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정보, 발렌타인 데이의 유례

2014. 2. 14. 00:03

올해도 어김없이 '발렌타인 데이'가 왔습니다.

연인들이 초코따위를 주고,받는 날로 알려진 발렌타인 데이.

그 유례는 원정을 떠나는 병사들의 결혼을 금지한 로마 황제에 반발한 사제 발렌타인의 처형일(270년 2월14일)로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라기보다는 경건한 마음으로 그의 희생을 기리는 날이며, 우리나라에는 조금 더 특별한 의미로 일제에 저항하셨던 안중근 의사의 사형 언도일이기도 합니다.

▲ 원통형에 사람을 고정시킨 후, 언덕에서 굴려서 극도의 공포와 고통속에 죽도록 제작된 로마시대 처형도구.

다들 아시겠지만 '발렌타인 데이'에 달달한 것을 주고, 받는 악습은 일본제과회사에서 만든 상술이죠.

지성있는 세계인의 관점이든, 안중근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의 도리든 최소한의 양심과 의식이 있다면 오늘은 경건한 자세로 금욕적인 하루를 보내도록 노력합시다.

 

고백하려면 다른 좋은 날이 364일이나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초콜릿을 돌. 아니 뇌물이라고 생각하고 주지도 받지도 맙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지각하게 주는 사람이 있다면 이 유례를 설명해주세요.

▲ (좌) 일본 제과사 모리나가 로고 (우) 안의사의 손

아무튼, 울어도 부족할 이 '슬픈날' 히죽히죽 돌아다니는 몰지각한 인간들이 사라지길 바라며...

조금은 딱딱할 수 있는 슬픈 '발렌타인 데이'를 만화로 잘 정리한 내용이 있어 옮깁니다.

▲ 초콜릿을 주고 받는 '악마적 행사'를 거절하는 용기를 보여주세요.

[postscript]

- 아! 데이트정보를 까먹었네요. 이런날 돌아다니면 욕먹으니까 그냥 집에서 경건하게 혼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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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에 이어 농협카드에 낚이다.

2014. 1. 21. 19:27

'개인정보'라는 명사가 민망하리만큼 공공정보가 된 (옥션부터 이번 카드사태까지 유통된 개인정보는 대한민국 국민숫자를 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소중한지도 좀 아리까리한 개인정보.

▲ 대국민 사과치고 참 가벼운 느낌

옥션이 내 정보를 털어먹고, 11번가가 털어먹고, 뭐 기타 대부분 인터넷 유출되면 당연히 털렸기에 이번에도 당연하게 털렸습니다.

털린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을 수준이나 제가 사용하고있는 농협카드에 '사후조치'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고 싶은 말도 있고, 같이 털린 농협카드 고객분들께 작은 팁이라도 전하고자 비분강개 키보드를 들었습니다.

▲ 간만에 키보드를 들다!

일단, 농협카드측에서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조회서비스(Link)에 대해 한마디하자면...

이런 저런 보안프로그램을 잔뜩 깔고나면 아래 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이 페이지는 낚시라는 것!

그리고 [카드인증]메뉴에서는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 후 조회할 수 있으며 저처럼 카드비밀번호를 3번정도 틀리는 바보들은 [휴대폰 인증]으로도 조회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죠.

하지만 [휴대폰 인증]을 진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본인인증 문자'가 발송조차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농협카드측에 문의하려고 전화기를 들어봤으나 들리는 소리는 '뚜뚜뚜...'뿐.

ARS조차 넘어가지 않습니다.

아무튼, 여차저차한 방법으로 농협카드측과 통화할 수 있었는데요.

먼저 내 개인정보의 안위보다 안되기에 빡돌았던 '휴대폰 인증'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토닥이 : 휴대폰인증으로는 조회가 안되서요.

상담원: 네. 맞으세요. 휴대폰으로는 조회가 안되시구요.

 

- from. 2014년 1월 21일 농협카드 상담센터

 

당황스러운 멘트를 너무 자연스럽게 하시더군요.

아무튼, 전화통화가 되었기에 이번에도 어김없이 제 정보가 유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정보가 150원에 팔린다던데 습득하신 분께서는 부디 티끝모아 부자되시길 바라며...

 

아! 제가 팁을 드린다고 했었죠?

현재 농협카드 일반번호(1588-6000)으로는 ARS조차 넘어가지 않는 상황인데요.

재미있게도 VIP상담번호(1588-1282)로는 ARS와 100% 연결되며 2번정도 기다리면 상담원과도 통화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저따위 놈이 VIP일리는 없기에 "VIP가 아니면 끊습니다."따위 멘트를 날릴까봐 조마조마했으나 친절하게 받아주시더군요. :-)

제가 VIP는 아니지만 매정하게 끊어버리는 않더군요.

 

개인정보가 유출된 많은 동지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오랫만에 잡썰을 좀 풀어 봤습니다.

▲ 대국민 사과면 이정도 진정성은 보여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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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벌레 예방차원에서 쌀통(쌀독) 알아보기

2013. 11. 30. 11:56

집에 쌀벌레가 생겨서 쌀통을 좀 알아봤습니다.

인터넷에 다양한 제품이 '우리쌀통이최강자지'라면서 홍보중이네요.

온라인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중 눈에 띄는 녀석들을 아이쇼핑 한 소감입니다.

 

황토쌀통

제조사측에서는 황토라서 통풍이 잘되고 쌀벌레가 잘 안생긴답니다.

유약처리를 하지 않아서 숨쉬는 항아리라나 뭐라나. 

황토는 사람에게 참 좋습니다.

내가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원적외선도 나온다고하고...

그런데 말입니다.

사람에게 좋으면 개나 고양이같은 동물에게도 좋고, 동물에게도 좋으면 벌레에게도 좋지 않을까요?

물론 쌀벌레를 포함한 이야기입니다.

원적외선이 쌀벌레 퇴치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직접적인 장점은 통풍.

쌀벌레 예방효과는 '상식적으로 볼때' 기존 쌀단지와 동일한 수준.

일부 아주머니 블로거분들께서 '쌀벌레 방지에는 짱짱이에요.'같은 글을 특정시기동안 우연히 많이 올리셨던데... 우연이라고 믿습니다. :-)

그 글들에 낚여서 구매한 분들중 일부는 몇달 뒤, 주부커뮤니티에 '쌀벌레가 생겼어요. 어떻게 청소하나요?'같은 글을 올리셨습니다. ㅠㅠ

물론, 원적외선 나오고 좋은 제품입니다. 다만, 쌀벌레 예방 효과는 '글쎄요.'

벌레퇴치보다는 쌀을 신선하고 맛나게 보관하는 용도라면 어울릴 제품입니다.

 

 

삼나무 쌀통

디자인이 원목무늬가 물씬 풍기는 것이 참 고급스럽습니다.

넓은 새집같으면 가구처럼 주방에 놓아도 무난한 디자인.

이 제품은 별다른 기능을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나무 또한 통풍효과가 있기때문에 쌀을 신선하게 잘 보관해 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이쁜것이 장점이며 가격이 비싼 것은 단점이겠네요.

 

 

S사 쌀통

선풍기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S사에서 쌀통도 만드네요.

45도 경사도위에 쌀을 올려놓고 버튼을 눌러 150g씩 쌀을 꺼낼 수 있습니다.

