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무대에서 이 가수들이 보고 싶어요.

2016. 12. 10. 13:22

디제이디오씨

지난 5차 촛불집회에 출연이 거의 확정되어가던 시점에, 갑자기 '수취인분명'(link)이라는 노래의 '미스 박'이라는 단어가 논란이 되어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 좋아요 24,461 싫어요 365.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보다 낮은 반대표.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만 들어봐도 이 노래가 과연 '여성혐오'를 담은 것인지, 현 시국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쉽게 구분가능하다고 보는데 자칭 '페미니스트'라는 분들이 '미스 박'단어를 반대하며 '컨펌'해주지 않으셔서 무대에 오르지 못했죠.

▲ 디제이디오씨는 여성단체에게 가사를 컨펌받았어야 했을까?

집회 주최측이 왜 '비선'인 자칭 페미니스트들에게 '컨펌'을 받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아마도 페미니스트 선생님들께서 '전체적으로 노래를 들으면 그런 기운이 온다.'라고 느끼셨나봐요.

▲ 전체 노래를 들으면 '여성혐오'기운이 느껴지는걸까?

TV 프로라면 그렇게 항의할 수 있지만 집회현장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고 봅니다.

촛불 광장은 '박근혜 반대'라는 공통점 하나만 있다면 누구나 발언대에서 이야기할 수 있고, 무대에 오를 수 있어야 한다고 보거든요.(순서는 있겠지만)

100만이 모인 광장에서 따져야 할 가치는 '나와 다른 이들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가 아니라,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아닐까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분열을 조장하고 싶어 안달난 분들이 있나 봅니다.

 

볼테르의 친구인 에블린 베아트리스 홀이란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의견에 반대하지만 당신의 말할 권리를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서 싸우겠다."

 

죽음을 각오하고 싸울 생각까지는 없지만, 난 여전히 디제이디오씨를 보고 싶습니다.

만약 언젠가 무대에 오른다면 '수취인 불명'다음 곡으로는 아래 노래를 추천합니다.

▲ 음악도, 시대도, 돌고 돈다.

 

 

 

서태지

서태지의 별명은 '문화 대통령'입니다.

대중가수로는 드물게 시대성있는 노래를 불러왔기에 그 칭호를 얻은 것이지요. 하지만 정작 움직여야 할 때에는 침묵해왔습니다.(이게 사촌이자, 라이벌로 불리던 신해철과 차이점이기도 하구요.)

▲ 비선출 당연직 문화대통령 서태지

이번은 그 침묵을 깨기 참 좋은 기회같습니다.

대통령이 없을 때, 문화대통령이라도 나와야죠.

 

만약 서태지가 광장에 선다면 어떤 노래를 듣고 싶으신가요?

다들 '시대유감'을 첫 손에 꼽겠지만 전 '라이브 와이어'가 듣고 싶네요.

▲ 난 오늘 경계선을 넘을게.

 

 

 

젝스키스

긴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다들 젝키 좋아하시죠? 보고 싶으시죠? 저도 '국민 아이돌' 젝키를 언제, 어디에서나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젝스키스의 소속사인 YG는 연말에 시상식도 골라가며 무대준비하는 곳이라서 안될거에요, 아마.

▲ 국민그룹, 젝스키스를 광화문 광장에서 보고싶어요.

 

[postscript]

- 12월 10일, 오후 4시 사전무대에 디제이디오씨가 오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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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2016. 11. 2. 20:00

요즘 같은 계절에 듣기 좋은 노래 하나 추천해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는 따뜻한 노래를 들어야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로 전체적으로 보면 따뜻한 그런 기운이 드는 노래입니다.

 

사진은 그냥... 글만 쭉 있음 심심하잖아요.

미리 밝히자면 '아래 사진은 해당 가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 (c) 2016 뉴스타파

천번이고 다시 태어난대도 
그런 사람 또 없을 테죠

슬픈 내 삶을 따뜻하게 해 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나의 심장쯤이야 

얼마든 아파도 좋은데

(c) 연합뉴스

사랑이란 그말은 못해도 
먼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c) SBS

모든걸 줄수 있어서 사랑할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나 태어나 처음 가슴 떨리는 
이런 사랑 또 없을테죠

몰래 감춰둔 오랜 기억속에
단 하나의 사랑 입니다.

(c) 오마이뉴스

그런 그댈 위해서 아픈 눈물쯤이야 
얼마든 참을 수 있는데,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먼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c) MBC

모든걸 줄 수 있어서 사랑할 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도 
그대 웃어준다면 난 행복할텐데

사랑은 주는 거니까 그저 주는 거니까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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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 - 버팔로 2012, 스컬과 스윙스는 왜 이런 가사를 적었나?

2016. 6. 12. 20:24

이 노래가 무슨 문학작품은 아니지만 이 노래 가사가 왜 이런지는 한번쯤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힙합계의 현실, 랩퍼들의 모순을 농축해서 담아놓은 곡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음악은 유튜브덕분에 아래에서 들을 수 있으시구요.

가사는 그 밑에 별 의미없는 구절별 풀이와 함께 적어놨습니다.

힙합하는 이들이 서로 죽일듯이 가사를 적고, 노래를 주고 받는 건 그냥 흔하디 흔한 이야기니까요.

노래 틀어놓고 가볍게 읽어주세요.

 

스윙스)

내 적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코에 쑤셔 넣어, 깊이 들어가고,
해골 안에서 당구처럼 쳐 네 눈깔을

중국에 사체 운반을
나에게는 없어 중간은 
처음 아님 끝

침대가 왜 필요해

나의 집은 늪

▲ 침대가 필요없다면서...  

가사는 저렇게 적었지만 스윙스는 침대도 쓰고, 늪이 아닌 집에 살고 있습니다. 

아무튼, 힙합하는 놈들은 언행일치가 안되요.

니 척추를 학종이처럼 쉽게 접어 
살점을 구워서 먹여 
난 술 먹고 뻗어

밤에 가죽을 옥상에 널어
니 장롱과 금고를 털어 
그 돈으로 스컬 형
에게 자메이카 항공표를 선물

그리고는 얻지 원했던 원룸

누군지 몰라도 스윙스를 만나면 x되겠네요.

▲ 아주 x되는거야.


넌 마약쟁이 나는 딜러 
날 증오하지만 더 센 것 없냐 하며 달라고 나에게 빌어
Fuckin bitches, a bunch of snitches, burnin your bridges, fuckin rediculous

마약쟁이, a bunch of snitches(밀고자들)란 단어로 이 가사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확실히 지정합니다. 스컬이랑 싸우던 타블로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전 그래서 스윙스가 타블로 만나면 치고, 박고 싸울까봐 조마조마했는데... 

▲ 난 스윙스가 타블로 때릴 줄 알았는데...

아무튼, 힙합하는 놈들은 언행일치가 안되요.(2)

위 분위기 속 스윙스와 타블로는 '처음'일까요? 아니면 '끝'일까요? 

 

스컬)

you raas bumbaclaat
you raas bumbaclaat

아마추어 니 삶이 더 추워

겨울에도 나 반팔로 we smoke da bu-ffelow

 ▲ 아무튼, 힙합하는 놈들은 언행일치가 안되요(3) /사진출처: 뉴스핌

겨울에도 반팔을 입고 다닌다며 노래 마다 떠들던 스컬.

하지만 현실은...

korean reggae 말리fam과 간자 여행 네팔로
군대 갈 때 니가 그랬지 스컬 새낀 끝났어
불법 면제 니가 알겠냐 군 생활은 플러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타블로는 한국을 좋아하는 친한파 연애인으로 한국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군대도 안갔는데요.

타블로의 실력이면 조국(캐나다)에서도 잘 하실 것 같은데... 너무 한국을 사랑하셔서 아직까지 한국에 머물러 주시네요. 지금은 거의 한국사람다 된 느낌.

▲ 캐나다인이라서 군대가지 않은 타블로

물론, 전쟁나면 안싸우겠지만 (의무가 없으니까) 한국사람 느낌이 납니다. 길가다가 보면 한국사람으로 착각할 정도죠.

너는 또다시 틀렸어 미국이 또 날 불렀어

군대를 전역한 스컬은 다시 미국진출을 시도합니다.

다만 그때는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한참 날릴때라 -_-;

너의 애인은 무한도전 보고 '스컬 나왔어 클났어'
밑바닥에서 기어 올라온 조선생 침술원 둘째 아들

실제로 있는 침술원입니다. 스컬 좋아한다고하면 서비스해주실지도?!

air bag을 준비해라 내 주위 온통 거친 애들

Rockefeller도 가지고 있는 씨디 한국레게다

내 욕쓰는 거 지겹지 않냐 인터넷 담벼락에다
지 부모도 몰라보는 너는 진짜 쓰레기다

이 노래가 나왔던 2012년, 타블로는 '타진요'때문에 한참 곤욕을 겪고 있었습니다.

