 뭔가 새로 추가되었다기보다 맥도날드 매장에 있던 아이템을 새롭게 조합한 느낌?!

엄청 새롭다는 맛은 없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최초 버거든, 뭐든 맛이 있었으니 전세계에 매점을 열었겠죠.

 

어느정도 맛이있냐면?

우리에게는 과학으로 밝혀진 맛, 미각의 단위가 있습니다. 흔히 '칼로리'라고 하죠.

버거만 511kcal로 무려 빅맥보다 1kcal가 더 높습니다.

즉, 빅맥보다 맛있는 버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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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라디오, YIGUANG MINI SPEAKER M-968P 소개 및 사용자설명서

2014. 4. 8. 15:36

온라인에서 2~3만원대, 오프라인에서 4만원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효도라디오입니다.

불법복제 음원이 어쩌구 저쩌구 뉴스에서 보시던 바로 그 제품입니다.

뉴스 마지막 부분이 "여흥은 즐기되 불법복제 음원은 꼭 근절되어야 겠습니다."로 끝나던데 멜론에서 DRM없는 MP3를 다운받아서 메모리카드에 넣고 다닐 어르신이 얼마나 될런지 -_-;

 

작년말부터 올해 초까지 가끔 뉴스가 나오고 있지만 저희 집에는 작년 여름부터 굴러다니던 녀석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놈은 아니고... 아무튼, 사진 정리차 이제서야 포스팅하네요.

돈주고 구매하는 사람도 있지만, 친구집을 가보니 관공서 로고가 딱!

판촉용으로도 일부 사용되나 봅니다. (관공서도 저작권을 우걱우걱)

덕분에 이런 녀석을 3종류정도 만져봤는데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나름대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는 중반에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참고로 아래 M-968P는 '효도라디오'중에서 중고급형(?)에 해당하는 다기능 제품입니다.

▲ 허접해보여도 은근히 다기능 제품.

▲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는 제품, 이 녀석은 '레드'다.

▲ 제품명은 'MINI SPEAKER', 스트레오 선을 연결하면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다.

▲ 구성물은 본체,충전기,매뉴얼,노래목록.

일단, 박스에 'RED'라고 적혀있지만 내부제품은 'BLUE'입니다.

아마 공장에서 나올때는 RED였다가 MP3가 든 메모리카드와 노래목록을 넣을 때 랜덤하게 바뀐 것 같습니다.

이 제품과 동일한 (브랜드만 다른) 녀석이 온라인 최저가가 17,000원대(음원제외)이던데 충전기를 따로 판매하더군요. -_-;

위 녀석은 충전기가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MP3가 유행하던 시절 집에 하나쯤 굴러다니던 USB 5핀용 충전기입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5핀용 충전기.

MP3시절에 사용하던 녀석이죠. 이 녀석도 덩치만 클 뿐. 본질은 MP3.

그래서 5핀 충전기를 사용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설명서는 한글과...

▲ 중국어로 제공됩니다.

▲ 메모리카드에 꾹꾹 눌러놓은 노래목록, 물론 불법복제 파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기 자체도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최저가 기준. 메모리카드 가격 제외하면 1만원선에 빵빵한 외장스피커이므로) 사용자를 생각하면 중요한 것은 역시 노래입니다.

'효도라디오'라는 이름처럼 트로트로 가득 담겨있습니다.

▲ 우측 상단의 액정에서 배터리 정보, 노래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작은 전원을 키고, 원하는 노래번호를 누르면 끝.

노래가 끝나면 자동으로 다음곡으로 넘어가면서 배터리가 떨어질때까지 흥겨운 노래를 틀어줍니다.

외형은 좀 싸보이지만 소리는 꽤 좋았습니다. 아날로그 특유의 조작도 굉장히 편리했고 반응속도도 기대이상 빠릿빠릿했습니다.

▲ 의외로 디테일한 배려, 거치대도 있습니다.

▲ 보시는 것처럼 라디오용 안테나가 있으며

▲ 스피커로도 쓸 수 있습니다.

'AUX'단자가 있기에 스트레오선만 있으면 스마트폰, PC, 노트북 등 각종 기기의 보조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질은 1만원대 USB 스트레오 스피커보다 좋습니다.

▲ [M]버튼을 누르면 MP3,라디오,외부입력 을 선택할 수 있다.

앞서 이 제품이 효도라디오중에서는 '중고급형'이라고 언급한 이유가 바로 라디오와 스피커였습니다.

얼핏 보면 다 비슷비슷하지만 꼼꼼하게 따지면 효도라디오는 몇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1. 내부 메모리카드의 MP3 읽을 수 있음

2. 내부 메모리카드의 MP3 읽을 수 있음 + 라디오

3. 내부 메모리카드의 MP3 읽을 수 있음 + 라디오 + 스피커

4. 내부 메모리카드의 MP3 읽을 수 있음 + 라디오 + 스피커 + 손전등

 

이 제품은 3번에 해당되는 녀석입니다.

참고로 기능은 4가 가장 많지만 (그래서 원가는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판매할 때 가격은 노래가 몇곡 들었냐가 핵심같아 보이더군요. 혹시라도 오프라인으로 구매하실 분은 기능 많은 녀석을 눈여겨 보시길!

아무튼, 등짝을 조금 더 보겠습니다.

▲ BL-5C 배터리

▲ 배터리에 2번째 줄에 '노키아 충전기를 쓰세요'라고 적혀있죠?

배터리에 적혀있는 문구를 읽어보다 알아낸 것인데요. 전용배터리가 아닌 노키아 휴대폰에 사용되는 BL-5C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물론, 정품배터리는 아니고 호환품입니다.

바로 위 이미지에 작게 나오는 것이 정품배터리로 자세히보면 꽤나 닮았습니다.

구매 시 배터리는 한개만 제공되지만 규격품이만큼 호환배터리를 구매하면 되며 가격은 3,000원 안팎입니다.

 

사진은 다 올렸고 제품소개도 이정도면 충분히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구요?

MP3도 되고, 스피커도 되니까 관심있으면 구해보시라는 말씀! 저작권이 어쩌구 말씀하실까봐 미리 선방하자면 온라인에는 메모리카드없는 제품을 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차원에서 사용자 설명서를 올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 

▲ 트로트를 들으며 숙면을 취하긴 힘들겠지만, 수면모드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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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보리 불고기 빅피자, 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괜찮은 선택.

2014. 3. 29. 11:34

저런 딸은 없지만 아무튼, 오랫만에 다시 피자포스팅!
매번 사진정도만 올리고 말았습니다만, 이번에는 시식평을 조금 더 적자면 불고기는 가격대비 적절한 양입니다. (홈플러스 불고기피자보다는 적고, 피자에땅 치즈피자 불고기보다는 훨씬 많습니다.) 뭐, 적당하게 있는 듯 하구요. 스위트콘과 페퍼로니도 적당히 보이구요.

▲ 이마트 피자와 같은 사이즈입니다. 가격은 한 2~3천원 비싸고, 배달은 안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피자브랜드와 달리 푸르딩딩한 파슬리(?)를 듬뿍 뿌려놨습니다.

뭐, 특별히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몸에는 좋겠죠.

나름 웰빙을 주장하는 브랜드라서 도우(빵)에도 곡물이 들어가는데 담백한 것이 불고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얇은 도우고 약간 반죽이 질기고 뻑뻑한 느낌도 있지만.(이건 건강도우,찰도우 등을 주장하는 브랜드의 공통점인듯) 전체적으로 그냥 무난 무난해요. 크게 좋지도, 크게 나쁘지도.

 

지난번 콤비네이션처럼 "빅피자가 땡길 때, 대형마트가기 귀찮으면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에 도전해봐야지.

 

이 글은 토요일 점심시간 즈음 발행될 (예약입니다.) 포스트입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주말 점심메뉴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가까운 마트라도가서 장도 보고, 피자도 한판 사오면 그럭저럭 시간도 잘 가겠네요.

마트까지 가기 어렵다면 저처럼 동네 피자집을 이용해도 괜찮을 것이고.

피자라는게 2,3 조각이면 저녁까지 든든하고, 요즘 외식비를 생각하면 가격도 저렴하거든요.

 

 

[postscript]

- 절대 저 피자를 일요일에 사먹어서 그런 것은 아닌데 대형마트들이 일요일에 문닫는건 역시 좀 불편하네요.

- 최초 발행시 제목에 '웅진'이 들어갔는데 이제 웅진이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이제는 별 관계없는 회사입니다.

- '하늘보리'라는 브랜드는 '웅진'것이긴 하지만...

▲ 이 광고로 엄청 까이던 '하늘보리' 기억 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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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쿠키 빼빼로, 또각또각 그리고 질겅질겅

2014. 3. 19. 02:04

몇달 전에 친구가 "야, 오레오 빼빼로가 나왔데."라고 하면서 "같이 찾아보자."고 하길래 마트란 마트를 다 뒤졌을 때도 안보이던 녀석이...

