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하고 모아봤는데 40%까지 찍었다.
이제 순익만큼만 남기고 팔아버리고 찬찬히 구경해도 될듯
혹시나하고 모아봤는데 40%까지 찍었다.
이제 순익만큼만 남기고 팔아버리고 찬찬히 구경해도 될듯
요즘들어 생각한건데 그러면 잠의 퀄리티가 높아 질것 같은 기분.
지금은 밖에서 바로 들어와서 잘경우에는 상관이 없다.
하지만, 보통 티비나 컴퓨터 하다가 잠을 자는데...
그러면 몇걸음이지만 귀찮게 방의 형광등을 꺼야한다.
만약 침대에 누워서 tv보다가
"앗, 시간이 이렇게? 자야겠다."라고 하고 리모콘으로 tv를 꺼도
형광등은 결국 일어나서 꺼야한다.
사실 그 동선이면 tv도 끌수 있다.
즉, tv리모콘은 무용지물이 된다, 체널정도 돌릴순 있지만.
옛날처럼 줄이라도 달려있으면 줄을 쭉~ 늘려서 당기면 그만이지만.
요즘은 그렇지도 않고.
조만간 밥먹기 귀찮으니 튜브로 섭취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것같아 무섭지만.
오늘 양면인쇄를 하다가 빡돌아서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
이 복합기 차제가 아래에서 페이퍼를 빨아들여 출력하는 식이라서 종이를 몇장씩 씹는 일이 꽤 자주 있는데 양면인쇄처럼 갓 출력한 종이는 거의 100% 여러장 씹히는 것.
그래서 구매하려고 문의해보니 4만4천인데 선입금해야하고, 물건은 1개월 이후에나 받을수 있단다.
사실 4만4천원주고사서 A4지값 절대 100% 못뽑을거 알긴 아는데...종이를 좀 씹어먹어야지 ㅠㅠ
그나저나 롤러 2개에 플라스틱 성형품주제에 4.4만원이라니!!!
아...
고민이네.
살까나? 말까나? 하고 외국사이트 좀 뒤적거리던 중...
▲ 걍 사면 껴드려요.
개별 판매자 행사가 아니라 엡손자체 행사니까 100% 껴주는데...
왜 망할 우리나라는 ㅠㅠ
우리나라 소비자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ㅠㅠ
요즘 신종플루도 좀 그렇고, 살이 붙어서 군복도 안맞고 --;;;
겸사겸사 동원훈련을 연기했습니다.
그래서 시험도 하나 칠까합니다.
치면 좋겠다 생각해둔 시험이라 겸사겸사...
이번 일을 하면서 느낀것인데 연기관련해서 알아보시는 분들은 지식인의 자료는 그다지 신뢰하지 마시길.
답답하면 그냥 전화해서 물어보는게 가장 빠릅니다.
1588-9090 으로 걸고 2번 누르고, 민번넣으세요.
아무튼, 올 7월부로 조금 더 깐깐하게 변했습니다.
기존에 연기가 가능하던 시험중 '상시시험'은 이제 연기가 불가능합니다.
즉, 정기시험만 연기가 가능하구요.
국가자격시험이 꼭 아니더라도 납득할만한 사유인 경우에 연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험번호가 아니라 접수번호만으로도 연기가 가능하구요.
이쪽 업무 하시는 분들도 사람이니까 너무 깐깐하게 하지는 않으시는듯.
아무튼, 연기는 했고 이제 새 날짜가 언제 나오는지 좀 알고싶은데 얼마나 걸릴런지...
혹시나 제 블로그 들리신 분들중에 경험이 있는 분들은 답변해주시면 감솨~ 하겠습니다.
아무도 답변 안해주시면, 제가 경험후 또 포스팅하는수밖에 없겠지만.
영화관 시설은 멀티플랙스화 되면서 내,외장 시설이 고급화되면서
어느정도 평준화가 된것이 사실이다.
IMAX도 지금보니 별로 대단하지도 않고...
어릴때는 정말 굉장해보였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혹은 눈이 높아져서?
아무튼 결론적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세포가 줄어든듯한 기분이다.
요즘 어찌어찌 하다보니 극장을 갈일이 자주 생기는데 입대전이랑 전역후랑 동네가 좀 변했다.
옛날에는 그냥 이름 없는 변두리 극장이나, 좀 멀어도 롯데시네마를 자주 다녔다.