타블로는 당시 과장된 발언으로 많은 의혹을 만들었고 덕분에 2010년 7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타진요에서는 줄기차게 '넌 거짓말쟁이야'라며 의혹을 던졌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 구절과 관련된 '타블로 아버지 가짜설'이었습니다.

▲ 당시 타진요의 주장은 이와 유사했다. (이미지 출처는 타진요가 아닌 '아수라칼럼')

당시 타블로 아버지는 서울대 출신으로 캐나다 이민 1세대로 알려졌는데 타진요측에서는 이를 '서울대출신이면 국내에서도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살 수 있었는데 캐나다로 이민간다는게 말이 안된다.', '서울대 졸업사진과 생김새가 다르다 그러므로 서울대 출신 이광부(타블로 부친 이름)는 동명이인이다.'란 요지의 주장을 했습니다.

이게 내 음악이다 (니가 원하는 마약이다)

그 새끼들은 나 망하는 거 보고싶어 하지만
참고참고 모른척 해 주는 것도 이제 마지막

이후에도 스컬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타블로에게 한마디씩 던집니다.

쇼미더머니3에 아이언과 함께 불렀던 Let's do it again에 '타블로도 날 막을 순 없어'가 들어간 건 우연이 아닙니다. 

아이언이 마약하다 걸린건 우연이겠지만;;;

▲ 타블로도 날 막을 수 없다고 호언장담하던 스컬

▲ 금년 4월, 대마초를 피다 걸린 아이언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번에 시간이 남고, 포스팅할 꺼리가 없을 때에는 타블로의 반박곡을 한번 쭉 풀어보겠습니다.

(이런 글 적으면 보는 사람이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지난 4년간 단 하루도 잊지않고 이를 꽉 꺠물고 버텼어 나는 
울고 싶어도 울 수가 없어 쪽팔려서 RAHHH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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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UW가 출연한 EBS 스페이스 공감을 보다가..

2016. 5. 20. 21:32

'EBS 스페이스 공감'이라는 프로가 있었습니다. TV에서 보기 힘든 공연들을 현장의 분위기를 잘 담아 전달해주는 방송이었는데요.(물론, 심의는 지킵니다.)

여기 소개된 가수 중에는 제가 꽤 좋아하는 UMC/UW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노래는 UMC/UW의 Me vs people pt.1입니다.

같이 들어보시죠.

 

[vrs1-JJK]
뭔가가 내 입을 막어. 내가 아닌게 의지를 낚어.
모호한 텍스트는 억울히 죽어버린 말들의 Devy Jones' Locker.
부디 내 두 눈에 맡겨. 왜 끝 없이 둥글게 깍어.
풀리지 않는 억울함과 분. 무뎌진 내 이를 닦어.
진실은 백린탄에 녹아버린 시체 묻듯.
간단하게 덮었지만, 전에 잃어버린 일이 이제 문득
생각날 때 마냥 이 더러운 기분을 난 감출 수 없어.
내 기억 그 어딘가의 음지 뒷편에 넌 숨어서
하하하하하- 나 보다 더 미친듯 비웃지.
움직임은 내 글을 잘라댔고, 씨발, 나만 븅신.
오류가 모여 만들어진 Rule. '왜 굳이 나까지?'란 의문.
모두 말로만은 반 의무. 명백한 abusing.
좀 냅둬. 도움은 필요도 없고 받은 적도 없단다.
더 더욱 열 받을 뿐이고, 때문에 니 목을 딴다.
솔직한 죄. 내 혀를 뜯어 삼키던 말던,
난 죄인인 채 준비 할게, 두번째 Wind up.
[vrs1-UMC]
그들에게 죄인이라 불리우기 위해서는
영혼의 부름에 성실히 답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돈의
충실한 노예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명제에 의문을 가질 것
언제나 질문을 던질 것
나는 너와 다르다는 의심을 절대로 놓지않은 채
튀면 돼

[chr-UMC/UW]
This is me vs you
Endless battle it's true
This is me versus you
Don't tell me what to do

[vrs2-UMC/UW]
돌리기 늦은건 아닐까 했지만
돌아서기 싫은건 숨길수 없다
아니, 왜, 내가, 널,
따라가지 못해서 안달을 할까
묻어가지 못해서 문제가 생겨
너와같이 못해서 난 욕 먹어
다같이 모여들어 했던걸 또해 난
새롭다 말하지만 다 그게 그거
완성은 멀지만 희망은 작지만
그네들의 기대는 커져만 갔지만
논란의 희생량이 되고자 하는건
아니지만 결국은 나 혼자만
사람은 언제나 한곳 만을
바라보고 살수는 없다는 것을
너에게는 약하게 적용되는 기준이
나에게는 심하게 옥죄어드는
해괴한 법칙의 말이 날 미치게
하게되어 얼마가지않아 난 지치게
혹은 뒤지게 힘들고 나른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줘 나를 구해줘 나를
볼수 있게 만들어줘 새로운 날을
언제나 나를 이끌어온 말들을
나는 이제 너를 위해 깨끗이 포기할께
모른 척 할께 그런 겉할기
식의 말장난의 지푸라기라도
난 잡아줄께 한 마리 개라도
되어줄께 나를 용서해 줘
뭐라는 거야 이건 그냥 다 거짓말이잖아
말하는 거야 그저 그냥 써비스 가능하잖아
I'm still standin / I'm not playin
What u demandin / I'm not listenin
Keep your work within foolish rhymin
Whateva you doin / Imma fuck what you're reactin'
Step back before you get yo ass beaten

[chr-UMC/UW]
This is me versus you
Endless battle it's true
This is me versus you
Don't tell me what to do

[UMC/UW]
나에게 조언 충고 명령했던 모든 사람들은
결국다 맞고 욕먹고 밟힌 뒤에 좆같이 쌩당했어
대세를 따르거라 남들 다 하는 대로 반만 가라
그건 무능력한 너한테는 아주 잘어울린다

[chr-UMC/UW]
This is me versus you
Endless battle it's true
This is me versus you
Don't tell me what to do

This is me
This is me
This is me
This is me
This is me versus you endless battle
This is me versus you don't tell me what the fuck 'll have to do
This is me
This is me
This is me versus you don't tell me what to do

TV에는 잘 나오지 않는 생소한 얼굴의 가수지만 좋은 노래죠?

그런데 말입니다. 혹시 TV에 자주 나오는 사람 얼굴도 확인하셨나요?

지금은 힙합 쪽에서 잘나가는 YG에 소속된 사람인데...

 

누구냐면요.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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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정글스토리 OST

2015. 10. 18. 04:49

▲ 영화는 망했지만, 음악은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엘범입니다.

일단, 희소성이 있고...

무엇보다 수록곡들이 다 괜찮습니다.

타이틀곡이라고 하긴 좀 이상하지만,

'아주 가끔은'이라는 곡이 그나마 좀 유명한 곡이였죠.

다 좋은 노래로 구성된 엘범이지만, 그중 추천하는 곡은 '70년대에 바침'입니다.

그 곡에서 신해철은 같은 질문을 계속 던지죠.

"무엇이 옳았었고, 무엇이 틀렸었는지 이제는 확실히 말할 수 있을까?"

제 대답은...

▲ 소인은 3일전에 혀를 잘라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말은 못하지만 타이핑은 할 수 있으니까.

개인적으로 신해철 최고의 곡 10개를 꼽으라면 그 안에 들어갈만한 곡입니다.

곧 돌아오는 10월 27일은 신해철 1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그가 살아있었다면 어떤 노래를 우리에게 들려줬을런지...

 

 

 

SHIN, HAE-CHUL
original score from [JUNGLE STORY]

 

1.Main theme from JUNGLE STORY -part1

 

2.내 마음은 황무지

 나의 마음은 황무지 차가운 바람만 불고
 풀 한포기 나지 않는 그런 황무지였어요.
 그대가 일궈 놓은 이 마음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기름진 땅이 되었죠.

 나의 마음은 솜구름 구름
 푸른 하늘을 나르는 새들 새들

 그대는 저 넓은 들판을 수 놓은
 들판을 수 놓은 어여쁜 꽃들.

 

3.절망에 관하여

 1.뜨겁던 내 심장은 날이 갈수록 식어가는데
 내 등뒤엔 유령들 처럼 옛 꿈들이 날 원망하며 서있네

 무거운 발걸음을 한 발자욱씩 때어 놓지만
 갈 곳도 해야 할 것도 또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2.내 목을 졸라오는 올가미 처럼 그 시간이 온다.
 내 초라한 삶의 이유를 단 한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눈물 흘리며 몸부림치며 어쨌든 사는 날까지 살고 싶어.
 그러다 보면 늙고 병들어 쓰러질 날이 오겠지.
 하지만 그냥 가보는 거야.

 

4.Main theme from JUNGLE STORY -part2

 

5.백수가(백수가)

 1.어설픈 몸짓 서투른 미소 남 들이 보기에도 물론 그렇겠지.
 낯설은 얼굴 새로운 관계 그건 불편함을 넘어선 숨막힘이었지.