묵은쌀이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가고, 새 쌀이 위로 올라가기에 쌀의 회전율(?)이 높아지고 크지는 않지만 쌀벌레 예방 효과도 있어 보입니다.

플라스틱이라 세척도 편해보이고...

 

 

E사 진공항아리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제품입니다.

단순한 플라스틱 뚜껑달린 통(?)같은 디자인이지만 공기를 배출할 수 있답니다.

즉, 밀폐는 기본에 진공까지!

아무래도 산화가 덜 되겠죠. 쌀 맛도 좀 좋을 겁니다.

기능은 참 좋은 제품인데 구매하지않은 이유?

김치나 매실청 만들때는 참 좋아보이는데...

쌀독으로 쓰기는 살짝 오버같아 보였습니다.

매번 공기빼주기도 귀찮을 것 같고 진공기능을 제외하면 '밀폐용기'인데 더 저렴한 제품이 있었거든요.

 

 

L사 밀폐용기 10kg +4kg 쌀통

최종적으로 제가 간택한 제품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쯤 포장되어 수청을 들 준비를 하고 있을 듯.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도 싸고 쌀벌레 예방하려면 '밀폐용기'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덤, 쌀벌레는 어디서 오는가?!

쌀벌레는 기본적으로 외부에서 유입됩니다.

작은 틈만 있어도 뚫고 들어가는 저돌적인 본능을 가진 녀석이죠.

심지어 과자봉지처럼 얇은 비닐은 돌파하는 독종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안에 쌀이나 먹을 것이 있다는 확신이 들지않는 이상 무모하게 머리를 들이밀지는 않겠죠.

아무리 벌레라도 생각은 할 터이니...

 

앞서 '기본적으로' 라고 말한 것처럼 드물지만 우리가 새로 구매한 쌀에서 자체적으로 생기기도 한답니다.

그렇다고 창조론틱한 19세기 '초파리 실험'같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바로 '친환경 농업'이 보편화되면서 과거라면 농약으로 깔끔하게 제거되었을 쌀벌레나 알따위가 도정과정에 잘 붙어있다가 식탁까지 오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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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산책중 싸우는 사람을 2팀이나..

2013. 5. 25. 03:26

이 시간에 깨어있으면 참 많은 것을 봅니다.


밤에 출출한데 불켜진 곳은 편의점뿐이니 자의반, 타의반으로 시작한 야간산책.

불타는 금요일이라 다들 진탕 한잔 하셨는지 싸우는 팀을 2팀이나 발견.

둘 다 아저씨들의 싸움.

어여쁜 아가씨가 불량배에게 괴롭힘당한다면 보험도 들었으니 야인시대처럼 뛰어들었겠지만 아저씨들 싸움이고 누구 편들수도 없으니 구경했습니다.

첫팀은 뭐, 사소한 언성정도였으나 2번째 팀은 본격적이었기에 발걸음을 멈추고 집에서 뜯어먹으려고 했던 오다리 봉지를 뜯었습니다.

한 밤중에 길에서 고성이 오가지만 다들 자는지 관심가진 사람은 행인1인 저 뿐.

사진은 제가 못찍어서가 아니라 초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흔들어 찍었습니다.

▲ 손을 떨어서 초상권 보호.

요즘 제가 즐겨먹는 오다리를 질겅질겅씹으면서 한 10m쯤 떨어져 줄창 구경하고 있었는데...

멍석깔아놓으면 못한다고 잘 싸우시던 아저씨들도 엄한놈이 안주먹으면서 구경하고 있으니 흐지부지되더군요.

'에이 xx 내가 걸어서 간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등을 돌리시는 아저씨.

그 아저씨는 대리운전 안부르고 결국 친구들과 걸어서  귀가하시나봅니다.


결론은?

다시 편의점으로 가서 오징어를 사왔습니다.

오징어는 피로회복에 '정말로' 좋은 음식입니다, 죽도록 피곤할때에는 스팀팩처럼 뒷탈있는 에너지드링크보다는 오징어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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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 올라온 자칭 '저격자료', 상해경제신문이 조작이라?! 역저격 들어갑니다!

2012. 12. 14. 07:45

일간베스트라는 사이트에 문재인캠프 저격자료라면서 '상해경제신문'에서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모두 기호1번으로 표기된 재외국민투표자료가 사기라는 가짜라는 내용의 글(link)이 올라왔습니다.

많은 분이 봤고, 이슈가 된 사진이죠.

▲ 대선후보 안내를 모두 1번으로 해버린 문제의 신문

이 사진을 놓고 '조작'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조작이라는 근거는?

▲ 자세히보면 뒷면에 글자가 보이는데..

▲ 뒷면 기사가 대략 1주일 전이다/ 해당 기사가 네이버에서 안나온다.

그럴듯 한가요?

▲ 합성이라고 이미 판명났다고?! 언제 어디서 났는지 -_-;

'합성이라고 판명났다는 내용'부터 위에 언급한 '근거들' 모조리 반박들어갑니다.

 

 

 

1. '기아차 스포티지'는 5일에 배포된 보도자료

 

▲ 일베 글에서 근거라고 던진 '기사 검색 결과'

근거라며 던진 기사검색결과, 자세히보면 비슷한 내용과 동일한 사진이 언론사 이름만 바꿔 올라가 있습니다.

이건 기아자동차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사실, 위 사진만봐도 100% 확실한 내용입니다만 보도자료 소스(link)도 공개합니다.

▲ 이 글을 배포한 곳은?

▲ 현대기아차, 그리고 누구나 쓸 수 있는 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보도자료는 홍보,광고 목적으로 기업이나 관공서에서 제작후, 언론에 메일이나 팩스따위로 밀어주는 내용이죠.

언론사는 그것을 그대로 옮기거나, 약간 다듬어 기사화하여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즉, 해당기사가 5일이후, 모든 언론이 동일하게 쓸 수 있는 기사라는 점, 5일 이전이라면 모를까, 9일자 지면신문에 인쇄된것은 조작의 증거가 못됩니다.

(소규모 언론사가 몇일 지난 보도자료로 때우는 일, 흔한일이며 문제가 된 '상해경제신문'은 1인 언론사입니다.)

 

 

 

2. 네이버 뉴스에 안나오니 조작이다?!

 

▲ 네이버 뉴스에 기사공급은 어디까지나 제휴서비스

'네이버 뉴스'는 제휴를 신청한 신문사만 검색이 가능하며, 신청한다고 모두 받아주는 것도 아닙니다. 국내를 기준으로해도 등록된 언론사보다 등록안된 언론이 더 많으며 해외 한인신문의 경우, 규모가 큰 신문부터 작은신문까지 단 한곳도 제휴된 곳이 없습니다.

즉, 검색이 안되는게 정상입니다.

▲ 네이버 뉴스에서는 목록안에 든 언론만 검색됩니다.

 

 

 

3. 지면기사와 인터넷 기사는 다릅니다.

거의 모든 신문사가 지면서비스와 인터넷서비스를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문을 옮긴다면 최근 유행하는 PDF나 E-BOOK 서비스를 할 필요없죠.

공통되는 기사도 있습니다만, 한쪽만 올라오는 기사도 많습니다.

