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땅치킨 셋트3, 순살치킨과 불갈비는 몇 그람일까요?

2013. 11. 19. 01:24

이 질문에 앞서 치킨계의 왕도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사람에 따라 기준이 다르겠지만 뼈를 기준으로 하면 유골이 왕도, 무골은 사파.

소스로 치면 후라이드와 양념은 왕도. 조금 양보해서 간장까지는 그래도 왕도. 나머지는 사파라고 생각합니다.

▲ 사견입니다. 화내지 마세요. 커넬아저씨.

바야흐로 2013년. 거두 통큰치킨의 서거이후 프렌차이드들이 득세하며 30개가 넘는 춘추전국시대.

정파도 있겠지만 당연히 사파도 있기 마련이고 그중 특히 눈에 띄는 녀석이 바로 오늘 소개할 땅땅치킨입니다.

기본적으로 뼈가 없는 녀석이 주메뉴이며, 치킨판매방식도 독특합니다.

'후반양반'식 표기가 아닌 '셋트 x번'으로 주문받고 있죠.

특히 셋트3번은 네이버에서 '땅땅치킨'을 타이핑하면 자동완성될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양념, 간장 등 메뉴대신 셋트3번이 뜨는 땅땅치킨

이 사파의 영향력이 드디어 저희 동네까지 뻗어왔습니다.

 

지금와서 하는 말이지만 사실 처음에는 시켜먹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정파든, 사파든 "치킨업계의 악의 축, 끝판대장 BBQ에게 얼마나 타격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터넷에서 사진, 평가 후기등을 읽기만하려고 했는데 무의식중에 덜컥 주문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무너지는 내가 미울정도로 원망스러운 손이였습니다.

가슴아픈 통큰치킨과 이별 이후, 내 프렌차이즈 치킨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까지 다시는 먹지 않기로 다짐했건만...

"미안해, 통큰아. 나도 어쩔 수 없는 치갤러인가봐." (눈팅족이지만)

▲ 뭐. 올해 황사는 유난히 심했으니..

하지만 역시 곰곰히 생각해보면 황사도 불었고 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떠나간 통큰은 아쉽지만 남은사람은 먹고 살아야죠.

아무튼, 그렇게 주문한 셋트3번입니다.

▲ 박스만 봐서 모르겠지만 셋트3번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데리야끼 소스'와 '허니머스타드'가 함께 딸려 옵니다.

치킨무, 피클(피자도 아닌데) 그리고 콜라까지 서비스로 제공되며 가격은 16,000원.

치킨무와 피클을 함께 제공할 정성으로 양배추나 좀 썰어줬으면 좋았을것을.

▲ 아무튼 넌 내일 아침에 먹자.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맛있다는 글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차고 넘칩니다.

동시에 양이 작다는 글도 차고 넘치죠.

다만, 그래서 양이 얼마인지 궁금했는데 최소한 저는 못찼았습니다.

아쉬운 놈이 우물을 파는 심정으로 직접 저울에 올려 봤습니다.

▲ 순살치킨 436g, 불갈비 400g

객관적 비교를 위해서는 대조군으로 다른 치킨도 좀 달아보고 했어야하는데 안타깝게도 그런 사진은 없네요.

피자사진은 잔뜩있지만 왠지 치킨사진과 IT기기 개봉사진은 없는 먹거리'IT블로그 토닥이랑'입니다.

별 의미는 없지만 이런 사진은 있네요.

▲ 배달치킨도 아니고 지금은 없는만큼 정말 의미없는 비교네요.

뭐...이정도로 만족합시다.

 

아무튼, 땅땅치킨 셋트3번의 총무게는 약836g.

불갈비는 개인적으로 무게를 달아서 파는지 궁금할정도로 칼같은 400g.

 

이쯤에서 글을 접으면 힘주고 밑을 안닦은 기분이죠?!

▲ 하지만 빈박스는 몇g일까?

어딘가 아쉬웠는데 이게 빠졌네요.

이제 빈박스 무게를 달아봅시다.

순살치킨의 경우 얇은 종이한장이 올려져있지만 그쯤은 대인배적인 자세로 노카운트.

순수한 박스 무게는 48g.

두툼한 종이로 전시에 배달해도 괜찮을만큼 탄탄한 박스네요.

▲ 전시에도 치킨을 소중하게 지켜줄 묵직함.

앞서 순살치킨의 무게가 436g이니 388g이 되겠습니다.

불갈비의 경우, 순살치킨보다 위협을 많이 받는지 은박지는 물론, 박스하단 보호를 위한 골판지(?)까지 한장 더 붙어 있습니다. 당연히 더 무겁겠죠? 이건 76g이네요.