 

있기는 있더군요.

 

저희 동네에만 잘 안파는 것인지, 인기가 없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동네 롯데마트에서 친구놈이 말하던 "오레오 빼빼로"로 추정되는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 쿠키칩 18%가 들어간 빼빼로. 쿠키의 k문양을 잘 봐주세요.

달마시안같은 외관을 자랑하는 빼빼로와 함께 오래오틱한(비슷한 과자 이미지를 대조한 결과, 롯데 깜뜨였습니다.) 과자가 우유에 '퐁당'하는 사진이 찍혀 있습니다.

▲ 여기도 그 k가 딱!

진짜 '롯데샌드 깜뜨'가 들어간 것인지, 자사제품의 이미지니까 그냥 편하게 사용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샌드맛도, 오래오 맛도, 우유 맛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단맛에 쿠키부스러기가 섞인 느낌?!

▲ 한개에 백원정도하는 귀한몸.

또각또각 먹어봤는데 전 별로였어요.

한번정도는 호기심으로 사먹어봤지만, 앞으로는 다른 녀석을 먹을렵니다.

▲ 이녀석들까지가 딱 좋았습니다.

여기서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빼빼로'는 '포키'의 복제품이고, '깜뜨'는 '오레오'의 복제품입니다.

'과자의 명가 롯데제과'는 '복제의 명가'로 불러도 손색이없는 제품군을 자랑하는데 과연 이 '화이트 쿠키 빼빼로'는 오리지널제품일까요?

모방품과 모방품을 섞었지만 '오리지널'을 창조할만큼 모험을 했다면 맛을 떠나서 그것 자체로도 꽤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마 이정도 썰을 풀었으니 여러분도 궁금할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 물어봐야 할까요?

 

롯데제과 고객센터? 포키를 유통하는 해태제과? 오레오를 만든 크래프트?

 

이런 곳에 물어봐도 자세히 잘 설명해주겠지만 글을 적는 지금 시간이 새벽인 관계로 전지전능한 구글신님께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는!!!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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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8경중 하나라는 시례 호박소를 다녀왔습니다.

2014. 3. 6. 15:30

▲ 여름이면 더 좋았을려나...

놀러가서 사진을 많이 찍는편은 아닌데 이번만큼은 작정하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요즘 취미가 '파노라마 사진 만들기'라서 -_-;;;

아무튼, 날은 그럭저럭 맑았고 상당히 일찍 출발했기에 사람도 없는 한산한 모습을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 그렇다고 김연아가 바퀴벌레라는 말은 아니고...

물론, 커플과 바퀴벌레는 어디를가도 있기에 사림이 전혀없지는 않았지만 (아래 사진들을 확대해서보다보면 포토샵으로 후보정한 곳들이 보이긴 할겁니다;; 동영상에도 한쌍이 보이구요.) 초상권 보호차원의 모자이크 가득에 포스팅하기도 민망한 떨림과 노이즈 잔뜩 낀 평소사진과 비교하면 만족스러운 수준.

수십장의 사진을 정리하면서 내린 결론은 '날이 맑아야 한다.' 그리고 '이것저것 귀찮을 때는 동영상이 짱이다.'

▲ 편의성은 동영상이 짱!

호박소로 가는 길(link)은 네이버 지도나 네비를 쓰면 잘 나옵니다.

네비를 찍고 달리면 조금 긴가민가한 부분이 있는데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빠져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기억하는 이유는? 당연히 잘못들었으니까 아는 겁니다. -_-;;;

차가없는 한산할 때는 차를 바로 돌리면되니까 상관이없지만 성수기때는 차돌리기 힘들것같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도착하면 넓은 주차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비수기라서 넓은 주차장

▲ 관리하는 사람도, 입장료도 없었습니다.

호박소로 올라가는 입구. 입장료를 따로 받지는 않던데... 성수기때는 또 모르겠네요.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물이 흐르는 계곡이 나옵니다. 

▲ 호박소 가는길

이 계곡을 따라올라가면 호박소에 도착합니다.

길이 안보이신다구요?

사진을 자세히보시면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을 만들어 놨습니다.

▲ 반대쪽으로 올라가도되지만 이쪽이 편하고 안전합니다.

그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호박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산에 이렇게 만들어놓은것을 볼때마다 감탄.

바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폭포(?)가 '호박소'입니다. 호박소라고 불리는 이유는?

조금 뒤에 설명해드릴께요. 시원한 물줄기와 뛰어들어가고 싶은 맑고 투명한 물이 기다리는 곳이죠.

▲ 나름 절경이죠?! 물색이 참 이쁩니다.

소리만 들어도 시원하죠?

그렇다고 뛰어들지는 맙시다. 죽어요. 농담이 아니라...진짜로 죽습니다.

같이갔던 '취미로 수영을 하신다는' 친구님의 말씀에 따르면 "폭포나 계곡은 물살이 감겨서 죽기 좋다."라고 하셨습니다. be전문가님의 말씀이니까 명심합시다.

▲ 그래도 수영은 금지

제가 사진을 찍은 장소는 미끌미끌거리는 돌 위였습니다.

건너편에가면 'photo here'이라고 바닥에 철판을 깔아놨는데요. 그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아래같은 경치를 담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호박소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소니까 호박소에 가게된다면 한번 꼭 밟아보시길 바라며 못 밟아보신 분들은 아래 사진으로 대리만족하시면 되겠습니다.

▲ 한 눈에 담은 호박소

아! 호박소가 호박소라고 불리는 이유?!

물이 고이는 곳과 바위의 모양이 '호박'과 닮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먹는 호박이 아니라 절구의 호박(내부?)과 닮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 절구 안쪽과 닮은 모양

그 철판에서 오른쪽으로 머리를 돌리면 저 위험해보이는 곳에 어떻게 올라가서 돌을 쌓았는지 신기한 '돌탑'들이 나옵니다.

▲ 계절이 여름이면 더 푸릇푸릇할건데...

▲ 돌탑들이 옹기종기.

등산화를 신고갔다면 소원도 빌겸 올라가봤겠지만 오늘은 무리!

 

앞서 말했던 것처럼 '호박소'는 발담그고 더위를 식히기는 좋지만 (요즘은 춥겠지만) 풍덩풍덩 놀기는 위험한 곳인데요. 다시 아래로 내려와서 다리를 건너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어디까지 이어졌는지 모를 놀기좋은 계곡이 나옵니다.

▲ 다리를 건너 온 모습

돌들도 널찍널찍하고 물도 얕고 (깊은곳도 있겠죠.) 돗자리하나 펴놓고 휴식하기는 여기가 더 좋아보였습니다.

저랑 친구놈도 여기서 신발벗고 뒹굴거리다가 돌아갔습니다.

사진은 낮은 곳에서 찍었는데요, 올라가다보면 아직 눈이 녹지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만약 놀러오신다면 풍경은 호박소에서 보시고, 자리는 이쪽에 잡아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보나마나 성수기때 호박소는 바글바글할거니까요.

▲ 놀기 좋은 계곡이 끝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 커다란 바위도 차갑게 식어서 참 시원... 아니 추웠습니다. 여름에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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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son 코끼리 보풀제거기, 배터리 교체기

2014. 3. 6. 02:22

보풀제거기 자주 사용하시나요?

시중 가격은 저렴한 녀석은 1만원. 중,고가형은 2,3만원정도 하는 것 같은데요.

전 1만원 조금 넘는 요 녀석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코끼리 모양의 보풀제거기

그러던 어느날, 충전이 전혀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해서 한번 뜯어봤습니다.

충전이 전혀 안되는 수준을 넘어 거의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기에 '버리기 전에 뜯어보자'는 생각으로 개봉. 

안에 들어있는 건전지가 리튬이온인줄 알았는데 니켈 카드뮴(Ni-cd)으로 600mAh AA가 하나 들어있더군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튀어나온 +단자가 없어서 AA는 아닙니다만)

집에있던 충전지를 단자에 잠깐 연결해보고 버튼을 누르니 '윙~'하고 작동되더군요.

 

그래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 코끼리의 속을 보자!

대략적인 구조...를 설명하기 민망할정도로 내부가 저렴했습니다.

스위치, 모터, 충전용 보드 그리고 충전지가 전부.

교체할 충전지 끝을 사포로 살짝 문지른 뒤, 납땜을 시작!

▲ 그나저나 뜯어놓으니 참 없어보이네요.

▲ 충전지 접붙이기

오랫만에 인두기를 잡았으나...

영 온도가 안올라가더군요.

 

원래 지향했던 방향은 건전지위에 전선을 대충 올려놓고 은구슬처럼 '똑' 떨어진 실납으로 얇게 굳히는 것이였는데... 내가 땜질을 못하기는 하지만 이건 진짜 인두기때문입니다. 인두기를 사야겠습니다, 역시.

