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를 보기 전에 알면 좋을 것들

2019. 12. 1. 15:41

▲ 저는 자막판으로 봤어요.

어제 핫하디 핫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를 보고 왔습니다.

'더빙판'보면 아이들이 소리질러서 보기 어렵다는 말이 있어 '자막판'을 봤는데 여기도 관람하는 어린이들은 많았습니다.

제가 본 극장은 그렇게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영화 초반은 살짝 루즈하다가  중반 이후 가속도가 붙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편보다느 별로였구요.(노래도, 내용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볼만한 디즈니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고난 후, 영화 자체 이야기보다는 이런, 저런 다른 이야기가 많이 생각났는데요.

겨울왕국2를 보기전에 아래 이야기들을 알고 있으면 '조금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 살짝 살짝 언급하고자 정리해봤습니다.(스포일러는 없으니까 맘놓고 읽으세요.)



■ 물은 답을 알고 있다.

▲ 우리나라도 번역 출판되었다.

일본에서 2001년에 출판된 책으로 물에게 좋은 말을 할때와 나쁜 말을 할 때 얼음결정의 모양이 다르다는 내용이 주요 주제로 국내에도 번역되어 출판된 바 있습니다. '유사과학이다.'라는 논란이 있습니다만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론입니다.

▲ 논현동, 반포동 등에서도 이 주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책은 일본에서 출간되었습니다만, 한국의 수사기관들도 옛날부터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 물과 설렁탕은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 평화의 댐

전두환 정부 시절, 북한은 금강산댐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댐을 터트려 서울을 물바다로 만들어 서울 올림픽을 방해하려고 한다.'고 우리나라 언론(추후, 안전기획부 공작임이 밝혀짐)이 호들갑을 떨었고, 결국 전국민이 돈을 모아서 댐을 건설한 일이 있었습니다.

▲ 그렇게 완성된 평화의댐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2019년, 지금까지도 '북한발 물폭탄'은 없었습니다.

물론, 북한의 댐이 무너져도 '서울 물폭탄'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 4대강 사업

이명박 정부의 업적(?)으로 4대강을 막아 물을 가뒀습니다.

물부족에 대비하기 위함이라는데...

▲ 물을 보면 기분도 좋고...

수량이 풍부해지면 기분이 좋다고하지만 고인 물은 썪기 마련이고 생태계 파괴도 심각해진다는 반대도 많았습니다.

물은 흐르는게 순리겠죠.

▲ 4대강 덕에 탄생한 녹조라떼 (유로저널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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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3가지가 전부입니다.

영화 재미있게 보시구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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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를 보고 왔습니다.(스포일러 포함)

2019. 4. 24. 23:51

▲ 보고 왔습니다.. 눈아파.

3시간은 무척 길고, 3시간을 3D로 보려니 눈이 많이 아팠습니다.

3D효과는 후반부 전투장면을 제외하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1회 관람이라면 2D를 보세요.

2회 관람이라면 2D로 스토리에 집중하신 후 3D를 보세요.


이하, 주요 스토리 요약입니다.

생각나는대로 스토리를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리뷰 그런건 아니고.

프리뷰정도로 보시면 될려나.

분명 궁금해하는 사람들은 있기마련.


갑작스러운 스포일러는 범죄니까 펼침목록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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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키워드로 정리한 소니마블 베놈(Venom) 감상평

2018. 10. 15. 08:30

지난 주말, 영화관에 가서 베놈을 봤습니다.

영화 리뷰어들은 악평을 날렸지만 큰 기대없이 봤다면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감상평을 몇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습니다.

▲ 지난주 봤는데 리뷰는 이제서야..



#텐센트

영화 시작할 때 제작 관계사들의 정보가 뜨는데 소니, 콜롬비아 픽쳐스, 텐센트 그리고 마블순으로 표시됩니다. 개인적으로 텐센트 로고는 좀 깹니다.

▲ 이런 느낌

'안티 히어로', '빌런 히어로'같은 어두운 말을 잔뜩 해놓고, 화면도 어두컴컴한 화면이 나오던 중...

이런 느낌의 로고가 나올 때, '이건 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다운사이징에 나왔던 중국여자(?)가 또 나오는 듯한게 확실하게 중국기업 입김이 들어가기는 한 것 같아요.



#드래곤볼(베지터 편)

외계에서 생명체들이 왔는데 한 녀석은 그 행성의 왕자. 다른 한녀석은 하층민.

둘 다 지구를 정복하고자 왔으나, 하층민이 먼저 지구에 정착(?)하며 지구가 좋아졌고 결국 반역해서 왕자와 싸운다.


저는 극장을 나오면서 드래곤볼이 계속 생각났어요.

베놈 원작이 더 고전이겠지만... 아무튼, 저는 드래곤볼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 지구를 지키려는 외계 하층민

▲ 지구를 공격하러 온 다른별 왕자



#프로토타입

게임 프로토타입(1999)을 해보신 분이라면 모두 인정할겁니다.

신체변형, 날카로운 무기, 방패, 오토바이씬에 나오는 촉수, 인간변형...

▲ 액션씬은 2분 13초부터 


물론, 베놈원작만화는 고전이니까 '프로토타입'이 영향을 받았겠죠. 하지만, 제가 접한 순서는 '프로토타입' '베놈' 순서였기에 '이거 프로토타입에서 본 장면인데'를 지울 수 없었습니다.


비슷한 능력이라도 액션씬은 더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게임 '프로토타입'을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 안티히어로?

단언컨데, 베놈이 헐크보다 통제 잘 됩니다.

이 영화는 '안티 히어로'로 광고하고 있는데 그 정의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굳이 따지면 '헐크'가 진짜 안티히어로입니다.

영화 속에서 베놈이 '기생충'이라는 말을 무척 싫어하는데...

그럴만도 하죠. 애완동물을 기생충이라고 부르니 기분이 좋을리 없죠.

▲ 우리 베놈이는 착해요.

'안티히어로'를 표방한 영화가 하나 더 있었죠.

수어사이드 스쿼드.

그 친구들보다도 베놈이 착합닙다.



#스텐리

스텐리가 등장하여 마블의 정체성을 지켜줍니다. 어떤 역할로 나오는지는 한번 잘 살펴보시길.



#비밀번호

이번 영화를 보며 느낀 점은...

연인이라고 비밀번호까지 공유하면 큰일난다는 점입니다. 비밀번호는 비밀이니까 비밀번호입니다. 

꼭 자기만 알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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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오버 3,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뒀어야 했다.(★☆☆☆☆)

2018. 9. 21. 00:05

영화가 시작하면 방콕교도소가 나오고, 레슬리 초우가 탈출합니다.

그리고 장면이 변하고, 기린을 싣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앨런이 나오죠.

그 이후 이야기는 네타가 되니까 구체적으로 묘사하지는 않겠지만...

▲ 언제나 밝은 앨런


▲ 앨런의 애완기린. 이번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된다.

이 영화에서 볼만한 부분은 여기까지 입니다.


언제나처럼 친구들이 모여서 난관을 풀어가지만 그 방법도, 과정도 이전처럼 유쾌하지 않습니다.(사람이 죽기도 하고...)

행오버는 원래 '미친 개그'영화인데, 미치지도 않았고, 개그도 별로 안나와요.

영화 초반, 강렬한 10분은 기대감을 가지게했지만 이후 나오는 개그는... 굳이 따지자면 매 시리즈 나왔던 '덴티스트 드립'정도 말곤 기억나지 않네요.


'행오버 3부작의 끝을 봐야겠다'는 마음이 강하시다면 팬심으로 볼만하겠지만...

좋아하는 만화나 소설의 마지막 장을 읽지 않는 사람이라면, (저는 가끔 그래요.;;) 그냥 남겨두시길 바랍니다.