▲ ...사진 구석에 나온 DVD, 무지 재미 없습니다. 왜 샀나 몰라 -_-;

동일하게 불갈비의 무게를 계산하면 400g-76g=324g.

둘을 합치면 712g.

16,000원을 생각하면 뭔가 아쉬운 양이지만...

▲ 그래도 맛있네요.

순살치킨은 굉장히 바삭합니다.

약간 간장틱한 맛에 소라형과자보다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입혀 놨습니다.

잘 모르겠다구요? 맥너겟보다도 바삭합니다. 그래도 모르시겠죠? 아무튼, 바삭한겁니다.

심지어 식어도 달콤바삭합니다.

갈아만든 고기가 아닌만큼 육질도 살아있구요. 비록 국내산 고기는 아니지만 뭐.. 충분히 맛있네요.

▲ 왠지 사진도 더 맛있게 찍혔네요.

다음으로 불갈비.

사실 이 녀석 맛이 궁금해서 시켰는데요. 저렇게 하얗게 먹는게 아니고 저 녀석을 젓가락으로 집어 함께 제공되는 데리야끼 소스에 찍어 먹는게 정석입니다.

이 가이드를 따를 때 맛은...20대 혹은 30대라면 혹시 기억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초딩때 전학을 갔었는데 어떤 학교든 비슷한 것을 판매하는 아저씨가 있었고, 군대에서도 이 썰을 풀었을 때 대부분 공감했으니 아마 전국 공통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초등학교때 학교 앞에 200원인가, 300원정도에 손가락만한 닭꼬치 팔았잖아요.

요즘 마트에 판매하는 사람 찌르면 죽을것같은 흉기같은 닭꼬치말구요.

▲ 실제로 대법원도 흉기로 판정!

15cm정도 되는 이쑤시개같은 느낌의 꼬치(이 앞까지만 읽으면 뭔가 미안하고 미묘해서 자세히 적으면 안될것같은 외설적인 느낌입니다만...)에 잼용 유리병(?)에 담긴 검은 양념을 찍어먹던 녀석.

한입 배어먹고 찍어먹는 녀석도 있고, 빨아먹고 또 담그는 변태도 있어서 침인지, 양념인지 잘 구분이 안되지만 아무튼 맛있던 그 녀석.

 

어떻게든 글로 묘사하고 싶었으나 외설적인 관계로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 이런 느낌? 다행히 외설스럽지 않네요.

딱 그맛입니다.

나름 열심히 설명했는데...

 

아무튼 치킨리뷰의 결론은 언제나 하나 입니다.

치킨답게 맛있습니다.

사실 왠만큼 막만들지 않는 이상 방금 튀긴 따끈따끈한 치킨이 맛없다면 비정상이죠.

심지어 이 녀석은 둘 다 식어도 맛이 괜찮습니다. 튀김옷이 없는 불갈비야 말할것도 없고, 순살치킨도 바삭함이 오랫동안 지속되니까요.

기대보다 양은 좀 작았지만 양이 작다고해도 두명이 먹으면서 꼬로록거릴정도는 아니고...

 

심사숙고 끝에 결론은 불갈비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셋트고 자시고 불갈비만 시켜먹어야지.

▲ 왠지 사진도 더 맛있게 찍혔네요.

 

[postscript]

- 언제나처럼 이번에도 100% 자비로 진행된 리뷰입니다. '토닥이랑'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양심을 지키는 자가발전블로그로 협찬은 대문짝만하게 협찬이라고 씁니다.아니, 쓰고 싶습니다...있어야 쓰지 ㅠㅠ

- 원산지가 궁금해서 땅땅치킨 측에 문의하였고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 허브순살치킨 - 태국, 땅땅 불갈비 -미국. 모두 냉동닭.

 

[이 글과 관련된 글(정보,자료)입니다, 참고하세요.]

- 땅땅치킨 불닭은 몇그람일까요? 땅땅치킨 셋트메뉴 2번 시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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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복날, 반반치킨이랑 have a good time.

2013. 8. 12. 20:00

2013년 8월 12일.

신문, TV, 인터넷 뉴스 모두 '블랙아웃'된다고 협박하고 있지만 블랙아웃이 되든 말든 오늘은 말복입니다.

오늘 몸보신을 못하면 광복에 태극기 흔들며 먹어야하기에 고심끝에 치킨을 먹었습니다.

▲ '뭘 먹지?!' (사진은 내용과 관계 없습니다.)

치킨먹는데 무슨 '고심'까지하냐고 핀잔주실 분도 많겠지만 선택지가 다양한만큼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일이죠.

복날에 개를 먹을 것인가, 닭을 먹을 것인가를 생략하더라도...

