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에프터서비스를 받을 때, 분리형 배터리는 '소모품'(3개월인가 6개월 무상 보증)입니다만, 일체형 배터리는 '부품'으로, 품질이상 시 1년간 에프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상으로요.
그래서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방문을 했습니다.
작년 11월 방문, 서울 모 센터
▲ 추웠다. 사진으로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일이 일찍 끝났던 11월의 어느날.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마감시간인 18시까지는 여유가 있었기에 서울 모 센터에 들렸습니다.
이러, 이러한 증상때문에 왔다고 접수 후 30분정도 기다린 후...
기사님에게 배터리 이상 증상을 호소했으나,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는 자체적인 기준이 있더군요.
몇달 전 일이라서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 '300 사이클(충전-방전) 이상, 배터리 효율 80% 미만'일겁니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는 사이클과 효율을 체크 후, 교체해주거나, 돌려보냅니다.
당시 엔지니어 의견은 "구매일 1년이 되는 내년 1월에 교체하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구매한 월을 기준으로 그달 말일까지 보증이 된다고 합니다.
만약 2016년 1월 1일에 구매했다면 2017년 1월 31일까지 보증이 된다는거죠.
그래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금년 1월 방문, 지방 모 센터
▲ 사진처럼 추웠다.
지난 10월, 서비스센터에서는 '양호'하다고 했지만, 내 체감은 여전히 양호하지 않았기에 벼르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약속의 1월이 왔습니다.
흩날리는 눈발과 싸우며 지방 모 A/S센터를 찾았습니다.
대기하는 손님이 없어서 기사님을 바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구매시기를 전산으로 확인해보고, 별다른 코멘트 없이 교체결정
(코멘트를 안했을 뿐. 검사는 아마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화면을 못봐서 100%라고 말은 못하지만...)
배터리와 데이터는 아무 관련이 없어보이지만 '데이터 날라갈 수 있음'이라는 서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작성하고 15분정도 기다렸더니 교체 완료.
▲ 기사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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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버튼을 5~10초 가량 꾹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들어오는데 이때 손을 때주시면 화면이 바뀌면서 아래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볼륨버튼으로 원하는 메뉴(wipe data/factory reset)로 이동 후, 전원버튼을 이용해서 클릭하면 됩니다.
▲ [wipe data/factory reset → yes]
이 방법으로 슈퍼유저 삭제(통상 su라 부르는 루팅 프로그램)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su를 삭제할 때에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언인스톨해주시거나, 제품별 롬파일을 찾아서 PC와 연결 후 '덮어쓰기' 방식으로 초기화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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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폰을 선택하실 때 어떤 기준으로 제품을 고르시나요? 여기서 애플 그리고 윈도폰 유저는 일단 제외합시다. 애플은 선택의 여지가 없고, 윈도폰은 제가 관심이 없거든요. 국내 시장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한 안드로이드만 놓고 봅시다.
▲ 이번엔 안드로이드 이야기만 할겁니다.
매년 숫자가 2배씩 높아지는 하늘을 찌르는 스팩? 눈에 확 들어오는 디자인?
파격적인 보조금이 붙은 통신사의 은덕?(이건 제 경우 기준;;)
▲ 제 경우는 먹거리는 할인스티커가 정하고, 사용할 폰은 대리점님께서 점지 해주시죠;;;
스팩과 디자인은 수많은 블로그, 언론에서 다루고 있으니 패스. 파격적인 보조금의 은덕은 방통위가 눈을 부릅뜨고 있으니 이 또한 패스하고 많이들 다루지 않는 '그 밖의 것'을 앞으로 좀 다뤄볼까 합니다.
▲ 구석구석 사용하며 손에 익은 양사의 기준 제품.
이 글의 기준이 되는 제품은 LG전자는 옵티머스 GK(킷캣), 삼성전자는 갤럭시 S3 LTE (젤리빈)입니다. 비록 기준이 되는 제품은 2개지만 각 사의 제품을 제법 써 왔기에 나름대로 전통이랄까, 흐름이랄까. 특징과 개성을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 너희 제품의 특징을 알아냈다.
이번 첫 시간은 '내장 음악플레이어'입니다.
▲ LG는 '음악', 삼성은 '뮤직'?! 두 앱의 아이콘.
언제부턴가 거리를 걷다보면 이어폰을 끼지 않고 다니는 사람이 더 드물만큼 우리는 뭔가를 들으며 다닙니다. 제조사마다 더 크고, 더 밝은 화면 경쟁을 하고 있지만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역시 노래나 팟캐스트따위를 듣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초창기를 되돌아보면 음악을 들을 때, 월등한 품질의 전용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삼성전자도, LG전자도 '쓸만한' 기본 플레이어를 제공하는만큼 굳이 깔아 쓰는 사람은 많지 않죠.
양사의 이 기본 음악플레이어를 조목조목 비교해 보겠습니다.