 2.방안에 앉아 혼자 ㅂ루평해 봤자 물론 이 세상이 변하진 않겠지.
 하지만 차마 저 바깥 세상에 나 자신을 끼워 넣을 뻔뻔함이 없어.

 * 한 순간 순간 마다 세상은 내게 말하지.
   지금 이 세상 속앤 너의 할일은 없다고.

 지금 이 시간과 지금 이 공관과
 지금 이 세상을 견딜수 없어.
 이 놈의 세상에 내가 있어야 할
 내가 속해야 할 이유를 줘.

 

6.아주 가끔은

 1.대낮에 기리을 걷다보면 썰렁함을 느껴.
 왜 그렇게 황당한 표정으로 날 쳐다들 보는지.
 난 집에 혼자 있을때는 책도 봐.내 할일은 알아서 해왔다고 생각해.
 물론 내 치마 길이가 좀 짧긴 짧지만. 내 색채 감각이 좀 대담하긴 하지만.
 그게 뭔 대수라구. 하늘이 무너지니. 난 그저 나 자신이 소중한 것 뿐이야. 뭘 봐.

 *때로는 미쳐보는 것도 좋아.
  가끔 아주 가끔은
  그렇게 놀란 표정하지 말고
  눈을 감아.
  그댄 자신안에 갇혀 있어.
  이젠 문을 열고 세상을 봐.

 2.한 평생 남의 눈치만 보면서 살아오다
 아주 그게 뼛속까지 박혀버린 인종들 있잖니.
 그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뭔지 알아. 남들도 자기처럼 살기를 바라는 거지. 쳇!
 그렇게 산다고 누가 상주니.또 나가 상준다고 그거 받아 어따 쓰니.
 난 아무 생각없이 사늘걸로 보이겠지. 그게 너의 편견이고 교만이고 한계야. 잘가.

 *때로는 미쳐보는 것도 좋아.
  가끔 아주 가끔은
  그렇게 뻣뻣하게 굴지 말고
  일어나봐.
  그댄 자신안에 갇혀 잇어.
  이젠 문을 열고 세상을 봐.

 이건 아주 무서운 일이야. 넌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세뇌되어 버렸어
 석회처럼 딱딱해진 너의 영혼을 해-방-시-켜-줘
 남을 위해 사는건지 나를 위해 사는건지 햇갈려하지마
 한 평생 후회하느니 한번쯤 미친 척 하는게 나아-

 

7.Jungle Strut

 

 

8.70년대에 바침

 1.하늘이 그리도 어두웠었기에 더 절실했던 낭만.
 지금 와선 촌스럽다 해도 그땐 모든게 그랫지.
 그때를 기억하는지 그 시절 70년대를.
 
 통금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와 가위를 든 경찰들.
 지금와선 이상하다 해도 그땐 모든게 그랬지.
 그때를 기억하는지 그시절 70년대를.

 *무엇이 올았었고 (무엇이)틀렸었는지
 이제는 (이제는) 확실히 말할수 있을까.
 모두 지난 후에는 (누구나)말하긴 쉽지만
 그때는 (그때는) 그렇게 쉽지는 않았지.

 한발의 총성으로 그가 사라져간 그날 이후로
 70년대는 그렇게 막을 내렸지.
 수많은 사연과 할말을 남긴채.
 남겨진 사람들은 수만의 가슴 마다 하나씩 꿈을 꾸었지.
 숨겨왔던 오랜 꿈을. 무엇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가.

 

9.그저 걷고있는거지 -Main theme from JUNGLE STORY -part3

 나 한번쯤은 저 산을 넘고 싶었어.
 그 위에 서면 모든게 보일줄 알앗었지.
 하지만 난 별다른 이유없어
 그저 걷고 있는 거지.
 이제 곧 해는 저물테고
 꽃다발 가득한 세상의 환상도 오래전 버렸으니
 또 가끔씩은 굴러 떨어지기도 하겠지만
 중요한건 난 아직 이렇게 걷고 있어.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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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미 vs 졸리브리 디스전 무삭제판, 내 생각에는 졸리브이 판정승

2015. 3. 6. 03:45

▲ 왼쪽 아래가 랩하는 인형, 지민♡

사실 '언프리티 랩스타' 엘범따위는 누가 만들든 상관없고 '랩하는 인형' AOA 지민때문에 보던 방송인데...

이전부터 신경전을 벌이던 타이미(@tymee_)와 졸리브이(@JollyVsup)가 오늘 방송에서 서로 또 디스를 시작

방송에 나온 이 디스전은 방송 중 번외편 형식으로 진행자들이 '니들 옛날부터 싸웠잖아. 오늘 결판 내봐'라며 시킨 경기인데 그 자리에서 일단 타이미는 회피.

그 이유는 '나 쟤랑 못하겠어요.','엮이기 싫어요.'

아무튼 분위기가 급 나빠져서 방송은 급중단되었고 아마도 옷이 바뀌었으니 다른 날이겠지.

그 촬영 현장에 타이미는 도착하자마자 마이크달라며 급디스를 시작.

 

이때 든 생각은 타이미...

프리스타일이 좀 후달렸나;;;

 

디스랩의 가사는 들리는 그대로이니 완성도는 굳이 따질 필요 없고 주석을 좀 달자면 졸리브이의 디스가사 중에 '오빠 나 해도 돼?'는 타이미가 이비아 시절 활동한 저 노래를 말함.

저 이름으로 활동 당시 디모 가수가 프로듀스를 잘못했다는 말도 있지만 아무튼 당시 분위기를 잘 못읽은건 사실이자 과실.

다음주에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이번주만 봤을 땐 졸리브이 판정승.

 

 

[postscript]

- 첫번째 영상의 경우, 대한민국에서는 볼 수 없도록 엠넷이 설정한 상태입니다.

  (영상 자체는 삭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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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 - 악마를 보았다. (I Saw devil)

2014. 8. 9. 20:01

쇼미더머니3에서 여러모로 '까인' 타래가 사운드클라우드에 쇼미더머니를 디스곡을 음원을 발표 했습니다.

노래는 나온지 좀 되었고 힙합갤러리에서도 잠깐 언급되었지만...

 

왠지 잊혀지는 분위기라서 정리해봤습니다.

▲ SMTM 제작진에게 덕담(?)을 던진 타래.

타래가 까인 장면이 이 장면인데요.

타래는 '쇼미더머니 제작진에게 덕담(?)을 던졌다.'라고 누차 주장했었고, 방송에서는 프로듀서들에게 던진 것 처럼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둘의 차이를 전 잘 모르겠더군요.

 

아무튼, 타래의 주장은 '방송조작이며 타블로는 진실을 알고 있다.'

노래와 함께 올려놓은 그림도 '미디어는 진실의 일부만 보여준다.'로 유명한 그림입니다.

양쪽 주장이 다르고 전 진실을 모르니까 한쪽 편을 들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구경하는 입장에서 타래의 이런 주장도 있다.는 것 정도는 알려드리는게 인지상정.

아래는 음악과 가사입니다.

 

일단 고마워 덕분에 오랜 잠에서 깬 기분 씨발
난진짜 기회인줄 알았던게 실수
너네가 또한번 내게 내민손이 진짜 선의 인줄 알았어

▲ 산이와 악수하는 타래.

랩퍼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난 잠든병신 잠에취해 잠꼬대 같은 랩만 뱉어냈지
뭐가 문제인지 몰랐던게 이유라서 내게는 감당
하기 힘들어서 실수 했는지 몰라 단지

▲ 실수는 없었던 타래의 무대.

가사 틀리고 맞고의 문제 그건 절대 아니였다 라고 생각해 근데
타블로형의 말을 직접 들었더라면 더 빨리 깼을껄 방송이 아니였더라면
방송으로 내가 문제 였던걸 배웠어 smtm 고마워 내 잠을 깨워서

▲ 플로우가 없고 목소리가 별로라서 떨어진 타래.

덕분이야.. 근데 내가 말하는데 나갔냐? 아니라고 씨발 그건 나에대한 실망
내가 골라놓은 약한 상대 그러고도 승기를 못잡은 행동이 창피해
그걸 숨기려고 나를 위로하며 꼬투리 잡았어 가사틀린 애를 붙히는게 말돼?
라고.. 그대로 내보냈어도 벌받았을 꺼야.. 너넨 어떻게 했냐 죽은사람 칼로 찔러?

▲ 굳이 힘든 상대 고를 필요 없죠.

