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짱 쿨매트, 괜찮네요. part.2

2012. 8. 2. 02:13

얼마전 얼음짱 쿨매트, 마냥 괜찮다는 식의 글을 올렸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일부 표현을 정정해야 할것같아 이렇게 키보드에 손을 올립니다. (펜을 듭니다는 멋진 표현인데, 이건 참 없어보이네요.)

제가 적은 표현중에 아래와 같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 "반나절 안쓰면 좀 나아지구요."

더운날엔, 반나절이 아니라 하루를 방치해도 좋아지지 않네요. :-(

그냥 출렁이는 바람빠진 물침대일 뿐.

 

이미 제조사에서는 이에대한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내서대로 따라하면 살짝 시원한 감이 되살아나긴 합니다만 (냉장고에 넣었다 빼는 것이니 -_-;) 적당히 더운날이 아니라 무지하게 더운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대체하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안내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딸랑 종이 한장으로 주는만큼 두고두고 볼 일도 없고, 타이핑해버리고 버릴려구요.)

 

2012년 얼음짱 쿨매트 안내서

 

1.쿨매트에 자갈크기만한 응결현상은 기온변화에 따른 냉매제의 자연현상입니다. 이때, 응결된 부분을 햇볕이 잘드는 곳에 1~2시간정도 널어놓으셨다가 사용하시면 응결현상이 완화됩니다.

 

2.쿨매트 표면에 하얀 가루분이 묻어있는 것은 제조공정상 냉매제가 표면에 묻어서 생기는 흔적입니다. 이런 경우엔 식초를 한두 방울 섞은 물로 잘 닦으시고 1시간 정도 널어 두셨다가 사용하십시오.

 

3.장기간 보관하실 때, 또는 장기간 보관하셨다가 다시 사용하실 때는 식초를 한두 방울 섞은 물로 닦으시고 보관하시면 탈취,향균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4.30도가 넘나드는 고온의 환경에서 쿨매트의 냉기가 단시간에 사라질시엔, 잠시 그늘이 드는 신선한 곳에 보관하시거나 매트를 접어서 냉동실에 30분정도 보관하신 후 사용하시면, 다시 냉매제가 복원되어 시원해 집니다.

 

초여름에는 활용가능, ok!

한여름에는 한계가 있는 제품 같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얼음짱 쿨매트'가 아니더라도 냉매트류는 다 비슷비슷할 것 같습니다.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위해선...

컴퓨터 부터 꺼야겠네요.

아무튼, 뒤늦게나마 이 제품을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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