 

치킨을 먹을 것인가, 삼계탕을 먹을 것인가.

치킨을 먹는다면 시켜먹을 것인가, 사먹을 것인가, 직접 튀길 것인가.

사서먹는다면 어디서 사먹을 것인가?

뼈닭을 먹을 것인가, 순살을 먹을 것인가.

양념을 먹을 것인가, 후라이드를 먹을 것인가, 간장을 먹을 것인가.

후라이드라면 일반적인 시장통닭인가, KFC스타일의 크리스피인가 등등..

 

장고 끝에 내린 제 첫번째 결론은 이 녀석이었습니다.

▲ 구매직전까지 고민하게 했던 홈플러스의 THE 큰 후라이드치킨

마침 할인중이며 새로 나온 제품이며 무려 14호 닭을 쓴다며 저를 유혹했습니다. (일반적으로 9,10호닭이 치킨에 적합하다고 하지만 궁금하잖아요.) 유혹을 못이기고 'THE 큰 후라이드치킨'을 먹으려고 홈플러스까지 갔습니다만, 따뜻한 녀석이 없었고 좀 데워달랬더니 안된다고 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평소라면 '그러면 피자먹지'이러면서 다른 물건을 사거나, '그거라도 주세요'라고 싸들고 갔겠지만 오늘은 복날이잖아요.

그것도 Final인 말복!

오늘만큼은 따뜻한 치킨을 먹어야 합니다.

▲ 복날의 근성!

또 한번의 고심끝에 발길이 닿은 곳은 바로 롯데마트.

지점마다 영업방침이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이용하는 롯데마트는 21시 이전에는 요청하면 다시 튀겨주거든요.

물론, 시간은 좀 걸리지만 블랙아웃 어쩌구 저쩌구하는데 냉기도둑질하며 기다리는 일은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간을 금이라고 치면 방금 나온 따뜻한 치킨은 다이아몬드거든요.

 

단언컨데 방금나온 따뜻한 마트치킨은 동네 배달치킨에 필적합니다.

최소한 맛에 평준화가 이뤄져있으며 가격면에서는 만단위가 다르다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습니다. 

 

따끈한 치킨을 잘 싸들고 온 녀석이 바로 아랫놈이 되겠습니다.

▲ 치킨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구멍을 뚫어놓은 센스.

오늘 산 녀석은 '반반치킨'

반반치킨하면 당연히 '후반양반'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녀석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후반간반'입니다.

▲ 반반이긴 한데... 후반간반이라는 함정!

국내산 계육으로 만든 놈으로 가격은 9,500원. (참고로 후라이드 치킨은 8,500원이었습니다.)

좀 이상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중량, 중량이 1개라?!

그래서 전자저울로 직접 측정한 결과, 747g이 나왔습니다.

절반가격의 통큰치킨은 1kg가 넘었죠. (link)

나이 드시면서 가늘어진 아버지 다리를 보는 것처럼 마음이 아팠지만 먹을 것을 앞에두고 우는 것은 아니기에 눈물을 참으며 성분표를 읽어봅시다.

첫번째 줄 두번째 재료, 국산 흑마늘.

어디서 들어본 단어 같으신가요?

 

바로 롯데마트 흑마늘치킨(link)의 혈통을 이어받은 놈입니다.

▲ 후반,간반(흑마늘이라 쓰고 간장이라 읽는다)의 위엄

이 각도에서 잘 안보이겠습니다만... '통큰치킨'보다 통 크기가 작습니다.

▲ 불행중 다행인 점은 '크리스피 치킨'이라는 점.

먼저 '후라이드'부터 봅시다. 두툼한 튀김옷과 오돌도톨한 물결무늬.

통큰치킨의 DNA가 느껴지는 전형적인 크리스피치킨입니다.

▲ 무난하게 도포된 양념

흑마늘(통상적인 간장치킨인데 약간 마늘향이 남)치킨 부분.

롯데마트 치킨의 흑역사, 흑마늘 치킨과 달리 양념이 비교적 잘 묻어 있습니다.

▲ 과거 흑마늘치킨... 양념뿌려놓은것 보소. (참고로 한마리입니다. 이게..)

과거사진과 비교하면 감개무량한 수준의 변화.

(물론, 마트치킨이 복불복이긴 하겠지만 당시 2번 사먹어봤는데 다 별로였습니다.)

 

그럼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 촉촉한 육질~!

방금 나온 녀석이라서 그런지 육질이 촉촉한게 살아있었습니다.

튀김옷도 바삭하고, 살도 촉촉하고...

▲ 오이시~!