 

즉, 인터넷에 있는 기사가 지면에 안올라오는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다는 말입니다.

언론사 인터넷 사이트에서 검색되지 않는다고 인쇄된 지면기사가 가짜라는 증거가 될수는 없으며, 그 예로 해당언론사에서 다른 지면기사를 검색한 결과입니다.

▲ 지면 견본에 나온 기사는 웹사이트에서 검색불가.

역시, 안나오네요.

나오는 기사도 있겠지만... 기사가 안나온다고 조작은 아니라는거죠.

 

 

 

4. 선관위가 확인했고, 상해경제신문이 사과

 

사실, 위 내용 다 필요없습니다. 선관위가 직접 확인했고 해당 언론사가 사과했답니다. :-)▲ 선관위 측, "잘못 게재된 것으로 확인" "민주당 항의" "해당 신문사 사장이 직접 사과"

재미있는 점은...

해당 의혹을 던진 사람도 '선관위가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긴 헤럴드 기사를 읽었다는 것!

▲ 기사를 읽었는데 저러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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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창원에서 서울로 (버스)

2012. 11. 8. 23:49

▲ 개인정보는 적절하게 가렸습니다.

심야만 아니라면 왕복비용 모두 마찬가지.

차량은 대략 30분 간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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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를 흘린 댓가로 철..아니, 적십자 훈장을 받았습니다!

2012. 9. 18. 19:06

헌혈을 마치고 돌아올 때, 이번에는 짐이 좀 많았습니다.

이 쇼핑백의 정체는?!

▲ 뭐가 들었냐면...

▲ 이런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철십자 적십자 훈장 셋트!

구성품은 3종입니다.

 

하나 하나 살피자면...

 

▲ 포장증!

'포상증'이라는 말은 군대에서 많이 들어봤는데 '포장증'은 좀 생소하네요.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다행히 도장만 찍으시고, 왼쪽에는 멋진 수염의 장 앙리 뒤낭(적십자운동 창시자)가 그려져 있습니다.

▲ 물론 적십자 총재는 훌륭하신 분입니다, 다만 포스가 좀 없어보여서...

오른쪽에 있던것은 훈장입니다.

헌혈훈장은 은장과 금장이 있는데 색만 다를 뿐, 디자인은 같습니다.

평상시에는 벽에 걸어두고, 유사시에는 도둑 및 강도에게 표창처럼 날릴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평상시에 실용성인 놈은 바로 인형!

▲ 무려 16기가!

이쁘고 말캉말캉한 고무인형이자, 무려 16기가에 심지어 USB 3.0 제품입니다.

다만, 규격이 3.0이라도 너무 큰 기대는 금물.

USB 3.0 포트에 위 메모리를 연결하여 파일을 전송한 결과, 초당 18MB~20MB정도 속도가 나왔습니다.

▲ 규격은 확실하게 3.0입니다만...

그래도 저만한 용량에 저만한 디자인이면 만족스럽습니다.

주머니에 넣고다니면 때가 잘탈 소재인만큼, 들고다닐 일은 없겠지만...

이쁘게 생겨서 여러모로 맘에 드네요. :-)

▲ USB 구체적인 정보는 이렇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교훈은? 열심히 피를 뽑읍시다.

 

 

[postscript]

- 헌혈 이야기 나온김에 전에도 한번 말씀드렸는데 헌혈후 헌혈증은 '개인'보다 믿을 수 있는

  단체에 기부하세요. 선의를 뒷통수치는 사람이 간혹 있어요. (제가 드린 헌혈증을 네이버에서

  팔아먹는 분도 있었죠.)

- 은장은 30회, 금장은 50회 이상 참여시 받을 수 있습니다.

- 여름철 헌혈기념품은 헌혈우산을 추천합니다, 색도 곱고 품질도 좋아요.

- 유공자때 주는 USB와 어쩌다 한번씩 전혈시 제공하는 USB는 다릅니다.

▲ 이건 보통 USB, 용량은 4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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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스톤... 영어실력 향상? 글쎄...

2012. 8. 9. 02:31

일단, 로제타스톤의 명성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CD는 잠깐 경험한 일도 있구요.
당시 그 CD에서 단어 하나,하나 발음이 될때까지 통과하는 시스템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이번 ReFLEX는 온라인을 통한 로제타스톤 시스템으로, 2가지의 사전프로그램과 외국인강사와의 1:1 코칭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각 파트별로 나뉘면...

P1. 유사발음 구분
P2. 상황에 따른 회화
P3. 외국인 교사와 P2 복습

 
입니다.

▲ 내가 로제타스톤을 했던 이유? 이어폰 받으려고 -_-;;;

혹시 관계자께서 보신다면 내일부터라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세요. :-)

로제타스톤 스크린샷을 가지고 설명드리면 좋겠습니다만, 현재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이며 1년전쯤에 쓴 글을 다듬어 올리는 것이라 적당한 스크린샷들로 대체했음을 미리 밝힙니다.
(로제타스톤은 100% CG영상입니다.)

 

 

■ P1.발음은 알겠는데, 어떤 단어야?

 

 

▲ 귀로 들어선 Libor인지 Ribor인지...

리플렉스의 첫번째 과정은, 유사발음 단어구분하기인데... 뭐가 L발음인지, 뭐가 R발음인지를 안알려줍니다.
단어를 보여줘야 뭐가 뭔지 구분을 할 것인데...
서로 다른 발음, 그 미묘한 차이를 들을수 있도록 훈련하는것은 알겠는데, 뭐가 뭔지 알아야 도움 될 것입니다.

 

 

■ P2.너무 느린 프로그램 진행

웹으로 진행하여 그런지 몰라도 프로그램 구동 자체가 느리고, 대기시간이 지나치게 깁니다. 게임으로 치면 로딩시간이 지옥수준.
통상 20분이상 진행되는 이 과정에서 실제 대화는 5분도 안될겁니다.
한장면, 한장면 넘어갈때 대기시간이 지나치게 깁니다.
서버에 사람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구요.
전에 CD로 한 경험이 있는데, CD쪽이 훨씬 신속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재미있는 점은 동일한 발음이면 속도가 좀 빨라도 인식이 되긴 됩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그나마 올바르게 활용하시려면 억양과 속도를 그대로 따라하시는걸 권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 우리의 발음이나 억양은 표준이랑 멀잖아요.

실질적으로 발음을 교정할 수 있는 부분은 이 프로그램이 전부입니다.
외국인은 다시 말하겠지만, 너무 관대해요.

 

 

■ P3.외국인... 너무 짧아요.

 

광고에는 약 15분 가량 진행된다고 합니다만,, 실제로는 5분이 안되는 기분입니다.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 시간을 채울 수 있겠지만...

제가 기대한 것은 발음부분에서 교정이나, 이런것인데...
그냥 다이얼록을 읽고, 반복하고 끝인게 대부분이네요.
칭찬에 너무 익숙한 외국인들, (허긴 나도 누가 한국말을 더듬더듬해주면 박수치고 싶겠지만)이라서 그런지 발음이나 이런부분에 대해서 교정이나, 지적은 전혀 없습니다. :-)
제가 너무 퍼팩트한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_-;;;

■ 기타 프로그램은...