■ 플레이어 디자인
오디오가 생각나는 금속광택의 LG전자 VS '배터리를 사수하라.' 검디 검은 삼성전자
기본 음악 플레이어의 전반적인 색상이 안드로이드 초기 혹은 중기까지는 양사가 비슷했습니다. 둘 다 아이폰이 연상되는 검은색이 주가 된 디자인이었죠. LG전자는 '아이스크림' 판올림 이후, 현재의 '은빛 가전제품' 디자인으로 정착했고, 삼성전자는 큰 변화없이 블랙톤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모델명에 따라 조금씩은 차이가 있겠지만 양사 음악앱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세로모드 (좌, LG 우,삼성)
한눈에 봐도 아시겠지만 모양만 놓고보면 LG전자의 압승입니다.
디자인이라는게 취향을 타지만 재생 정도를 표시하는 바도, 엘범표지를 보여주는 방식도, 전반적인 색감과 조화도 LG전자쪽이 단연 우수합니다.
LG의 경우 LCD를 주력으로 사용하다보니 다양한 색상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것같고, 삼성전자는 AMOLED가 주력이다보니 '절전' 문제로 검은색 UI를 버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삼성도 LCD를 사용한 제품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탭시리즈- 그 제품들도 통일된 느낌을 주기 위해서인지 (패밀리룩?) 어둑어둑한 U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기 좋은 떡이 꼭 먹기좋은 떡이 아니듯, '조작 편의성'은 조금 다른데요.
삼성전자의 기본앱(사진의 오른쪽)은 볼륨을 제외하면 기본 조작은 물론, '즐겨찾는 곡 추가(별 모양 아이콘)','반복/랜덤' 등 주요 설정 모두 화면 하단에 위치하면서 대부분 조작을 한손으로 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7명이 엄지로 조작을 하며 그 중 49%는 아래처럼 한손을 쓴다고 합니다.
볼륨이 위에 있는게 단점이라구요? 한손으로 쥐었을 때 볼륨은 하드웨어 키를 이용하는 편이 더 편하죠. 물론, 한손으로 충분히 조작할 수 있구요. 모든 기능을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삼성전자가 조금 더 편리한 배치입니다.
LG전자의 경우 음악을 틀고, 멈출 때는 한손으로 충분하지만 '즐겨찾는 곡 추가(별 모양 아이콘)','반복/랜덤' 등 을 추가할 때에는 화면 상단을 터치해야 합니다. 한손 사용의 기준인 엄지가 닿기는 힘든 위치죠.
상대적으로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라고 판단하여 오동작을 막고자 상단에 배치한 것일 수도 있고, 상-하단 디자인 균형을 생각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위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불편한 배치라는 것.
다음은 가로화면을 보겠습니다.
▲ 가로는 이런 느낌 (위 LG, 아래 삼성)
LG전자의 경우 오른쪽에 곡명이 뜨고, 삼성전자의 경우 플레이어 화면이 나옵니다. (물론, 삼성도 저기서 메뉴버튼을 눌러 곡목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LG전자 쪽이 더 편리해보이네요. 디자인적으로도 더 미려하구요.
■ 음원 분류
LG전자와 삼성전자 모두 비슷비슷한 기준(노래,앨범,아티스트는 공통)으로 음악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특이사항이라면 삼성전자의 경우 조금 더 다양한 항목을 제공하고 있으며 LG전자의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해서 지원한다는 정도?! (이 부분은 '음악분류법'과는 무관하니까 생략)
LG전자의 경우는 음악파일에 기록된 TAG 정보를 바탕으로 나뉜 '장르'를 통해 신나는 힙합곡, 웅장한 클래식 등 분위기에 필요한 음악을 묶어 들을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TAG에 기록된 장르지원은 물론, 앱에서 음원을 분석하여 신나는 음악, 열정적인 음악 등 으로 구분한 '뮤직스퀘어'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클라우드에 음원을 넣고 사용한다면 꽤 편리할 LG. 반면, 삼성은LG에 없는 '작곡가' '연도' 등 세부적인 분류를 지원한다.
[ 갤럭시 기본앱을 사용하는데 '작곡가','연도','장르' 등이 보이지 않는다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라고 생각해서인지 기본값은 껴져있는 상태로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여 설정하시면 됩니다. 사용하지 않는 분류는 끌 수도 있구요. 배치순서도 바꿀 수 있습니다.
(LG도 당연히 지원하는 기능들입니다.LG 기본앱의 경우, 처음부터 모든 항목이 '보이는 상태'인 관계로 설명을 생략합니다.)
뮤직스퀘어는 갤럭시 S2까지는 별도의 앱으로 제공했으나, S3부터 기본 플레이어에 통합되었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음원파일을 앱에서 분석하여 '신나는-열정적인-즐거운-차분한'같은 기준에 따라 분류하여 묶어주는 것입니다. 분위기별로 필요한 음악을 골라주는 '나만의 DJ'같은 기능이죠.