비록 통큰치킨에 비해 양은 줄었지만 무난한 소스도 발려있고 (닭자체는 크게 작아보지 않는데 무게는 꽤 차이가 났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퀄리티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여자는 치마만 두르면 이쁘고, 닭은 튀김옷만 입으면 맛있다고 생각하는 제 기준이라 좀 미심쩍겠지만 그래도 닭생각 나는 분은 한번 드셔보세요, 동네마다 복불복이겠지만 전 만족스러웠습니다.

▲ 조촐하면서도 과분한 복날상.

이 치킨을 중심으로 치킨친구인 맥주, 머스타드 소스와 함께 꾸민 제 복날상입니다.

뭔가 허전하죠? 치킨무가 빠졌습니다. 여러분은 까먹지 말고 같이 삽시다.

▲ 머스타드 소스는 두루 두루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삭한 튀김과 촉촉한 속살에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 머스타드 소스를 바르면...

▲ 한번 더 오이시!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모쪼록 다들 복날 몸보신을 튼실히하여 냉방기기없이도 숙면을 취하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외국에서 보면 대한민국은 전기를 국가가 공짜로 나눠주는 것으로 착각할듯 -_-;;;)

 

야심한 밤에 올라오는 닭사진, 이번 포스팅을 보고 식욕이 도시는 분은 12일 복날은 이미 지났으니 광복절을 노려봅시다.

흠... 그날 간장치킨(데리야끼 소스)는 안되겠네요.

 

8월 15일에 교촌시키면 친일파 매국노?

적당하게 마무리하기 어려울 땐 역시 이 짤입니다.

▲ 여러분~ 안녕~!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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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피자 VS 롯데마트피자, 본격 심층 분석!

2011. 12. 25. 02:20
■ 무엇이 무엇이 다를까요?!

먹거리 포스팅은 생생한 사진도 쫙 깔아놓는게 일반적입니다만, 안타깝게도 저는 어여뿐 20대 아가씨들처럼 감히 밖에서 음식을 피사체로 '찰칵'거릴 용기가 안났습니다.
그런절차로... 일부는 자체사진, 일부 대조군들은 타블로그 사진(출처별도 표기)로 이번 포스트를 구성했습니다. 독자여러분의 넓은 아량을 부탁드리며, 다음에는 여장이라도 해서 100% 자작 사진만으로 된 포스트를 올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꿉벅!)

* 2011년 02월에 올린 포스팅을 리뉴얼한 글입니다.
 
이마트에서도 피자를 팝니다, 롯데마트에서도 피자를 팝니다. 비슷한 가격, 비슷한 크기, 비슷한 모양의 박스인데… 다른점이 무엇일까요? 다른점이 있기는 할까요?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판정도 먹어보고, 이런 포스팅을 적는다면 어불성설! 왜냐하면, 사람이 하는 일이라 그때, 그때 다르거든요.
지금까지 두 마트의 피자들을 콤비네이션으로만 5번 이상 먹어봤습니다. 이 누적경험을 바탕으로 닮은점과 차이점을 찾아가겠습니다.

■ 이마트피자와 롯데마트 피자, 태생의 차이

두 제품 모두 마트에서 판매되는 피자입니다만, 한쪽은 마트를 '호부호형'할수있고, 다른 한쪽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아시나요? 홍길동 폰이 있듯, 롯데마트피자는 홍길동 피자로 태어났습니다.

▲ 피자계의 홍길동이 된 이유? 눈치보여서

반면, 이마트피자는 '빅푸드'시리즈의 1탄이었고, 정용진 부사장이 총대를 맬 정도로 - 소비를 이념적으로 하십니까? 란 멘트처럼 - 각오도 남달랐기에 호부호형이 가능했죠. 이마트피자의 경우 관련사인 '신라제과'가 입점업체 형식으로 매장내에 들어와서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계산도 일반 매대에서 하구요.
공식명칭도 '이마트 피자'입니다.

▲ 매장내 신라제과 코너에서 판매중인 이마트 피자

반면, 롯데마트 피자는 '제2의 통큰추모식'을 피하기위해 매장외 입점업체의 형식으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만, 'ONE WAY'라는 뷔페 레스토랑이 있는 매장은 매장외 입점업체, 없는 매장은 매장내 입점한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매장내' 피자들은 '손큰'이라는 이름으로 통일되고 있지만, 처음에는 주구난방이였습니다.

▲ 단일박스의 이마트피자와 지역마다 박스가 다르게 시작된 롯데마트 피자 (현재는 상당수 '손큰'으로 통일)

우리가 '박스'를 먹는것은 아니므로,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입니다만, 초기에는 이랬습니다. 당시 이마트의 공식입장은 "우리가 졸라 고생해서 만든 상품이여요."이고, 롯데마트는 "입점업체 상품입니다. 우리랑 무관해요."였죠.
물론, 그 말을 믿는 사람은 없었습니다.(전국의 롯데마트 매장에 동시에,우연히,입점업체나 피자화덕이 들어서고, 우연히 동일한 가격으로 팔리는 없으므로) 하지만, 제2의 통큰치킨이 되지 않기위한 눈물나는 노력이라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니죠.