추억은 추억일때 아름다운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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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세월엑스(SEWOL X) 바로보기 및 다운로드

2017. 1. 2. 02:09

지난 크리스마스때.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유튜브에 공개한 세월엑스 동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외력에 의한 침몰을 주장하고 있으며, 진실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금기시 되어 온 세월호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정리하여 사회에 던진 자로의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8시간이나 되는 긴 영상이므로 한번에 시청하기 어려운 분은 아래 토렌트파일을 참고하여 다운로드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자로님이 공익을 위해 직접 공개한 자료입니다. 저작권 문제가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Download / 다운로드 / ダウンロード / 下载

 

◆ 원저작자   :  © 2016 네티즌 수사대 자로
◆ 사용환경   :  TORRNET
◆ Download :  magnet:?xt=urn:btih:CM5SOPENGRMFO4YPDFW3GGYMFHV2XW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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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트레인지, 2D로 보고, 3D로 또 봤습니다.

2016. 11. 15. 00:55

이번 글에 영화 네타는 없습니다.

네타는 커녕 영화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겠습니다.

영화 스토리가 담긴 글이 '영화를 본 사람'과 함께 공감하고 싶어 쓰는 글이라면 이번 글은 아직까지 보지 않은 이들을 위한 글입니다.

▲ 언제나처럼 내 돈주고 봤어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2번 봤습니다.

한번은 일반적인 2D로, 한번은 3D로 봤는데요.

▲ 영화를 모르는 분을 위해 예고편을 들고 왔습니다.

 

이 영화는 3D로 보길 추천합니다.

그렇다고 이미 2D로 본 분들께서 3D로 다시 볼 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그 정도 기대를 했고, 개인적으로 꽤 큰 기회비용을 소진하며 봤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포도송이같은 장면들을 입체감있게 볼 때 감명받기는 했지만 딱 거기까지.

짧은 글을 마치며 영화관람 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스탭롤 올라간다고 자리 뜨지 마세요.

스탭롤 후 영상도 보셨다구요? 그 뒤에 더 하나 더 있는건 아셨나요?

 

지금까지 여느 마블 히어로물답게 닥터 스트레인지도 '마블 로고'로 시작해서 '마블 로고'로 끝납니다. 극장에 불 다 들어오고, 스크린 꺼질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뉴스부터, 시사프로그램까지 요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컨텐츠가 워낙 넘치는 축복받은 시즌이라 그런지 극장에 사람이 참 없던데 히어로물을 좋아하신다면 극장에 한번쯤 가보세요.

 

영화 자체도 재미있지만 마법을 표현하는 장면들은 작은 화면으로 보기에는 많이 아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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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하드캐리, 유해진의 럭키

2016. 10. 23. 01:03

주말에 극장을 다녀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영화는 굳이 극장에서 보지 않는 편인데 어쩌다보니 '꿩 대신 닭'으로 봤는데 의외로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 이건 몇일 더 남았더라구요.

영화는 한마디로 '유해진의 하드캐리'

 

▲ 왼쪽보다는 오른쪽 느낌

만약 그가 아니었다면 심심한 영화가 되었을겁니다.

 

영화는 포스터에 나온 것처럼 무명 영화배우(이준)과 킬러(유해진)의 인생이 바뀌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운명이 바뀐 두사람은 비슷한 비중으로 스크린에 나오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유해진

 

요즘 극장에 부모님 모시고 가기가 쉽지 않은데 (자막 있는 영화 피해야하고, 민망한 장면 나오는 영화 피해야하고, 애니메이션이나 히어로물은 안본다고 하고) 15세 이상이라면 누구와 함께 봐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큰 스케일의 영화가 아니라서 감히 '극장에서 보지 않으면 후회해요.'라고 말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주말에 시간이 남는다면 한번쯤 들려보셔도 후회하지 않을듯 합니다. 특히 개그물을 좋아한다면!

 

마지막으로 이 부분은 조금 네타일지도 모르겠는데(뭐. 킬러가 사람 죽이는건 그다지 네타가 아닐거에요.) 영화 시작에 한 아저씨가 죽는데요.

 

그 아저씨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영화가 끝날때까지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혹시 기억나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놓쳤는지도 모르겠지만 꽤 집중해서 봤었는데 기억이 없네요.)

▲ 이 장면에 죽는 아저씨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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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그웬의 추락에 대한 고찰

2014. 7. 19. 20:09

[경 고]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일부 내용을 '펼침목록'으로 만들었으니 영화를 본 분만 "스포일러有,클릭"를 눌러주세요.

금년 4월 개봉작이자, 현재 VOD 서비스에서 절찬리에 방영되고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옛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더 잘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원작을 잘 살린 이번 시리즈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조금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조금 검색해봤는데 역시 '왜'라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더군요.

논란의 주인공은 바로 아래 장면이 되겠습니다.

▲ 괜찮아보이는데... <ⓒ Sony Pictures Entertainment.>

 

[postscript]

- 소니코리아에서 고화질 스크린샷을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배포해주셔서 탑의 높이 등 스샷을 조금 더 추가했습니다. 소니코리아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4.07.20)

- 모든 스크린샷의 저작권은 Sony Pictures Entertainment에 있으며 비평을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  (201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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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의 '디 워'를 봤습니다.

2014. 6. 19. 00:39

오늘 D-WAR를 보고 왔습니다...

CGV무료 티켓을 불살라서(전에 게임패드 구매하고 받은)갔었죠.

눈요기 영화인만큼 눈요기 거리를 중점적으로 보자면...

▲ 영화감상 직후 그렸던 그림...

 

CG효과!!!

심감독이 굉장히 자랑하던 CG효과는 울트라 초 세계1위의 초특급(!)급은 '아니였습니다.'

용가리와 같은 선상의 작품은 확실히 아니지만 TV CF를 보고 가시면 좀 실망할것입니다.

(트레일러는 굉장히 잘 만들어진 장면들로 구성)

 

영화 러닝타임도 길었고 러닝타임 처음부터 끝가지 CG가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퀄리티가 들쭉날쭉했습니다.

뛰어난건 정말 굉장하다 할 정도지만, 아니다 싶은 장면은 정말 아닌 장면도 있습니다.

 

오브젝트별로 보자면...

 

-이무기:이무기에 대한 묘사는 전반적으로 뛰어납니다만, 마지막 엔딩부분에서 한마리가 더 나오고 그 한마리는

변신하는데 이건 화면이랑 완전 따로 놉니다.

 

-불코라는 비행공룡:디워 CG를 통틀어서 가장 훌륭했습니다. 총알맞는 장면에서 상처표현은 정말 생생했어요.

 

-이름 기억안나는 육상동물:이놈은 왠지 화면과 좀 붕 뜬 느낌입니다. (지나치게 번들거린다고 해야하나...)

 

-헬기:비행장면 폭파장면은 흠잡을때 없으나 총알발사장면은 YG패밀리 뮤직비디오가 생각나는 --;;;

 

-각종 총구의 불꽃:좀 아니다 싶습니다. 이것도 YG 패밀리보다 조금 나은 수준;;;

 

 

주요 오브젝트가 저런식이고, 기타 다양한 부분에서 CG가 보이는데, 자동차나 헬기등 피부질감이 필요없는

것들은 좀 '아니게'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용가리처럼 장난감틱하게 보이는 수준은 아니고 타 장면에 비하면 좀 뜨는 느낌.

 

'3D말고는 볼것 없다'는 생각으로 화면만 유심히 보다보니 지나치게 신경써서 티가 많이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참신하고 잘 만들어진 장면이 많아서 눈요기 거리는 많습니다.(한옥폭파장면이나 이무기가 건물을 또아리틀고 올라가고, 추락하는 장면 등)

 

토리!!!

한국적인것을 많이 섞었습니다, 그리고 번역 또한 심형래식으로 되어있습니다.(영구가 된 기분이야 뭐 이런식)

간간히 가볍게 웃을 장면은 많습니다.

영화의 분위기에 크게 지장 안줄만한 작은 웃음 요소들이 자주 보입니다.