▲ '분위기에 필요한 음악'을 찾는 방법 비교, LG는 장르구분이 한계지만 삼성은 더 재미있는 기능을 제공.
잘 돌아간다면 말이죠.
위 사진만 봐도... 제 플레이어 리스트에서 가장 '즐거운' 곡이 '조성모의 1004'라는데... 흠;;;
▲ 떠난 연인을 노래하는 이 곡이 즐겁다는 뮤직스퀘어. '아직은' 사이코패스 수준의 선곡능력
▲ 다른 곡들을 봐도 납득하기 어려운 선곡이다.
비단 이 곡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신뢰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소한 아직까지는 사이코패스 수준의 선곡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버전업을 할수록 더 정교해지겠죠. 그리고 정교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흥미로운 기능임은 틀림 없습니다. 곡을 분류해놓은 모습이 엉망이기는 하지만 단순하게 TAG에 의존한 분류는 아닌 것으로 보이거든요.
▲ 가장 '즐거운' 곡의 정보. 뮤직스퀘어의 구분기준이 '장르'는 아닌게 분명하다.
물론, 이렇게 '신뢰할 수 없는 녀석'보다는 전통적인 '장르' 구분을 선호하는 분도 있겠죠.
'뮤직스퀘어'가 더 정교해지지 않는 이상, 이 부분은 아직까진 취향을 타겠네요.
▲ 이 기능은 100% 동일.
솔직하게 말하자면 장르나, 뮤직스퀘어따위보다 더 자주사용하는 녀석은 '최근 추가된 곡','많이 재생한 곡' 같은 정보인데 이는 양사 모두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길게 길게 코멘트하고 싶지 않네요.
■ 제공하는 음장들
먼저 이 부분부터 명확히 하겠습니다. '음장(음향효과)'가 '음질'은 아닙니다. 이미 LG전자든, 삼성전자든 최신 제품은 모두 완벽에 가깝게 원음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즉, 기본기는 충분히 하고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음질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굳이 종이한장 차이를 비교할 이유도 없고 음질을 평가할만한 장비도, 듣고 구분할 수 있는 황금귀도 저에게는 없기때문입니다.
대신, 귀로도 들리지만 눈으로도 보이는 '음장'을 비교하겠습니다.
기능이 있는지 몰라서, 혹은 몇번의 터치가 번거로워서인지 많은 분들이 음장 자체를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특히 '황금귀'를 자청하는 분들은 '소스의 중요성'만 강조할 뿐. 의식적으로 안쓰시는 것 같고..) 절대다수의 막귀인 우리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음원을 여러 느낌으로 들을 수 있거든요.
음식과 음악은 다르지만 '좋은 원재료'만큼이나 '최고의 맛'을 도출하는 '조미료'도 중요하거든요.
▲ 다양한 맛을 내주는 화학조미료처럼 음장은 음원을 더 풍부하게 들려줍니다.
본격적으로 제품에 담긴 '음장효과'를 설명하기 전에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음장역사'를 잠깐 소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리버, 코원 그리고 끝판대장 아이팟 등 MP3 전성시 시절, 삼성전자는 앱(APP 말고 YEPP)라는 이름의 MP3로 나름대로 시장에서 내공을 쌓았고, LG전자 또한, Xfree, & 등의 브랜드를 런칭하며 고군분투했습니다.
YEPP에 비해 위 이름들은 생소하죠? 생소할 겁니다. 시장의 반응이 별로 안좋았거든요.
뜬금없이 MP3 플레이어 시절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시절부터 추구한 전통(?)이 지금까지 '음장'에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MP3의 기본은 음질, 경쟁력은 '음장'이죠.
삼성전자는 MP3 사업 초기부터 '사운드얼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자체적인 음장기술을 다듬어왔고, LG전자는 해외에서 검증된 기술이나, 전문가를 초빙(거장 버프를 노린듯..)하여 정말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 지구의 음악인들아, LG전자에게 힘을 줘!
삼성제품이 대부분 '사운드얼라이브'였다면 LG전자는 제품에 따라 '돌비','메이븐(Xome)','마크레빈슨',AM3D의 '버추얼 서라운드',MS의 '플레이 FX','SRS' 등등 다양한 음장을 가진 제품과 '거장 버프'로 음장을 꾸려왔습니다.
이 전통은 스마트폰에도 그대로 이어졌었죠.
▲ 같은 LG전자 제품이지만 적용된 음장효과가 달랐다.
과거형으로 문장을 끝낸 이유? 과거에는 '돌비모바일'과 AM3D의 '버추얼 서라운드'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다가 최근에 출시하는 제품은 몽땅 '돌비 모바일'로 통일했기 때문입니다.
비단, LG전자만의 문제도 아니죠. 안드로이드계 전반에 돌비돌풍이 불고 있다보니...
▲ 허긴 삼성조차 돌비 '돌풍'을 피할수 없을 정도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플레이어에서 삼성의 주력 음장은 '사운드 얼라이브'입니다.