그 외에 다양한 기타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만, 대부분 한국유저들이며 그나마 한국유저 만나기도 어렵습니다. 즉 DUO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해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굳이 언어가 필요 없는 경우도 많구요.
어떤 식이냐면, MSN에 외국인친구를 놓고 같이 지뢰찾기를 하는 그런 방식입니다.
말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대부분은 게임 진행이 가능하죠.


혹시나 로제타스톤을 생각하신다면, 가까운 영어학원을 가시는 편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저처럼 1만원으로 체험판 진행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15만원의 비용은 좀 과한 느낌이네요.
강사수를 늘리거나, 위 부분들이 보완된다면 학원에 버금가는 코칭효과를 누리겠지만...
그렇게 변화 될 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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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을 삐끗했습니다.

2012. 8. 7. 23:13

최근 제 스캐줄의 핵심은 맛집탐방이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은 아니고... 

외국에 유학갔던 친구가 이탈리아 방학이라며 고국에 돌아왔는데 우리의 공통된 취미가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기고였거든요.

 

한여름인만큼 복날에는 복날이라고 챙겨먹고, 복날 전날에는 복날이브라고 챙겨먹던 식당깨기의 나날의 일환으로 월요일 저녁은 서양식 뷔페식당에서 피자, 파스타 등등을 맛나게 흡힙하던중...

▲ 왠지 곰이 춤출듯한 이런 테이블이 가득한 분위기의 뷔페식당

어?!

어라?!

 

음식을 씹으려 입을 벌렸을 때, 입이 안다물어 졌습니다.

1분? 혹은 2분? 어? 어? 어?

이러면서 입을 닫으려고 노력했으나 실패!

 

사진으로 치면 아래 사진같은 입모양이었습니다.


▲ 이해를 돕기위한 짤방

턱뼈가 잘 못 물린 느낌.

몇분이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호흡을 가다듬고 턱을 손으로 잡고 좌우로 좀 흔들다보니 어떤 위치에서 다시 쏙 들어가더군요, 레고부품처럼.

 

아무튼, 턱의 귀환.

OK!

계속 먹어야지!

 

그러나 어금니가 안물리고 미묘하게 뜹니다. 음식을 씹어야하는데...

 

하지만 끝은 봐야했기에 눈물에서는 눈물을 흘리고 입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흘리며 후식을 꾸역꾸역 먹은 뒤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자고 일어났는데... 웬걸...

아침에 밥을 먹을 수 없더군요. -_-;;;

말하는건 되는데 이가 뜹니다.

 

하루가 지났는데 더 심해진 기분.

 

결국 병원을 갔습니다.

정형외과나 치과를 가기엔 살짝 무서워서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한의원을 갔는데,

 

"아픈거 모르겠어요?"

"네"

"미련하네요. 아플건데.."

"ㅠㅠ"

 

한의원답게 여기 저기 침을 놓더군요, 아픈곳은 턱인데 배꼽부터 손에도 침을 놓고...

문제가 된 턱주변엔 크로스파이어마냥 침을 박아놨습니다.

역시 동양의학은 신비합니다.

▲ 턱이 아파서 갔으나 대충 이런 분위기

침술을 시작으로 열찜질, 침, 부항까지 3종셋트를 끝낸 뒤, 원장선생님의 말씀.

 

"정형외과가서 엑스레이 한번 찍어보시고 또 오세요."

(...지금까지 그러면 뭐하신건가요?!)

 

그래서 정형외과를 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보자마자 "이건 엑스레이 찍어도 아무것도 안나와요."라며 엑스레이무용론을 설파.

인대가 늘어났다고 하더군요.

그 증거로 구랫나루 밑을 누르니까 무지무지 아프더군요.

 

아무튼, 서양의술을 기대한 정형외과에서도 결국은 침 시술 -_-;

 

한의원이 환부(아프던 구랫나루 약간 아랫부분) 주위로 침을 놨다면, 여기는 환부에 침을 놓더군요. -_-;

 

아무튼 2곳의 병원을 들리고 반나절이 지난 지금은 꽤 좋아진 것 같습니다.

뭐, 씹고 뜯고 즐길 수 있을지 여부는 아침이 되어야 정확하게 알겠지만 느낌은 좋네요.

 

그런데...

양방, 한방 다 다니며 침맞은 덕분에 어느병원이 용한지 모르겠네요. -_-;;

서비스당 가격은 확실히 한방쪽이 뛰어났는데 (침,부항,찜질 등 풀코스!) 왠지 믿음은 양방쪽에 더 가니...

[postscript]

- 하루가 지났습니다, 거의 90% 돌아온 듯 합니다. 의식하지 않으면 불편한지도 모르겠네요.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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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짱 쿨매트, 괜찮네요. part.2

2012. 8. 2. 02:13

얼마전 얼음짱 쿨매트, 마냥 괜찮다는 식의 글을 올렸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일부 표현을 정정해야 할것같아 이렇게 키보드에 손을 올립니다. (펜을 듭니다는 멋진 표현인데, 이건 참 없어보이네요.)

제가 적은 표현중에 아래와 같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 "반나절 안쓰면 좀 나아지구요."

더운날엔, 반나절이 아니라 하루를 방치해도 좋아지지 않네요. :-(

그냥 출렁이는 바람빠진 물침대일 뿐.

 

이미 제조사에서는 이에대한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내서대로 따라하면 살짝 시원한 감이 되살아나긴 합니다만 (냉장고에 넣었다 빼는 것이니 -_-;) 적당히 더운날이 아니라 무지하게 더운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대체하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안내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딸랑 종이 한장으로 주는만큼 두고두고 볼 일도 없고, 타이핑해버리고 버릴려구요.)

 

2012년 얼음짱 쿨매트 안내서

 

1.쿨매트에 자갈크기만한 응결현상은 기온변화에 따른 냉매제의 자연현상입니다. 이때, 응결된 부분을 햇볕이 잘드는 곳에 1~2시간정도 널어놓으셨다가 사용하시면 응결현상이 완화됩니다.

 

2.쿨매트 표면에 하얀 가루분이 묻어있는 것은 제조공정상 냉매제가 표면에 묻어서 생기는 흔적입니다. 이런 경우엔 식초를 한두 방울 섞은 물로 잘 닦으시고 1시간 정도 널어 두셨다가 사용하십시오.

 

3.장기간 보관하실 때, 또는 장기간 보관하셨다가 다시 사용하실 때는 식초를 한두 방울 섞은 물로 닦으시고 보관하시면 탈취,향균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4.30도가 넘나드는 고온의 환경에서 쿨매트의 냉기가 단시간에 사라질시엔, 잠시 그늘이 드는 신선한 곳에 보관하시거나 매트를 접어서 냉동실에 30분정도 보관하신 후 사용하시면, 다시 냉매제가 복원되어 시원해 집니다.

 

초여름에는 활용가능, ok!

한여름에는 한계가 있는 제품 같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얼음짱 쿨매트'가 아니더라도 냉매트류는 다 비슷비슷할 것 같습니다.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위해선...

컴퓨터 부터 꺼야겠네요.

아무튼, 뒤늦게나마 이 제품을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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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짱 쿨매트, 괜찮네요.

2012. 7. 22. 11:06

요즘 하도 더워서 일월부터 강부자까지 광고하는 'xx쿨매트'류를 하나 샀습니다.