아무튼 대충 붙기는 붙었는데 -_-;;;

불안불안한 남땜을 신뢰할 수 없어 테이프로 둘둘 감았습니다.

▲ 손톱깎이로 요철을 조금 다듬어주고 장착

▲ 재조립 직전 단계.

▲ 배터리 교체가 끝났습니다.

일단, 잘 돌아가기는 잘 돌아갑니다.

하지만 충전이 잘 될지는 확신하지 못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제품 설명서에 '1시간 이상 충전하지 마세요.'라고 경고가 적혀있었기에 건전지 용량이 다 차더라도 과충전하는 단순한 구조라고 확신했거든요.

▲ 쌩~!

완전히 방전시킨 후, '600mAh에 1시간'이었기에 약 4시간을 충전시킨 후 구동해봤습니다.

기존 시간을 따로 기억하지 않아 '기존대비 몇배다'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앞으로는 약 2시간 가량 보풀을 자를 수 있게되었습니다. :-)

 

 

[postscript]

- 건전지를 교체한다고 성능이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 이 제품의 만족도는 솔직히 '아쉬우니까 쓰지..'수준입니다. 보플제거기를 알아보려고 오셨다면 이 제품은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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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말아먹을때 가장 맛있는? NO! 뽀글이하기 가장 좋은 라면! 스낵면

2014. 2. 15. 10:22

오뚜기 스낵면 봉지에는 '밥 말아먹을때 가장 맛있는 라면'이라는 문구가 큼직하게 적혀있습니다.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라니까 밥 말아먹으면 맛있기는 할 겁니다.

저 문구가 달린 이유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KBS 스펀지에서 밥말아먹을 때 맛있는 라면을 조사했는데 전문가 평가단이 스낵면을 선정했다."입니다.

▲ 매년 수많은 라면이 출시되고 사라지는 라면시장인데 '2006년 기준'이 유효할까?

하지만 선정된 시점은 2006년. 그 뒤로 나온 라면들을 생각하면 '과연' 지금도 가장 맛있는 라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밥 말아먹을때 가장 맛있다?!

사실 스낵면은 저 드립같은 '문구'외에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라면인데요. (엄청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기는 하지만)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건더기가 풍성하지도 않고...

좀 밋밋한 라면이죠. 하지만 단점이 때로는 장점으로 승화되는 것이 인생사.

오늘 스낵면의 숨겨진 장점(?)을 하나 소개합니다.

 

단언컨대 스낵면은 '뽀글이 해 먹을 때 가장 맛있는 라면'입니다.

▲ 사실 죽이지는 않습니다.

네. 군대에서 해먹었던 그리고 푸른거탑에 나오는 바로 그 '뽀글이' 말하는 겁니다.

 

뽀글이 방법은 다들 아시죠? 봉지를 뜯지 않은 상태에서 면을 4등분 하시고 가위로 개봉!

▲ 가위로 깔끔하게!

가위를 사용한 이유는 봉지를 뜯다가 찢어지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고, 취식시 면이 걸려 흘리는 등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뭐... 중요한것은 아니니 패스.

뽀글이를 끓일 때 그릇이 있으면 훨~씬 안전하다는 것은 아시죠?

저는 집에 굴러다니는 CD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사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이즈가 참 적절합니다.

▲ 면을 4등분해서 적절하게 배치

스프를 뿌리고 면을 이런식으로 넣었습니다.

▲ 물은 라면봉지기준으로 반 이하정도 담으면 됩니다.

면을 기준으로하자면 아래에 배치된 면이 4/5정도 잠기면 됩니다. 평상시 라면 끓일 때 양을 생각해주세요.

▲ 젓가락 밀봉!

젓가락으로 입구를 밀봉하면 완성!

이제 '3분'기다립니다. 끓일 때 2분. 뽀글이는 3분이면 됩니다.

▲ 면을 한번 뒤섞어주세요.

일반적인 뽀글이와 같다구요?

네. 같습니다. 제가 스낵면을 강추한 이유는 바로 면이 얇기때문에 뽀글이라도 끓인라면과 맛이 굉장히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맛이 유사한 비결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건더기스프가 따로 없다는 점 (분말스프에 잘 보면 미역조각같은게 있을 뿐)으로 이 미역조각은 뽀글이에서도 충분히 익혀집니다.

 

야심한 밤.

설거지하기는 귀찮고, 뽀글이 특유의 '밀가루 맛'도 싫다면 스낵면을 이용해보세요!

 

 

[postscript]

- 스낵면의 이름과 관련있는지는 모르겠지만 Snack의 유래는 '가벼운 식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라면보다 양이 작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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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콤 랜카드(3COM Lancard),사진 한장놓고 주절주절

2014. 1. 24. 02:51

올해는 숙원사업인 옛날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있던 사진을 좀 성실히 옮겨볼까합니다.

 

오늘 올리는 사진도 그중 하나로 지금은 메인보드마다 기본적으로 장착되어있지만 (보통 '꽃게랑'이라고 불리는 리얼텍 칩셋이 들어갑니다.) 윈도우98시절까지는 대부분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윈도우XP를 사용할 때에도 내장용 랜카드의 성능(핑이 튀거나, 리소스를 많이 먹어서)때문에 내장기능은 죽여놓고 따로 사용하시는 분이 많았죠.

▲ 리얼텍이 '꽃게랑'으로 불리던 이유

그때 꽤 사랑받았던 쓰리콤 랜카드입니다.

▲ 3COM 랜카드, PCI방식이기에 최신 PC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랜카드가격은 참 저렴하지만 3COM은 나름 프리미엄 제품이었기에 동급스팩 기준 리얼텍보다는 2배 가량 비쌌습니다. (그래봐야 만원이냐, 2만원이냐 차이)

사진만봐서는 10M 짜리(ADSL용)인지 100M짜리(지금도 사용가능한 광랜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터넷을 뒤적거리니 ' 3com 3c905b-txnm'라는 제품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뭐... 10이든 100이든 용도는 디아블로1(Link) 베틀넷이기에 큰 무리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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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가족이 된 샤니와 삼립? 아무튼 스테이크버거

2014. 1. 15. 22:57

꽤 오랫만에 마트 햄버거 리뷰입니다.

대부분 할인점 1층에 햄버거 전문점이 몇개나 있는데 마트 신선식품 코너에서 햄버거 사먹는 것 자체가 정신나간 짓이기에 굳이 평가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

▲ 그래도 한마디 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할인이 몇번 들어간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1,540원에 구매한 이 녀석의 본래 몸값은 무려 2,580원!

보통 햄버거가 아니라 이름만 들어도 고급스러운 '스테이크 버거'입니다.

▲ 할인딱지가 2개나 딱!

▲ 한끼로 든든하다면서 305칼로리?!

저 비쥬얼의 스테이크가 들어있다면 4,000원이라도 아깝지 않겠네요. 그런데 1,540원!!!

그래서 열어 봤습니다.

▲ 프리미엄 버거의 상징, 토마토가 딱!

의외로 프리미엄 버거의 상징인 '토마토'가 들어있는 점은 좋지만 그래도 주인공인 스테이크는...

언제부터 스테이크가 저런식으로 생겼는지 샤니에게 물어보고 싶을 정도네요. 고기질은 모르겠고 다만 씹는 느낌이 스테이크같지는 않았습니다.

아쉬운대로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도 같지만...

햄버거는 패스트푸드.

만드는 것도, 먹는 것도 '후다닥'이 미덕이기에 토닥이는 그런 정신나간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빵은 꽤 괜찮았습니다. 역시 빵만드는 회사에서 만든 빵입니다.

▲ 빵이 꽤 괜찮은 수준.

소스가 묻어도 크게 눅눅하지 않고 유통기한이 다되가는 녀석주제에 나름대로 씹는 맛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 빵도 더 맛나게 먹으려면 라이팬에 살짝 구워먹으면(맥도날드나 롯데리아에서도 빵을 살짝 구워서 씁니다.)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귀찮아서 그런 짓 하지는 않겠지만요.

▲ 유통기한에 놀라지 마세요. 1년전 사진을 지금 올리는 겁니다 -_-;;

마지막으로 영양정보.

칼로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쌀밥 한공기정도?!

반찬없이 밥만먹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한끼로 든든'하겠지만 일반인이라면 글쎄요.

역시 불만스러웠던 패티는 잡육(닭고기, 돼지고기 믹스!)네요.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행복의 나라'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0원으로 빅맥패티를 먹을 수 있는 시대(맥더블의 패티와 빅맥의 패티는 동일합니다.)이기에 마음아프지만...

▲ 버럭!

맛과 전혀 관련없는 여담인데 포장 상단에 스티커에는 '샤니'라고 적혀있고 상품명세서에는 '삼립식품'이라고 적혀있는 이유는 이 두회사가 원래는 한 회사였다가 갈라섰는데 다시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SPC그룹 아래 한가족으로 거듭났다네요.)

 ▲ 미...미안 (적당한 짤이 없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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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돌아온 친구님께서 하사하신 페레로포켓커피

2014. 1. 1. 19:36

안녕하세요.