그러다가 요즘은 CGV만 다녔다.
우리 동네를 기준으로 하면 CGV들이 새로 들어선 시설이라 왠지 극장은 새극장을 가고 싶기도 했고
할인쿠폰도 CGV것은 상당히 구하기도 쉬웠다.
그런데 이번에 볼 영화는 안타깝게도 울동네 CGV에서는 볼수가 없었다.
롯데도 멀지만, 볼수있는 CGV는 더 먼 상황.
이 망할 촌동네 ㅠㅠ
이야기 1은 이쯤하고, 이야기 2.
요즘 윈도우7을 쓰고있다, 그것도 64비트를...(어차피 쓰는거라면 한번 써보자는 생각으로)
MS가 만들었음에도 불궇하고 잘만든 OS다.
XP와는 비교도 안되는 쾌적함을 느끼고 있기는 한데 한가지 단점이 '온라인 결제'가 잘 안된다는 점이다.
CGV도 그랬고, 옥션도 그랬으니까.
(ISP전자지갑을 쓰는 곳은 다 안되던것 같다.)
1과 2의 결론이다.
당연히 롯데도 안되겠지라고 했는데 마침 하드에 VM웨어로 만들어둔 XP는 날라가버린 상황.
결제전 단계까지만 진행해두자는 생각으로 눌렀는데...
어? 된다!
다른 사이트도 좀 64비트 사용자들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CPU는 몇년전부터 죄다 64비트용만 팔리고 있는데 이렇게 지원이 느려서야 --;
아무튼, OS의 테스트기간이 끝날때까지 한동안은 롯데시네마 다녀야겠다.
처음에 굳은살인줄 알았다.
발 안쪽부분에 이전에 없던 뭔가 오돌도톨한게 하나 갑툭튀하고 있는것.
그래서 손톱으로 찝어서 당겨봤는데 '뾱'하고 빠졌다.
티눈 맞죠?
위치는 여기, 사진은 오른발로 찍혀있지만 왼발
but 피가 계속 났다 --;
만지면 몰랑몰랑하고, 까만점이 하나있고 아무리봐도 티눈같은데
(티눈이라는 가정하에) 손으로 뽑다니!!!
일단 티눈이 있었다는 것에 놀랐지만, 것보다 너무 이쁘게 잘 뽑혀서 놀랐다.
어릴때 병원가서 뺀적이 있었는데, 위치를 옮겨서 다시 태어난듯.
(그 병원은 포경수술과 티눈수술이라는 큰 수술의 추억이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이건 진짜 크레이터
물론, 뽑힌 발은 크레이터처럼 되었다.
* 발사진을 올릴까했지만, 디카가 왠지 안보이고 귀찮아서 무엇보다 더러워서 --;
* 하지만 티눈은 귀차니즘을 무릎쓰고 스캔해서 올렸다. 사실, 디카로 이 조그만걸 찍을 자신도 없고.
* 비전문가 입장에서 볼때는 티눈인데 혹 티눈이 아니라면 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금일 오후 1시40분경
내 실명을 언급하며 머리가 터졌다는 전화가 집으로 왔다.
"거기 xx집이죠? xx어머니 되세요? xx가 지금 머리가 터졌어요"
가족이 받았고 물론 내 머리는 멀쩡하니까 바로 끊었긴하다만.
알바끝나고 집에 있었으니 다행이지;;;
허긴 동네에서 일하는 놈이 엄한 여행지에서 머리가 터졌을리는 없지, 암암.
최근 유행하는 보이스 피싱의 새로운 형태로 이제는 친숙한 "1번 혹은 9번을 누르세요"라는 ARS를 걸치는 관공서패턴을 떠나
더 수고스럽지만 더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한것 같다.
이미 언론에 보도된적은 있으나 직접 받은적은 처음.
이전에는 무작위로 ARS만 돌리면 끝이였지만 이런 케이스는 정확한 집전화번호와 거주자 실명을 알아야 한다.
또한 ARS가 아닌 1:1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므로 인건비도 더 들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벌금미납이나 관공서 사칭은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처럼 친숙하기도 하거니와
만약 그런 상황이라고 해도 하루, 이틀 늦게내도 상관없는 일.
하지만 가족이 위급하다는데 이건 미룰수도 없는 일.
솔직히 기존 보이스 피싱도 그렇지만 이건 인간의 도를 지나친것 같다.