내가 누가 말할때 자르고 나갔다고 대답해봐 아니면 시원하게 원본까봐 왜 찔려?
아냐 내가 잠깐했어 흥분 그 원본이 원본인지 대체 누가 구분 해 내가
인터넷에 글올리고 진실들을 알고부터 거짓말쟁이 유다같은 너네들은 수습
하고 스토커 처럼 연락해 나와 만나자해 ? 원본 달라 할땐 왜 안주고
어딜 와서 보래 어디서 장난질이야 쫄리면 뒤지던가 손바닥 비비던가

 

원본엔 심사위원들에게 잘먹고 잘살라 했다 그걸로날 협박 누굴향했는지 더봐
몰라? 너야 너네야 드러운 매스 미디어 앞에 꿀발린 사과 그안에 독을 넣어도
시청률 나오면 it all good? 진실을 몰래 파 없애버린 도굴꾼
공정이 사라진 경쟁을 공정한척 만들려면 힙합은
좆나 잘못 골랐어 내가 아는 힙합은 늘 공정하고 진실해 오히려 잘됐어 그런 자리라면
이기회에 내가 떠나 거기에 나오는 랩퍼들은 너네가 두는 체스위에 병정일 꺼야


편집을 진짜 지옥 에서 하는거냐 연쇄 살인범 죄책감, 치욕 없는 싸이코 패스 같은
마루타 실험 사람들 이용하고도 일본처럼 사과 대신 편집이상없었다고 올려 달라고?
fuck that..


그럴꺼면 머리 더굴려 드라마를 만들어 누군가는 알겠지 진실이 뭔지
괴테가 너네도 같이 알았다면 파우스트가 아니라 악마랑 손잡은건 쇼 미더 머니

 

타블로형 형은 알자나요? 진실이 뭔지? 내가 화나서 나갔다고 생각한다면 죄송해요 오해 살만

한 행동했으니 그 벌은 달게 받을 게요. 그리고 이제 잠에서 깬채로 그 추악한 거짓이 사실인지

뻥인지 그뻥을 사실로 만드는지 사실이 사실이 사실인지 둔눈 똑똑히 뜨고 두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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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가요, 럭키짱 마사오의 테마

2014. 4. 27. 23:50

전부터 '만들어봐야지, 만들어 봐야지'하고 벼르고 있던 '근성가요 뮤직비디오'의 1탄.

마사오의 노래입니다.

이 다음은 '교강용이여 신화가 되어라'를 만들어볼까하는데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대털 만화책도 어디있는지 모르겠고...

아무튼, 사라져가는 2000년대 B급 문화를 조명해보자는 의미도 있었기에 시리즈(언제 이어질지 모르지만)의 타이틀을 '복각프로젝트'로 붙여봤습니다.

굳이 가사가 필요하지는 않겠지만 궁금하신 분을 위해 붙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쌍수도 찍기? 덤벼봐라 야차단? 걸리는대로 찍어눌러줄테니?
쌍관절 꺾기? 파괴력 100% 결국은 너희보다 상위레벨이니까?
뼈가 으깨지고 살점이 튀는 찍기 기술? 천하무적 살수기술?
나만이 알고 나만이 쓰는 하지만 그것은 너무나 잔인한 것?
(마사오?)
일전에 너희들 싸움을 본 결과 여물지 않은 풋사과임을 알았지?
내 오른손을 안 쓰고 공격을 여덟번까지만 피하마?
그 지친 몸으로 막아낼 수 있다면 진정으로 네놈을 존경하겠다?
그럼 존경해? 너희 야차단의 개개인의 실력은 나보다 한수 밑이야?
강력하게 당했어? 움직일 수가 없다? 천하의 내가 이 꼴이 되다니?
이러고 있으면 안돼? 병원에 가야 해? 어떤 상처도 금방 회복시키는 그곳?
조센징을 왜 감싸고 돌지? 부친 중 한명이 조센징이라더니?
(저자식?)
페인트가 아직 덜 말랐었네? 바지 적시고 기분도 잡쳤으니?
최소한 내가 싫증날 때까지 넌 맞아야 돼? 일어서?
쌍수도 찍기? 덤벼봐라 야차단? 걸리는대로 찍어눌러줄테니?
쌍관절 꺾기? 파괴력 100% 결국은 너희보다 상위레벨이니까?
특수관절꺾기? 대한민국 학생에겐 싸워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어?
최강살수기술? 죽어봐라 기라긴 진정한 우정이 뭔지 가르쳐주겠다?
(마사오가 우리보다 한 단계 위의 평가를 받는 것은 다, 그칠줄모르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야?)
시작되는가? 마사오의 투혼이 그칠줄 모르는 한국인의 피가?
물러서지 않겠다? 잘못된 역사관과 비뚤어진 근성을 고쳐놓기 전까진?
최소한 불구가 안 될만큼만 썼다? 병원에 가면 회복 될 것이다?
꺾을 수 있는 모든 관절을 꺾는 살수기술의 마사오? 아 너무 멋지다?

 

[postscript]

- 앞으로 음악은 여기서 구할 생각입니다. (link)

- 앞으로 가사는 여기서 구할 생각입니다. (link)

- 꼭 제가 아니더라도 복원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도전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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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의 'Let it go' 영문가사 및 한글번역

2014. 3. 3. 11:05

너무 들어서 이제는 살짝 귀에 물릴것도 같지만 여전히 듣기 좋은 명곡이죠.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Let it go' 영문버전 가사 및 번역입니다.

온라인에 번역해놓은 가사중에 딱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영화 속 장면을 감안해서 직접 정리해봤는데 끝나고보니 제 것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네요. -_-;;;

 

몇몇 미묘한 표현(Let it go를 '다 잊어'로 볼것이냐. '내버려 둬'로 볼 것이냐 등)은 한국어 번안곡 가사를 기준으로 영어사전에 동일표현을 검토 후 (Let it go 는 사전적으로 '잊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옮겼고 이에 관한 내용은 포스팅 후반에 별도로 표기했습니다.

 

 

The snow glows white on the mountain tonight

오늘밤, 산에는 눈이 하얗게 빛나고

Not a footprint to be seen.

발자국조차 보이지 않아.
A kingdom of isolation,

고독의 왕국이 하나 있고,

and it looks like I'm the Queen
난 여왕처럼 보이겠지.

The wind is howling like this swirling storm inside

바람이 마치 내 안에 불어치는 폭풍처럼 울고 있어.

Couldn't keep it in

더 참지는 못하겠어.

Heaven knows I've tried

내가 노력했다는 건 하늘이 알거야.

Don't let them in,

"그들을 들이지 마"
don't let them see

"그들이 알지못하게해"

be the good girl you always have to be

"언제나처럼 착한 아이가 되어야지."
Conceal, don't feel,

"숨기고, 의식하지 마."
don't let them know

"누구도 알면 안돼."

Well, now they know

그런데, 이제 모두가 알잖아.

Let it go, let it go

다잊어, 다잊어.
Can't hold it back anymore

더 이상 숨길 수 없잖아.

Let it go, let it go

다 잊어, 다 잊어.
Turn away and slam the door

돌려보내고, 문을 닫겠어.


I don't care

상관 없어.
what they're going to say

그들이 뭐라고 하든지.
Let the storm rage on.

폭풍아, 계속 불으렴.
The cold never bothered me anyway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It's funny how some distance

조금만 멀어지면(=거리를 두면)

Makes everything seem small
모든일이 우숩게도 사소하게 느껴지지.

And the fears that once controlled me

한때 날 억누르던 두려움도
Can't get to me at all

날 막을 수 없어.

 

It's time to see what I can do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볼 시간이야.
To test the limits and break through

한계를 시험하고 넘어서겠어.
No right, no wrong, no rules for me,

나에게는 옳은 것도, 그른 것도, 규칙도 없어.
I'm free!

난 자유야.

 

Let it go, let it go

다잊어, 다잊어.
I am one with the wind and sky

난 바람 그리고 하늘과 하나니까.
Let it go, let it go
다잊어, 다잊어.

You'll never see me cry

내가 우는 모습을 더는 볼 수 없을거야.
Here I stand

난 여기에 서서
And here I'll stay

이곳을 지킬테니까.
Let the storm rage on

폭풍아, 계속 불으렴.

 

My power flurries through the air into the ground

내 힘은 하늘에서 땅으로 흩날리고,
My soul is spiraling in frozen fractals all around

내 영혼은 얼어붙은 눈꽃속을 휘몰아치고 있어. 

And one thought crystallizes like an icy blast

그리고 그 다짐은 거센 눈보라처럼 선명해

I'm never going back, the past is in the past

난 다신 돌아가지 않아, 과거는 과거일 뿐.

 

Let it go, let it go

다 잊어, 다 잊어.
And I'll rise like the break of dawn

난 새벽의 태양처럼 떠오를거야.
Let it go, let it go

다 잊어, 다 잊어.
That perfect girl is gone

완벽한 아가씨는 이제 없어.

Here I stand

난 여기 서있을거야.

In the light of day

흔들림없이!
Let the storm rage on

폭풍아, 계속 불으렴.

The cold never bothered me anyway!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postscript]

- Let it go, '내버려 둬'라는 직역보다는 국내가사이자, 사전적 의미인 '잊어버리다.'로 접근했습니다.

- Turn away, 숙어로 '문을 닫고 손님따위를 쫒아내다.'