2014년.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푸른 말의 해라서 뭐든 잘 된다고 덕담이 넘치는 연초입니다.

아무튼, 근하신년 해피뉴이어입니다.

 

'새해 첫 포스팅은 뭘로 할까?'고민한 결과, 역시 먹는 포스팅으로 한해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 덕담보다는 먹는 이야기로 한해를 열겠습니다.

오늘 들고 온 먹거리는 '페레로로쉐'로 유명한 페레로에서 겨울한정으로 만들었다던 (어디까지나 친구놈의 카더라 통신) 포켓커피입니다. 겨울한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름에 유통하기 힘든 제품임은 확실해보입니다.

제 손에 이 아이템이 굴러들어 온 경위는 친구놈이 이탈리아에서 유학중인데 방학이라고 귀국하면서 이탈리아 과자를 이것, 저것 들고왔었고 친구님께서 이 놈을 저에게 하사해주시더군요.

(과자줄때는 친구님!)

▲ 초코렛속에 커피엑기스가 담겨있습니다.

▲ 18개. 우리나라 유통가격이 무려 13,000원

당시 친구님께서 하사하신 과자가 몇개 있었는데 그중 '와~ 맛있다.'라고 할만한 녀석은 이 초콜릿이 유일했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알아보니 이 녀석이 가장 고가더군요. :-)

입은 역시 정직합니다.

▲ 너겟형 모양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너겟형' 모양입니다.

사진이 좀 잘 안보이시죠?

폰으로 찍어서는 도저히 웹에 올릴 수준이 아니라서 카메라를 바꿨습니다. :-)

▲ 포장은 이런식!

▲ 크...크고 아름다워.

▲ 사실 사진이 클 뿐, 긴면이 2cm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 달달하고 찐한 커피농축액(?)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 꽤 걸죽하죠.

초콜릿만큼 달달한 2014년이 되시길 바라며 방문객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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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페퍼버거, 가격에는 이유가 있다.

2013. 12. 29. 01:08

어느날 거리를 걷다가 KFC벽에 붙어있는 전단지가 제 발길을 잡았습니다.

런치셋트도 아니고, 행복의 나라(맥도날드)도 아닌데 2,000원대 버거라?!

단품가격 2,700원으로 아래 비주얼을 보시면 알겠지만 가격대비 굉장히 알차게 보입니다.

정말 아래 사진처럼 생겼다면 말이죠.

▲ 매력이 2배라?!

블랙페퍼버거.

좀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검은 후추'라는데 후추는 원래 검은것 아닌가요? -_-;

미천한 지식이 들어나는 무식한 코멘트는 그만하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만 좀 살펴보겠습니다.

참깨빵에 마요네즈가 듬뿍 묻어있는 두툼한 양상추, 거기에 필적하는 두깨의 고기 그 아래에 셀러드(?)로 추정되는 어떤 것이 있고 그 아래 두툼하고 걸쭉한 블랙페퍼 소스가 발려 있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빵으로 마무리.

비주얼만 봤을 땐...

▲ 닥치고 들고 가세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식욕을 담아 카운터의 이쁜 아가씨에게 제 마음을 전했습니다.

"블랙페퍼랑 콜라 주세요."

일단 그렇게 구매했습니다.

▲ 블랙페퍼임을 알 수 있는 것은 스티커 하나. 

▲ 어?!

말이 안됩니다.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AV표지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부풀려놓다니?!

 

감이 안오실까봐 이미지를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아래 두 버거는 '같은' 버거입니다. 

▲ 1:1 사이즈로 변환 후, 비교

블랙페퍼버거.

맥도날드 행복의 나라가 2,000원입니다.

그 가격을 생각하면 2,700원이라는 가격에 후렌치후라이까지 준다면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스하는 이유는...

저 두툼한 셀러드는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요?!

물론, 광고사진을 그대로 바라는 것은 욕심이죠. 그렇지만 구성이 다르면 되겠습니까?

 

모든 버거가 그렇겠지만 그리고 제 먹거리 리뷰의 언제나 그렇듯이 햄버거 자체는 맛있습니다.

패티속 고기의 결이 살아있지는 않지만 식감은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다만, 햄버거의 DNA라 할 수 있는 소스는 '블랙페퍼'라는 이름이 민망할만큼 '코팅 수준'으로 얇게 발려져 있습니다.

블랙페퍼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데리야끼 소스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냠냠!

뭐, 너무 욕심내는 것도 안되겠죠.

하지만 이번 사진은 좀 심했습니다. KFC.

▲ "거 깐깐하게 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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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치킨 셋트3, 순살치킨과 불갈비는 몇 그람일까요?

2013. 11. 19. 01:24

이 질문에 앞서 치킨계의 왕도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사람에 따라 기준이 다르겠지만 뼈를 기준으로 하면 유골이 왕도, 무골은 사파.

소스로 치면 후라이드와 양념은 왕도. 조금 양보해서 간장까지는 그래도 왕도. 나머지는 사파라고 생각합니다.

▲ 사견입니다. 화내지 마세요. 커넬아저씨.

바야흐로 2013년. 거두 통큰치킨의 서거이후 프렌차이드들이 득세하며 30개가 넘는 춘추전국시대.

정파도 있겠지만 당연히 사파도 있기 마련이고 그중 특히 눈에 띄는 녀석이 바로 오늘 소개할 땅땅치킨입니다.

기본적으로 뼈가 없는 녀석이 주메뉴이며, 치킨판매방식도 독특합니다.

'후반양반'식 표기가 아닌 '셋트 x번'으로 주문받고 있죠.

특히 셋트3번은 네이버에서 '땅땅치킨'을 타이핑하면 자동완성될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양념, 간장 등 메뉴대신 셋트3번이 뜨는 땅땅치킨

이 사파의 영향력이 드디어 저희 동네까지 뻗어왔습니다.

 

지금와서 하는 말이지만 사실 처음에는 시켜먹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정파든, 사파든 "치킨업계의 악의 축, 끝판대장 BBQ에게 얼마나 타격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터넷에서 사진, 평가 후기등을 읽기만하려고 했는데 무의식중에 덜컥 주문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무너지는 내가 미울정도로 원망스러운 손이였습니다.

가슴아픈 통큰치킨과 이별 이후, 내 프렌차이즈 치킨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까지 다시는 먹지 않기로 다짐했건만...

"미안해, 통큰아. 나도 어쩔 수 없는 치갤러인가봐." (눈팅족이지만)

▲ 뭐. 올해 황사는 유난히 심했으니..

하지만 역시 곰곰히 생각해보면 황사도 불었고 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떠나간 통큰은 아쉽지만 남은사람은 먹고 살아야죠.

아무튼, 그렇게 주문한 셋트3번입니다.

▲ 박스만 봐서 모르겠지만 셋트3번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데리야끼 소스'와 '허니머스타드'가 함께 딸려 옵니다.

치킨무, 피클(피자도 아닌데) 그리고 콜라까지 서비스로 제공되며 가격은 16,000원.

치킨무와 피클을 함께 제공할 정성으로 양배추나 좀 썰어줬으면 좋았을것을.

▲ 아무튼 넌 내일 아침에 먹자.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맛있다는 글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차고 넘칩니다.

동시에 양이 작다는 글도 차고 넘치죠.

다만, 그래서 양이 얼마인지 궁금했는데 최소한 저는 못찼았습니다.

아쉬운 놈이 우물을 파는 심정으로 직접 저울에 올려 봤습니다.

▲ 순살치킨 436g, 불갈비 400g

객관적 비교를 위해서는 대조군으로 다른 치킨도 좀 달아보고 했어야하는데 안타깝게도 그런 사진은 없네요.

피자사진은 잔뜩있지만 왠지 치킨사진과 IT기기 개봉사진은 없는 먹거리'IT블로그 토닥이랑'입니다.

별 의미는 없지만 이런 사진은 있네요.

▲ 배달치킨도 아니고 지금은 없는만큼 정말 의미없는 비교네요.

뭐...이정도로 만족합시다.

 

아무튼, 땅땅치킨 셋트3번의 총무게는 약836g.

불갈비는 개인적으로 무게를 달아서 파는지 궁금할정도로 칼같은 400g.

 

이쯤에서 글을 접으면 힘주고 밑을 안닦은 기분이죠?!

▲ 하지만 빈박스는 몇g일까?

어딘가 아쉬웠는데 이게 빠졌네요.

이제 빈박스 무게를 달아봅시다.

순살치킨의 경우 얇은 종이한장이 올려져있지만 그쯤은 대인배적인 자세로 노카운트.

순수한 박스 무게는 48g.

두툼한 종이로 전시에 배달해도 괜찮을만큼 탄탄한 박스네요.

▲ 전시에도 치킨을 소중하게 지켜줄 묵직함.

앞서 순살치킨의 무게가 436g이니 388g이 되겠습니다.