훗날 범죄자가 잡혀도 단순히 "전화사기"나 "좀도둑"정도로 취급받고, 형량을 받으면 괜히 내가 억울할것 같다.
참고로 이번과 유사한 패턴은 "당신의 자식을 유괴했다"도 흔히 쓴다고 하는데 허긴 내가 유괴되긴 좀 어렵지 --;;;;;
아무튼 그런 전화가 왔고 하필 어제 영화 '데스티네이션'보고 잤는데 영~ 찝찝하네 --;;;;;
적은 가능성이지만 그런 전화가 오고 만일 내 휴대폰이 연락이 안되었다면?
흠;;;;;
아무튼 다행히 아직까지는 내 머리가 온전히 잘 터지지도 않고 붙어있다.
조만간 집전화를 바꾸던가 해야할듯.
▲ 이짤을 만들때만 해도 원패턴이였는데…
1.
hoon님의 생일이였다. 그래서 오랫만에 동네 친구들끼리 모여서 사이좋게 밥을 먹었는데
주인공님은 wow하느라 결석하셔서 같이 밥을 못먹었다.
성탄절에 예수가 오는것도 아니고, 부처님오신날에 부처가 참석하는것도 아니니까...
덕분에 한단계 더 높은 축하를 한듯.
나중에 얼굴을 보기는 봤지만.
2.
집에 전기가 안들어와서 무슨일인가 했더니 계량기가 폭파했다.
이유는 모르겠고, 아무튼 덕분에 익힌 간단지식.
집에 전기가 나가면?
1) 누전차단기를 확인해보고, 차단기 자체가 작동이 안될때(빨간버튼을 눌러도 메인스위치가 안변하는 상태)
2)누전차단기 확인했을때 차단기 눌러도 아무런 변화가 없으면...
->차단기 고장이거나(한국전기안전공사 담당,차단기 교체시 여분의 누전차단기는 집에 따로 구매해놔야 한다.)
->밖의 배선 문제인듯(한국전력 담당)
->아파트 자체 발전기가 있으면 아파트 관리소 담당
즉, 케이스별 전화할 번호가 다름.
근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밤에 근무자가 전화받는사람 한명만 있는걸로 볼때...
직원이 없다고 외부 전기업체전화번호를 직원전화번호처럼 주지를 않나.
좀 미친듯.
할일도 없고, 하드는 남고...
그래서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최신영화라고 검색어를 치고, 뭘 '받아'볼까 둘러보던중
짐캐리 주연의 넘버23이 눈에 보이더군요.
짐캐리는 좋아하는 배우이고, 영화도 재미있을듯해서
이걸로 초이스를 했습니다.
옛날만큼 재미있지 않다.
어릴때는...
지금도 어리다면 어린나이...는 결코 못되는구나.
아무튼, 마냥 어릴때에는 어른이 되면 행복할줄 알았다.
하고싶은것을 마음대로 하면서...
막상 어른이 되었을때에는 어른이 되어도 하고싶은것을
마음대로 못한다는것을 알았다.
아니, 사회에서 어른이라고 인정해주기 훨씬 전인 중학생,고등학생때에 이미 알아버렸다.
여기 저기 보였으니까.
뭐든것을 마음대로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그렇지 않았음을.
하고싶은것을 마음대로 할수있는 어른은 많이 없으며
하고싶은것을 마음대로 하기위해서는 꽤 많은 조건들이 필요하다는것
그리고 나는 어른이 되어도 그 조건들을 가지지 못할 확률이 매우 크다는것
좀 더 나이를 먹고 군에 입대하였다.
전역만 하면, 하고싶은 일도 많았고 또 뭐든 할수있을것이라느 생각도 있었다.
작게나마 입대하기전보다 조금은 더 행복해지리라 생각했다.
후방에서 예비군 조교를 하는 군생활이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예비군들이 마냥 부러웠고, 시켜만 주면
'1년 내도록 예비군 할수도 있겠다' 따위의 생각도 했다.
그러나...
막상 통지서가 날라오니...
가기 싫다.
군복도 안들어가고 --;;
우산없이 학교에서 있던중
일단 비가 왔다.
그래도 사물함에 우산이 있으니까 상관없다며,
비속에 방황하는 우민들을 보며 '우하하핫'거렸는데
....비가 그쳤다.