▲ 통큰은 쓰고 싶고... 욕은 먹기 싫고... 타협점이 손큰?! 중구난방 롯데피자들이 손큰과 원웨이로 정리된 오늘날.

피자포스팅을 하면서도 여전히 눈앞에는 통큰열사가… (제가 작성했던 통큰치킨 리뷰글, LINK)
여담이지만, 통큰은 가격을 떠나 맛과 위생으로도 기존업체들을 다 '발라버릴' 치킨계의 절정고수였습니다.
부디 편한곳에서 영면하시길. 비비큐 개새끼!

▲ 이때 참 많은 사람들이 함께 울었습니다.



■ 찹쌀의 차이 = 도우의 차이

▲ 이마트 휫자

▲ 사진이 개판이라도... 구분은 되죠? 롯데마트핏자입니다.

'공식적인' 성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분표로 볼때는 비슷비슷 합니다. 사실 피자에 들어가는 제료는 빤하니까요.
소고기 원산지도 같구요. 밀가루 원산지도 동일하죠.
다만,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고, 그덕분에 맛도 꽤 다릅니다.

▲ 성분표 비교

롯데마트는 우리가 아는 일반 '스크린 도우', 이마트는 묘한(마치 피자빵같은) 도우위에 토핑이 올라갑니다.
제가 지금까지 처묵처묵했던 피자들중 이마트같은 도우를 쓴 피자는 없었습니다. (유니크하긴 한데... 피자빵이라는 논란이 늘 따라다니죠.) 호,불호는 개인의 취향문제겠지만, 제 취향을 전하자면... 바로먹을 때는 롯데마트 피자가 더 맛있구요, 랜지돌려먹을 때는 이마트가 무난하더군요.
랜지돌려도 여전히 말캉말캉하니까요.

기존 브랜드들 도우와 비교하면 두 피자 모두 ( 정확히는 타마트 포함하여 17인치 피자 모두!) 일반 피자전문점의 스크린도우보다 더 slim하구요, 둘중에서는 롯데마트가 더 얇습니다.

도우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LINK를 참고하세요.

아무튼, 두 피자의 도우는 미묘하게 다르고, 스크린도우중에서도 얇은것을 택한 이유는 아마도 한번에 처묵처묵하기에는 꽤 부담되는 양인만큼 보통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전자랜지 돌려먹으라고 그리 만든듯 합니다.
사실 원가절감인데, 꿈보다 해몽이 좋은것일까요?



■ 체다치즈에 따라 선호도가 갈릴듯.

두 마트피자의 경우, 기본 토핑은 사실 비슷한 수준입니다. 페퍼로니가 어느땐 여기가 많고, 어느땐 저기가 많지만 뭐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이마트는 그래도 좀 레시피가 있는듯한데, 타 마트들은 복불복같은 느낌이라서 -_-; (여러번 드셔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듯합니다. 그날, 그날 좀 다른느낌)

토핑보다 특색있는 것은 바로, 피자인데요.
롯데마트 피자에서는 못본것같은데 이마트피자의 경우 '체다치즈'가 들어갑니다.

▲ 혹시 이름이 생소하시다면 일반적으로 말하는 '슬라이스 노란(주황)치즈가 바로 체다치즈입니다.

아마, 이마트피자에만 들어가고, 롯데마트피자에는 안들어가는게 확실할겁니다. 제가 롯데마트 피자 먹을때마다 '여기도 혹시..'라는 생각으로 찾아봤는데 못찾았거든요.

그럼 사진으로 체다치즈를 찾아볼까요?

▲ 색이 확 다른 체다치즈 밀집지역

이마트피자의 경우 센터부분에 좀 과하게 체다가 몰려있고, 센터가 아니라도 전반적으로 뿌려져 있죠. 체다치즈가 따끈따끈할 때는 참 맛있는데요.
이게 한번 굳고, 다시 데우면 '기름(?)'이 줄줄흐르는 주범이라는게 단점입니다.
'특유의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기름을 줄이는 팁을 드리자면...
오븐이나, 토스트기 또는 직화오븐 등을 사용해서 직접 '가열'하세요.(토닥이의 본격 직화오븐 사용기, LINK)

▲ 한때 홈쇼핑에서 무지하게 판매하던 직화오븐

본래 냉동식품은 전자랜지 돌리면 물나오는 것은 어쩔수 없는 문제입니다만, 이마트피자는 꽤 심각하게 나오거든요. 그 원인은 저 '체다치즈'구요.(체다치즈로 추측하는 이유는? 색이 비슷해요. 기름색이…)