LG전자의 옵티머스 GK에서 지원하는 음장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S3에서 지원하는 음장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8개 항목을 지원하는 옵티머스GK, 16개 항목을 지원하는 갤럭시 S3
▲ '사용자설정'도 갤럭시가 훨씬 더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난 돌비 모바일이 아니면 절대 못들어'라는 특이한 사람이 아니라면 음장효과는 다양성으로 보나, 설정의 디테일로 보나 삼성전자의 압승입니다. 물론, 폰을 사용하다보면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음장효과는 하나나, 두개정도를 셋팅해놓고 쓰기 마련입니다.
제 경우는 옵티머스GK에서는 '돌비 디지털 플러스'와 '퓨어 서라운드'(LG전자가 만든 음장으로 추정)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갤럭시S3에서는 '가상 7.1채널'이나 '부드러운 음질'을 주로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업데이트 이후 추가된 '진공관 앰프 효과'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급한 5개의 음향효과들은 장르구분없이 풍부하고,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이어폰 환경 하에서는 사운드얼라이브를 사용한 삼성전자 제품이 확실히 좋아 보입니다.
▲ 블루투스 테스트에는 모토로라 S9, S10HD가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가 등장하면 어떻게 될까요?
▲ 삼성의 경우, 언급했던 '쓸만한 음장'은 모두 차단되었다.
▲ 3D 효과를 비롯한 확장영역 모두 사용불가.
옵티머스GK는 이어폰과 아무런 차이없이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지만 갤럭시 S3 LTE의 경우, 앞서 제가 언급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쓸만한 음향효과'를 단 하나도 사용할 수 없으며 '사용자 설정'에서 강점이던 가상화 관련 부분('Extended')도 모두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꼭 이래서라고 말하는것은 아닙니다만, LG전자는 '블루투스 스트레오 헤드셋' 제작,유통에 꽤 신경쓰는 편이고, 삼성전자는 사실상 '스트레오 헤드셋'사업에 손을 땐 상태. (현재 삼성이름으로 판매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삼성물산 제품입니다.)
음장효과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이왕이면'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것이며, 블루투스를 많이 사용하신다면 'LG전자' 제품이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양사 모두 이렇게 발전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는데 최신 제품들은 양사 모두 더 폭넓은 효과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 부가기능 비교
마지막으로 항목을 굳이 만들어 정리할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넘어가기도 어려운 '부가기능'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항목은 장,단이 있기에 절대적 우위를 논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서로 '공통점'을 비교했다면 아래 내용들은 각 제품별로 한쪽만 지원하는 '특화기능'들입니다.
LG전자 옵티머스 GK는
- 듣고있는 음원을 유튜브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 음악 앱에서 주요 클라우드 (박스, 드롭박스 등)에 담긴 음원을 실시간(스트리밍)하여 들을 수 있습니다.
- 취침예약을 지원합니다.
- MP3에 정해진 엘범표지가 없을 경우, 아래처럼 다양한 이미지를 임의로 보여줍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S3 LTE는
- 스마트 음량 이라는 이름의 '노멀라이징'을 제공합니다.
- 음성으로 앱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썩 잘 되지는 않습니다.)
- 재생속도(배속)을 지원합니다.
▲ 0.5배속부터 2배속까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갤럭시 S3 LTE 기본 음악앱.
전반적으로 LG전자의 특화기능은 '온라인과 연동'에 신경을 쓴 모습이며, 삼성전자의 특화기능은 'MP3 플레이어를 만들던 저력'이 녹아있는 모습입니다. '노멀라이징'도, '배속지원'도 사실 놓치면 안될 중요한 기능들인데 LG전자는 이 부분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노멀라이징'은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은 됩니다만....
▲ 돌비 디지털 플러스(돌비모바일)에서 노머라이징과 유사한 '볼륨 레벨러'를 지원하기는 합니다만.
돌비측의 설명을 100% 반영하더라도 '배속지원'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중국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저가형 MP3 (S1MP3 종류)조차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이거든요.
▲ 7,8년 전에 1만원주고 샀던 MP3조차 '배속지원'이 됩니다.
■ 결론, 음악플레이어만큼은 무승부
제가 리뷰한 제품.
S3도 GK도 현재 양사를 대표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분명 최신제품에는 위에 제가 언급한 아쉬운 부분들이 보완되어 있겠죠. 하지만, 양사의 제품을 안드로이드 초기모델부터 꾸준히 사용한 사람으로 말씀드리면 전체적인 흐름, 특징, UI설계의 '방향성'은 크게 바뀌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디 이번 글이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는 분에게는 제가 언급했던 항목을 한번 더 확인하며 스팩만큼이나 소프트웨어도 한번 비교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기존에 해당 제품을 사용하던 분드에게는 혹시라도 놓치고 있는 기능이 있다면 환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 결론은 모양은 전반적으로 LG전자가 아름다웠지만 실제 사용 편의성과 세부적인 기능은 삼성전자가 더 뛰어났습니다. 특히 '뮤직스퀘어'는 조금만 더 다듬어진다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기준'이 될 수도 있는 특화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 글로 옮기지 못한 부분까지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삼성전자 기본앱이 조금 더 완성도가 높아보이지만 '블루투스 반쪽지원'은 최소한 저에게만큼은 너무나 치명적이 단점이거든요.