그래서 당연히 '담에 들고 가자'는 친구놈의 말에 우산을 두고 나왔고
버스에서 내릴 타이밍에
약속이라도 한듯 비는 쏟아졌다.
뭐...
기상을 예측할수는 없으니
나름대로 뛰었지만, 빗발은 꽤 거칠었기에
물에 빠진 쥐마냥 홀딱 젖었었고
옷이며, 신발이며 말릴 생각에 귀찮아 했고,
일단은 샤워부터 했다.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것을 알기 전까지는.
오늘 가방에서 필통을 찾으려 뒤저기다가...
친구놈 빌려줬다가 받은 헌혈우산이 가방에서 나왔다.
4월28일 오전 10시 39분
02-923-699* 라는 전화번호에서 전화가 왔다.
수화기 너머의 어색한 한국어...
"헬로~ 안녕하세요~ 미스터 토닥이씨? how are you?"
"so so"
"why?"
"자다 일났어요...누구세요?"
그녀의 이름은 미스 모니카
미스 모니카가 전화한 이유는 내가 전에 롱맨잉글리쉬 샘플CD를 해봤냐는 이유였다.
가난한 근성을 가진 난 무료로 주는 이벤트는 다 신청한다, 뭐든지 ㅠㅠ
아무튼 공사가 다망하여, 펴보지도 못했다고 실토하고, 대화는 계속 되었다.
이후 대화는 영어와 한국어로 질문이 왔다갔다했으나...(내가 못알아먹는다 싶으면
다시 한국말로 해줌,거의 전부 한국말;;) 간단히 한국어로 표기.
대충 거의 저 내용이였다고 기억은 하는데, 뭐 구체적인 부분은 조금 틀릴수도 있다...
(기억이란, 그런것이기에;;;)
"영어공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죠?"
"네, 요즘 절실하네요, 게임하는데 못알아 먹겠어요"
그녀는 이쯤에서 한국영어교육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았다.
"토닥씨, 길거리에서 외국인이 'what's your name?'이라면 뭐라고 답하시나요?"
"맘 넴 이즈 뭐시기 저시기 하겠죠"
"우리가 실험을 해봤어요..."
실험의 내용은 한국인이 "니 이름이 뭐에요?"라고 물어보면 대다수 "왜 물어보시는데요?"
라고하는데 외국인이 물어보면 친절히 이름을 가르쳐 준다는 내용
진정으로 영어를 제대로 구사한다면, 영어로 "왜 그러는데요?"라고 물어볼줄 알아야한다는것!
확대하면, How are you?라고 했을때 한국인은 다들 기분이 좋다고 말을한다는것!
이건 잘못된 것이라며, 영어교육에 문제라고 했다.
...오! 스바라시,공감하며 경청을 했다, 그리고 올바른 대답의 예를 말해줬다.
"영어는 색깔로도 감정을 나타낼수 있어요, 나는 기분이 별로에요, 나빠요는 i'm blue"라고 하면 되요"
"오오! 스바라시!"
"반대로 기분이 좋을때는 i'm pink라고 하면 되죠"
"오오! 스테키!"
"토닥씨는 어떻게 영어공부 하고 계세요?"
"프로레슬링 봐요"
"?"
"로우, 스맥다운, 이씨더블류"
"아! 티비쇼!"
대화 파트2의 주제는,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토닥씨는 한국어를 배울때 어떻게 배웠어요?"
"주변에서 하는거 듣고 배웠죠"
"뎃츠 라잇! 그런데 영어는 어떻게 배우세요? 알파벳부터 외우고 배우죠, 한글은 ㄱ,ㄴ,ㄷ,ㄹ 전에
말부터 배우는데 영어는 알파벳부터 배워요, 이건 잘못된거에요.
먼저 들려야 내용을 알고 쓰는거거든요"
"오오! 어메이징~"
"그럴려면 어학연수가 최선인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요, 토닥씨 혹시 외국인 친구 있으세요?"
"노노 없어요, 한국인친구도 없어요"
(사실 어쩌다 엮인 기타치는 미국인 하나 있긴 하다.)
"어학연수 가실 게획있으세요?"
"노노 없어요, 학교 다니기도 힘들어요"
거부하기 힘든 혜택이 이어진다!
"앞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편한시간 1시간에 토닥씨에게 영어와
한국어가 되는 외국인이 전화를 걸어줄거에요"
"한국에도 사투리가 있듯, 영어에도 지방이나 인종마다 약간씩 발음이 달라요, 그래서 토닥씨를
위해 특별히 5명의 영어선생님들이 전화를 드릴꺼에요"
"오오~ 아리가또!"