- fractals, 작은 반복패턴이 이뤄져 큰 패턴을 이루는 구조(?) 자세한것은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를 읽어보시고 눈 결정이 이런 모양이기에 '눈꽃'이라는 단어를 골랐습니다.

- In the light of day, in the (cold) light of day의 줄임말로 보이며 실제로 cold는 종종 생략합니다. 사전적 해석은 '차분히 시간을 갖고 생각하면'입니다만 문맥상 '차분하게,생각이 변하지 않고, (신중하게) 흔들림없이'정도로 추렸습니다.

- 오역지적, 다른 해석도 받습니다.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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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빠빠빠(Bar Bar Bar) 군대 위문 버전

2013. 8. 4. 07:22

유튜브에 올라온 일베용팝 크레용팝의 군대 위문공연 버전입니다.

현란한 카메라웍이 없이 멍청멍청하게 스트레이트로 촬영된 카메라덕에 안무연습하는 분들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크레용팝 덕들은 더 편하게 맴버들의 실수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일반인은 군인들의 두더쥐잡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앞에 아저씨, 뛰지마요.

2분 20초즈음에 군인들 두더지잡기가 이번 영상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다같이 원/ 빠빠빠빠 빠빠빠빠 

날따라 투/ 빠빠빠빠 빠빠빠빠 

소리쳐 호 (호)/ 뛰어봐 쿵 (쿵)/ 

날따라 해(해) 엄마도 파파도 같이 Go/ 빠빠빠빠 빠빠빠빠 

신나게 Go/ 빠빠빠빠 빠빠빠빠 

소리쳐 호 (호)/ 뛰어봐 쿵 (쿵)/ 날따라 해(해) 

팝! 팝! 크레용팝! Get, Set, Raedy Go 


점핑 예 점핑 예 Everybody 점핑 예 점핑 다 같이 뛰어뛰어 

점핑 예 점핑 예 Everybody I don't want to stick at home, now 

점핑 예 점핑 예 Everybody 점핑 예 점핑 다 같이 뛰어뛰어 

점핑 예 점핑 예 Everybody I don't want to stick at home, 

now I don't want to stick at home, now


걱정은 No/ 빠빠빠빠 빠빠빠빠

고민도 No/ 빠빠빠빠 빠빠빠빠 

웃어봐 호(호)/ 더크게 예(예)/ 날따라 해(해)

Get, Set, Raedy Go


점핑 예 점핑 예 Everybody 점핑 예 점핑 다 같이 뛰어뛰어 

점핑 예 점핑 예 Everybody I don't want to stick at home, 

now I don't want to stick at home, now


날 따라 Follow/ 두 손을 올리고 뛰뛰뛰 뛰어보고/ 맘껏 소리 쳐보고 

Hey, You Guys/ 벗어나 Day Life 다같이 Let's say Ready Go 


점핑 예 점핑 예 Everybody 점핑 예 점핑 다 같이 뛰어뛰어 

점핑 예 점핑 예 Everybody I don't want to stick at home, now 

점핑 예 점핑 예 Everybody 점핑 예 점핑 다 같이 뛰어뛰어 

점핑 예 점핑 예 Everybody I don't want to stick at home, 

now I don't want to stick at home, now 


One, Two, Three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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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어머님께, 어버이날의 금지곡?!

2013. 5. 8. 11:00

오늘은 5월 8일입니다.

아무것도 해드린 것이 없는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어버이날이죠.

초등학교때 종이로 꽃을 만들던 시절만큼 마음이 담아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부모님께 뭐 하나라도 더 잘해드리려고 노력하는 날일겁니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말이죠.

 

저희집은 이런 특별한 날, 부모님과 외식을 갑니다, 외식후 노래방 가는 일도 흔하죠.

그 노래방에서 제목만보고 착각해서 부모님께 불러드리면 안될 노래 한곡 소개합니다. :-)

90년대 후반에 나온 가요일겁니다.

정확하지는 않고 기억이 그래요.

노래는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랑하는 어머님께'는 어머니에게 남기는 편지의 머릿말입니다.

내용은 부모고 뭐고 다 버리고 여자친구랑 도망가겠다는 내용이죠. ㅎㅎ

나름 색다른 가사에 리듬도 아름다운 노래입니다만...

 

어버이날에는 좀 안어울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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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ay, 일본영화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의 엔타운 벤드

2013. 1. 25. 10:00

일본영화,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보신 분 있으신가요?

▲ 호랑나비~

몇살때 봤는지도 가물가물할정도로 꽤 오래된 기억이자, 영화입니다만 노래만큼은 여전히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습니다,영화내용은 하나도 기억 안나지만요.

(영화내용은 정말 하나도 기억안납니다만... '창녀'가 나올겁니다. 그래서 야한영화인줄 알고 봤었다는 것과 기대와 달리 북두의권 배경으로 나올법하게 변한 일본이 등장했다는 것정도만 떠오르네요.)

 

길지 않은 영상이니 한번 들어보세요.

갱단처럼 생긴 프랭크 시나트라 할아범의 간지폭풍 가사로 유명한 My way지만, 조곤조곤하게 불러주는 이 버전을 전 더 좋아합니다.

 

하나 아쉬운 것은...

 

제 기억으로는 'she'나 'her'로 가사를 바꿔 불렀던듯한 느낌인데 다시 들어보니 아닌것 같네요.

뇌 혹은 귀가 고장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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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 아마추어, 슈퍼스타 K4 엔딩곡

2012. 9. 29. 05:15

슈퍼스타K4 끝날때 나오는 노래, 뭔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바로 이노래더군요.

 

▲ 혼자 백색슈트, 그래도 노래 잘부르니까~!

이승철옹이 음반을 한장 또 만드셨나했는데 그건 아니고 슈퍼스타K OST라고 합니다.

(콜라보레이션 음원에, 옛날 음원 다시 띄우기에, OST까지...파생상품이 그냥 골수까지 뽑아먹을 기세)

그래도 골수를 뽑아줄만큼 노래가 좋네요.

 

이승철이 '레전드'는 '레전드'입니다.

잘하는 아마추어가 나오든 슈퍼스타K4의 노래를 듣다가 이걸 들으니...

이승철이 그냥 아주 발라버릴려고(?) 작정하고 불렀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심지어 1번만에 녹음했다고..)

 

'친절한 토닥이랑'답게 친절하게 가사도 달았습니다.

5분만 짬내서 한번 들어보세요~

 

 

살며 살아 가는 행복 
눈을 뜨는 것도 숨이 벅찬것도
고된 하루가 있다는 행복을
나는 왜 몰랐을까

나나 나나 나나 난나나나

아직 모르는게 많아 
내세울 것 없는 실수투성이
아직 넘어야 할 산 많지만
그냥 즐기는거야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기에
모두가 처음 서 보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이란 무대에선
모두다 같은 아마추어야

나나 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

지쳐 걸어갈 수 있고
아이 눈을 보며 웃을 수 있고
조금 뒤쳐져도  늦어져도 상관없잖아
그냥 즐기는거야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기에
모두가 처음 서보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이란 무대에선
모두다 같은 아마추어야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길을 찾아 내 꿈을 찾아서
나의 길을 가면 언젠가
꿈이 나를 기다리겠지 (예이에~)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기에
모두가 처음 서보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이란 무대에선
모두다 같은 아마추어야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기에
모두가 처음 서보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이란 무대에선
모두다 같은 아마추어야

When I am dreaming and I have wishes
(We) will be together in our lives dreams come true.

When I am dreaming and I have wishes
(We) will be together in our lives dreams come true.

 

[postscript]

- 포털에 공개된 가사와 노래의 다른점을 발견, 손봤습니다. (2012-09-29 AM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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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 인상적이었던 파트2, 글루미 선데이

2012. 9. 9. 13:11

Gloomy Sunday니까 일요일에 올립니다.

'우울한' 일요일을 보내고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에 '박치기'를 올릴 때, 2곡을 건졌다고 했는데 그 나머지 한곡이 이 노래입니다.

이미 알려질만큼 알려진 노래로 오랫만에 듣는 추억듣는 곡이지만 쇼미더머니용으로 아주 잘 나온듯해서 한번 소개해 드립니다.

(본방 보신분은 다 아시겠죠?)

 

 

여담이지만 여기서 노래부른 저 친구가 우승했습니다.

그나저나 모자쓰고 머리 흔드는 3분48초에 스나이퍼는 마치

MC스나이퍼의 무대 자체는 평범했지만 고개를 흔들흔들하는게 그 야구선수 인형같아서 인상깊었습니다.

 

방송으로 볼때는 무척 열광적인 무대였는데 다시보니까 가사가 좀 뜬금없긴 하네요. :-(

맹인이랑 개미랑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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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에서 인상적이었던 45rpm의 '박치기'

2012. 9. 6. 00:59

이미 누가 우승했는지 결론도 났고 엠넷에서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심야에 시청자 참여도 불가능한 프로였기에 힙합열풍같은건 불지도 않았고 딱 한달 지났는데 슈퍼스타K에 밀려 완전 잊혀지는 분위기;;;

 

방송 자체를 봐도 경선은 흐지부지, 인정하기 힘든 현장평가 등 사전광고와 상금에 비해 시쳥률을 비롯한 여러면에서 '망한' 프로입니다만 그래도 2곡은 건졌습니다.