많은 제품중 제가 산 것은... 얼음짱쿨매트

▲ 모델선정의 중요성?!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란제리입고 이쁜 처자가 광고했기 때문입니다.

타 회사 제품이 'LG화학 소재 사용'따위로 경쟁할 때 차별화된 모델로 자신만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걸어간다는 점이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 매트보다 란제리 광고 같지만... 눈에는 확 들어옴

...물론 구랍니다.

제가 아무리 정신나간 놈이라도 모델보고 사겠습니까? -_-;

쿠팡에서 반값이라고 팔길래 사봤습니다.

사놓고 이번 포스팅 작성차 사진을 구한다고 인터넷을 좀 뒤적거리니 몇천원정도 차이네요. -_-;

 

김정일 개새끼! 김정은 개새끼! 쿠팡 개새끼!

▲ 햄버거말곤 믿을 수 없는 쿠팡!

아무튼 생각보다 시원하고, 아침나절까지 괜찮은 느낌을 줍니다. 소재가 썩 맘에들지는 않습니다만 자고 일어나도 끈적거리지는 않습니다.

물론 계속 죽을때까지 시원하면 좋겠습니다만, 자고 일어나면 안에 젤인지, 겔인지가 녹아서 물처럼 출렁거립니다.

반나절 안쓰면 좀 나아지구요.

 

다른 제품은 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무난한 제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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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계란을 샀습니다...

2011. 12. 21. 03:33

▲ 결국 집에서 가위로 잘라서 먹었습니다.

편의점에서 훈제란을 하나 샀습니다.
한 500원인줄 알고 들었는데, 800원이나하다니... (계란 한알에!)
아무튼 날도 춥고, 걸어가며 이것을 먹으려는데...

위 그림처럼 되었습니다. -_-;
다른 톱니무늬로 뜯으려고해도... 무지하게 질기더군요.
양손으로 뜯으면 계란이 하늘로 날라갈것 같고 -_-;;;
결국 집까지 모셔와서 가위로 잘라서 먹었습니다.
밝은 곳에서 보니까 이름이 심지어 '하하호호 훈제란'
비웃는것도 아니고 -_-;;;;

꽤 허탈한일로... 곰곰히 씹어보면 꽤 재미있는 경험이였는데...
글로 적으니까 별로네요.
(그래서 그림도 그려봤는데 역시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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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보다 더 좋은 것

2011. 9. 3. 23:30

과거보다 더 좋은 것은 미래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후회보다 더 좋은 것은 새로운 일을 하는 것 입니다.
기억보다 더 좋은 것은 창조를 하는 것입니다.
아픔보다 더 좋은 것은 기쁨을 만드는 것입니다.
눈물보다 더 좋은 것은 웃는 것입니다.
미움보다 더 좋은 것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
.
.
어느날, 화장실에 적혀있던 작자미상의 시인지...뭔지 모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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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고 안타까운 김상병 이야기...

2011. 7. 14. 23:15
"내무실에 동료를 사살한다."는 방식만 피했다면, 그는 누가봐도 피해자였을 것이다.
군복무에서 의사소통에 '벽'이 존재한다는 것은 군을 나온 남자라면 누구나 아는 이야기.
그런데, 계급이 상병이면 보통 그 벽이 슬 허물어질 시기인데...
여러모로 참 안타까운 이야기.

언론에서는 '기수열외' 그리고 '성희롱'을 주 원인으로 꼽았다.
기수열외는 일반적인 군대에는 없는 단어이긴 하데, 그렇다고 무슨 분위기인지 모를정도는 아니다.
소위 말하는 '짬시키기'가 바로 그것이 아닐까 싶고, 다만 강도가 좀 더 심했던 것 같다.

댓글이나 이런 것을 보면 '행동이 느리거나 이래서 괴롭혔을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군부대에서 상담병을 했던 내 경험을 따르면...
공공의 적에 나오듯 사람이 사람을 싫어하는데 별다른 이유가 필요 없다.
실제로 내가 복무하던 부대만 해도, "고향이 타지방이다.","얼굴이 맘에 안든다."는 식으로 괴롭히는 일도 있었으니까 -_-;;;
(대다수가 그렇지는 않은데, 문제있는 한,두명이 고참자리에 있으면 사고가 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설사 행동이 좀 굼뜨다하더라도, 그곳에 담배불을 지지며 괴롭힐 이유는 절대 아니고.

사살당한 가해자들중 일부는, 본의와 다르게 떠밀렸던 사람도 있을 것이고, (통상 20여명이 모였을때 정말 독특하게 나쁜 사람은 1명이 나오기도 힘들다.) 거절하지 못하다보니 휘말린듯.

문제가 된 병사는 처우가 사형, 혹은 무기라는데...
선악을 분별하기 이런 사건이 많은 요즘이다.

꺼림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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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비에게...

2011. 7. 12. 01:11
승비?   이글이 전해질수있는 메일주소였으면 좋겟다...
벌써 7월이다..  밉고 괘씸한마음도 엄마맘속에 가득했지만 그래도 자식인지라 그런맘보다는
걱정되고 애처로운맘이 더 많이 자리하고있는것같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라는 생각에 미쳐버릴것만같던 나날들이 벌써 얼마나 많은날들이 가버렸는지
생각하고 생각해도 엄만 도통 알수없는 시간들로 보내고있는 지금 힘들다는 표현으로는 다 말할수없는것같다.

   몇년을 널 잘키워보겠다는 생각으로 믿었던 사람들이 속임들로 가득한시간이었음을 알고나니 참 사람이란게 무섭다는 생각이든다.. 한번이라도 진실된모습을 보여줬을까싶은맘이 들기도하고...
도대체 넌 알고있으면서 그 사람들을 따랐을까? 아님 너 마저도 이 엄마를 그런상황에 들게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사는게 싫었다정말... 

많은 시간이 흐른지금에 무엇이 잘못되고 누가 그랬고하는것보다 당장 너 장래가 걱정되고 바보처럼 헤매고 다니는 네가 속상해서 미칠노릇이다. 
지난날의 후회과 반성보다 앞날이 중요하건만 그런걸 모를 네가 아닌것같는데 왜 아직도 그러고있는지 모르겠다..  엄마 생각은 아예 접고사는거니?  가족은 네 머리속에서 지워버린 존재들이야?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날 아버지를 잃은 설움에울고 네가 준 상처들이 너무아파서 목놓아울다보니 실신을할정도였는지 형들이 청심환을 몇개나 엄마에게 먹일때 정작 내 자식인 너는 엄마가 어떤상황인지 알지도못하고...

참 서럽더구나.. 

지금도 넌 엄마가 어떤상태인지 네 아빠가 어떤상황까지갔는지 모르지?...

우리집의 장남인 네가 엄마가 그리도 믿었던 네가 정말 이럴줄은 몰랐다.