"거기에 전화비도 공짜에요"
"오오~ 스바라시!"
"그대신 토닥씨가 3개월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성과를 올리면, 저희에게 '난 이걸로 정말 효과
를 봐서 생판 뉴저지 현지인이 되었어요'라고 추천서를 써주셔야되요"
"얼마든지 난 터프하니까"
"이런 서비스를 받으려면, 토닥씨는 비용이 얼마나 들꺼라고 예상하세요?"
"글쎄요,(큰맘먹고) 월2만원정도요?"
"....저희가 그렇게 싸보이세요? 한국인과 영어가 가능한 선생님 6명이 토닥씨에게 붙는다니까요!"
"아...죄송합니다, 그럼 얼마죠?"
"토닥씨 요즘 외국어학원 가보셨어요?"
"아니요..."
"외국어 학원도 수강비가 월30만원이에요, 거기에서 외국인 선생님이랑 직접 1시간씩 대화할 기회가
있겠어요? 없어요"
"저희 원래 기존가격은 정말 비싼데요, 이번에 특별히 전에 삼성이나 현대 이런기업에서 단체로 가입할
때만 적용하던 할인을 이번에 KBS에 지원을 받아 그 만큼의 할인을 하고 있어요"
"얼만데요?"
"정말 저렴해요, 어학연수비용 절반도 안되는 140만원...."
(전화 끊음)
잠시후 다시 전화가 왔다.
"토닥씨? 아까는 왜 끊으셨어요?"
"글쎄요, 몰라요 왜 끊겼지?"
"아무튼 1년에 140만원이에요, 저희가 전화만 하는게 아니라 토닥씨가 따라만 오면 어학연수만큼의
효과를 얻을수있는 교제와 CD도 드리고, 특별회원이 도면 제가 특별히 정리한 영어활용에 필요한 정보도
드리는 가격이 이 가격이에요, 정말 저렴하죠?"
"정말 저렴하네요"
"토닥씨 주소가 지구시발탄동러시아바이칼호수죠?"
네, 그런데 돈이 없는데요"
"...토닥씨, 돈은 당장 내셔야하느는것은 아니구요"
이자식들 파격적인 후불제해택으로 넘길생각인가?!
평화의 시대는 끝났다, 시니컬아이즈로 전환!
"...앞으로도 없어요"
"토닥씨, 꼭 토닥씨가 내셔야하는것도 아니에요, 부모님들께 말씀드리면"
"...집을 팔아도 없어요"
"...토닥씨, 이런 기회는 다시 없는 기회에요, 이번에 놓치면 영어공부하기는 정말 어려워요.
토닥씨 나이는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늦어요"
"그러게요..."
"많은 회원분들께서 아르바이트를 하시면서, 롱맨잉글리쉬를 듣고 계세요,이번을 놓치면 정말 영어를
포기하는거에요"
"...아르바이트하면 생활비해야죠"
"...토닥씨, 토닥씨가 혼자서 1만원짜리 영어교제를 사서..."
(말끊으며)"10,000원도 없어요"
"...그래서 영어를 포기하시는? 저희 롱맨잉글리쉬를 하실 의향이 없으시다는거죠?"
"슬프게도 돈이 없어요"
"토닥씨, 영어 포기해요,바바이~"
자칭 교육자 입에서 나올소린가 ㅠㅠ
'영어 포기해요 바바이'라니...
'언니 빠빠이'만큼 개념리스한 소리를 직접 듣다니 ㅠㅠ
...빌어먹을 롱맨잉글리쉬 같으니라구 ㅠㅠ
▲ 이해를 돕기위한 죽싸녀의 언니빠빠이
역시 서양사람은 합리주의!
안될것 같으면 칼처럼 자름!
하지만, 1시간가량 현지인과 무료로 통화함!
분명 저쪽이 정신적 데미지를 더 먹었을꺼야 ㅠㅠ
합리적으로 나의 승리...라고 생각은 드는데 왜 이리 찝찝하지 ㅠㅠ
본인의 성명운은 800점에 800점, 퍼팩트 스코어 입니다.
먼 훗날에 내 아들 이름은 나랑 똑같이 지은뒤에 2호라고 붙여야겠습니다.