 

그 2곡중 한곡, 이하늘 동생이랑 2명 더 있는 45 RPM의 신곡 '박치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노래가 우승했으면했는데...

 

우승은 가장 잘생긴 친구가 하는거니까요. :-0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나는 박자우울하지만 희망가득찬 노래입니다.

(안들어보면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죠 -_-;)

 

참고로 음원으로도 나왔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엠넷에서 구매하시고...

음원으로도 듣고있는데 방송때는 몰랐습니다만, 계속 듣다보니 TV로 볼때 가사를 참 잘 쓴다고 생각했던 일통파트, 좀 튀네요.

 

힙합치고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문장형 가사로 술술 써내려간 곡인데 유독 일통 파트만 갑작스런 훈계조의 1999 대한민국틱한 형용사 덩어리에 명사종결 가사입니다.

 

하소연하는 전체적인 곡 방향과도 좀 뜬금없는 가사, 듣다보니 아쉽네요.

 

그나저나 DOC 5집때도 느꼈지만 아무리 형제라도 이하늘과 이근배는 목소리가 너무 비슷합니다.

생긴건 딴판이데 말이죠.

▲ 누가 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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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 아이의 출산을 축하하며, 노래 한곡을 띄웁니다.

2012. 7. 9. 19:26

 

▲ 리즈시절의 카고 아이

카고 아이라는 바다건너 아이돌 스타가 있었습니다.

24짤인 그녀는 작년 속도위반 결혼으로 이슈가 되었는데 6월말에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네요.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아무튼 행복하게 결론이 났으니 축하,축하.

사실 모닝구 무스메는 그다지 잘 모르지만, 저 짤방의 처자가 이쁘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가끔 이상한 뉴스로 이슈가 된 처자가 내가 얼굴만 알고 좋아라하던 저 처자일 줄이야.

 

그녀의 남편은...

▲ 안도 하루히코, 44세

이 분이라고 합니다, 44짤이라네요.

 

흠...

 

그냥 갑자기 생각나는 노래가 하나 있어 붙입니다.

아마 여러분 머리속에 스치는 바로 그 노래일거에요.

 

 

 

김진표 - 아저씨 (feat.제이레빗) 

 

아저씨 이상해요 내 맘이 왜 이렇죠 생각만해도 가슴이 마구 두근두근 또 뛰는걸요
아저씨 사랑해요 조금만 기다려요 필요한 게 하나 있다면 그건 오직 시간뿐인걸요

정말 어쩜 그렇게 내 말 못 알아듣니. 도대체 몇 번을 내가 말을 해야겠니
너와 나의 나이차이 소주와 우유 사이. 내가 해장국을 외칠 때 넌 아마 애플파이
넌 내게 너무도 어린아이 귀연 꼬마아이. 가위바위 보나 해야 할 것 같은 나이
넌 아직 너무나 어린걸 pretty girl. wake up! 이제 제발 정신을 좀 차려봐

아저씨 어떡하죠? 이러면 안되나요 뭘 바라는게 아니에요 그냥 좋은걸 어떡해요
아저씨 왜 안돼요? 한 번만 더 생각해요 그저 난 어릴 뿐이죠 이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난 떡볶이 no 팝콘도 no 로맨틱영화도 no 당구장만 go
생각해봐 도대체 너랑 뭘 하겠니 뭐가 또 통하겠니 뭔 얘길 하겠니
주식 얘기해? 야구 얘기해? 차 얘기해? 소녀시대? yeah!!! 이런 나랑
뭘 해 너희 엄마 놀래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고 절레절레
뭔가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난 니가 찾는 동화 속의 왕자님은 아니거든
난 백마도 큰 성도 심지어 시간도 없으니까 제발 여기서 그만둬
oh mama 이게 또 왠 drama 넌 아마 언젠가 날 이해하게 될 꺼야 참고 또 참아
보고도 싶어도 만나고 싶어도 암만 생각해도 이건 진짜 아니잖아

아저씨 어떡하죠? 이러면 안되나요 뭘 바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좋은걸 어떡해요
아저씨 왜 안돼요? 한 번만 더 생각해요 그저 난 어릴 뿐이죠 이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너가 ABC 공부 할 때 난 내pc 조립했을걸
사실 나는 자신이 없는 걸. 넌 내게 어린 아일 뿐인걸
너가 도레미 음계칠 때 난 체르니 졸업했을걸
사실 난 자신이 없는 걸 넌 내게 그저 어린 아이 일 뿐인걸

어쩜 그대 이렇게도 나를 몰라주나요
이제 좀더 솔직히 내게 마음을 열어요

아저씨 이상해요 내 맘이 왜 이렇죠 생각만해도 가슴이 마구 두근두근 또 뛰는걸요
아저씨 사랑해요 조금만 기다려요 필요한 게 하나 있다면 그건 오직 시간뿐 인걸요

어! 이건 정말 말도 안돼
(아저씨) 안돼 안돼 (내 맘이) 이건 말도 안돼 흔들리면 안돼
제발 정신차려 정말 이럼 안돼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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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사를 읽다가, 이 딴따라들이 부끄럽지도 않나...

2012. 7. 8. 03:36

미디어오늘에 오늘 이상한 만화가 하나 나왔다.

가수들이 음원을 무제한으로 다운받아 죽어간다는 이야기(link)

 

▲ 소비자도 연대라도 만들어야하나?

외국사례를 보라며 '애플'의 아이튠즈를 이야기하고 있다.

무제한으로 노래를 듣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멜론과 친구들때문에 죽겠다며 애플과 같은 선진국형으로 가야한다고 했다.

 

애플과 '같은' 선진국, 좋은 말이다.

저 멜론과 친구들덕에 우리나라는 해외에 수출하는 휴대폰에는 MP3파일을 넣을 수 있어도, 우리나라에 파는 휴대폰에는 MP3파일을 넣을 수 없게 되었지,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까지.

▲ 인도에 수출한 폰에는 MP3를 넣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 폰에는 전용프로그램없이 넣을 수 없었던 LB3300, 감히 뮤직폰을 표방했던 제품이다.

최근에는 흔하디 흔한 휴대폰에 이어폰을 꼽고 길을 걷는 사람들, 우리나라는 2009년 이후에나 시작된 일이지만 외국은 달랐다.

LG와 삼성 휴대폰이 외국에서 많이 팔린 이유중 하나가 "MP3가 들어가서"라고 대답한 설문조사가 있을정도였으니까.

기술적 문제로 제약을 할 수 없는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까지 국민 대다수 입장에서는 휴대폰으로 노래듣기 아주 X같은 상황이었고 막말로 죄없는 제조사들이 참 많이 씹혔다.

 

휴대폰에 MP3를 넣는 방법이 사라졌기에 덕분에 멜론과 친구들이 성장할 수 있었지.

휴대폰에 MP3를 넣는것, 누가 반대했을까?

누가 그 일을 반대하며 멜론과 친구들을 키웠을까?

 

사진한장으로 정답을 밝힌다.

 

▲ MP3휴대폰을 만드는 LG는 삼류불법LG다.

자기가 CD를 사서 휴대폰에 MP3 좀 넣어보겠다는데 소비자는 도둑놈이고 불법복제할 수 도 있으니까 반대한다며 빨간띠 두른 사람들이 저분들 되시겠다.

비, 보아 등 대형가수는 물론 위에 보이듯 강타, 김흥국, 설운도 등 선후배 할것없이 하나되어 외쳤지.

 

저 분들덕분에 나온게 앞서 말한 기형적 사생아, MP3가 거세된 뮤직폰을 비롯한 우리나라 피쳐폰들.

(물론 뮤직폰을 반대하는 시위는 아니였다. 당시 반대의 대상이 된 것은 LG전자가 세계최초? 로 만든 메모리카드를 통해 MP3를 틀수 있는 폰, 반대여론덕에 그 제품이후에는 모두 DRM이 박힌 제품들이 출시되었고 그게 이어져 MP3를 틀수없는 뮤직폰까지 등장!)

 

사실 저런 주장이 좀 뻔뻔스럽기까지 하다고 느껴지는게 몇년 뒤.

MP3 플레이어나 PMP, 스마트폰 CF찍는게 또 가수들이던데...

▲ 동방신기 사진을 올리면 안티성 댓글이 무지하게 달릴것 같아서 무난한 얼굴로 대체.

아무튼 같은 과일이자만 사과와 멜론의 차이.

긴말할것도 없다. 가수와 멜론이 DRM걸린 휴대폰으로 소비자들 귀찮게 만들던 그때.

