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괜찮았던 롯데마트의 킬로탕수육!

2013. 6. 14. 00:30

출시초 이벤트로 할인해서 팔았기에 가격도 저렴했고, 타피오카 전분을 썼던 말았든 식어도 꽤 쫀득한 식감이 맘에 들었던 롯데마트 탕수육입니다.

▲ 킬로탕수육의 장점은 양을 조절해서 구매할 수 있다는 것

라이벌 먹거리인 치킨이나, 피자는 한마리, 한판 등 살짝 부담되는 양으로 판매되지만 킬로탕수육은 원하는 양만큼만 적당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구매해서 가장 맛있을 때 몽땅 먹어치울 수 있다는것이 장점!

▲ 옥수수전분이군요.

뭐, 무슨 전분을 사용했든 맛만 있으면 그만!

생긴것도 그렇지만 중국집 탕수육과 비교는 금물입니다. 튀김옷이 중국집탕수육처럼 바삭바삭하지는 않아요. 

대신, 식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전 마트탕수육에 한표!

▲ 소스는 중국집 탕수육과 비슷합니다.

몰랐는데 탕수육 소스는 토마토로 만드나봅니다. 

▲ 튀김옷과 고기의 조화, 식감을 살리는 적당한 두께.

그냥 먹어도 그럭저럭 먹을만은 합니다만, 역시 따뜻하게 먹는게 최고입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전자렌지겠지만 튀김을 렌지에 넣고 돌리는 미친짓은 하지 맙시다. ㅠㅠ

튀김옷이 서러운 나머지 눈물을 흘려 눅눅해집니다.

▲ 살짝! 살짝! 볶는 느낌으로!

프라이팬에 넣고 약간 더 노릇할정도만 굴려줍시다.

거창하게 기름까지 뿌리지 않아도 충분히 따듯하고 바삭하게 부활합니다.

취향에 따라 소스를 넣어 함께 굴리셔도 됩니다.

전 설거지도 번거롭고, 탕수육은 '찍어먹는파'이기에 소스는 렌지넣고 돌렸습니다.

▲ 잘먹겠습니다!

제가 구매한게 한 370g정도 되는데 찍어먹는 경우, 소스 한통으로 충분하고 남았습니다.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저처럼 찍어먹는 스타일이라면 900g정도까지는 1,200원짜리 소스 한통으로 충분할것 같네요.

▲ 사실 소스를 부어먹으면 좀 눅눅하게 변해서...

찍어먹든, 부어먹든 중국집처럼 바삭하지는 않습니다.

중국집의 '바삭함'을 기대하시고 먹으면 실망하겠지만, 중국집 탕수육에 없는 쫀득한 식감은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가격을 떠나, 전 쫀득한 탕수육쪽이 더 땡깁니다.

짜장면 시키고 서비스로 받는 몇조각이면 모를까, 탕수육 중자이상 먹을때는 많이 느끼했는데 마트 탕수육은 반죽도 다르고, 튀김옷도 얇아서 김치나 피클없이 먹을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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