▲ 정확히는 오늘도...
황사라서 초딩들은 쉰다더만...
나 어릴때는 황사도 없더만
아무튼, 대학교도 휴강 좀 하면 좋겠습니다.
앗씰하게 하늘에서 눈처럼 황사가 무더기로 쏟아지는 월요일을 기대하며...
아마 그래도 대학생은 가겠죠,콜록콜록거리며.
23일 -일정대로 소화
방문: 김포공항,롯폰기힐즈,시부야
-김포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비정치적인 목적으로, 친선도모를 위한 방문임을 밝힐 예정,기자분들은 연락바람)
-롯폰기 및 시부야에서 젊은이들을 상대로 한일 문화교류 및 한일우호관계에 대한 대화
24일 -나카노는 안갔던가;
방문: 아키아바라,고쿄,긴자(소니쇼룸),나카노
-전자산업에 대한 실태조사 및 소니관계자를 만나 투자 유치(수행원의 실수로 관계자와 약속은 안잡혀있음)
-일왕과 비공식 접견(을 희망)
25일 -신주쿠에서 개고생함
방문: 오다이바'원더페스티발 오타쿠 대잔치',신주쿠(도청)
-오타쿠대잔치에 방문하여, 한일문화의 벽을 몸소 느끼고, 문제점에 대해 고찰
-내가 왜 피규어쟁이와 여행을 왔나 심각히 반성했으나, 노출수위 높은 코스여성보고 마음을 다잡음.
-도지사와 대담(을 희망)
26일 -레인보우브릿지 제외하고 전 일정 소화
후지TV,디즈니랜드 씨,오다이바 대관람차,레인보우 브릿지
-후지TV에서 '한일문화교류 및 앞으로의 발전관계'에 대한 토론참석(을 희망)
디즈니랜드 씨를 방문하여, 테마파크를 통한 국민소득 2만달러시대 달성 비전을 구상
27일 -온천과 동경대는 못감
방문:우에노.동경대,아사쿠사(온천)
-아메요코시장에서 일본의 시장 및 물가파악
동경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한일역사관계에 대한 토론
일본 온천을 체험하며, 보유자원을 활용한 관광객유치에 대한 비전 구상
28일 -오전 아키바 오후 귀국 서울에서 개고생
방문:미정,귀국
-귀국후 기자회견
...국익 및 외교를 위한 여행인 만큼 외교부는 본인의 여행자금을 보조하라.
...기타 후원금 받습니다, 후원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리플로 연락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단기끊는걸 실수로 장기끊어버린 여권과 군자금
담에 중국이나 갔다와야지...
엔화는 왠지 색깔이 누리끼리한게 느와르틱하게 생겼음
이번 여행은 이것만 믿고 출발...
여행일본어(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나오는것)와 일정표같은 믿을건 하나도 없는 얄팍얄팍한 A4지뭉치.
부디 무사히 돌아올수 있기를...
손전등은 왠지 필요할것같아서 가지고 갈 생각.
(뭐, 딱히 용도가 생각은 안나지만, 없으면 아쉬울때가 있을듯)
전에 5만엔 환전하고 오늘 추가로 1만엔 환전했는데
미묘하게 엔화가 오름
갔다와서 다시 환전하면 부자가 될지도?!
본인이 소유한 '200만화소의 괴물' 캐논 A60 대신 옛날에 꽃날에 본인의 부친이 홈쇼핑보다 충동구매한
삼성 '개'녹스D430.
'두개중 어떤 카메라를 초이스하느냐?'가 이번여행 초기의 최대관건이였는데...
리사이징하니까 그나마 조금은...
23일오전까지 작동할 휴대폰과 들고갈 필요가있을까 고민중인 MP3
그리고 이번 카메라초이스에 지대한 공헌을 한 mp3 겸 usb리더기(sd및 mmc)
400만이라서 개녹스 써보겠다고 2GB 메모리카드도 샀는데, 개녹스는 1GB밖에 인식못하드만. ㅠㅠ
암튼, 막상 찍어보니 200만 A60만 못하더라...
그래도 건전지 2알먹으니까, 충전지 이빠이로 들고감 좀 덜 불편할듯하여...
또한 뭐, 덤으로 딸려나온 건전지2알짜리 충전기는 프리볼트라서 낙첨
(4알씩 충전하는 깜냥은 프리볼트가 안되는 관계로...)
내일18시 서울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