MP3들으려면 MP3플레이어를 사라고 가수들이 광고하던 2009년 그때.

애플은 아이튠즈에서 기존에 판매했던 모든 음원에 DRM을 제거했다.

 

멜론과 친구들은? DRM FREE를 하려면 추가과금을 받고, 그나마 돈을 줘도 "이곡은 안되요.."하는 곡까지 있다.

2009년 이야기가 아니라 2012년 이야기.

 

한마디 더 하자면... 정말 무제한 MP3가 죽어도 싫고 못해먹겠다 싶으면 멜론에 직접 거부권을 나타낼 수도 있다, 물론 받는 돈은 줄어들겠지.

▲ 한때 SM이 그렇게 했고..

꼬우면 사과랑 직거래 트던가, 소비자 지갑을 무슨 연금정도로 생각하는 일부 '창작자'들과 빨대꼽은 음원기업들.

욕심 좀 버리고 고객지향 좀 해라, 추하다.

▲ 이번 시위에 인상깊은 문구...쓰레기도 종량제다? 그래, '쓰레기'는 종량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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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를 열었던 한국 패밀리(때거리) 송들

2012. 5. 10. 01:06

종말을 무사히 극복하고 드디어 열린 2000년, 당시 한국음악계는 왠지 패거리 음악이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현역을 은퇴한 원타임이 "믿기어렵겠지만 YG패밀리가 다가왔다."라고 할만큼,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뜬금없이 패밀리 시대가 열렸습니다.

▲ 공중파에서 보기힘든, 박명수를 닮은 패리형이 빛난 YG패밀리 1집

'갑툭튀'라고 해도 좋을만큼 갑작스럽게 시작된 패밀리 문화(?)였습니다만 미디어라는게 그렇잖아요, 일단 깔고- 밀어붙이면 이슈가 되고 인기를 얻었죠.

 

포문을 연것은 이주노사단의 '허니패밀리'였으나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개인적으로는 위에 말씀드린 YG패밀리였습니다, 뮤직비디오의 임팩트가 강했거든요.

갱스터음악을 넘은 테러리스트 음악(?)이란 장르를 열고 닫았던 명반(?)입니다. 

잘 살펴보면 재미있을 장면은 순교한 이차돈도 아니고 갑자기 나오는 하얀피(당시 중고교생들 사이에는 총알이 좋지 않은곳을 지나서 색이 저렇다는 루머가 -_-;)와 양사장의 "몇시지?!"(평소 시계도 안차던 놈들이 반팔입고도 따라하고 놀았을만큼 인기있던 포즈)

uh! 너 이제 준비해라 uh! 너 이제 각오해라
yo! we coming through with spread out 1tym kick it off!

 

믿기 어렵겠지만 여기 Y.G Family가 다 왔다
지누와 션과 원타임 모두가 너와 함께 할 또 너의 뒤에다 모두 여덟명의 저격수가 되어 발사!

 

준비 되어있지 teddy (덤벼봐) 요 백색가루에 뻗친 끝이 없는 욕심
너 모르게 죽어갔던 아비를 지켜본 어린 아이 눈속에 비친 너의 개 만 못한 짓이여 이제는 끝이여

 

자 다음 차례여 자들을 팔아 넘겨 배 채운 돼지여 남자란 힘을 잘못 쓴 그대여
썩은 내 그 목구멍 속에 넘어간 인생 누가 책임질래

 

코러스)
저 높은 곳에서 널 지켜보겠어 우리는 Y.G Family, Family, Family
뒤집어 놓겠어 널 망쳐 보겠어 우리는 Y.G Family, Family, Family

 

now did you feel it coming do you want anatha one n’who got the bat? (js)

 

사는게 뭔가 (뭔가) 버겁다고 느꼈었던 순간 (순간) 니 피붙이를 버리려고 했다 인생에 종이 땡땡 종이 땡땡
칠때까지 고아라는 이름으로 살아남아 도대체 얼마나 너를 원망하게될까 그러면 절대 안돼 나는 반대

늙은 어머님이 자식이 부담스러워 집을 나가신지 몇 달이 되어도
찾아보지 않았던 너 뻔할 뻔 어린자식들도 따라하게 될걸

 

코러스)
저 높은 곳에서 널 지켜보겠어 우리는 Y.G Family, Family, Family
뒤집어 놓겠어 널 망쳐 보겠어 우리는 Y.G Family, Family, Family

이제 나에게 마지막 남은 총알을 줘 몇시지 더러워진 세상속에 가식 너만을 YG가 가만 두지 않아
너의 그 주먹 사이로 오고 갔던 수많은 비명 그리고 위선 세상이 삐걱

YG Gonna show that stall that 모든걸 되돌려 줄께

 

코러스)
저 높은 곳에서 널 지켜보겠어 우리는 Y.G Family, Family, Family
뒤집어 놓겠어 널 망쳐 보겠어 우리는 Y.G Family, Family, Family

진우와 승환이 danny와 백경이 teddy와 진환이 perry와 양군이
우린 많은것을 바라는게 아니지 지금의 우리는 family, family, family

사실, 패밀리문화(?)의 포문을 연것은 허니패밀리였으나, 허니패밀리는 '패밀리'라기보다 단순한 그룹명이라는 느낌이 강했고 노래도 평범했습니다, 세상을 바꾸자 부수자가 아닌 '자기자랑'정도거든요.

내가 지금부터 너희들에게 믿음을 주리라. 내가 뭔가를 보여 주리라. 난 태양을 감추리라~
 

난 디기리 FREE STYLE MC 이제 내가 랩을 해 모두 들어봐

난 모든 리듬을 갖고 놀수있는 리듬의 마법사 디기리라 한다

사이비 사이비 판쳐

믿을 사람 하나 둘 셋 넷 그리고 없어
친구도 아냐 선생도 아냐 경찰 역시 아냐

의지할곳 없는 넌 방황해 이제 날봐 이제 나의 마법에 랩을 들어봐

넌 빠져 넌 홀려 넌 미쳐 돌아 너의 메마르고 그지친 마음 그 모든 마음들에
내가 평안을 안겨 주겠다 날봐

이제 비로소 느낄수가 있겠는가 이런 식으로 랩을 하는게
또 진짜 랩이지 또넌 날 보면서 또 무얼 느낄수가 있는가
 


 

하나하면 랩퍼 둘하면 영풍이 모두다 내랩을 한번 들어봐

그리고 가요속에 그 랩을 들어봐
그게 무슨 말인지 하나도 알아들을수가 없어 그럴필요 없어 의미 없어

하나같이 똑같이 혓바닥을 꼬면서 그렇게 영어인척 떠들어 대고 있지

웃기지도 않지 제발 바꿔 나와 다른 너와 같이
한국말답게 여기나와 다시 시작하자

겉멋든 가식들은 모두 버려 그런 왔다리 갔다리 하는
말들은 다 지워버려

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이제 알았으니 다시 나와 너의 모든 것을 말해봐라

너의 솔직함을 너의 생각을 여기서
 


반   복 :

즉흥교 랩교 프리스타일 랩교 즉흥교 랩교 영풍 디기리 랩교
즉흥교 랩교 프리스타일 랩교 즉흥교 랩교 명호 주라 랩교


 

 

자 시작한다 지금부터 내가 FREE STYLE 랩을 시작한다 나는 FREE STYLE MC 주라
MC 주라 주라 손주라 손바닥 손가락 손뼉쳐 손장난 이라고들 한다

어떻게 랩을해야 랩퍼들이 잘했다고 칭찬을 해줄까 말까

인간과 인간이 엉켜사는 이세상속에서 내가 너희들의 모든 고통을 덜어주리라

내가 너희들을 위해 주문을 외워 주마 주라주라주라주라 오~아!!

너도 한국사람 나도 한국사람 교포도 모두 다같은 한국사람인데

왜 누구는 한국말로 랩을 하고 누구는
왜 꼭 영어로 랩을 해야하나

이제 지나간 일들은 모두 잊어버려 허니패밀리와 우리 모두 함게 다시 시작하자
 


반   복
 


내가 너를 미워하면 너역시 내가 밉지

내가 너를 좋아하면 너 또한 내가 좋겠지
이게 바로 인간이라면 나 역시 인긴이기 때문에 어쩔수는 없는거겠지

이런 세상속에서 내가 살아간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난 정말 모르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있으면 내게로 와봐
 내가 확실한 믿음을 주리라 리듬을 타는거봐라

이거 봐라 랩하는거 봐라 나를 봐라봐라 
MC 명호라 부르라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말로 랩을 하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검둥이든 흰둥이든 다 데리고 와봐 데리고 와봐 확실히 눌러줄게 그누구도 좋다

한국사람 더이상은 기죽지는 말자

영풍디기리 명호 주라 이제 시작한다
 


반   복
 

무난하죠?

 

▲ 브로스,섞인 팀만 나열해도 몇줄이 되는 초대형그룹으로 공연시 백댄서 포함 식사비가 몇백나온다고 유명한 그룹이었습니다.