엄마 인생이 이렇게 비참해질줄은 정말몰랐다..
좋은것도 없고 기쁠것도없는 지금상황이 하루라도 빨리 탈피하고픈 시간들이지만 제발이지 너만, 너만 지금상황을 청산하고 새로히 시작할수있게 맘 다잡고 돌아온다면 엄만 또 새마음으로 견딜수있을것같다.
아빤 이런엄마가 애처로운지 널 믿는마음에 그러는지 곧 네가 올거라고하더라. 칠팔십인생에 1~2년은 그리 큰게아니라면서.
분명 돌아와서는 더 열심히 인생을 살거라면서.  아빠는 너가 착한엄마심성을 닮아서 부모 맘고생은 더 이상시키지않을거라면서 아들을 믿자고 그런다.  엄마도 정말 엄마가 착한심성을 가졌는지는 모르겠다만 아빠말처럼 아들을 믿는다. 내가 살면서 누구에게 나쁜짓을 한것도없는데 왜이런일이 생기나싶어 억울하고 화가나서 힘들었다만 그런시간들도 많이 가버린지금은 네가 더 이상은 방황하지말고 네 자리로 돌아와서 새롭게 시작하길 바랄뿐이다.

  외할아버지가 떠나시고 할머니가 정신줄을 놓아버리니 엄만 네걱정에 할머니걱정에 머리속이 터져버릴것만같던 시간들을보냈다.
아무리 엄마가 힘들어도 할머니에게 해야할도리가있으니  내색은 할수도없고 오가는 차속에서 참 많이도울었던것같다...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에 운전이 힘들었다만 눈물이 그칠줄을몰랐다.. 네 아빠도 그 누구도 그런사실들은 모를게다..
이젠 엄마 눈에서 눈물은 그만나게 해주지않을래?  엄마가 네겐 어떤 엄마였는지는 모르겠다만 난 최선을 다해서 널키웠고 널 위해 어떤힘듦도 견뎠는데 네겐 난 하잖은 엄마였나싶은맘에 참 슬프기도하고 억울하기도했다..

  늘 가족의 중요성을 네게 말해왔지만 이런일이 있고보니 모든게 허무하다..

진정 네가 날 엄마로 생각한다면 이젠 그만하고 돌아와라. 가족은 힘들고 어려울때 함께하고 이해하고 서로을 보듬어줄수있는 유일한사람들이야.
네가 부모를 실망시키고 맘상하게했지만 되돌릴수없는지금에 뭘 어떡하겠니...

앞날을 위해 노력하는일이 우선이아니겠니?  정말 너 이제 그만할때야.   알아듣지?
당장 무슨낯으로 엄마아빠를 볼까싶은맘이 들겠지만 그런생각보다 걱정할부모를 먼저 생각할수있어야지 너 생각만하는 이기적인생각을 버리고 현실적으로 생각해야하지않겠니?  물론 널 지금상황에서는 혼낼마음도없다.  혹 혼난다치더라도 네가 한짓이있으니 남자답게 받아들일 맘도가지는게 당연한거지만..  두손들고 환영할일을 한건아니잖니...

  길거리에서 너 또래를 보는것도 너 친구의엄마를 대하는것도 엄만 참 힘들다. 물론 이런상황을 알고있는것도 아니다만..

이제 너의 미래 또 엄마아빠의 입장, 그런생각들을 좀 할수있었으면좋겠다..

혹시나 하는맘에서 하는말인데 창명이형은 이제 연락이 잘되지도않고 너에대한 애정은 없는것같다.. 자기 자신의일이 우선이되고 진실인지는 모르겠다만 곤경에 처해있는것같으니 아직도 널 추적하고 찾을거란생각은버려라.
엄마도 이젠 믿음이 깨져버린상태라 더 이상은 기대를하지않는다. 바보처럼 가족보다 네가 그 사람들을 더 믿었던게 화가날뿐이다.

   이글을 볼수있길 바라고 본다면 꼭 연락하길 바란다. 엄마가 20년을 널 잘못키웠다는 생각을 갖게하지않게 해줬으먄좋겠다.

아직도 믿음의 끈을 붙들고있는 엄마아빠를 더 이상 실망시키지말거라. 제발...

연락할거지?

스팸이기는 한데, 그냥 스팸으로 보기 힘들다는 글이 오늘 모 사이트에 올라왔었습니다.
가출한 아들에게 보내는 어머니의 스팸메일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제 블로그에도 이렇게 한번 올려봅니다.
좋은 밤 되세요.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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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시절에 초등학생들에게 받았던 위문편지

2011. 6. 27. 20:10

군시절.
'근무의 꽃'이라고 불리는 교환근무중에 한통에 전화가 왔습니다.
발신자는 초등학교의 여교사였습니다.
그녀의 아리땁고 낭랑한 첫마디는...

"저기요,전방부대 전화번호아세요? 위문편지 보낼려고 하는데..."

"저희도 군부대인데요 ㅠㅠ;;;"

"..."

군부대로, 전방에 군부대의 주소를, 위문편지 쓰기위해 물어본 것이죠. ;;;
잠깐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몇마디가 더 왔다갔다 한 결과!

전방으로 갈 위문편지를 뺏어올 수 있었습니다!
(전방에 장병들 미안..하다 사랑한다)
쓴 아이들도 바로 옆동네 후방 군부대로 갈지 몰랐겠지요,쩝.

하지만, 전방이나 후방이나 다들 고생하는 거 마찬가지고.

항상 말하잖아요.

"우리는 후방이지만, 군사적 요충지라서 전방같은 후방이다." ← 어느 부대든 단골맨트

대한민국에 군사적 요충지가 아닌곳이 어딘지 --;
 아무튼, 편지에 빠져봅시다.

▲ 공군아저씨께... 라는 봉투가 가슴을 찌름 ㅠㅠ

 

 

국군아저씨께

국군아저씨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입니다. 저는 토닥입니다.

그런데 국군아저씨 께서는 매일매일 고단하고 힘드시죠? 꿀후방이라서 그렇진 않았어요.

제 편지가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남자이름으로 된 편지는 힘이 안되요, 안타깝게도

빨리 제대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하시고,  제대는 했는데 건강하지도, 행복하지도 않구요.

오래오래 사세요.  오래오래는 살고싶어요.

안녕히 계세요! 바이바이~ 바바이

 

<☆☆올림>

2004년 12월12일

일요일

 

 

▲ 좀 웃김...

 

 

국군아저씨에게

국군아저씨 나라를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하세요.

TV에서 보면 새벽에서부터 아침까지 보처를 서는것 같은데

아주 힘드시겠어요 새벽부터 아침까지라;

거기에는 밥을 직접 만드나요? 취사병만 만들어요.

저도 군데 갈때 밥을 잘 만들어야 되겠네요 취사병만 만든다니까요...

잘못만드면 모든사람이 피해가가니까 책임의식이 강한 아이

그런데 군데에는 2년반 동안있어야 하나요? 2년입니다.

아님 3년 군데에는 잘못하면 크게 혼나던데

그런걸 2년반 아님 3년동안 그렇게 살아가면

도망치고 싶겠다 도망치면 더 크게 혼나요.

하지만 나라를 위해 계속 다녀야겠죠 하지만

나도 크면 다녀야하지요 생각만해도 싫다 저도 싫어요.

아무튼 국군아저씨들 힘네세요.

 

2004년 12월14일

☆☆☆군 올림

 

 

▲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려나...