그래서 '무승부'입니다.
만약 차기 펌웨어를 통해 LG전자에서 '배속재생'을 지원하게 된다거나, 삼성전자에서 블루투스 문제를 해결해준다면 그땐 진검승부가 되겠지만... 일단은 무승부!
▲ 일단은 무승부로 합시다.
여담이지만 스마트폰 하드웨어 경쟁은 쿼드코어 이후, '오버'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입니다. 사용에 별로 불편함이 없는데 '과잉경쟁'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QHD, FLAC 등 고화질, 고음질, 더 빠른 속도 등 수치화된 경쟁을 하고 있거든요.
▲ 배터리 효율, 발열 등 편의성 vs 최고 해상도의 QHD, 저라면 전자를 고르고 싶습니다.
플래그쉽이든, 보급품이든 이미 하드웨어는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듀얼코어에 1GB 램을 가진 제품이면 크게 불편하지도 않구요. 그렇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수치화 되지 않는 스팩'인 기본앱의 완성도와 사용편의성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 첫 이야기가 오늘 글이구요.
'이런 내용을 정리해봐야겠다.'라고 머릿속에서 기획할 때는 승,패를 명확하게 나눠지는 글이었는데 하나, 하나 비교하다보니 공방을 주고받을 뿐. 압도적인 우위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항목별로 하나, 하나 비교하면서 저도 놓쳤던 부분을 발견한 곳도 있구요.
아무튼, 생각보다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글이라 다음 글이 언제 올라올지는 모르겠지만 음악플레이어, 동영상플레이어, 카메라 앱, 마켓 등등 양사 제품의 '기본앱'을 하나, 하나 비교할 예정입니다.
대부분은 이번 글과 비슷한 결론을 맺으며 장,단점을 구분해주는 글이 되겠지만 가끔은 확실한 결착도 있을 것입니다.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한때는 별도 앱을 통해서 구현가능한 기능이었고 아이폰4에서 기본 카메라앱에 내장하면서 삼성, LG 등 주요 제조사도 따라서 기본 앱에 추가한 기능이 되겠습니다.
기본앱에 내장되기는 했지만 '기본값'도 아니고 (기본값은 항상 'AUTO'니까요.) 촬영시간도 오래걸려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같은데요. HDR과 일반 사진의 차이점 그리고 각종 스마트폰에 내장된 HDR과 별도 앱(Pro HDR)을 설치했을 때 결과물을 비교해봤습니다.
▲ 옛날에 구매했던 Pro HDR의 재활용.
카메라의 많은 기능 중, 어떤 모드로 사진을 찍으면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번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바라며 모든 사진들은 삼각대 위에 갤럭시 S3를 고정한 상태에서 별도의 초점설정없이 셔터 버튼만 터치하여 촬영(플래시는 OFF)했습니다.
▲ 즉, 이렇게 촬영했다는 말.
사진이 상당히 많은 관계로 주간 야외촬영, 야간, 실내촬영, 접사 등으로 구분하여 포스팅함을 알려 드립니다.
그렇다고 이 녀석만 시리즈로 쭉 도배하는 것도 좀 이상하니까 1주일에 한 파트씩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간만에 장기 연재포스트!
■ 주간 야외촬영
앞으로 소개될 4장의 이미지 구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미지 배치 및 설정.
▲ 평범하게 맑았던 날, 창원경륜공단
창원경륜공단에 대한 글을 준비하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해당 글은 다음에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HDR이 적용되지 않은 사진은 하늘이 하얗게 날라가버렸습니다. 그리고 기본앱의 경우 [HDR 보통]보다, [HDR 강]이 하늘이 더 푸르게 보이며 [Pro HDR]로 촬영한 사진은 하늘이 푸르고 선명하게 찍혀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과장된 색감을 보여줍니다.
▲ 같은날, 자전거 도로.
경륜공단 사진과 동일하게 일반촬영시 하늘색의 날라가버렸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Pro HDR]의 경우도 하늘색이 날라간 것처럼 보이네요. 물론, 풀을 비롯한 도로색은 훨씬 선명해졌습니다.
▲ 구름이 많은 날1.
▲ 구름이 많은 날2.
전체적인 특징은 대동소이합니다만 이 사진을 찍은날 바람이 좀 많이 불었나봅니다.
▲ [일반촬영]과 [Pro HDR] 비교
동일부분을 확대했을 때, [일반촬영]과 달리 [Pro HDR]에서는 이미지에 잔상이 보였습니다.
이는 노출을 조정하면서 2~3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하나로 합성하는 앱 특성이 나타난 것입니다.