불갈비의 경우, 순살치킨보다 위협을 많이 받는지 은박지는 물론, 박스하단 보호를 위한 골판지(?)까지 한장 더 붙어 있습니다. 당연히 더 무겁겠죠? 이건 76g이네요.

▲ ...사진 구석에 나온 DVD, 무지 재미 없습니다. 왜 샀나 몰라 -_-;

동일하게 불갈비의 무게를 계산하면 400g-76g=324g.

둘을 합치면 712g.

16,000원을 생각하면 뭔가 아쉬운 양이지만...

▲ 그래도 맛있네요.

순살치킨은 굉장히 바삭합니다.

약간 간장틱한 맛에 소라형과자보다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입혀 놨습니다.

잘 모르겠다구요? 맥너겟보다도 바삭합니다. 그래도 모르시겠죠? 아무튼, 바삭한겁니다.

심지어 식어도 달콤바삭합니다.

갈아만든 고기가 아닌만큼 육질도 살아있구요. 비록 국내산 고기는 아니지만 뭐.. 충분히 맛있네요.

▲ 왠지 사진도 더 맛있게 찍혔네요.

다음으로 불갈비.

사실 이 녀석 맛이 궁금해서 시켰는데요. 저렇게 하얗게 먹는게 아니고 저 녀석을 젓가락으로 집어 함께 제공되는 데리야끼 소스에 찍어 먹는게 정석입니다.

이 가이드를 따를 때 맛은...20대 혹은 30대라면 혹시 기억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초딩때 전학을 갔었는데 어떤 학교든 비슷한 것을 판매하는 아저씨가 있었고, 군대에서도 이 썰을 풀었을 때 대부분 공감했으니 아마 전국 공통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초등학교때 학교 앞에 200원인가, 300원정도에 손가락만한 닭꼬치 팔았잖아요.

요즘 마트에 판매하는 사람 찌르면 죽을것같은 흉기같은 닭꼬치말구요.

▲ 실제로 대법원도 흉기로 판정!

15cm정도 되는 이쑤시개같은 느낌의 꼬치(이 앞까지만 읽으면 뭔가 미안하고 미묘해서 자세히 적으면 안될것같은 외설적인 느낌입니다만...)에 잼용 유리병(?)에 담긴 검은 양념을 찍어먹던 녀석.

한입 배어먹고 찍어먹는 녀석도 있고, 빨아먹고 또 담그는 변태도 있어서 침인지, 양념인지 잘 구분이 안되지만 아무튼 맛있던 그 녀석.

 

어떻게든 글로 묘사하고 싶었으나 외설적인 관계로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 이런 느낌? 다행히 외설스럽지 않네요.

딱 그맛입니다.

나름 열심히 설명했는데...

 

아무튼 치킨리뷰의 결론은 언제나 하나 입니다.

치킨답게 맛있습니다.

사실 왠만큼 막만들지 않는 이상 방금 튀긴 따끈따끈한 치킨이 맛없다면 비정상이죠.

심지어 이 녀석은 둘 다 식어도 맛이 괜찮습니다. 튀김옷이 없는 불갈비야 말할것도 없고, 순살치킨도 바삭함이 오랫동안 지속되니까요.

기대보다 양은 좀 작았지만 양이 작다고해도 두명이 먹으면서 꼬로록거릴정도는 아니고...

 

심사숙고 끝에 결론은 불갈비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셋트고 자시고 불갈비만 시켜먹어야지.

▲ 왠지 사진도 더 맛있게 찍혔네요.

 

[postscript]

- 언제나처럼 이번에도 100% 자비로 진행된 리뷰입니다. '토닥이랑'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양심을 지키는 자가발전블로그로 협찬은 대문짝만하게 협찬이라고 씁니다.아니, 쓰고 싶습니다...있어야 쓰지 ㅠㅠ

- 원산지가 궁금해서 땅땅치킨 측에 문의하였고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 허브순살치킨 - 태국, 땅땅 불갈비 -미국. 모두 냉동닭.

 

[이 글과 관련된 글(정보,자료)입니다, 참고하세요.]

- 땅땅치킨 불닭은 몇그람일까요? 땅땅치킨 셋트메뉴 2번 시식기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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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타코야키를 오물오물

2013. 11. 11. 00:29

창원 시티세븐 맞은편에는 이런 저런 노점이 번갈아서 열립니다.

물론, 전혀 없는날도 있구요.

▲ 구체적으로 표시하면 여기쯤?!

제가 먹어 본 녀석은 타코야키와 캐밥인데...

 

캐밥의 경우, 누가봐도 터키인으로 보이는 분이 라보(?)로 추정되는 차량 위에서 현지틱한 느낌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양고기(?)로 추정되는 어떤 고기가 큰 꼬쟁이에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고 그것을 조금씩 잘라서 몇천원인가에 판매하는 것이죠.

한국말.. 잘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주는대로 먹었습니다.

지금은 좀 늘으셨을려나 -_-;

 

주는 대로 먹어서 무슨 고기인지 찜찜한 느낌때문인지, 소스가 내 입맛에 별로인지 몰라도 전 고기를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맛이 없었습니다.

▲ 느낌은 이런 느낌/ (c)데일리안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다마스에 '드래곤볼 타코야키'라고 적어놓고 타코야키도 팝니다.

당연히 캐밥팔던 터키분이랑은 다른 분. 아시아인입니다.

캐밥때문에 '혹시나 일본인이 아닐까?'하고 말을 걸어보니 pure 한국인입니다.

사실, 이 호기심이 사먹게 된 이유입니다.

 

뜬금없이 길을 물을 순 없잖아요.

 

가격은 3,000원부터.

'드래곤볼 타코야키'가 상호라서 7개 주는줄 알았는데 9개 줍니다.

▲ 웃고있는 소년 머리에 뭔가 박혀있습니다;;;

▲ 가쓰오부시가 정말 한가득!

▲ 먹어보면 진짜 문어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는 가쓰오부시를 엄청나게 뿌려 줍니다.

이 맛을 싫어하는 분에게는 단점이겠지만 전 김밥집도 가쓰오부시 국물주는 곳만 다닐정도로 이 특유의 맛을 정말 좋아합니다. 감칠맛이 어떻고 반죽이 어떻고 이런 말을 할만큼 '황금혀'는 아니므로 간단하게 말하면 문어가 씹히고, 맛있습니다.

물론, 문어는 정말 쪼~끔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반죽에 갈아넣은 놈이 아니기에 정말로 씹힙니다. 상당수 타코야키가 '갈아넣었다.'며 문어를 느낄 수 없는데...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문어인지, 오징어인지 잘 모르겠지만 뭔가 씹히긴 씹힙니다. 어느정도냐면 호두과자에 호두정도 들어 있습니다. (잘 모르시겠죠? 저도 적으면서도 미묘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먹어서 맛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으나 (타코야키를 먹어본 기억이 ㅠㅠ) 개인적으로는 참 괜찮았습니다.

아무튼, 창원에 살고 있고 시티세븐 앞을 지나다니는 일이 많다면 한번쯤 보실 겁니다.

 

입맛은 누구나 다르고 제 입맛은 특히 저렴하고 싸구려이기에 "맛을 보장합니다."라고는 못합니다만 관심있으면 한번 드셔보세요. 가을은 따끈따끈한 타코야키가 어울리는 쌀랑한 계절이니까요.

 

[postscript]

- 문어빵에 문어가 들어가는 건 참 당연한 일인데 안씹히는 곳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포스팅 해봅니다.

- 대한민국 타코야키 보급의 1등 공신, 문어빵맨 오프닝은 덤입니다.

 

[전투연구소에서 알립니다.]

이번 포스팅과 전혀 관계없는 내용이지만 본 블로그 산하 '전투연구소'에서 '드래곤볼 최강의 지구인'을 발표했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http://battlelab.tistory.com/10 에서 정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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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블루 트레이스 마우스 구매기 (부록: 아이락스 알렙2로 팽이 만들기)

2013. 10. 30. 00:34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가 원클릭을 더블클릭으로 인식하는 등 살짝 아프셔서 가까운 롯데마트로 달려갔습니다.

무선마우스는 지금도 몇개 있으나 (link, link) 건전지 문제도 있고, 와이파이 공유기랑 가까워서인지 인식률도 별로 맘에 안들기에 당연히 유선마우스를 구매. (그나저나 무선마우스들, 참 저렴해졌더군요.)

 

아무튼, 유선마우스. 제품 설명을 하나하나 읽어 본 뒤 아래 녀석을 구매했습니다.

▲ 가격은 9,900원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신기술을 사용했다고 적혀있더군요.

그 내용은 제가 타이핑하는 것보다 아래 이미지를 읽는게 더 편할겁니다.

유용하든, 무용지물이든 신기술은 언제나 매혹적인 단어입니다.