체다치즈에 대해 쪼~끔만 더 이야기하자면 위 그림에서도 '레어'라는 말을 썼습니다만, 이마트피자는 좀 '덜' 굽혀져서 박스에 담깁니다.
즉, 그대로 집에 들고와서 1~2분정도 랜지돌려먹으면 최상의 맛으로 즐길수 있습니다.
그냥 먹으면 녹다만 치즈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이건 제 경험상 100% 발생하는 문제고, 특히 체다치즈가 더더욱 그렇습니다.(아무튼 체다가 문제!)
제 사진이 아니더라도 '이마트피자의 치즈의 녹다만 흔적'은 여기,저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말캉한 빵때문인지, 체다치즈때문인지는 몰라도.. 살짝 레어틱한 이마트피자

반면, 롯데마트는 '바싹' 익혀서 나옵니다. 상대적으로 기름기도 더 빠지고, 담백한 느낌을 줍니다.
■ 판매방식도 달라요.

예상외로 길어지는 글이군요. –_-; 한 30분이면 다 쓸줄 알았는데… 마지막으로 판매정책부분을 간략히 집어보자면…
이마트는 잘 아시다 싶이 '예약제'이고, 롯데마트는 '대기제'입니다.
즉, 이마트는 매장에 방문해서 주문해놓고, 쇼핑하다가 시간맞춰 찾아가면 되고, 롯데마트는 한명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또 판매하는 수량 자체도 차이가 납니다.

이마트는 하루 700판(기존 300판이였던것을 롯데마트피자와 경쟁하기위해 상향조정,덕분에 기존 300판시절에는 고객을 고의로 '조리돌림'시킨것이 확실해졌습니다. ㅠㅠ)이고, 롯데마트피자는 1,000판입니다.
지금은 '피자열기'가 한풀 꺾여서 추억돋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만, 한때는 아래 그림과 같았습니다.

이마트피자의 경우 매번 다릅니다만, 보통 오전 12시이전에는 1~2시간정도면 수령가능하고, 오후라면 4~6시간뒤에 수령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10시부터 피자매장은 문을 엽니다.

오전에 예약해놓고, 마트 전층을 한번 둘러보고나면 대충 시간이 맞습니다.
오후라면? 저는 마트에서 뭘하면 4,5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반면, 롯데마트피자는? 40분에서 1시간가량 죽치고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미끼상품이라는 느낌은 좀 적게 주는 편입니다.

즉, 쇼핑방법에 따라 어느쪽이 유리한지는 달라지는데요.
부부가 같이 장을 보러왔다면? 한명은 그냥 피자줄에 박아놓고, 나머지한명이 쇼핑보고 돌아오면 대충 시간이 맞습니다.
실제로 롯데마트피자에 줄선 사람들을 보면 유독 남편분들이 많습니다. –_-;

다만, 그 40분가량 줄을 서서 피자를 받고 돌아가는 길에는 대기자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나올수 있습니다.이건 장점!

물론, 지금은 줄 서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이마트나, 롯데마트가 아니면... 홈플러스(link)를 가면 되거든요.

▲ 불편했지만 이런 시선도 느낄 수 있던 훈훈한 시절이기도 했는데, 조금은 아쉽네요.



■ 결론은? 그냥 집 가까운 곳이 최고!

사실 me too제품을 죽자고 비교해봐야 비슷비슷할수 밖에 없습니다. 체다치즈를 좋아하신다면 이마트피자를, 싫어하신다면 롯데마트 손큰피자를 디시라는게 2줄 요약입니다.
동네에 마트가 하나밖에 없어 선택에 여지가 없으시면? 이번 포스트에서 언급된 자기 동네 마트의 장점만 머릿속에 담아가시면 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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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흑마늘치킨, 두번째 이야기

2011. 5. 29. 21:56

 

 

 

▲ 이 볼펜, 기억나시나요?


기존 포스트가 밖에서 작성되었던 관계로 "통큰치킨보다 뭐가 많이 부족하다."는 말만 있었을 뿐.
객관적인 자료가 없었기에...
한번 더 사먹어봤습니다.

저번과 차이점은 확실하게 훨씬 풍부해진 소스인데...
이번에 구매할때는 롯데마트 슈퍼바이저쯤 되는 분이 매장앞에서 체크리스트들고 있던 때라서 좀 달랐던것 같습니다.
확인도 할겸, 직접 물어봤습니다.

 

질문과 답변 (조리하시던 분에게 질문)
1.지난번보다 소스가 많아보인다.