하지만, CG가 중심인 볼거리영화라는 점은 감안하여도 좋은 스토리라고 할수는 없는 스토리입니다.

특히 엔딩은 별로 맘에 들지 않네요.(CG수준도 나빴고, 풀어놓은 떡밥회수도 엉망이고...)

스파이더맨만 봐도 '뭉클'하게 느끼는 단순한 접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감동이 10원만큼도 없었습니다.

 

타...!!!

영화 마지막에 스탭롤이 올라갈듯한 시점에 심형래의 D-WAR에 대한 짧은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이때는 극장

에서 불을 켜버립니다. 그래서 굉장히 어수선한 상태;;;(특히 어린이 관객이 많아서 더더욱)

영화본편에 대한 문제는 아니지만, 좀 아쉽습니다.

본편에 관해서는 리얼리티가 떨어지는...

절대적으로 가족영화를 표방하는것도 좋지만  아무리 다치고, 괴물에게 씹혀도 신체가 잘리거나 피가 한방울도 안나오는 모습은 좀 아니다 싶습니다.

 

론...!!!

기대가 커서 전체적으로 좀 많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너무 좀 과장되게 포장되어 있는것도 사실이긴 하구요.

(스틸컷과 영화영상의 차이가 좀 많이 아쉬운 부분,부분들이 있습니다)

"정말 기대 만빵이야"라며 칠천원을 내며 들어가긴 좀...아쉬운 영화였습니다.

무난한 가족영화(이 말은 가족이 주제가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게 볼수있는)입니다만, 지금 평가

받는만큼 엄청나고 대단한 작품은 아닙니다.

물론, 한국 특수효과에서는 '엄청난 족적'(괴물의 CG보다는 훨~씬 뛰어납니다)이겠지만 이건 CG모음도, 뮤직비디오도 아닌 영화잖아요.

 

 

[postscript]

2007/08/01 04:07에 작성해서 타 블로그에 올렸던 글로 이미지는 2014년에 주섬주섬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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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 영화 모음

2014. 6. 11. 21:46

 

- 생년월일:
 1962년 7월 22일 
- 출  생 지: 홍콩
- 다른이름: Stephan Chiau, Stephen Chow


[ 출연 ]
 

서유항마편 (西遊降魔篇, Journey to the West: Conquering the Demons, 2013)

구품참깨관 (九品芝麻官, 2010)

장강7호: 내친구 마법요정 (长江七号爱地球, CJ7: The Cartoon, 2010)

점프 (跳出去, Jump, 2009)

드래곤볼 에볼루션 Dragonball Evolution, 2009

장강7호 長江7號: CJ7, 2008
쿵푸허슬(功夫: Kung Fu Hustle) 2004년 홍콩
소림축구(少林足球: Shaolin Soccer)  2001년 홍콩
반칙왕 (반칙왕: The Foul King) 2000년 한국  ...(목소리) 
천왕지왕 2000 (千王之王 2000: The Tricky Master) 1999년 홍콩 
희극지왕 (喜劇之王: King Of Comedy) 1999년 홍콩 
빅 타임 (琉璃樽: Gorgeous) 1999년 홍콩 
행운일조룡 (幸運一條龍: The Lucky Guy) 1998년 홍콩 
가유희사 1997 (97 家有喜事: All's Well, End's Well '97) 1997년 홍콩 
산사초 (算死草: Lawyer Lawyer) 1997년 홍콩 
007 북경특급 2 (大內密採 零零發: Forbidden City Cop) 1996년 홍콩 
식신 (食神: God Of Cookery) 1996년 홍콩 
홍콩 마스크 (百變星君: Sixty Million Dollar Man) 1995년 홍콩 
홍콩 레옹 (回魂夜: Out Of The Dark) 1995년 홍콩 
007 북경특급 (國産凌凌漆: From Beijing With Love) 1994년 홍콩 
구품지마관 (九品芝麻官 白面包靑天: Hail The Judge) 1994년 홍콩 
서유기 - 월광보합 (西遊記 第壹伯零壹回 之 月光寶盒: A Chinese Odyssey Part One - Pandora's Box) 1994년 홍콩 
서유기 2 - 선리기연 (西遊記 完結篇 之 仙履奇緣: A Chinese Odyssey Part Two - Cinderella) 1994년 홍콩 
파괴지왕 (破壞之王: Love On Delivery / King Of Destruction) 1994년 홍콩 
도학위룡 3 - 용과계년 (逃學威龍 三之 龍過鷄年 / Fight Back To School III) 1993년 홍콩 
심사관 2 - 제공 (審死官續集 - 濟公: Mad Monk) 1993년 홍콩 
지존소자 2 - 묘상천개 (一本漫畵天涯 II: 妙想天開 / My Hero 2) 1993년 홍콩 
당백호점추향 (唐伯虎點秋香: Flirting Scholar) 1993년 홍콩 
가유희사 (家有喜事: All's Well, Ends Well) 1992년 홍콩 
녹정기 (鹿鼎記: Royal Tramp) 1992년 홍콩 
녹정기 2 - 신룡교 (鹿鼎記 II: 神龍敎 / Royal Tramp II) 1992년 홍콩 
도학위룡 2 - 첩혈위룡 (逃學威龍 2: Fight Back To School II) 1992년 홍콩 
무장원 소걸아 (武壯元 蘇乞兒: King Of Beggars) 1992년 홍콩 
심사관 (審死官:Justice, My Foot) 1992년 홍콩 
도성 2 (賭覇도패) 1991년 홍콩 
도학위룡 (逃學威龍: Fight Back To School) 1991년 홍콩 
부시맨 3 - 강시와 부시맨 (非洲和尙: Crazy Safari / The Gods Must Be Crazy III) 1991년 홍콩 
신격대도 (情聖: The Magnificent Scoundrels / 神擊大道) 1991년 홍콩 
신정무문 (新精武門 一九九一: Fist Of Fury 1991) 1991년 홍콩 
신정무문 2 - 뇌전영웅 (漫畵威龍: Fist Of Fury 1991 II) 1991년 홍콩 
정고전가 (整蠱專家: Tricky Brains) 1991년 홍콩 
도협 2 - 상해탄도성 (賭俠 II 之上海灘賭聖 / God Of Gamblers III: Back To Shanghai) 1991년 홍콩 
경시종횡 (小偸阿星: Sleazy Dizzy) 1990년 홍콩 
귀경출사 (鬼警出師 / 師兄撞鬼: Look Out, Officer!) 1990년 홍콩 
도성 (賭聖: All For The Winner) 1990년 홍콩 
도성타왕(龍的傳人: Legend Of The Dragon / 賭聖打王: What A Champion Of Billiad) 1990년 홍콩 
도협 (至尊無上 III - 睹俠 / God Of Gamblers II) 1990년 홍콩 
성전강호 (가레라숙: Curry And Pepper) 1990년 홍콩 
쌍용쟁패 - 용봉가족 (龍鳳家族 / 龍鳳茶樓: Lung Fung Restaurant / Lung Fung Tea House) 1990년 홍콩 
망부성룡 (望夫成龍: Love Is Love) 1990년 홍콩 
강호 최후의 보수 (江湖最後一個大路: Triad Story) 1989년 홍콩 
자웅쌍혈 (流氓差婆: Thunder Cops II) 1989년 홍콩 
지존소자 (一本漫畵?天涯:My Hero) 1989년 홍콩 
풍우동로 (風雨同路: The Unmatchable Match) 1989년 홍콩 
벽력선봉 (霹靂先鋒: Final Justice) 1988년 홍콩 
손자병법 (最佳女 : Faithfully Yours) 1988년 국가불명 
용재천애 (龍在天涯: Dragon Fight) 1988년 홍콩 
흑전사 (義膽群英: Just Heroes) 1987년 홍콩 
개세호협 (The Final Combat) 0000년 미국 (Mini) 
경찰본색 (The Last Conflict) 0000년 홍콩 
군성회 (The Thief Of Time) 0000년 홍콩 
무명자 (무명자) 0000년 홍콩 
무적행운성 (無敵幸運星: When Fortune Smilles) 0000년 국가불명 

[ 감독 ]
쿵푸허슬(功夫: Kung Fu Hustle) 2004년 홍콩
소림축구(少林足球: Shaolin Soccer)  2001년 홍콩
희극지왕 (喜劇之王: King Of Comedy) 1999년 홍콩 
007 북경특급 2 (大內密採 零零發: Forbidden City Cop) 1996년 홍콩 
  
[ 각본 ] 

소림소녀 2008
희극지왕 (喜劇之王: King Of Comedy) 1999년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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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투기(ing투기)가 끝나고 난 end투기

2013. 12. 20. 01:57

영화, 잉투기를 봤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던데...