순서가 살짝 긴가민가한데 가장 먼저는 허니패밀리, 2번째는 '패밀레니엄'(패밀리 + 밀레니엄... 무슨 의미일까요?)을 지향하는 YG 바로 다음에 나왔던 것이 바로 브로스였습니다.

이번 포스트를 적는 주 이유, '음악의 신'이자 위드더브라더상민님의 '브로스'입니다.

 

▲ 발음은 같지만 bro와 /b/ro는 살짝 다릅니다.

지금은 bro라는 말이 생활화된 단어였지만(아닌가 -_-;) 당시는 나름 신선한, 설명이 필요한 단어였기에 어떤 가요프로든 MC들이 브로스의 뜻(brothers)을 설명했던게 인상적인 팀이었습니다.

사실 궁금한건 패밀레니엄이 무슨 생각으로 나온 단어인지 궁금했는데...

브로스에 관한 기억은 두꼭지가 있는데 하나는, "YG따라 하는 것 아니에요?"라는 질문에 "아니다, 1회성 프로젝트가 아니다. 꾸준히 갈 기획이다. 우린 형제다."라고 인터뷰하던 위드더브라더상민형.

다음은, 주로 입던 옷이 땀내나는 모피코트였다는 점 이었습니다.

 

슬슬 글을 이어갈 필력도, 체력도 없기에 동영상이나 하나 엮습니다.

겨울의상으로 땀내나는 활동을 했던 브로스, 아래 동영상만큼은 모피코트대신 양사장팀과 비슷한 의상으로 했던 공연을 옮겨봤습니다.

별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친절하게 가사가 나와서요. (3개국어가 섞여나오고 중간에 여자의 방언도 터지니까 특히 집중해서 보세요.) 영상이 짤려서 뮤직비디오로 대체합니다.

'허니패밀리'는 긴가민가하지만 나머지 음반들은 당시 가요프로그램의 1위들을 수상한 곡입니다.

저도 좋아했고, 많은 사람이 좋아했는데 지금보면 왜 좋아했는지 모르겠네요. 하~

아무튼 이렇게 열풍처럼 불었던 뜬금없이 시작된 '패밀리'들은 뜬금없이 시작되었듯, 뜬금없이 사라졌습니다. -_-;

물론, YG패밀리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옛날처럼 컨셉잡아 활동하는 것도 볼 수 없고, 브로스의 바비킴은 이상민을 피하고 있는 -_-;;;;

 

앞서 말했지만 개인적으로 '음악의 신' 좀 추억돋기도 하고, 재미도 꽤 있는 프로라 "조으다"하며 보다가 추억돋아 추억팔이 좀 해봤습니다.

고영욱 이사님의 전자발찌사건은 유감입니다만...

▲ '굿바이마눌'을 촬영하는 류시원 이혼도 그렇고, 전자발찌 운운하던 고영욱도 그렇고 -_-;; 신기한 2012년

▲ 김가은 귀엽지? 나도 좋아해.

비서로 열연중인 김가은양(맹한 표정도 이쁘고, 웃는 표정도 이쁘고~!) 사진 보면서 행복한 밤 되시길.

 

 

 

ps1. 고영욱 이사의 사건을 미화하려는 의도는 1%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음악의신' 자체가 망가지는건 좀 마음이 아픔...

ps2. 고영욱 이사 사건으로 룰라는 마가 낀 그룹임을 증명했습니다, 아이돌(정말 그룹이름이 아이돌)이후 오랫만의 마의 그룹 -_-;;;

ps3. 손가는 대로 쓴 글이라 두서없고 기승전병입니다. 그냥 밤에 티비보다 갑자기 추억팔이 해보고 싶었어요.

ps4. 브로스의 win win 동영상중 2분 49초 즈음 위드더브라더상민형님의 열정넘치는 실수도 자세히 들어보세요. (여!)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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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루리 - 당신의 첫번째가 되고 싶어 (番になりたい)

2011. 6. 17. 13:42

▲ 애니메이션은 가물가물하지만, 이 노래만은 기억에 남네요.

나데시코 (あなたの) - 당신의 첫번째가 되고 싶어(番になりたい)


言えない氣持ちを抱いたまま
이에나이 키모치오 다이타마마
말할 수 없는 기분을 안은 채로

この胸にあなたに滿ちてくる
고노 무네니 아나타니 미치테쿠루
이 가슴에 당신이 가득 차 와

だけど, 切なくて
다케도 세츠나쿠테
하지만, 안타까워서

苦しい 思い 泣き出そう
쿠루시이 오모이 나키다시소오
괴로운 마음 울기 시작할 것 같아


彼女を見つめるその瞳
카노죠오 미츠메루 소노 히토미
그녀를 바라보는 그 눈동자

永久に搖るがない氣がするの
토와이니 유루가나이 키가스루노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기분이 들어요

でもね, 少しだけ
데모네 스코시다케
그래도, 조금만

ほんの少しだけこの私, 見てよ
호은노 스코시다케 고노 와타시, 미테요
아주 조금만 날 봐줘요


もしも誰よりも早く
모시모 다레요리모 하야쿠
만약 누구보다도 빨리

あなたに出會っていたなら
아나타니 데아앗테 이타나라
당신과 만났더라면

 

願うままに 戀をしたでしょうか
오모우마마니 네가우마마니 코이오 시타데쇼오카
생각한대로 바라는대로 사랑을 했었을까요


もう一度 もう一度
모-이치도 모-이치도
한번만 더 한번만 더

生まれ變わって會えたなら
우마레 카와앗테 아에타나라
다시 태어나 만난다면

今度は あなたの 一番になりたい
코은도와 아나타노 이치방니 나리타이
이번은 당신의 첫번째가 되고 싶어


會えば會うほどつのるばかり
아에바 아우호도 츠노루바카리
만나면 만날 수록 심해질 뿐

會わなきゃ寂しくなるばかり
아와나캬사비시 쿠나루바카리
만나지 못하면 쓸쓸해질 뿐

なんて 身勝手な
난테 미가앗테나
이라니 제멋대로인

そして 困難な 戀をしたのでしょう
소시테 코은나은나 코이오 시타노데쇼
그리고 곤란한 사랑을 했던건가요



いっそ奪えるものなら
이잇소 우바에루모노나라
차라리 빼앗을 수 있는 것이라면

そう考えた事もある
소오카은가에다고토모아루
그렇게 생각했던 일도 있어요

二人の距離 もうこれ以上
후타리노 쿄리 모오 고레이죠
두 사람의 거리 이제 더이상

離したくないから
하나시타쿠나이카라
떨어지지 않을테니까


臆病者だと
오쿠뵤오모노다토
겁쟁이라고

もう一人の私が言う
모오 히토리노 와타시가 이우
이제 혼자인 내가 말해요

それでも いつでも あなたが一番よ
소레데모 이츠데모 아나타가 이치바응요
그래도 언제라도 당신이 첫번째예요


もしも誰よりも早く
모시모 다레요리모 하야쿠
만약 누구보다도 빨리

あなたに出會っていたなら
아나타니 데아앗테 이타나라
당신을 만났더라면

 

願うままに 戀をしたでしょうか
오모우마마니 네가우마마니 코이오 시타데쇼오카
생각한대로 바라는대로 사랑을 했었을까요


もう一度 もう一度
모-이치도 모-이치도
한번만 더 한번만 더

生まれ變わって會えたなら
우마레 카와앗테 아에타나라
다시 태어나 만난다면

今度は あなたの 一番になりたい
코은도와 아나타노 이치방니 나리타이
이번은 당신의 첫번째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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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 기적

2010. 10. 30. 20:38

▲ 요즘에는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시는듯.

 

혹시 5월에 하늘에 눈이오면
혹시 말하는 고양이를 만나면
길을 잃은 요정을 만나면
내게 하나만 약속해 주겠니

사자를 쫓는 쥐를 만나면
벌거벗은 주피터를 만나면
혹시 너에게 그런 일 생기면
그땐 한번만 내 생각 해줄래

Good Bye 니가 원하니까 Good Bye
기적 같은 일이 생긴다면
내 사랑이 하얀 날개 달고
하늘로 배달된거라 생각해줄래 웃어봐-

늦은 새벽에 노래가 들리면
니 방 창가에 노래가 들리면
문득 갑자기 내 생각이 나면
창문을 열어봐주겠니

Good Bye 니가 원하니까 Good Bye
기적같은 일이 생긴다면
내 사랑이 하얀 날개 달고
하늘로 배달된거라 생각해줄래

Good Bye 니가 원하니까 Good Bye
기적 같은 일이 생긴다면
내 사랑이 하얀 날개 달고
하늘로 배달된거라 생각해줄래
하늘로 배달된거라 생각해줄래

파란 코의 루돌프 만나면
술에 취한 산타를 만나면
우연이라도 우리 만나면
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겠니

기적처럼 기적처럼
기적처럼 Oh- 기적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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