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어디에?

2007. 6. 9. 22:02

어릴때는...

지금도 어리다면 어린나이...는 결코 못되는구나.

 

아무튼, 마냥 어릴때에는 어른이 되면 행복할줄 알았다.

하고싶은것을 마음대로 하면서...

 

막상 어른이 되었을때에는 어른이 되어도 하고싶은것을

마음대로 못한다는것을 알았다.

 

아니, 사회에서  어른이라고 인정해주기 훨씬 전인 중학생,고등학생때에 이미 알아버렸다.

여기 저기 보였으니까.

뭐든것을 마음대로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그렇지 않았음을.

하고싶은것을 마음대로 할수있는 어른은 많이 없으며

하고싶은것을 마음대로 하기위해서는 꽤 많은 조건들이 필요하다는것

그리고 나는 어른이 되어도 그 조건들을 가지지 못할 확률이 매우 크다는것

 

좀 더 나이를 먹고 군에 입대하였다.

전역만 하면, 하고싶은 일도 많았고 또 뭐든 할수있을것이라느 생각도 있었다.

작게나마  입대하기전보다 조금은 더 행복해지리라 생각했다.

후방에서 예비군 조교를 하는 군생활이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예비군들이 마냥 부러웠고, 시켜만 주면

'1년 내도록 예비군 할수도 있겠다' 따위의 생각도 했다.

 

그러나...

 

막상 통지서가 날라오니...

가기 싫다.

군복도 안들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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