어디까지가 실화이고, 어디까지가 스토리인지.

'실제 이야기'라서 실화인지, '실시간 중계를 한 이야기'라서 실화인지는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라며...

▲ 흠...?!

이번 영화의 주제는 이제는 흔하기까지 한 '인터넷 현피 이야기'.

이제는 영화로 만들어도 '현피가 뭐야?'라고 궁금하는 사람이 없을만큼 꽤 친숙한 단어이지만 뿌리를 찾아가면 아마 PC통신시절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원래 키보도(키보드 무도)는 제갈량과 주유의 대화처럼 서로를 살살 건드리더라도 무력으로 발전하지 않고 끝나는 것이 정석이나, 가끔 이를 현실에서 '일기토'로 끝내고 싶어하는 분도 있기 마련.

(사실 전 이 상황에서도 미츠하시식 전법이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현피이겨서 뭐할려고 -_-;) 이때 '네임드(Named, 유명한 또는 명성이 있는) 타이틀을 걸고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 오프라인에서 일기토를 뜹니다.

▲ 병신같지만 멋있어.

사실 현피의 끝은 정해져 있습니다.


둘중 한녀석이 이기거나, 한녀석이 나오지 않거나, 둘 다 나오지 않고 갤러리들만 가득하고 서먹서먹하게 돌아가거나 (상황적으로는 마지막이 가장 웃깁니다.ㅎㅎ)

즉, 빤하다면 빤한 이야기인데 이 영화는 이 이야기를 '대세는전략'식 해법으로 방향을 틀어버립니다.

그래서 조금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후반부 의미없이 급격하게 흘러가는 전개는 상대적으로 설득력이 없어보여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 '덥썩'

무엇을 위한 '덥썩'이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의 이 묘한 결말을 보면서 '청춘영화의 바이블'이라고 할만한 옛 일본영화가 생각났는데(뭐, 그렇다고 표절스럽다거나 한건 아니구요. 독특하지만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는 정도?!) 그 이야기는 다음에 생각이 정리되면 한번 더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올리는 글은 '영화가 끝나고 난 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여담을 하나만 더 하죠.

주제랑 아무런 관련없지만 온라인에는 남자 주인공 칭찬(연기를 잘한다. 유오성 어린 시절 같다 등)이 일색입니다. 하지만 전 여자주인공이 굉장히 돋보였습니다.


영화속 표현 '미친x'처럼 어디로 튈 지모르는 캐릭터였고, 박가분을 뿌린 것처럼 하얗게 밀가루 뒤집어 쓴 장면은 백미라면 백미.

학교를 개판치고 나온다는 면에서 유리창을 작살내던 장동건 느낌도 살짝 들었습니다만...

▲ 박가분을 뿌린듯 뽀얀 여주인공

이 장면도 다음에 한번 더 다룰때 자세히 이야기하기로 하고...

(일단 다음 글을 위한 떡밥은 뿌렸는데 언제 회수할지는 모르겠습니다. ^^;)

 

아무튼 오늘의 주제는 'ing'가 끝나고 난 'end'

즉, 엔딩(ending)인데요.

많은 분들이 느끼겠지만 감독은 'ing 투기'라는 말처럼 '한창 진행중일 때' 영화를 끝내고 싶었나 봅니다.

그렇기에 남자 주인공, 여자 주인공 모두 가장 역동적인 상황에서 (혹은 직후에) 영화가 끝납니다.


일단은 '열린결말'이지만 여러가지 가능성이 보여서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결말이라기보다, 마무리를 하지 않았기에 열려만 있는 결말같은 느낌.

만약 영화 러닝타임이 10분...

아니, 5분만 더 길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래 내용은 제가 그린 뒷 이야기로 아마 여러분의 생각도 비슷할 겁니다.

제대로 된 리뷰나 감상은 시간이 널널할 때 앞서 말씀드렸던 연상되는 다른영화와 하나 엮어서 '언젠가' 적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벌써 새벽 2시가 되는 관계로 오늘은 20000 총총.

 

 

[postscript]

- 옛날에는 20000 총총, 휘리릭 같은 것을 참 많이 썼었는데...

- 유치하지만 그 나름의 맛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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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웹툰 : 예고살인, 살짝 억지스러운 씁쓸한 끝맛

2013. 7. 1. 19:59

토요일 밤, 심야로 봤습니다.

밤 11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만석에 가까웠습니다.

영화초반에 반짝하는 기세인지, 의외로 인기작이 된것인지...

▲ 보통 영화표를 이쯤에 넣습니다만, 버렸기에 적당한 이미지를..

일단, 이 영화와 관련된 루머부터 언급하면 원작웹툰은 없습니다.

강풀만화가 원작이라는 루머가 인터넷에 돌았고,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비슷한 만화도 없었으며 영화사의 오피셜한 입장도 '원작웹툰은 없다.'입니다.

굳이 원작을 따지자면 영화속 이시영이 그리는 작품이 이 영화의 유일한 '원작'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제목이 네타니까 그냥 적겠습니다.

 

'웹툰에 그려진 내용 그대로 사람이 죽는다는 것'

데스티네이션에 등장한 '꿈꾸는대로 사람이 죽는다.'와 흡사한 구조입니다. 사건을 관철시키는 방법은 조금 차이납니다만, 이건 극장에서 확인하세요.

사건을 전개하는 방법은 웹툰대로 사망한 살인사건을 형사가 추적하는 방식이지만 '추리극'따위를 기대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어느정도의 개연성은 가지고 있으나, '추리극'수준의 깔끔한 마무리를 기대하면 저처럼 실망하실 겁니다.

▲ '전형적인 껄렁한 형사'가 나름대로 사건을 추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승전결이 깔끔한 영화를 좋아하는데 제가 스토리를 잘 이해하지 못했는지 몰라도 이 영화는 '기승전병'이었습니다. 뭐, 취향문제니까요.

호평하기 뭐한 스토리였지만, 스릴러물 특성상 용납가능한 범위는 아슬아슬하게 지켰다고 봅니다.

▲ 무리수돋는 반전을 위해 풀어놓은 떡밥이 너무 많은게 단점

공포영화고, 극장개봉작인만큼 비주얼적인 부분을 살짝 언급하자면 웹툰이 영화의 핵심소재인만큼 장면, 장면을 웹툰화풍으로 연출한 장면이 많았습니다. 정지장면은 그냥 그렇지만 살짝 살짝 모션이 들어간 애니메이션은 괜찮은 눈요기거리이며, 적절한 장면에 입체감있게 배치된 음향도 극장에서 보는 맛을 더합니다.

내 돈주고 보기는 살짝 아깝지만, 공짜로 누가 보여준다면 팝콘정도는 사주며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postscript]

- 본문과 큰 상관없습니다만, 동급생1은 현행법으로 따지면 아청물입니다. 관련법규를 준수하는 '토닥이랑'은 해당 이미지를 link에서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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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극장행, 7번방의 선물

2013. 1. 25. 01:33

▲ 괜찮은 영화지만.. 제목은 좀 아쉬움.

크게 기대한 영화는 아니었으나... 의외로 괜찮은 영화더군요.