 

 

TO.군인아저씨께...
군인아저씨,안녕하세요?
저는 ☆☆시 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라고 합니다.
아저씨, 요즘 추운겨울에 힘들게 일하시느라 많이 힘드시죠?
하지만 저는 힘들게 일하시는 아저씨 덕분에 편하게 다니고 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저씨, 요즘 날시가 가장 힘든 때이죠?
아무리 몇겹으로 입어도 살속으로 파고드는 바람은 어쩔수 없죠?
그래서 저의 편지로 군인생활을 하시는데 커다란 힘이 될수 있으면 좋겠어요. 고맙지만, 그건 좀 많은걸 바라는 겁니다.
아저씨,항상 힘내시고 항상 몸건강히 지내세요.
저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6년이 지났는데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려나..
 
2004년 12월22일
- ☆☆올림 -

 

 

▲ 국방부 장관이 꿈인 어린이

 

 

국군 아저씨께...
아저씨 안녕하세요?
추운 날시에 고생 많으시죠?
저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라고 합니다.
전 작년과 올해 문화재 경연대회에 나가봤는데 두번 다 떨어졌답니다. ㅠㅠ
하지만, 5학년과 6학년만 나가는 영재교육이라는 것이 있어요.
그건 1차시험과 2차시험을 통과해서 통과한 사람만 교육을 받을수 있는데
저희 학교에서는 저만 1차시험을 통과했어요.
2차시험을 쳐서 통과를 해야 교육을 받을 수 있답니다.
축하해 주세요. 아직 2차시험 안쳤잖아요???
전 국방부 장관이 꿈이랍니다. 전 대통령이 꿈이에요.
제 편지를 받으실 분이 어느분인지 참 궁금하네요. 나중에 님아가 '대통령님'하고 부를 분이에요.
추운 날씨에 우리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2004년 12월 21일 화요일
- ☆☆ 올림-

 

 

▲ 무능한 6학년(진)

 

 

국군아저씨께
국군아저씨 저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이라고 해요.
조금있으면 선배없는 6학년이 되요 ^^ 1년 지나면 다시 선배많은 1학년이 되죠
국군 아저씨 우리나라를 지켜주신다고 애쓰시죠?
저도 학교에 힘쓰고 싶지만 그럴 힘이 없어요 -_-!! 선배없는 6학년이 될건데???
쓸말이 없어요 나도 위문편지쓸때 그랬다.솔직해서 good!!!

국군아저씨 우리나라를 위해 더 힘쓰시고요
저도 학교일 열심히 할게요. 급마무리
그럼 이만...
 
2004년12월21일 화
☆☆올림

 

 

▲ 자신감이 없는 어린이 ㅠㅠ, 힘내라. 아브라카타브라~

 

 

국군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5-2반 ☆☆☆입니다
저희나라와 국민을 지키시는게 참 훌륭한것 같아요 you must respect me!
저도 앞으로 군대에가면 국군아저씨들 처럼 되고 싶어요
그런데 저는 못할것 같아요
자신감이 없어요 저도 없어요 ㅠㅠ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가질수 있는 것인가요?없어도 괜찮아요,오기만 하면;
궁금해요 답장보내주세요 와보면 알아요...
 
2004년12/22
-☆☆☆올림-

 

 

▲ 정말 쓰기 귀찮았던게 눈에 보이네요.

 

 

국군아저씨에게
국군아저씨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구석에 그림은 양일까..
저는 1-2반 ☆☆☆입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서 힘드시죠
내가 1학년이 되기전 에도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 합니다, 1학년이 되기전에는 다른 아저씨들이 지켰을꺼에요.

 

 

▲ 받은 편지지들중 최고의 정성과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잘못보냈어요 ㅠㅠ

 

 

to.경찰아저씨께~!!~♡ 경찰아저씨는 여기 없는데...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의 ☆☆☆라고 합니다
요즘 매서운 추위가 달려드는 계절 가장 추운 계절! 겨울~~!!
이렇게 추운 날씨에서도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니다 보면 음주운전,신호위반,교통사고,살인사건등의
다니다보면 그런일이 일어나는 무서운동네에 살고있네;;좋지않은 일들이 많은데
사람들의 안전에 충실하기위해 고생하시고...
그중 제일 무섭고 위험한것이 음주운전,살인사건,교통사고이죠
경찰 아저씨들은 이런 끔찍한 모습을 볼때마다 혹시 힘들고 후회되지는 않으세요? 그니까 경찰이 아니라고..
추운 날시 마다하고 새벽같이 뛰어나오시는 모습~! ㅠㅠ
눈 앞에 아른거리네요..
그렇다고 사람들 모두가 신호법을 잘지키지도 않고..
경찰 아저씨들은 이렇게 좋지않으신 모습을 보더라도
자신의 몸 아끼지 않고 두팔걷어 도와주시는 모습!
저희같은 어린 학생들 가슴에는 감동이 밀려오네요. 그 감동을 왜 우리한테 전달하나요?!
앞으로도 저희들을 위해 힘써주시고 항상 안전! 하세요~
 
당신들의 안전을 위하여!
2004년 12월21일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경찰아저씨께
☆☆☆올림-
 
경찰은즐 경찰이 싫어요 개구라였어요 경찰아저씨凸
이건 아마 다른놈이 쓴듯한..필체가 미묘하게 달라! 안속아요!!!뽀큐 그나저나 끝까지 경찰;;
 
from.☆☆☆

 

한 반에 아이들 머릿수만큼 편지가 왔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건 이게 전부군요.

눈을 감고, 상상해 봅니다.

분명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전방 국군 아저씨들에게 줄 편지다."라며, 억지로 쓰라고 하고...

대부분 아이들은 준비물도 없이 가서 옆친구 편지지 셋트에서 하나씩 빼쓴...

모두 같은 편지지,편지봉투지만...

그래도 아무튼 무조건 절대적으로 고마웠습니다.
이 글 보시는 초등학생들은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남자아이들도 여자이름으로 편지를 쓰세요.

좀 된 글이지만, 오랫만에 댓글도 달렸고 다음 뷰에도 한번 던져볼 요량으로, 재발행 합니다. :-)
야비군들에게는 추억을, 현역병에게는 위로를, 미필자들에게는 기대감(?)을 드렸으면 하네요.

그리고 초등학생들에게는...
받는 군인들의 마음을 생각해서 억지로 쓰더라도 조금만 더 정성을 강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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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를 샀습니다...

2011. 6. 24. 00:38
사진한장 없는 글로만 쓰는 '사용기'입니다.
언젠가는 사진이 붙고, 글에 살이 좀 붙어나가겠죠.
(일단 취침전이라서 손가는대로 갈겨놓고 자려구요.... 언젠간, 다시 이 글을 손 보겠죠.)

제가 구매한 제품은 WD의 2TB짜리 8만원가량 하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요즘 가격대 성능비는 1tb나 2tb를 구매하시는게 비교적 합리적인 소비 같더군요.

하드를 사게된 이유는 뭐... 공DVD값이나, 하드값이나 이제 비슷비슷하다가 살짝 역전된 시대라서.
언제나처럼 가격 대 성능비입니다.
그리고 사실 편의성도 하드가 더 편리하구요.

뭐, 아무튼 그렇게 하드를 구매했는데...
요즘 온라인유통이 참 혼탁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택배로 물건을 구매할때, 2,500원을 냅니다.
좀 많으면 4,000원정도를 내죠.
이게 상식적인 거래인데...