반면, 기본 카메라앱에서 제공하는 HDR촬영의 경우 이런 잔상이 신기하게도 없었습니다.
▲ [HDR 강]의 경우, 잔상이 거의 없다.
[잠깐!]
왜 기본앱에서는 잔상이 없을까요?
잔상이 없는 앱(카메라360의 HDR모드가 대표적인 예)처럼 이미지를 한장 촬영 후, 수정해서 HDR효과를 내는 것일까요? 아니면 여러장을 촬영하는 것일까요?
고민해봐야 답은 안나오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물어봤습니다.
▲ 물어보면 되징.
그리고 제가 받은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두 여러장 촬영한 사진을 하나로 합성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뭐... 초당 20장을 찍는 '버스트샷'도 있고 하니까 여러장을 한꺼번에 촬영할 수 있나 봅니다.
▲ 갤럭시 S3의 버스트샷.
▲ 물론, LG도 버스트샷있어요. 팬택도 있고...
셔터소리는 한번 나지만 여러장을 촬영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HDR 촬영 후 '흔들지 마세요' 문구가 뜨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이 부분은 추후, 나름대로 테스트해보고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계속 이어서 화창한 날, 동네 하천 옆 꽃밭을 찍어 봤습니다.
▲ 누가봐도 Pro HDR이 가장 잘 나왔네요.
[일반촬영]의 경우, 무척 맑은 날이었지만 하늘이 모두 하얗게 날라가버렸습니다.
기본 앱에서 제공하는 [HDR 보통],[HDR 강] 역시 파란 하늘을 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반면, [Pro HDR]은 선명하게 하늘을 담아냈습니다. (꽃은 바람에 흔들리고 있지만요. -_-;;;)
▲ [Pro HDR], 심하게 흔들린다;;;
모든 사진의 원본이미지를 올리기는 큰 의미가 없어서 마지막 사진만 원본이미지를 하단에 첨부합니다.
(촬영한 사진에 묘하게 특정인물의 이름이 들어갔는데 신경쓰지 마세요. 토닥이는 딱히 저 후보를 지지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엄정 중립!)
▲ [일반촬영]
▲ 기본앱의 [HDR 보통]
▲ 기본앱의 [HDR 강]
▲ [Pro HDR]
마지막으로 바람이 별로 불지 않는 땅의 꽃들을 찍었습니다.
▲ 하늘이 들어간 사진과 비교하면 차이가 적은 편.
▲ 1:1 크기로 확대한 모습. 배열순서는 동일하다.
이번 사진의 경우, 흔들림이 별로 없어서 [Pro HDR]로 촬영한 녀석도 출력해도 큰 지장이 없을만큼 깨끗하게 나왔습니다. 확대한 사진에서 암부(동그라미로 표시한 부분)을 비교하면 [일반촬영]은 많이 어둡지만, HDR이 적용된 사진들은 상대적으로 더 밝게 보입니다. 반면, 밝은 부분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 [일반촬영]
▲ 기본앱의 [HDR 보통]
▲ 기본앱의 [HDR 강]
▲ [Pro HDR], 노란색 빛이 더 강하긴 하지만 위 사진과 큰 차이는 없다.
■ 주간 야외촬영 결론
날이 맑을 때도, 흐릴 때도, 인공물을 찍든, 자연물을 찍든 색감은 HDR 전용앱 (여기서는 [Pro HDR])이 가장 화사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늘도 선명하게 담아 냈구요.
반면, 기본앱의 [일반촬영]은 대부분의 사진에서 하늘을 하얗게 날려버렸고, 기본앱의 [HDR 보통][HDR 강]은 조금씩 하늘색을 담아냈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Pro HDR]의 경우도 바람에 흔들리는 풀, 나무, 수면 등을 촬영할 때 취약한 모습을 보여줬고, 삼각대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물 촬영시 출력용으로는 사용하기 불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이렇게 사용할까 합니다.
[일반모드] 야외에서 신속하게 촬영이 필요할 때.
[HDR 보통] 사용안함.
[HDR 강] 하늘 색감을 살리고 싶을 때, 자연물을 촬영할 때, 삼각대가 없을 때
[Pro HDR] 삼각대가 있는 상태에서 건물을 촬영할 때. 삼각대가 없을 땐 사용이 불가능;;;
그러면 다음, 야간야외촬영에 이 주제로 다시 뵙겠습니다.