SF장르도 아니고 눈요기성 CG를 바른 영화는 아닙니다만, 극장에서 보시길 살짝 권해봅니다.

혼자 울면 쪽팔리지만... 여럿이 울면 괜찮으니까요.

그점이 아니더라도 원거리 풀샷이 의외로 많아 큰 스크린에서 보는 맛이 나는 영화입니다.

평일 저녁이었으나 의외로 많은 사람이 관람했고 꽤 많이 훌쩍이며 나갔습니다.

감동의 장르는 전설의 명화 '클레멘타인'과 같은 장르인데...

비슷한 주제, 다른 감동!

▲ 영화선택의 이유는... 내가 안골랐어요.

저도 좀 훌쩍이고 싶었으나

 

남자가 울면 쪽팔리는 것이라는 구시대적 발상...

그 발상이 구닥다리이므로 울어도 된다는 발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기는 쪽팔린다는 발상...

무엇보다 남자둘이 훌쩍이면 모양이 참 안좋다는 생각...

 

결과적으로 울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조금 '과한' 연출이 아니었다면... 절 울렸을 겁니다, 이환경 감독님 분발하세요.

열기구를 타고 둥둥… 그나저나 요즘 요츠바의 그림 실력

글이 살짝 산으로 가는데...

스토리고 감동이고 다 닥치더라도 포스터에 안나오는게 아쉬울 정도로 박신혜가 이쁘게 나옵니다.

이제부터 박신'혜바라기'되려구요.

 

'내가 박신혜양을 위해 해줄수 있는게 뭘까?'고민한 결과...

본 블로그에 박신혜 까는 댓글 달면 칼삭제&차단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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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관통하는 MB의 명언

2012. 12. 8. 22:45

 

어떤 글, 어떤 문구는 가치를 잃지않고 세월을 비켜가고, 시대를 관통합니다.

우리는 이런 말을 명언이라고 합니다.

정상에 오른 사람은 그 사람의 역사와, 철학이 있습니다. 그들의 발언은 그 철학과 역사가 묻기에 명언이라고 회자될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권력의 정상이라는 대통령, 말 못한다고 욕먹는 그이지만, 현직 이명박 대통령도 정상에 오른 사람답게 명연설도 많았고, 주옥같은 명언들을 쌓아 오셨습니다.

 

그중, 요즘 와닿는 한구절 전합니다.

 

"저는 이러한 정권을 이 이상 더 5년간 연장한다는 것, 상상할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이러한 정권을 이 이상 더 5년간 연장한다는 것, 상상할 수 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07년,이명박후보

 

'MB의 추억'이라는 영화를 보시면 이미지의 저 위치에서 육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 가카의 용안

 

영화, MB의 추억은 이명박 대통령의 주옥같은 명언이 가득한 사료적 가치가 있는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합니다.(제작사에서 어떻게 구분하든..)

현재 상영중인 작품으로 온라인으로 보실분은 Daum에서 유료(link)로 보실 수 있으며, 무료로 보실분은...

 

▲ 훔치면 무료로 보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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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악의 탄생(Hitler: The Rise of Evil) 영화의 주석

2012. 7. 10. 00:52

인상적으로 본 영화였습니다, 매체에서 다양한 히틀러의 모습을 봤었지만 '젊은 히틀러의 모습'은 처음이었거든요.

▲ 영화라기보다는 다큐?!

이 영상이 정식으로 국내에 유통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은 '아마도' 이런 저런 방식으로 구한 영화파일에 smi자막으로 보셨을 겁니다.

 

자막을 보시다보면, 영상 중간 중간에 '주'라고 언급된 부분이 있는데요.

이는 자막을 만든분께서 영상에 대한 배경이야기를 달아놓은 것으로 영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줍니다, 재미도 배가 되구요.

다만, 이 주석파일이 smi파일과 함께 유통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저도 꽤 뒤적거렸구요.

앞으로 뒤적거리실 분도 많으시리라 생각되어 아쉬운 마음에 제 글은 아니지만 전문을 옮겨왔습니다.

 

자막 및 주석 제작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CD1]

 

주1 (0:00:30, 0:22:40)

<파르지팔Parsifal>, <로엔그린Lohengrin> 등은 19세기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의 오페라이다. 각각 중세 유럽 전설인 <파르치발Parzival>과 <로렌겔Lorengel>을 원작으로 하였다. 히틀러는 바그너의 작품에 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주2 (0:01:00)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의 모친 클라라 히틀러Klara Hitler는 푈즐Pölzl 가에서 태어났으며, 남편 알로이스 히틀러Alois Hitler는 그의 고모부뻘 되는 가까운 친척이었다. 클라라는 결혼 후에도 남편을 "고모부"라고 불렀다고 한다.

히틀러 가문의 족보는 다음을 참고하라. (2010년 4월 12일 접속)

http://history1900s.about.com/library/holocaust/nhitanc.htm

 

주3 (0:02:20)

이 장면은 역사적 오류이다. 알로이스 히틀러는 집에서가 아니라 그의 단골 술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몇 시간 후에 사망했다. 사인은 뇌일혈로 추정된다. 당시 아돌프 히틀러는 13세였다.

 

주4 (0:03:10)

히틀러 가문의 주치의 에두아르트 블로흐Eduard Bloch(이 장면에 나오는 인물)에 따르면, 히틀러는 모친 클라라를 극진히 보살피고 사랑했다고 한다. 히틀러는 클라라를 끝까지 간호해 준 블로흐를 고맙게 생각했으며, 실제로 1935년 오스트리아 합병 당시 유대인이었던 그를 이례적으로 프랑스로 떠날 수 있게 해주었다.

 

주5 (0:03:50)

아돌프 히틀러의 모친 클라라는 알로이스 히틀러의 셋째 부인이었다. 안젤라 히틀러Angela Hitler는 알로이스와 그의 둘째 부인 프란치스카 마츨베르거Franziska Matzelberger 사이에서 태어난 아돌프의 이복 누나이다. 안젤라가 겨우 1세 때 프란치스카가 사망하였기 때문에, 그는 아돌프 히틀러의 생모 클라라 밑에서 자랐다.

 

주6 (0:05:00)

히틀러는 빈Wien에서 미대에 두 번 지원했지만 모두 입학을 거절당했다. 교수에게 건축가가 되라는 조언을 받았지만, 높은 학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그마저 할 수 없었다.

 

주7 (0:06:35)

히틀러가 유대인이거나 유대인 조상을 두었다는 낭설이 있으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근거 없는 주장이다.

 

주8 (0:07:00)

빈에서 돈이 떨어진 히틀러는 노숙자를 위한 복지시설에 살며, 매우 힘들게 생계를 이어갔다. 그는 몇 년 동안 엽서에 담긴 그림들을 그대로 그려 파는 그림장이 신세였다고 한다.

 

주9 (0:08:55)

이 장면의 자막은 역사적 오류이다. 히틀러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떠나 독일 뮌헨München으로 간 것은 1914년이 아니라 1913년 5월이었다. 한글 자막에는 고쳐셔 표기했다.

 

주10 (0:11:00)

히틀러의 제대시 계급 'Gefreiter'를 '하사관' 등으로 잘못 옮기는 경우가 많으나, 영문 'corporal'을 거쳐 중역되면서 빚어진 실수로 보인다. 실제로 이는 상병에 해당하는 병사 계급이다.

 

주11 (0:12:40)

이 장면은 역사적 오류로 여겨진다. 히틀러는 동물 애호가였으며, 그가 동물을 때린 기록은 없다. 실제로 나치는 동물보호를 위해 여러 정책을 고안했는데, 1933년에 세계 최초로 제정된 동물보호법이 한 예이다.

 

주12 (0:15:25)

이 장면은 장교가 유대인임을 암시한다. 그의 반지에 새겨진 문양은 '다윗의 별'로 유대인의 상징이다.