▲ 블루 트레이스(Blue Trace) 기술에 대한 설명

간단하게 말하면 일반 광마우스의 빨간불과 달리 파란불이 나오고, 유리 위에서도 쓸 수 있다는 겁니다.

▲ 이런, 저런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블루 트레이스'라는 부분을 제외하면 너무나도 평범한 3버튼 마우스입니다.

▲ 보시는 것처럼 오른손잡이용

▲ 선길이는 대략 1.5m?! 아무튼 평범한 수준.

▲ 브렌드는 Lexma입니다.

여기가 좀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박스에 표기된 제조사는 아크록스(Acrox)라는 대만회사인데 마우스USB 단자에는 미국회사인 렉스마(Lexma)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참고로 렉스마는 블루트레이스 특허를 보유한 회사로 삼성,LG 등에 납품하는 OEM업체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둘 다 저가형 마우스를 생산하는 회사로 양사 홈페이지를 뒤적거려 봤는데 아크록스에서는 제품을 찾을 수 없었고, 렉스마에서는 이 제품이 비슷하게 생겼더군요.

디자인이 뭐,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고 (동일하다고해봐야 일반적인 마우스디자인인만큼 의미가 없지만) 특징이 동일합니다. 그리고 동일한 디자인의 5버튼 제품에는 '블루 트레이스'라고 아주 적혀있구요.

 

"Works well on almost all surfaces. including most kinds of glass."

대부분 표면에서 잘 작동합니다. 대부분 종류의 유리도 포함해서.

▲ 자세히보면 디자인이 약간 다르긴 합니다.

대충, 뿌리가 그쯤되나보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푸른색 불빛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빼먹으면 좀 섭섭하겠죠.

▲ 푸른빛이 돈다.

푸른빛이 보이며 'CHOICE'라는 글자 밑에 시리얼 넘버와 제품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왠 '초이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 녀석은 롯데마트 브렌드인 초이스엘 상품.

원래 초이스엘이라고 적혀있어야하는데 초이스만 적혀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렉스마 제품에는 저 위치에 LEXMA라고 적혀있습니다.

그 밖에 전파인증을 받았느니 마니 뭐... 그런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 이제 푸르딩딩하게 잘 보이죠?

아!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유리위에서 잘 됩니다. 일반적인 표면에서도 기존 붉은빛 광마우스보다 안정적인 느낌. 물론, 새마우스라서 이뻐보이는지 실질적 차이가 있는것인지는 모릅니다.

 

 

[부록] 아이락스 알렙2(IR-7571)로 팽이 만들기

이 녀석은 기존에 사용하던 놈입니다. 

아이락스 제품으로 '뒤로가기'버튼이 있는 편리한 녀석이었죠.

조금 아쉬운 점은 제품설명에 적혀있는 강점소개외 달리 버튼수명이 짧았다는 것.

▲ 제조사의 뽀샵샷.

▲ 직접 찍은 막샷

▲ 나사는 여기에!

팽이를 만들려면 제품을 뜯어야 합니다. 나사위치를 확인하느라 스티커를 뜯었지만...

아무튼, 십자로 2개 박혀 있습니다.

▲ 뜯어낸 녀석

뚜껑을 열면 아래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이 제품의 등짝에 있는 버튼(보통 DPI조절 버튼으로 사용하는 놈)은 아무런 기능이 없습니다. 이보다 상급모델에는 기능이 있겠죠.

▲ 저 버튼은 뻥카.

▲ 팽이가 되어줄 마우스 휠

▲ 부품을 뜯어낸 모습, 무게를 위한 추도 들어있네요.

팽이를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휠을 뜯어내고 넓은 디스크를 잘라주면 됩니다.

▲ 완성된 팽이

덩치를 감안하면 굉장히 묵직한 팽이가 생겼습니다.

이제 저 팽이를 돌릴 때마다 알렙2를 생각하겠죠 ㅠㅠ

 

스님이 사리를 남기는 것처럼 알렙은 팽이를 남겼습니다.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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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원웨이 뷔페 시찰기

2013. 10. 22. 06:04

얼마전, 귀빠진 날이었습니다.

귀빠졌다고 뷔페가고, 오랫만에 만났다고 뷔페가고, 배고프다고 뷔페가고...

길을 지나다 보인다고 뷔페가는 뷔페메니아인 전 당연히 친구와 함께 원웨이로 갔습니다.

리뉴얼로 메뉴가 늘었다는 이야기도있고해서 겸사 겸사 시찰간 것입니다.

가격은 평일답게 셀러드바 9,900원(부가세 포함)

▲ 계속 9,900원으로 Forever하길.

내 생일날, 내가 얻어먹는 것도 아니고 왜 밥을 사는지 모르겠으나...

즐거워야 하는 날. 즐거운 장소에 왔으니 눈앞에 음식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첫 접시입니다.

▲ 저 정체불명의 검정 덩어리랑 치킨이 추천메뉴.

사람이 무의식중에 호전적으로 변할 때가 있습니다.

운전대를 잡거나, 뷔페에서 벨트를 풀때가 바로 그 타이밍이지요.

뷔페는 일종의 도박과도 같습니다. 돈놓고, 음식먹기!

 

본전을 뽑으려는 자, 다양한 메뉴로 그것을 막으려는 자의 두뇌싸움.

단가가 높은 메뉴만 골라먹는 체리피커도 있겠지만 (원웨이를 예로들면 피자한판을 독점한다면 2천원 가량 이득?!) 원망어린 시선을 감당할 자신이 없으니...

 

아무튼, 위 '볶음밥과 반찬'이 제 첫 접시.

두번째에는 피자와 파스타, 세번째 접시에는 핫도그 하나만 올려놓고 먹었습니다.

후식은 아이스크림 2스쿱으로 마무리.

▲ 네. 과식했어요.

▲ 참고로 이게 바로 스쿱 (딱히 아이스크림 양의 단위는 아닙니다.)

레시피로 볼때 그다지 승리한 느낌은 아니지만 조금씩 저렇게 많은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상상하면 :-)

▲ 무척 이익 보는 느낌이예요!

우리 모두 좋은 손님이 됩시다.

 

[postscript]

- 그나저나 신메뉴라던 떡볶이같은건 먹어보지도 않았네요, 습관이란 무섭습니다;;;

- 메뉴가 궁금하신 분은 http://blog.naver.com/wjun88/40180935797 로 가보시길.

- 주말은 더 비싸고, 메뉴가 2개(치즈케익이랑 무슨 시나몬?) 늘어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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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선거 파워네티즌 16GB USB (사망, 그리고 백업에 대해..)

2013. 9. 26. 15:45

▲ 이쁜 금박을 바르고 오신 이 분은?!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물

▲ 뭘.. 이런걸 다.

지난 선거때 받은 아이템으로 무려 16GB USB.(ㄷㄷㄷ)

덕분에 DVD 대신 잘 활용중~.

 

 

[postscript]

- 이 포스트의 최초발행일은 2010.10.17이다.

- 2009년 혹은 2010년, 나에게 온 이 USB는 2013년 9월 26일. PC복구작업중 사망하셨다.

당일 드라이브 속에 든 폴더는 열리나 파일이 안보이는 등 임종증상을 보이다가 테스트삼아 다른 PC에 꼽은 결과.

드라이브는 인식하나, 리딩도 불가능. 포멧도 불가능인 식물USB상태.

▲ 포맷을 완료할 수 없습니다.

▲ 다른 툴도 써봤으나.. 결론은 실패.

▲ '4Recovery' 말 그대로 복구용이였기에 데미지가 컸다.

하드디스크 사망기(HDD), 미시시피의 갑작스러운 종료(클라우드)에 이어서 USB메모리의 사망기까지 포스팅하자니 마음이 착찹한 심정.

"조강지처가 좋더라, 썬연료가 좋더라."는 명언처럼 오래되고, 번거롭지만 하드디스크든, USB 메모리든 믿을놈은 CD/DVD밖에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

CD나 DVD도 몇년지나면 사망하긴 하지만 최소한 골골거리며 신호를 주기에 미리 파악할 수 있는데...

이 녀석들은 급사를 해버리니 -_-;

 

- 팁이라면 팁으로 정말 중요한 자료라면 다양한 브랜드(SKC,다이요유덴,TDK 등등)의 미디어로 2,3장 백업해놓는다면 손쉽지만 상당히 안정적인 백업대책이 될 수 있다.

너무 느리고, 너무 번거로워서 그렇지.

이론적으로는 RW가 최상의 백업 아이템인듯 -_-; (광학미디어 수명에 쓰고, 지울 수 있으니..)

- 광학미디어 관련 기술중 범접가능한 영역(초기에 10만원이 넘던 레코더가 3만원대로 내려왔고, 미디어가격도 장당 5000원선)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녀석은 '돌드립, 석판드립'을 치는 M-DISC로 보인다.

하지만 기술관련 글들을 읽어보면 프레스CD처럼 물리적 흔적을 남긴다는 것인데 사실... 프레스CD조차 시간이 지나면 안읽히는 녀석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꽤 관심가는 부분이고 무엇보다 가격도 참 착해진만큼 조만간 '개봉기'라며 글을 올릴지도 모르겠다.