[postscript]
- 전 Pro HDR을 사용했지만 마켓의 다른 앱도 비슷비슷합니다. 이 앱을 선택한 이유는 옛날에 결제해 둔 앱이라서 그런것일 뿐. -_-;
- 본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HDR 앱을 '여러장을 촬영하여 하나로 합성하는 앱'과 '한장의 이미지를 촬영하여 색감을 보정하는 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전자에는 Pro HDR, HDR CAMERA+, Pure HDR Camera, A Better Camera 등이 있으며 후자는 CAMERA 360, HDR Edit 이 여기에 속합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이 두종류가 구분없이 판매되고 있으니까 앱 구매시 상세설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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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갤러시 폰 마다 박혀있던 (아마 갤럭시 S2 시절부터라고 기억하니다만) S Suggest(S 서제스트)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과거 키스케스트 앱(link)이 사라질 때는 여러모로 안타까웠지만 이 녀석은 별로 유용하다고 느낀적이 없었기에 미련없이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 삼성앱스나 구글 플레이의 앱을 추천해주던 S 서제스트.
개인적으로는 폰에 깔려는 있었는데 거~의 사용한 기억이 없는 앱이었습니다.
떠나는 마당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서비스가 종료되면 꼭! 삭제할 수 있는 앱이 되길 기다려 보겠습니다. 현재로는 서비스 종료가 예정되어 있고, 사용하지도 않는 프로그램이지만 갤럭시 S3 기준, 삭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 어차피 해당 마켓에서 자체적으로 추천해주니까 불필요하긴 합니다.
서비스 종료는 6월 중순 예정이지만 지금 당장 종료해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어 보입니다.
'개인 맞춤'이라는 특화된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추천해주는 앱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고, '인기많은 앱 추천'이라면 이미 해당 마켓의 초기화면에서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잉여 앱!
삼성폰 이용자들께서는 S Suggest 하나가 종료된다고 생각하기보다 삼성전자에서 안드로이드 시장을 개척하고자 이것, 저것 시도했던 다양한 앱 중 옥석을 가리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끔 그 기준이 납득되지 않지만 이번만큼은 서비스 종료를 환영하며 6월 18일 이후에는 꼭 삭제할 수 있게 추가적인 조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예상하는 바로는 킷캣업데이트시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 같습니다만... 두고 봐야겠네요.
▲ 유출된 삼성 킷캣 업데이트 예정, 미국기준이지만 한국도 이 안팎에 되겠죠?
[postscript]
- 그나저나 삼성앱스에 왠 아이폰?!
▲ 삼성전자 단말기중에 둥근 버튼이 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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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화'는 말 그대로 '구글 일정'처럼 PC든, 스마트폰이든, 태블릿이든 다양한 기기에서 수시로 확인하는 정보를 하나로 묶어주는 기술입니다. 즉, '동기화'라는 기능이 있기에 PC에서 수정하든, 스마트폰에서 수정하든, 태블릿에서 수정하든 우리는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각 단말기가 서버와 양방향으로 연결되므로 모두 동일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일정'을 예로 들었지만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오늘날.
이메일(수,발신은 기본이며 읽은 메일 표시 등), 연락처 심지어 메모장까지 동기화가 필요한 영역은 은근히 많습니다. 다시 '일정'이야기를 좀 합시다.
PC에서야 '앱'이 아닌 '웹주소'를 주로 사용하므로 굳이 동기화가 필요없고 -원본 데이터에 바로 접속하는 방식이니까- 제가 사용하는 태블릿 PC도 아래 항목에서 쉽게 '동기화관련 설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설정-계정]항목에서 바로 키고 끌 수 있다.
하지만 같이 사용하는 삼성 스마트폰에서는 '언제부터인지' 왼쪽처럼 나와야 할 화면이, 오른쪽처럼 나오더군요.
▲ 체크박스에 주목.
삼성측에서 보안을 강화한다거나 하는 이유로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면서 변화된 부분같은데 체크박스로 '키고 끌 수 있는' 내용을 왜 굳이 저런식으로 만들어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단말기로는 삼성의 갤럭시S3, S4 등이 있습니다.
▲ 조금 '특별한' 삼성의 안드로이드
이때, 조치방법은 [초기화면 - 메뉴버튼 - 환경설정 - 연결- 데이터 사용량 - 메뉴버튼]으로 해당 항목을 열고 [데이터자동동기화]에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이해를 돕고자 아래 사진을 첨부하니 참고하세요.
▲ 메뉴버튼은 S3에서 '저기' 붙어있습니다.
일단, 왼쪽 사진처럼 셋팅을 해주면 정상적으로 [설정-계정-해당 계정]항목에서 각종 옵션을 키고 끌 수 있습니다. 혹시나해서 다른 스마트폰을 가지고 비교(오른쪽 사진)해봤는데 역시 삼성제품에만 이 항목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불편한데 왜 이렇게 만들어뒀는지...
아무튼 한번 설정해놓으면 풀리거나 하지 않으니 'S플래너에 구글일정이 동기화되지 않는다.'등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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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택배문자의 경우 독특하게 '개인정보 유출'이 목적이었지만 대부분의 스미싱 앱은 소액결제를 목표로 합니다.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 문자로 구매를 확인하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해진 세상이기에 가능한 사기죠. 이에 대한 해결책은 조금은 아날로그적인 방법이지만 114로 전화해서 소액결제 한도를 낮춰두는 것입니다.