 

주13 (0:16:10)

이 장면은 역사적 오류로 여겨진다. 히틀러는 여기에 묘사된 것처럼 정치적인 이유에서가 아니라 전선에서의 용맹함을 인정 받아 철십자Eiserne Kreuz 훈장을 받았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중에 두 개의 훈장을 받았는데, 이는 사병으로서 흔치 않은 일이었다.

 

주14 (0:17:35)

히틀러는 이페리트라는 독가스 공격으로 일시적으로 실명되어 치료를 받았다. 패전의 충격으로 인한 히스테리성 실명이라는 설도 있다.

 

주15 (0:19:20)

이 장면은 역사적 오류이다. 뮌헨에는 빌헬름 2세Wilhelm II 황제의 동상이 없었다. 당시 독일에서 살아 있는 인물의 모습을 딴 상을 세우는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 여겨졌다. 또한 프로이센Preußen 국왕인 그의 동상이 바이에른Bayern의 수도 뮌헨에 세워져 있는 설정은, 양자 간의 오랜 긴장관계를 생각할 때 받아들이기 어렵다.

 

주16 (0:20:05)

자유군단Kreikorps은 제1차 세계대전 뒤에 제대 군인과 우익 장교들이 조직한 민병대로, 주로 좌익 세력과 시가전을 벌였다. 자유군단의 에른스트 룀Ernst Röhm과 그의 부하들은 훗날 나치 돌격대Sturmabteilung(SA)에 편입되었다.

 

주17 (0:21:55)

이 장면은 역사적 오류로 여겨진다. 히틀러가 음주를 자제하기 시작한 것은 1925년 란츠베르크 감옥에서 나온 이후이다. 또한 그 뒤에도 종종 맥주와 와인을 마셨다.

 

주18 (0:29:10)

에른스트 한프슈탱글Ernst Hanfstaengl은 독일인 사업가였다. 젊은 시절 미국에 건너 가 아버지의 출판사업을 물려받고, 아내 헬레네Helene를 만나 결혼했다. 1922년에 독일로 돌아와 히틀러의 심복이 되었고, 실각한 후에는 미국에 가 루즈벨트 아래서 일했다.

 

주19 (0:36:00)

'나치Nazi'라는 말은 독일어 'Nationalsozialistische Deutsche Arbeiterpartei(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의 첫 두 음절에서 딴 것이다. 주로 당 외부에서 모욕 삼아 부르는 말이었으며, 히틀러가 수상이 된 1933년 이후 독일 내에서는 잘 쓰이지 않았다.

 

주20 (0:39:00)

에른스트 한프슈탱글은 미국에 있을 때 피아노를 배웠는데, 후에 히틀러가 그의 연주를 즐겨 들었다고 한다.

 

주21 (0:40:20)

이 장면에서 포스터에 그려진 것은 러시아 혁명을 주도한 블라디미르 레닌Владимир Ленин의 얼굴이다. 그는 소비에트 연방의 초대 수령으로, 당시 공산주의자들의 우상이었다.

주22 (0:46:20)

하켄크로이츠Hakenkreuz 또는 스바스티카Swastika라 불리는 갈고리 십자가 무늬는 나치의 상징이었다. 이는 본래 고대 게르만족의 상징으로, 아리아 인종의 고유성과 우월성을 주창하는 히틀러의 반유대 민족주의와 부합하였다. 배경의 적색은 붉은 피를 나타내며, 혈통의 순수성을 의미했다.

주23 (0:52:35)

나치식 거수경례는 본래 고대 로마에서 개선 장군에게 하던 것이었다. 이탈리아 파시스트당의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Benito Mussolini와 히틀러가 이를 따라 했다고 한다.

 

주24 (0:53:30)

이 장면의 대사는 역사적 오류이다. 구스타프 폰 카르Gustav von Kahr는 1921년에 바이에른 수상직을 사임했고, 당시 수상은 오이겐 폰 크닐링Eugen von Knilling이었다. 크닐링이 1923년 9월에 정치적 불안정을 이유로 계엄령을 선포하고 카르를 주감독관Staatskomissar에 임명함으로써, 그는 독재 권력을 쥐게 되었다.

 

주25 (0:59:20)

주감독관에 오른 구스타프 폰 카르는 바이에른 국방군Reichswehr 사령관 오토 폰 로소브Otto von Lossow 장군, 경찰국장 한스 폰 자이서Hans von Seisser 대령과 함께 삼두정치를 하였다.

 

주26 (1:06:50)

이 장면 앞뒤에 나오는 사건을 영어로는 뮌헨 폭동Munich Putsch 혹은 맥주장 폭동Beer Hall Putsch, 독일어로는 히틀러 폭동Hitlerputsch이라고 한다. 사건의 진행 과정은 영화에 자세히 묘사되었다.

 

주27 (1:21:25)

히틀러는 오스트리아 (정확히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국적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렇지만 그는 역사적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단일 국가라고 생각했고, 자신을 독일인으로 여겼다. 그가 정식으로 독일에 귀화한 것은 1932년의 일이다.

 

주28 (1:22:00)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군부와 민족주의 우익 세력은 패전의 책임을 다른 이들에게 돌렸다. 그들은 독일이 전쟁에서 이기고 있었으나, 유대인과 공산주의자 들의 후방 교란으로 패배했다고 주장했다. 배후단도설Dolchstoßlegende이라 불리는 이러한 거짓 선전은 히틀러가 나치 정권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됐다.

 

 

 

[CD2]

 

주29 (0:09:20, 0:26:45, 0:56:20)

이 장면들에는 다소 허구와 추측이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히틀러의 연애 생활에 관한 소문이 무성하나 명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그는 정치적 사명에 몸을 바치고 가정을 포기한 삶을 사는 것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포장했다.

히틀러는 1920년대에 미미 라이터Mimi Reiter와 약혼한 적이 있으며, 조카뻘인 겔리 라우발Geli Raubal과 매우 가까이 지냈고, 훗날 에바 브라운Eva Braun과 결혼했다. 겔리와의 관계가 성적인 것이었거나, 그것이 그의 자살과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다. 1945년에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을 앞두고 에바 브라운과 히틀러는 지하 벙커에서 혼인하였으며 이튿날 동반 자살하였다.

위의 세 여인이 모두 자살을 기도했고, 라이터를 빼고는 성공했다. 그 때문에 일각에서는 히틀러가 변태성욕자라고 주장하지만, 라이터는 이를 부인했다. 이 영화에서 히틀러와 성적 관계를 맺거나, 그가 흠모하는 대상으로 묘사되는 인물은 헬레네 한프슈탱글, 겔리 라우발, 에바 브라운 등이다.

 

주30 (0:20:50)

이 장면은 역사적 오류로 여겨진다. 실제로 에리히 루덴도르프Erich Ludendorff는 이 영화에 묘사된 것처럼 무능한 인물이 아니었다. 1935년에 히틀러가 루덴도르프를 방문하여 원수를 제안하였을 때, 그는 격노하며 거절하였다고 한다.

그 밖에도 히틀러의 집권 과정에서 각 인물이 기여한 정도가, 이 영화에서 실제와 다르게 나타났다는 비판이 있다. 헤르만 괴링Hermann Göring, 조제프 괴벨스Joseph Goebbels, 그레고르 슈트라서Gregor Strasser 등의 역할이 지나치게 작게 그려졌다. 하인리히 힘러Heinrich Himmler와 디트리히 에카르트Dietrich Eckart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주31 (0:22:40)

이 영화에는 자세히 묘사되지 않지만, 나치의 당내 군사조직에는 돌격대 외에도 친위대Schutzstaffel(SS)가 있었다. 당이 커짐에 따라 돌격대는 점차 친위대에 권력을 빼앗기는데, 그것의 분수령이 된 '장검의 밤 사건'이 뒤에 나온다.

 

주32 (0:24:05, 0:41:20)

'승리 만세'를 뜻하는 '지크 하일Sieg Heil'는 '하일 히틀러Heil Hitler'와 함께 나치당의 대표적인 구호였다.

