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화'는 말 그대로 '구글 일정'처럼 PC든, 스마트폰이든, 태블릿이든 다양한 기기에서 수시로 확인하는 정보를 하나로 묶어주는 기술입니다. 즉, '동기화'라는 기능이 있기에 PC에서 수정하든, 스마트폰에서 수정하든, 태블릿에서 수정하든 우리는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각 단말기가 서버와 양방향으로 연결되므로 모두 동일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일정'을 예로 들었지만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오늘날.
이메일(수,발신은 기본이며 읽은 메일 표시 등), 연락처 심지어 메모장까지 동기화가 필요한 영역은 은근히 많습니다. 다시 '일정'이야기를 좀 합시다.
PC에서야 '앱'이 아닌 '웹주소'를 주로 사용하므로 굳이 동기화가 필요없고 -원본 데이터에 바로 접속하는 방식이니까- 제가 사용하는 태블릿 PC도 아래 항목에서 쉽게 '동기화관련 설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설정-계정]항목에서 바로 키고 끌 수 있다.
하지만 같이 사용하는 삼성 스마트폰에서는 '언제부터인지' 왼쪽처럼 나와야 할 화면이, 오른쪽처럼 나오더군요.
▲ 체크박스에 주목.
삼성측에서 보안을 강화한다거나 하는 이유로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면서 변화된 부분같은데 체크박스로 '키고 끌 수 있는' 내용을 왜 굳이 저런식으로 만들어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단말기로는 삼성의 갤럭시S3, S4 등이 있습니다.
▲ 조금 '특별한' 삼성의 안드로이드
이때, 조치방법은 [초기화면 - 메뉴버튼 - 환경설정 - 연결- 데이터 사용량 - 메뉴버튼]으로 해당 항목을 열고 [데이터자동동기화]에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이해를 돕고자 아래 사진을 첨부하니 참고하세요.
▲ 메뉴버튼은 S3에서 '저기' 붙어있습니다.
일단, 왼쪽 사진처럼 셋팅을 해주면 정상적으로 [설정-계정-해당 계정]항목에서 각종 옵션을 키고 끌 수 있습니다. 혹시나해서 다른 스마트폰을 가지고 비교(오른쪽 사진)해봤는데 역시 삼성제품에만 이 항목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불편한데 왜 이렇게 만들어뒀는지...
아무튼 한번 설정해놓으면 풀리거나 하지 않으니 'S플래너에 구글일정이 동기화되지 않는다.'등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