 

- 아무튼, 백업은 정성이 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

.

.

 

■ 뜯어봤습니다!

 

금도금 단자를 보니...

제가 험하게 쓰긴 험하게 썼나 봅니다. -_-;

(기판의 상처는 뜯는 과정에서 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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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이트 익스팬션 외장하드, 간략 리뷰와 팁!

2013. 9. 3. 21:43

시게이트 익시펜션을 샀습니다.

사실 지금도 하드디스크 용량은 널널한데 다른 용도로 좀 활용할 수 있을까해서 구매해봤습니다. (노트북을 이용해서 간이NAS도 만들 수 있고하니...) 변태적인 활용기는 기회되면 다음에 옮기기로 하고 오늘은 간단하게 제품소개만 하겠습니다.

▲ 이런 당신을 위한 글!

많은 외장하드중 이녀석을 선택한 이유는 그럭저럭 괜찮은 브랜드 제품중 최저가쪽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하드디스크만 필요한 분들은 이 녀석이 딱입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신기한 백업프로그램이나 리모트 컨트롤이 필요한 분은 다른 제품을 구매하세요.

이 제품은 외장하드면 기본적으로 제공할법한 최소한의 백업프로그램도 없었습니다.

(하드디스크를 연결해보면 사용자 이름과 구매처를 등록하는 '제품등록 프로그램' 딱 하나 있습니다.)

 

그런만큼 크게 리뷰할 내용도 없는 녀석이지만 그래도 제조,판매,유통사 입김이 1%도 닿지 않은 100% 자기자본의 Pure 리뷰인만큼 구매를 망설이는 분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안되면 말구요.

 

 

■ 오픈케이스, 구성품 알아보기

먼저 제품구성을 알아봅시다.

제가 구매했을 때는 별다른 추가비용없이 케이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게 기본구성품인지, 판촉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있으면 여러모로 훨씬 유용해 보입니다.

▲ 외장 하드와 함께 배송된 케이스

▲ A/S기간은 '무상' 3년입니다.

▲ 제품은 계란판같은 종이상자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소개된 완충재와 조금 다르게 생겼습니다.

인터넷상 제품 소개와 다른 부분은 후반에도 나옵니다.

이런 부분을 콕 콕 찝어주는 리뷰, 많지 않습니다. 댓글 좀 달아주세요.

▲ 본제품, USB 3.0 케이블, 각종 설명서

제품의 경우 잔기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닐로 보호되어 있으며 사용설명서의 경우 대부분의 PC부품처럼 다국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한국어도 포함됩니다. (90년대는 인텔CPU를 사도 다국어 설명서에 한국어가 없었는데 2000년대 중반이후, 거의 모든 제조사에서 한국어를 기본언어로 넣고 있습니다. 시장이 커졌다는 증거일까요?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증거일까요?)

 

 

■ 슈퍼 쿨 디자인? ㅎㅎ 웃지요.

제품 외관은 박스에 나온 것처럼 생겼어요. :-)

단순하고 네모네모하게 생겼습니다. 특별할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만 그래도 옮기자면...

▲ 상판은 이렇게 생겼고...

▲ 제품 하단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 A/S를 위한 시리얼넘버는 여기 적혀있네요.

그리고 제품 측면에는 PC와 연결하기 위한 USB 3.0 케이블 단자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자주 사용하는 5핀과 미니8핀이 붙어있는 듯한 디자인으로 잃어버리면 구매하기 어정쩡한 물건이니 조심합시다.

▲ 제품 연결시 전용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다행인 것은 이벤트인지, 본 구성품인지는 모르겠으나 케이블과 제품을 함께 보관할 수 있도록 케이스를 제공한다는 것. (시게이트 2.5인치 외장하드면 대부분 제공되는 걸로 보입니다.)

▲ 보호케이스로 본체와 캐이블을 정리한 모습

▲ 깔끔하네요!

단순히 보관만하는게 아닙니다. 나름 강도있는 판자(?)같은게 들어있어 제품충격을 어느정도는 막아주는 괜찮은 케이스입니다. 

제품을 연결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 세워서 사용한다거나하는 변태적인 발상은 하지 맙시다.

마지막으로 소재를 이야기 안할 수 없는데요.

제품표면을 제조사측에서는 '지문이 묻지않는 소재'라고 대단한 것처럼 밝히고 있는데 그냥 오돌도톨하게 가공된 플라스틱입니다. 알루미늄처럼 강도있는 소재를 사용한 제품도 많은데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케이스를 따로 주는 것인지도 -_-;

 

언급할 기회가 없어서 이야기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제품 사용시 읽거나 쓰기작업시에는 푸른색 램프가 작게 깜빡입니다. (연결한다고 켜지는 건 아닙니다.)

▲ 이런식으로 푸른램프가 켜지면 사용중.

이 부분은 디카로 촬영이 어려워 제조사의 이미지를 옮겼습니다.

종합하자면 심플하며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긴 하지만... 강도는 조금 아쉬워 보입니다.

슈퍼쿨?! 웃고 넘어갑시다.

 

 

■ 스팩에 나오지 않는 것들

아래 표는 제조사에서 밝힌 제품규격입니다.

500GB 제품과 1TB제품이 있으며 용량외 대부분 대동소이합니다. (크기와 무게가 약간 다르다고 합니다만..)

일반적인 내용이 적혀있습니다만, 몇가지 중요한 부분은 나오지 않고 있네요.

▲ 왠지 엉성한 제품규격표

심지어 틀린 정보도 있습니다. 바로 무게와 크기가 그것인데요.

제가 구매한 1TB제품의 실제 무게는 169g으로 270g이라는 제품설명과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 스팩표에 나온것과 달리 169g.

무려 101g이나 차이가 납니다.

추정컨데 초기1TB제품의 경우 여러장의 플래터를 사용했으나 최근제품의 경우 500GB와 동일한 장수의 플래터를 사용한게 아닐까 합니다.

무게와 함께 제품크기도 두깨 2.2cm보다는 1.5cm에 가까웠습니다.

▲ 최근 갱신된 제품정보도 여전히 270g으로 표기;;;

틀린 부분 정정은 이정도만 합시다. 스팩표에는 더 중요한 정보가 빠져있거든요.

외장하드라고해봐야 HDD를 기반으로 한만큼 '버퍼크기' '회전율' 등 하드디스크를 구매할 때는 필수적인 정보가 빠진 것입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돌려 본 크리스탈디스크인포에 따르면 위 제품은 16MB 버퍼, 5,400RPM을 가진 제품이라고 합니다.(새제품이지만 사용수는 4번 뜨는데 제조과정중 테스트공정때문인걸로 추정)

▲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 결과

이 밖에 자체 진단기능인 S.M.A.R.T를 지원하고 있으며, 필요한 자료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NCQ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다만, USB 3.0으로 연결되었을 때 작동할지는 미지수)

RPM과 버퍼 등을 종합적으로 볼때 안에 들어있는 하드디스크의 가격은 약 8만원선.

▲ 버퍼메모리 용량은 조금 다르지만 동급 노트북 하드디스크는 약 8만원 선.

제가 구매한 가격이 96,000원선이니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죠?

앞으로도 몇번 언급하겠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입니다.

 

[외장하드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한 막간 셀프 Q&A]

 

Q- 2TB와 가격차이도 2만원밖에 안나던데 왜 1TB를 샀어요?

A- 잘 보시면 3.5인치일겁니다. 이 녀석은 2.5인치. 3.5인치 제품부터는 외부전원이 필요합니다. 뭐... 번거로운것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제 경우는 저희집 TV가 2TB제품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외장하드 선택시 용량과 함께 편의성, 사용할 제품의 호환성도 따져보고 구매하세요.

 

Q- 호환성하니까 질문있어요. NTFS , FAT32 가 뭐죠?

A- NTFS, 4GB이상 대용량 파일을 저장,전송할 수 있지만 호환성이 떨어집니다. (가까운 예로 NTFS로 포멧된 경우 스마트폰과 OTG케이블로 연결해도 인식이 안됩니다.) 최근 출시된 대용량 외장하드 제품은 NTFS로 포멧되어 나옵니다. (다시 포멧하면 FAT32로 전환가능)

    FAT32, 대용량 파일을 관리할 수 없으나 폭넓은 호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메모리카드,USB 메모리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형식입니다.

 

 

■ 제조사에서 밝힌 것보다 뛰어난 전송속도

제품정보에서 생략된 RPM과 버퍼를 알어 봤습니다. 하지만 RPM이 몇이든, 버퍼가 몇이든 중요한 것은 전송속도가 빨라야겠죠.

미리 결론을 말씀드리면 'RPM과 버퍼메모리로 예상되는 무난한 성능'이 되겠습니다.

USB 3.0에 대한 기대는 잠시 접어둡시다.