이상하게 하드디스크 판매업체들은 무려 배송비를 "8,000원 착불 + 2,500원" 선불 같은 이상한 방식으로 결제하고 있더군요.
처음에 잘 못본줄 알고, 다른 업체를 눌러도... 배송비구성은 유사했습니다.

알고보니, 포털최저가검색에 등록되기위해 그런 '사기'를 치고 있다는군요.
이런 부분들은 옥션이나, G마켓같은 사이트들이 관리를 해줘야하는데...

언제나 그렇듯,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베스트 양아치사이트답게 방관합니다.
제가 옥션과 G마켓에 대해서 이야기한것은 과거글도 있습니다.
이 사이트들의 고객응대 및 도덕성은 이 글들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http://todaki.tistory.com/601 , 글 하나는 안보이네요 ㅠㅠ 내용은... 옥션이 밤에는 불법하드웨어를 팔고, 낮에는 안판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면서 심지어 그리 말하더군요.
자기들이 이런 사이트 등록할때, 수수료가 가격이 낮으면 적게 나가니까 소비자에겐 이익이라고...
소비자는 손해죠.
할인쿠폰도 폭이 줄어들고, 결제도 번거롭구요.

아무튼, 양아치같은 장사치가 있으면 그걸 옥션이 관리해야할 것인데...
옥션(지마켓이자, 이베이와 한통)은 그걸 컨트롤 하지 못하네요.

아, 그래서 전?
다나와에서 샀습니다.
요즘은 다나와 안전거래도 추가비용이 안들더군요.

쿠폰이고, 뭐고 주는것도 좋지만... 대형 마켓사이트들은 제발 '관리'기능이 좀 강화되면 좋겠습니다.

천원짜리로 숫자고르는 이상한 판매하는 놈들이랑...
배송비로 사기치는 최저가 장난치는 놈들...

이런놈들은 좀 사이트에서 관리를 해야할 것인데, 소비자들만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ㅠㅠ

아... 제목이 사용기였죠.
뭐, 하드 사용기는 하드 괜찮네요. 조용하고...

하드디스크 구매하실때... 가급적이면 시게이트나 웬디를 권해드립니다.
삼성은 A/S가 2년이고, 타 제품은 3년이니까 잘 판단해보시길.
시게이트에 하드부문을 넘겼고, 손땐다는 말도 있으니까...

이전과같은 '교체했는데 상급기종으로 럭키'같은 이벤트도 사라질듯?!

하고싶은 말의 핵심은 마지막 4줄...
졸려서 글이 막갔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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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메일주소를 만들었습니다.

2011. 6. 23. 12:31
신규서비스라고 하지만, '그저 그런' 서비스 같네요.
이유는, 기존 다음메일과 연동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즉, 1개의 메일공간에 3개의 도메인이 따라붙는 형식이죠.
@hanmail.net, @daum.net, @tistory.com

용량이 크고, 운좋으면 더 늘려주고... 다 좋은데 문제는 다음메일이라는 것입니다.


아시다 싶이 '온라인우표제'는 다양한 스팸을 효과적으로 막아줬지만, 스팸이 아닌 단체메일들도 모두 막아버리는 바람에 (물론 스팸함에서 복구하고, 분류하면 되지만) 좀 꺼려했거든요.

요즘은 모르겠습니다만, 당시 저도 꽤 많은 이메일들을 놓쳤고, 주 메일계정을 이동하게되는 시발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비단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최근에도 상당수의 사이트는 회원정보란에 '다음계정은 피해주세요.'라고 적어놨습니다.

혹여나, 다음쪽에서 이 글을 보신다면, 위 문제가 어떤식으로 해결했는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용량은 무지큰데... 정작 메일이 잘 안오면...
글쎄요.

평소라면 목차별로 정리하겠지만, 좀 바쁜관계로 후다닥 포스팅합니다.
그리고 한 2주정도는 뜸할듯 하네요.
혹여나, 댓글이 방치되어도 노여워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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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군대 이야기, 군대 의료 이야기

2011. 5. 31. 00:04

군대 의료시설에 장비가 없지는 않음.
대형병원에나 있는 삐까삐까한 장비도 있고, 보통은 놀고있음.
군 의료시스템의 문제는, 좋은 장비와 좋은 인력은 너무 한곳에 모여있어서 정작 필요한 장병들은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점.
외진의 경우, 허가받기 자체가 힘들고, 치료비를 준다고 하나, 인사과에서 처리하는 시간이 반년에서 1년정도 걸렸던 관계로 당장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제도.

군복무시절, 크게 다치거나 한 것은 없지만...
사소한 질병들은 다들 키워서 나갔음

▲ 자부심은 몰라도, 신뢰는 잘...

 

1.본인의 경우
군병원에 진료과목 자체가 없는 (있는지도 모르겠으나, 본적은 없는) 치과문제.
어금니가 썪어서, 잇몸까지 전체적으로 치통이 옴.
어느정도냐면 퉁퉁 부어있는것이 밖에서 보일정도.

진통제를 먹다, 먹다 못견디겠다 싶어서 보고했고, 외진진료를 감.

단, '1회에 치료를 다 하고 올 것'이 조건 (이를 뽑으란건가?!)

그래서 썪은부위 대충 긁어내고, 레진으로 수복.
몇개월 뒤 래진으로 덮어놓은 겉은 매우 멀쩡하지만,
안에서는 지옥의 치통이 벌어지고 있었으나, "멀쩡한데 왜?"란 소리와 함께 묵살.
결국 전역후, 금으로 ㅠㅠ
(내돈, 내돈!)



2.친구
군복무시절 사격장에서 사격하다 한쪽 귀가 잘 안들림.
시간 지나면 나아질거라는 말과 함께 그냥 군복무.

후방부대라서 허구헌날 예비군들 끌고와서 사격을 했기에, 전역하면 나을줄 알았으나,
사회에 나가보니 이미 한쪽 청력은 회복불가 -_-;;;



3.친구2
군복무시절 야삽질하다가 다리를 다침.
상급 군병원에서 치료를 하고, 몇달뒤 복귀를 했는데...
백옥같은 자태의 피부에 감각이 없음 -_-;;;
(치료했던 부위에 피부 감각이 없다고..)

결국 휴가때 나가서 재수술하고 목발잡고 컴백!



위 셋의 공통점.
겉에서 보기에 멀쩡하면 증상이 어떻든간에 병으로 인정받기가 어려움.;;;
어디가 부러지거나 한것이면 치료가 가능한데, 눈에 안보이는 질환들은 아프다고 말할 분위기도 아니나, 말한다고 해도 조치되는게 없음


몇달전, 중이염으로 (이것도 눈에 안보이는 질환) 한 훈련병이 자살을 했다기에...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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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5월21일 종말론의 패밀리 라디오 mp3 듣고가세요.

2011. 5. 20. 17:57

한글로 된 자료가 3개 올라왔는데...
뭐, 하나만 들어도 될것 같아서 궁금한 분들 들어보시라고 올립니다.
(정식 홈페이지는 좀 붐벼서...)

내일 멸망한다는데 뭐 mp3올렸다고 페밀리라디오에서 저작권으로 시비걸진 않겠죠.



ko_jd.zip

 


이 방송을 들으며 우리 모두 치킨과 맥주를 먹읍시다.
종말이라는데... 치맥이라도 먹다 죽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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