평소에는 소스를 적게 뿌려뒀다. (제가 지난번에 먹었을때) 소스가 많으면 튀김옷이 눅눅해 지는데, 회전율이 통큰처럼 높지는 않아서 조금만 뿌려뒀다.

2.오늘은 왜 소스가 많냐?
본점에서 사람이 내려왔다. 그래서 오늘은 후라이드상태로 DP도 하지 못하고 있다.(이전에 구매시에는 반은 후라이드로 DP,반은 양념이 조금묻은 상태로 DP) 후라이드가 필요하면 여기서 바로 담아가는 수밖에 없다.

 

▲ 기존 통큰치킨의 사진을 비슷한 사이즈로 조절한 결과, 길이 자체는 비슷하나 튀김옷의 양이 하늘과 땅차이다.

 

죽어있는 통큰을 살려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다행히 꼼꼼한 성격의 저는 대조군으로 쓸만한 자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롯데마트의 설명은 두 제품 모두 900g닭이라고 했으니까, 튀김옷의 차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선호하는데, 역시 그리운 통큰치킨입니다.

아, 흑마늘치킨의 흑마늘양념은... '간장양념 + 갈아놓은 마늘 약간' 정도입니다.
교촌치킨처럼, '바른 양념'은 아니구요. 그냥 뿌린 간장양념입니다.
짭짤하긴 한데... 딱히 통큰치킨때처럼 인상적이지는 않네요.
(참고로 이번에는 양념이 매우 풍부했기에 시중의 양념통닭마냥 무진장 바닥에 남아있었습니다.)

기존에 통큰치킨 포스트(link)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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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치킨은 죽었다... 롯데마트 흑마늘치킨

2011. 5. 19. 01:22
처음 흑마늘치킨 소식을 들을때만해도, 통큰치킨의 환생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흑마늘치킨을 먹었을때...

아니, 사실은 먹기 전에... 즉, 물건을 받을 때 부터 알았다.

너무나 다르다는 것, 판매하는 곳만 같고 완전 다른 제품이라는 것.

▲ 어디서도 통큰정신을 느낄수 없는 그냥 그런 치킨

 


통큰치킨은 단순히 가격만 싸서 인기를 얻었던 것이 아니다. 살이 깊은 국내산 큰 닭과, 두툼하고, 바삭한 어메리칸 스타일의 튀김옷 그리고 그 둘 사이를 조율하는 텀블링된 염지.
이 3가지가 삼위일체가 되어 큰 통속에 담겨 녹아났던 것이 바로 내가 기억하고, 많은 분들이 추억하는 통큰치킨이였다.

하지만, 흑마늘 치킨은...
튀김옷부터가 다르다. -_-;;;;

더도, 덜도 아니고 그냥 '간장치킨'
그냥 간장치킨 1마리.

최근 롯데마트가 진행하고있는 고인드립(통큰치킨의 유지를 더럽히는 일)이 하나 늘어난 것 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잠시 추억해보는 치킨민주화 운동...

 

▲ 이 집회는 B**사의 압력으로 언론보도가 되지 못하고 차단된 바 있다.(...는 구라)

 


▲ 당시 나이어린 학생들도 사태의 심각함을 알고, 항의를 했었다...도 구라

 


그리고 이런 심정을 노래에 담아 부르곤 했다.


▲ 원곡을 들으며 부르면 신이 납니다. (안나면 말고)

너는 누구냐 (코러스: 누구냐)
나는 누구냐 (코러스: 누구냐)
이땅에 태어난 우리모두 
신토불이 신토불이 신토불이 신토불이야 

올리브 해바라기 이거는 무어냐
토종닭은 어디가고 쌈바닭만 있느냐

매장안의 차림표에 가격들이 춤을 추네 
닭이야 기름이야 배달에 임대비야
통큰치킨 여깄는데 BB○를 왜 찾느냐

국산닭에 콩기름 치킨무에 양배추
잊지마라 잊지마 
너와 나는 한국인 
신토불이 신토불이야


너는 누구냐 (코러스:누구냐)
나는 누구냐 (코러스:누구냐)
이땅에 태어난 우리모두 
신토불이 신토불이 신토불이 신토불이야 

소시에 투에이엠 얘들은 누구냐
셀러드는 어디가고 텀블러만 있느냐

전단지에 가격들이 사은품에 춤을 추네
컵이야 사진이야 다이어리 피규어야
통큰치킨 여깄는데 굽○치킨 왜 찾느냐

국산닭에 콩기름 치킨무에 샐러드
잊지마라 잊지마
너와 나는 한국인
신토불이 신토불이 신토불이야

신토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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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큐 할인 뉴스에 즈음헤서 다시보는 '삐약이의 꿈'

2011. 2. 12. 13:43

슬…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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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을 아는 사람들이 선택할까? Kirin Mr.Golden Brown

2011. 1. 24. 00:03

요즘 즐겨보는 심슨때문에 땡겨서 사먹어본 도넛!