하드디스크 전송속도가 날고 기어봐야 USB 2.0 규격도 못따라오는만큼 3.0단자에 연결하든, 2.0단자에 연결하든 사용에 큰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 테스트 결과들은 모두 3.0에 연결한 결과들입니다.)

이번 테스트의 기준은 제조사에서 밝힌 속도로 초당 65MB선.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확인한 읽기/쓰기속도는 최대 110MB선으로 나왔습니다.

최대속도는 어디까지나 엄청나게 큰 데이타를 순서대로 꾸준히 옮긴다는 일상적으로 잘 없을법한 가정하에 속도를 말합니다.

▲ 평범한 하드디스크다운 성능.

실제 자료를 전송한 결과, 1GB 이하의 파일을 여러개 옮길 때는 60~70MB선. 6GB 이상 대용량 파일을 옮길 때에는 130~140MB선으로 나왔습니다. 동급의 데스크탑 또는 노트북용 하드디스크와 비슷한 속도로 SATA2든, USB 2.0 이든, 3.0 이든 대역폭 자체는 모두 널널하므로 규격에 따른 성능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저런 자료를 옮기며 느낀 실성능은 제조사에서 밝힌 65MB보다는 뛰어나며, 소음은 크게 못느낄 정도 였습니다.

단, 오해하지 말아야하는게 이는 정상적인 HDD속도일 뿐. 이 제품이 동급 타제품보다 특별하게 뛰어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제조사에서 지나치게 박하게 표기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 USB 메모리와 차이점이죠,4GB이상의 대용량 파일도 한번에!

 

 

■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소개와 결론

▲ 그런거 없다.

일반적인 외장하드라면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도 비교해보겠지만 이 놈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품등록 프로그램'외 아무것도 없으므로 패스!

소개를 하고 싶어도 리뷰할만한 건덕지가 없습니다.

 

버팔로처럼 '리모트 프로그램'을 준다거나, 국내 모 회사처럼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준다거나' 이런 특이한 프로그램은 못줘도 최소한 기초적인 백업프로그램이라도 하나 끼워줘야하는게 아닌가하는데 없습니다. 전혀~

▲ 아무런 기능이 없는 정품등록 프로그램만 딸랑 들어있습니다.

뭐... 그래도 싸니까.

그리고 어차피 있어봐야 고스트에 익숙한 녀석은 죽을때까지 고스트만 쓴다고 자위하며 넘어가겠습니다. ㅠㅠ

▲ 결론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렴하지만 하드웨어가 탄탄한 제품을 원한다면 구매해볼만 합니다.

A/S 기간이 넉넉한 것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편의성이 뛰어난 제품이나 특별한 기능을 원한다면 돈을 좀 더 주고 다른 제품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마무리하기는 조금 아쉬워 사용팁을 조금 전하자면...

초기불량 체크를 위한 HD Tune Pro 의 오류검사는 약 3시간 15분 걸렸습니다. 대단한 정보는 아니지만 새로 구매하신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가 아닐까 합니다.

▲ 초기불량 테스트를 위한 HD Tune 오류검사. 약 3시간 15분 걸렸습니다.

마지막으로 PC와 연결한 (스마트TV 등 타 기기도 마찬가지) 제품제거입니다. 메모리칩을 사용한 USB라면 다 쓰면 그냥 뽑아버리면 그만이지만 이 제품은 HDD가 내장된만큼 사용중에 움직이거나, 갑자기 제거할 경우 여러모로 안좋습니다.

윈도우에서는 '꺼내기'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제거해주시고 타 기기와 연결시에는 데이터를 읽거나, 쓰지 않을 때 그리고 가급적이면 해당 기기의 전원을 끈 후 제거해주시기 바랍니다.

(스마트TV를 예로 든다면 TV를 끈 후 제거하라는 말씀!)

▲ HDD를 이용한 제품인만큼 반드시 '꺼내기'로 제거해주셔야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script]

- 오해하실까봐 조금 자세히 말씀드리면 USB 메모리도 NTFS로 포멧하면 4GB 이상 파일을 넣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쓰는 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 상식선에서 예상되겠지만... 익스팬션제품은 기본적으로 NTFS로 포멧되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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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의 '우유' 생크림 케이크

2013. 8. 29. 11:00

먹거리X파일이나, 미각스캔들같은 음식 고발프로에 나와서 살짝 이슈가 되었습니다만, 케이크를 만들거나, 빵따위에 들어가는 생크림에는 2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우유로 만든 동물성 크림, 하나는 야자로 만든 식물성 크림.

보통 '동물성'이 들어가면 건강에 안좋다고 알고있으나, 이번에는 동물성이 오히려 몸에 더 좋고 식물성 크림을 만들기위해서는 이런, 저런 화학물이 섞여야 한다고 합니다.

방송을 굳이 찾아 보실 필요는 없구요.

몇년전 '마가린 논란'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버터 VS 마가린 시즌2? 생크림 논란.

이런 떡밥들을 머리에 담아놓고 케이크를 살 일이 있어서 파리바게트를 방문.

마침 '우유생크림'을 강조하는 제품이 있어서 한번 사봤습니다.

▲ 드물디 드물게 한번 먹는만큼 눈 딱 감고 ㅠㅠ

어린이 입맛의 3대 음식. 치킨, 피자, 케이크.

두마리 치킨과 통큰치킨으로 혁신이 불었던 치킨업계 (물론, 통큰치킨이 암살당하면서 상당수 퇴보해지만) 마트피자로 아메리칸 프라이스에 근접중인 피자업계와 달리 케이크는 물가상승률보다 가파르게 가격이 올랐고, 적절한 경쟁도 없어보입니다.

어린 시절 '고급'이라고 생각하던 음식들 상당수가 싸구려가 되었지만 케이크는 여전히 고급스러운 느낌.

 

어~ 쩌~ 다~ 한번 먹는 고급음식인만큼 새로운 것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제품이 100% 생크림인지, 혼합인지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TV프로에 나온 '생크림 케이크 구분법'에 의거하여 살짝 확인하면...

▲ 외관은 딱 우유생크림.

외관에 꽃이있다거나, 인형이 그려져있는 제품은 99% 식물성 크림이라고 합니다. 동물성 크림은 그렇게 모양을 만들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단조로운 격자 디자인이지만 우유맛이 강한게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 당분가득한 케이크가 몸에 좋을리는 없지만.

건강보다는 맛을 중점으로 초콜릿을 오득오득 씹으며 먹었습니다.

크림이 흐물흐물하다고 해야하나, 좀 더 부드럽고 녹는 식감. 다음부터 케이크는 이 제품을 사먹어야겠다 싶을만큼 땡기는 식감이었습니다.

그날 특별히 배가 고팠던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대조군을 두고 먹어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 그런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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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키 에비텐 우동 (새우우동), 의외로 괜찮은 튀김맛!

2013. 8. 27. 02:58

▲ 환경호로몬이 듬뿍 나오는 용기면.

이츠키식품에서 나온 이츠키 에비텐 우동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새우(튀김)우동'.

할인점 알뜰코너를 뒤적거리던 중, 튀김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구매했습니다.

새우 자체도 좋아하구요.

▲ 새우,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 좌로부터 새우튀김/분말스프/생면

내용물은 위와 같습니다.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 컵라면과 다르게 뚜껑안쪽에 상세한 조리법이 적혀있다는 것, 그러나 일본어로 적혀있습니다.

한글 조리법은 제품 성분표시쪽에 나오니까 참고하세요. (본 포스팅 하단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노릇노릇한 튀김의 유혹

조리법은 조금 특이합니다.

▲ 먼저 뜨거운 물에 면을 풀어주면..

▲ 기름따위가 뜹니다.

▲ 이 물은 일단 버리고 끓는물을 다시 넣어줍니다.

물을 버릴때, 제품뚜껑을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뚜껑에 물빠지는 구멍이 있습니다.)

▲ 스프를 풀어주고, 튀김을 올려먹습니다.

튀김 하나만 올렸을 뿐인데 풍성해 보입니다.

면의 맛은 우리나라 '생생우동'과 비슷하고 국물은 큰사발 튀김우동의 연한 맛버전(?)같은 맛입니다.

색부터 좀 연해보이긴 하네요.

국물맛만 비교하면 큰사발보다 별로지만 (개인취향) 튀김은 바삭한게 꽤 맛있습니다.

 

▲ 국물은 이놈이 더 맛있지만, 튀김은 넘사벽.

어떻게 만든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방금한 튀김정도는 아니라도 튀김다운 '아삭함'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컹해집니다만 그건 그것대로 맛있습니다.) 야채조각이 전무하기에 농심 튀김우동보다 만족도가 떨어질듯하나 튀김우동은 튀김으로 승부하기에 '떨이가격 기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정가는 모르겠는데 천이삼백원했어요.

▲ 덕분에 깨끗히!

▲ 영양성분 및 조리법,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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