 

주33 (0:38:15)

겔리 라우발의 죽음을 둘러싸고 숱한 주장이 있다. 크게 자살설과 히틀러가 살해했다는 설로 나뉜다. 자살 혹은 타살의 이유로는 다른 남성과의 교제, 성악 공부를 계속하러 빈에 돌아가고자 했는데 히틀러의 거기에 반대했다는 것 등이 거론된다.

 

주34 (0:40:20)

아돌프 히틀러의 부친 알로이스 히틀러의 본래 성은 쉬클크루버Schicklgruber였다. 이것은 미혼모였던 그의 모친 마리아 쉬클크루버Maria Schicklgruber에게서 딴 것이다.

마리아는 알로이스가 5세 때 요한 게오르그 히들러Johann Georg Hiedler와 혼인했고, 알로이스는 훗날 히틀러Hitler로 성을 고쳤다. 그가 왜 '히들러'가 아닌 '히틀러'로 개성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며, 서기의 실수로 빚어진 일이라는 설이 있다.

 

주35 (0:57:50)

프란츠 폰 파펜Franz von Papen을 실각시키고, 수상이 된 쿠르트 폰 슐라이허Kurt von Schleicher 히틀러의 세력을 약화시키려고 하였다. 이 사실을 안 히틀러는 파펜을 찾아 가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파펜과 히틀러의 비밀회동 결과, 히틀러를 수상에, 파펜을 부수상에 임명하는 연립내각 수립이 합의됐다.

 

주36 (1:00:30)

에바 브라운은 히틀러와의 연애 초기에 두 차례 자살을 기도했다. 1932년 11월 1일에는 가슴을 총으로 쐈고, 1935년 5월 28일에는 수면제를 과다 복용했다. 이 영화에 묘사된 것은 전자이다.

 

주37 (1:07:50)

의사당 화재 사건Der Reichstagsbrand은 나치 독재 정치 확립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히틀러가 비상대권을 장악하기 위해 꾸민 자작극이라는 설과, 단지 사건을 이용했을 뿐이라는 설이 있다.

 

주38 (1:09:40)

전권위임법 혹은 수권법Ermächtigungsgesetz은 비상사태에 입법부가 행정부에 입법권을 위임하는 법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1933년의 독일에서 나치 독일 정권에 입법권을 위임한 법률을 가리킨다. 정식 명칭은 민족 및 국가의 위난을 제거하기 위한 법률Gesetz zur Behebung der Not von Volk und Reich이다.

 

주39 (1:12:30)

이 장면에서 불리는 노래는 독일 국가 <도이칠란트인의 노래>의 1절 부분이다. 가사가 제국주의를 암시한다는 이유로 1, 2절은 현재 금지되고 3절만 불린다. 1절 가사를 옮긴다.

 

독이칠란트, 최강의 독이칠란트

세계 최강의 독이칠란트

조국이 형제 되어 굳게 뭉치면

공세에서 수세에서 굳게 뭉치면

마스 강에서 메멜 강까지

에치 강에서 벨트 해협까지

-후렴구로 1, 2행 두 번 반복

 

주40 (1:17:40)

이 장면에 묘사된 것을 장검의 밤 사건Nacht der langen Messer이라 한다. 이는 히틀러가 하인리히 힘러의 친위대를 동원하여, 바드비제의 한 휴양지에 있던 돌격대 참모장 에른스트 룀과 돌격대 내 반대 세력을 숙청한 사건이다.

 

주41 (1:18:10)

에른스트 룀은 자신의 부관인 에드문트 하이네스Edmund Heines 등 돌격대 부하 장교들과 동성애를 했다고 한다. 돌격대의 숙청 이유는 대중에 바로 발표되지 않았다. 그저 비행이나 변태행위의 혐의로 처단됐다는 암시가 있었을 뿐이다. 며칠 후 룀과 돌격대 지도부가 연루된 돌격대 "반역행위"가 공개됐다.

 

주42 (1:23:30)

히틀러는 오랜 동지인 룀을 처형하는 것을 주저했다. 실제로 룀은 헤르만 괴링, 조제프 괴벨스와 더불어 당내에서 히틀러에게 '총통' 대신에 '아돌프'라는 호칭을 쓰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히틀러는 친위대를 시켜 룀에게 자살할 기회를 줬지만,룀이 이를 거절하였고 결국 그는 감옥에서 사살됐다.

 

주43 (1:26:30)

뉘른베르크 법Nürnberger Gesetze은 히틀러가 고안하고 1935년 뉘른베르크 전당대회Reichsparteitag에서 승인된 두 법안을 가리킨다. 이는 유대인의 독일 시민권을 박탈하고 그들을 '국가의 종속물'로 명명했으며, 유대인과 독일 국민 또는 독일계 혈통 간의 결혼과 성 관계를 금지했다.

 

주44 (1:26:40)

수정의 밤 사건Die Kristallnacht은 1938년에 나치가 유대인을 대상으로 벌인 폭력 사건을 말한다. 그날 밤의 난동으로 유대인 91명이 죽고 수백 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수천 명이 수모를 당했다. 수천 개의 유대인 상점이 약탈당하고, 약 177채의 유대교 회당이 파괴됐다.

 

주45 (1:27:20)

1942년에 히틀러의 명령으로 유대인 문제Judenfrage의 '최종적인 해결Endlösung'을 위한 회의가 열렸다. 여기에 모인 나치 고위 관료들은 모든 유대인을 모아 동부로 이송하여 수용소에 가두기로 하였다.

구체적으로 이 계획은 노동과 생활 조건을 열악하게 만들어 많은 사람을 '자연감소' 시키고, 살아남은 유대인들은 '상황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었다. 이것의 실행은 하인리히 힘러와 그의 친위대 및 게슈타포가 맡았다.

 


- 출처 :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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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팜플랫 & 간단평

2012. 6. 20. 22:48

 

1. 불친절한 영화

▲ 3D로 봤으면 더 좋았을듯?!

프로메테우스는 '불친절한 영화'입니다. 네타까진 아니고 영화에 대한 살짝 정보를 드리면...

이 영화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프리퀄쯤되는 영화입니다만 (해석여지가 많지만 이리 요약해도 무리없어 보입니다.) 시리즈물이라는 힌트조차 없었죠.

영화는 기본적으로 '이런건 알고 있겠지'하는 방식으로 시작됩니다.

 

'밀접한 연관'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팜플랫정도는 읽고 들어가세요.


 

2. 그래서 올리는 팜플랫

 

▲ 왜 하필이면 6월6일?!

▲ SOLVE되는 미스터리따윈 없습니다.

 

▲ 인류의 기원?!

"미스터리를 풀러간다."고 주장하지만 영화를보고나면 미스터리는 쌓여갑니다.

아무튼 네타를 하긴 뭐하고...

 

'인류탄생의 미스터리에 관한 새로운 시각? 또는 페이크 다큐인가?'라고 보러가신다면 완전 낚이는 겁니다.

(제가 그런 시점으로 갔거든요. 2012보러가는 기분으로...)

메카를 비롯한 특수효과엔 최신 기술이 적용된 화면이겠지만 타 영화라면 3D스크린에 터치로 처리할 화면을 LCD로 보여주는 등 디자인 자체는 살짝 올드한 느낌이었습니다.

 

에어리언 시리즈 덕후라면 강추, SF 팬이라도 볼만한.

하지만 박진감넘치는 액션따위를 원한다면 비추입니다. (액션보다는 일방적으로 밀리는 장면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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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을 위한 교양]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1 훝어보기!

2011. 12. 30. 22:08
'시리즈물을 위한 교양'은 영화 네타가 가득한 포스트입니다.
단, 네타의 범위는 시리즈간의 경계를 넘지 않도록 유의하며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즉, 1편을 다룬 이번 글은 2편 이후를 보실 분께서는 걱정없이 읽어도 무방한 글 입니다.

■ 운이 좋은 7인의 생존자들?!