휴대폰 개통 후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았다면 작게는 월 5만원선, 많게는 30만원까지 기본한도가 잡혀있을 겁니다.
필요하면 바로 늘릴 수 있으니 114(오전9시부터 오후6시 사이)로 전화해서 이 한도를 낮춰달라고 합시다.
▲ SK든, KT든, 유플러스든 상담원은 공통적으로 '114'입니다.
아주 막아버릴 수도 있고 통신사에 따라 최저 1만원(유플러스)~3만원(SKT)으로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1만원으로 제한한다면 혹시나 결제사기를 당해도 피해액은 1만원으로 끝!
▲ '고객센터'앱에서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결제는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몇번이나 사용하셨는지...
온라인 게임하면서 아이템을 열심히 사지 않는 이상 대부분 1년에 한번정도, 혹은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필요시 상담원에게 전화해서 바로 늘릴 수 있으니까 과감하게 팍팍 한도를 낮춰놓으세요.
3.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백신 설치하기
PC용 백신이 다양한 것처럼 스마트폰용 백신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 많은 백신중에서 제가 추천하는 것은 '안드로이드용 알약'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무료입니다.
2. 스미싱 앱을 통한 소액결제같은 국내특화형 사기에는 국내업체가 대응이 빠릅니다.
3. 국내 업체가 제공하는 무료 백신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습니다.(500만회 이상 다운로드)
→ 즉, 신종 범죄 발생시 패턴을 수집하고 빠르게 대응할 확률이 높습니다.
4. 상주형 (실시간 감시가 가능) 백신입니다.
→ V3 모바일 플러스 2.0 의 경우, 결제관련 프로그램 구동시에만 작동되고 결제종료시 함께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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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팔린 기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흔하게 보이는 갤럭시 S3 LTE.
참고로 저도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
개인적으로 크게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만 몇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그중 가장 큰 문제인 '임신 배터리'
▲ 저의 배가 부풀어 오르면 사용을 중지해 주세요.
정확한 명칭은 스웰링(Swelling)현상으로 고체 속 기체가 부풀면서 표면이 팽팽하게 불러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터리 성능저하는 없다고 삼성전자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체감상 성능저하도 느껴지고 무엇보다 안전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부분인데 기존 6개월 A/S에서 결함제품에 한하여 전면교체로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단, 결함이 의심되는 이랜텍 제품에 한정되며 배터리 또한 부풀어있는 경우에만(자세한것은 postscript참조) 교체대상으로 나머지 제품은 기존처럼 6개월 A/S입니다.
▲ 이랜텍 제품만 교체대상
여담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에 따르면 엔피텍의 경우 중국 삼성SDI의 배터리셀을 사용했고 (CELL MADE IN CHINA) 이랜텍의 경우 일본 히타치 배터리셀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CELL MADE IN JAPAN)
발매 초기에는 MADE IN JAPAN에 현혹되어 '이랜택 우왕 굿'이라는 반응도 많았는데...정말 세상만사 새옹지마입니다.
▲ 셀 제조는 다른 곳에서 했는데 괜히 욕먹고있는 이랜텍, PMP 제조업체로 유명했다.
부풀어 있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충전케이스에 넣어보면 압니다.
뚜껑이 뜨면 교환대상 제품이고 잘 닫치면 정상제품입니다.
아쉽게도 전 교환대상.
참고로 최근 정책이 바뀌면서 수요가 급증한 관계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1588-3366)에 미리 연락하여 재고수량 확인 후, 방문해야 헛걸음하지 않습니다.
▲ 녹색선을 주목해주세요.
[postscript]
-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측 워딩을 정확하게 옮기면 '이랜텍 제품이 부풀어있으며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 과실이 보이지 않는 경우'는 1년이 경과한 제품이라도 교환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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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된 이미지파일 (보통 만화책을 담죠.)은 물론, PDF까지 열어주는(심지어 유료 전용앱인 EzPDF Reader보다 빠릅니다. 기능은 좀 작지만.) 고마운 녀석이죠, 거기에 무료입니다.
▲ 퍼팩트뷰어 로고
단언컨대, 안드로이드 코믹뷰어(만뷰)중 최정상급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지만, 이 녀석조차 스카이 베가시리즈나 태블릿PC 등 네비게이션바(가상버튼,버추얼 키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지만 정식명칭은 'Navigation Bar' 혹은 'System Bar')를 지우지 못합니다.
▲ 네비게이션바만 없으면 딱 좋겠는데...
일부 동영상 어플에서는 가끔 가려지던 녀석이라 왠지 이 녀석도 될것같아서 퍼팩트뷰어를 만든 루키스튜디오에 '이 기능 추가해주세요.'라고 메일을 보내봤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 제작자의 답변
(안드로이드의)규약상 비디오 플레이어 앱에서만 네비게이션을 숨길 수 있습니다.
CM 10.1/AOPK 롬 (커스텀 롬)에서는 네비게이션 바 높이를 0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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