데스티네이션1에서는 비행기사고가 일어납니다. 이후 시리즈에도 가끔 언급되는 '180호 비행기 폭발사건'이죠.
학생들이 단체로 비행기를 타고 파리로 여행을 떠나려는차, 한녀석이 "이 비행기는 폭발할꺼야!"라며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이를 뜯어말리던 친구들, 선생님들이 함께 비행기에서 내리게 되죠.

▲ 1편의 예언자. 이전에도 죽을 뻔 했죠. 부적같은 '테그'를 때지말라고 했지만...

그리고 당연스럽게...

▲ 라운지에서 실랑이하던차에... 비행기가 펑!

▲ 주인공을 포함, 7명의 생존자들




■ 누가 죽고, 누가 살아남나?!

▲ 죽음은 좌석배치순으로 돌아옵니다.

비행기의 추락원인은 실리콘 노후로 흘러나온 연료가 전기부품에 닿아 '펑!'
사망의 순서는 연료관이 흘러가는 방향순이 됩니다.

▲ 욕조에서 사망하는 주인공 절친

여자와 사귈 기회를 호시탐탐노리던 주인공의 절친이 첫번째 희생양. 화장실에서 빨래를 걷다가 미끌어지고, 줄이 목에 감기면서 사망합니다.

▲ 시리즈마다 등장하는 아저씨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를 관통하는 아저씨죠. 우리나라로 치면 장의사(?)쯤 되는듯 합니다. 시체에 분칠하는 일을 하시는 분.
토드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주인공 일행이 시체를 확인하기위해 방문했을 때 경고와 함께 '죽음을 피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 갑자기 버스가... 꽝!

생존자중 일부가 예언자의 경고를 무시하고,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랑께"라는 장면이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마다 반복되는데요. 이때, 주인공의 말에 힘을 실어주듯, 한명의 희생량이 생기죠.
이번편에는 카터가 그 '반대파'가 되었고 싸움을 말리던 테리는 알렉스의 말을 증명하듯 버스에 치여서 아디오스!

▲ 2편에도 한컷 등장!


▲ LCD를 썼다면...

개인적으로 조금 이해가지 않는 순서입니다만, 3번째 희생자는 루튼 선생님입니다.
(테리의 남자친구인 카터가 죽었어야 할듯하지만... 테리자리에서 폭발이 일어났어도 카터는 운좋게 살아있었나봅니다.)
이사를 준비하던중, 브라운관 모니터가 폭발하면서 유리조각이 목에 박히고, 생존을 위해 발버둥을 치나... 결국 집까지 대폭발!

▲ 첫번째 회피!

여친을 잃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기차길에 차를박아놓고 자살시도한 카터를 알렉스가 극적으로 구조! 일단, 카터는 한숨을 돌리게 되나...

▲ 다음은 너랑께!

카터에게 궁시렁대던 빌리가 자동차파편에... 아디오스!

▲ 죽을 뻔! 하지만...

카터다음은 클레어. 집에서 아크로바틱하게 사망위기에 처하지만... 알렉스가 용케도 또 구해냅니다.

▲ 용케도!

알렉스도 죽다가 살아났으니까, 한바퀴가 무사히 다 끝난 것일까요?
어느덧 계절도 변하고, 주인공들도 비행기를 탈 용기가 생겼습니다. 19살들이.. 간도 크네요.
3명이 떠난 곳은 당초 목적지였던 파리!

▲ 간판에 치일뻔한 알렉스를 카터가 구합니다.

'누가 구해주는 것'이면 몰라도, 스스로 자력부활은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에 없습니다.
알렉스에게 다시 위기가 찾아오죠.
하지만, 카터가 보은후...

▲ 은혜 갚은 카터... 아디오스!

굿바이! 카터!
길고도 짧은 러닝타임이 끝나는 시점, 최종 생존자는 2명.
사고가 일어났던 여름으로부터 6개월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 1편이 끝나고 난 뒤..

최후의 생존자는 클레어와 알렉스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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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3대 전대물, 추억돋는 오프닝 노래

2011. 7. 11. 14:14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한 여자아이(로 추정)가 부르는 동요같은 노래는 한국에서 전대물을 대표하는 노래가 되었다.
추억이 돋기는 하는데, 노래 자체가 좋다거나 하는 느낌은 별로.
왠지 대영팬더 사장딸이 노래방가서 한큐에 녹음한 느낌.
우리나라에 출시순서로는 가장 OLD한 느낌이지만, 사실은 3가지 시리주중 최신판!
메카는 모르겠지만, 대전대 유니폰 디자인은 단연 甲.
어릴적 내가 샀던 장난감은 후뢰시맨처럼 기마자세가 안되서 많이 실망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ㅠㅠ


우주특공대 바이오맨

바이오맨의 경우 일본원판 노래를 거의 그대로 들고온 경우로, 노래 자체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
목소리부터 한번 들으면 잊기 어려운 중후한 목소리로, 아이들이 부른듯한 타 작품과 궤도를 달리한다.

가사의 내용또한 훌륭한데, 타 전대물은 단순히 "평화를 수호하자.',"지키자"수준인것에 비해 감히 '선포'를 한다.

또한, 편집도 훌륭한데 오프닝자체의 완성도는 일본판의 편집을 뛰어 넘는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특히 후반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특성표현은 대영팬더 특유의 편집센스로, 후뢰시맨의 전통을 잘 이어 받았다 할 수 있다.



빛의전사 마스크맨

내가 아는 순서가 정확하다면, 마스크맨이 위 3작품중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블루마스크가 박태환인건, 우연일까. 필연인까. :-)

헬스장에서 틀거나, 혹은 자기개발서 노래같기도 하다.
약간 시크릿 느낌도 나고...

3개의 노래중 가장 기억에 안남는 노래지만, 딱 하나.

특유의 손모양만큼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으며, 어릴때 참 많이 따라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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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3를 보고 왔습니다.

2011. 7. 3. 18:29
LG전자에서 얼마전에 이벤트를 했습니다. 자사의 3D TV에 쓰는 안경은, 타사의 제품과 달리 극장에서도 쓸 수 있다며 "한번 써보고 극장가보세요."라는 취지의 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워낙 대규모의 사람을 뽑은 이벤트라서 저도 다행히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님을 모시고, 극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전에 절차가 2개 있었는데, 하나는 LG전자 BESTSHOP에서 문제의 안경을 수령하는 것이고, 다음은 극장에서 미리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일단, 영화에 대한 평은...

- 입체감있게 튀어나온 자막이 너무 거슬립니다.
- 물체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효과는 별로 없습니다. 아바타를 기대하고 가시면 후회하실 겁니다.
- 가장 입체감이 느껴지는 장면은 영화시작 전에 나오는 LG전자의 CF였습니다. (얌체공이 코앞에서 통통통!)
- 안경자체는 편안했지만, 2시간 30분가량되는 러닝타임을 보고나니 눈이 빠질 지경

네타는 하기 싫고, 3D로 굳이 보실 분들은... 가급적이면 돈 아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펙트들을 잘 만든영화지만, 굳이 3D로 보실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두명이가서 3D대신 일반영화보면 팝콘값 빠집니다.

아바타처럼 푸른빛깔의 상상속의 지형을 보는 것과, 빌딩숲을 보는건 피로도가 꽤나 다르더군요.
로봇이 너무 반짝반짝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트랜스포머의 자막이 더 번들거린 것 같습니다.
흠... 기분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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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 1(Hostel) 일반판 엔딩과 감독판 엔딩

2010. 7. 15. 08:50

공포영화 호스텔의 감독판을 얼마전 구했습니다. ‘뭔가 특별한 부분이 없나?’했는데, 엔딩이 조금 차이가 나는군요. 이번 포스트는 영화 핵심줄거리에 대한 내용이 있으니, 영화를 아직 안보신 분들은 넘겨주셨으면 합니다. :-)

보신 분들이라면 상관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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