박스에 적힌 문구는 "도넛의 극에 달한 자"쯤 되보이는 문구였지만, 맛은 그냥… 그냥… 도넛.

 

▲ 도넛을 아십니까?!

 

그나저나 도넛이 원래 이렇게 고급스러움을 추구하거나, 고가의 음식이 아니였는데 언제부터 도넛이 4,5개 넣어놓고 3천원 받으면 무지하게 싸다고 느낄법한 세상이 되었음.

 

참고로 위의 제품은…

도넛은 아니였습니다.

저 빵들은 다 이런 식입니다 . (ㅠㅠ)

 

▲ 구멍이 있어야할 자리에 잼이…

 

저 제품의 박스사진에도!

겉포장지를 아무리 열심히 봐도 (투명포장지라곤해도 가운데는 안보입니다) 도넛이 아니라는 증거는 돈주고 사먹기 전에는 찾을수 없습니다.

물론, 맛도 도넛이고, 맛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가운데가 저렇게 된건 그냥 빵이라구요!

 

▲ 당했다!

 

그나저나 도넛들의 이 미친가격은 단순히 물가가 올라서라기보다, 도넛들의 의미없는 고급화가 문제!

그것도 '브랜드만 고급화'

아무튼, 프랜차이즈가 문제!

 

통…통큰을 죽인것도 프랜차이즈.

도넛값을 올린것도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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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친구, 통큰맨

2010. 12. 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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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큰치킨 장례식

2010. 12. 13. 18:00

1

 

5

 

아이들에게 팔뚝만한 은어때만큼…

오천원짜리 배부른 통닭을 먹여줄수 있는 정치를 해야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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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신정변'으로 끝난 통큰치킨 사건을 되집어보며...

2010. 12. 13. 17:36

한 사건을 두고도, 관점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매우 다른 결론에 도달합니다. 언론에서 흔히들 잡아 놓은 프레임, 그리고 정치인들이 말하는 프레임으로 보면…

 

기존 브랜드 치킨 점주들은 '서민','영세업자'이며,

기존 치킨 브랜드 회사들은 '대기업이 할 짓이 아니라고'라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 소비자는 몸무게가 몇kg 일까요?

 

▲ 노회찬씨랑 이 분이랑 뭐가 다른거죠?

1.연봉 1억서민과 세계로 뻗어가는 프렌차이즈

 

프렌차이즈 no.1과 경쟁업체들

대한민국에 상장하고, 해외에도 지사를 두었으며, 업계 1위의 기업을 우리는 뭐라 불으면 될지 모르겠습니다. 스스로는 대기업은 아니라는데…

그리고 대기업이 할 짓이 아니라는 그들중 가장 큰 회사는, 학교앞에서 떡볶이까지 팔면서 그런 소리를 하고 있네요.

 

▲ 저 많은 브랜드를 가진 회사가, 구멍가게는 아닐진데… 대기업은 참여하지 마라?

▲ 정작 참여하지 않아야 할 시장은 어디?

제 생각에는 참여하지 않아야 할 시장은 오히려 학교앞 상권이 아닐까 하는데… 제 생각이 틀린걸까요?

공항면세점안에 차린 것도 아니고 학교앞에 위치하면 뻔한 아이들 용돈두고 싸우자는 것인데, 이는 신규시장을 창출한 것도 아니고 기존 점포의 고객만 이탈 시키는 일이거든요.

전~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지 못하는 경쟁입니다.

 

이런주제에 '상생'이나,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운운할 자격? 전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말씀 드리겠지만, 실제로 영향을 거의 주지도 않거든요.

 

솔직해 집시다. A급 스타들을 기용해서 CF하는 업계에서 뭐가 아쉬워서 죽는 소리 하는건가요?

 

▲ 소덕인 제가 소시에게 안좋을 수도 있는 글을 쓰는 날이 오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너무 높은 서민기준

일단, 회사는 명분이 없어요. 그러면 이제 서민들의 이야기를 해봅시다. 치킨 판매하시는 우리 서민 사장님들.

수익은 얼마나 될까요?

 

▲ 하루 순익만 37.5~ 40만원선 출처:경향신문(link)

 

저 기사의 타이틀은 "치킨집 대박!"이 아니라, "치킨집 사장의 원가공개"라는 타이틀로, 이것밖에 안되는데 죽겠다는 하소연의 기사입니다. 매출이 아니라, '순익'이 37.5만원

연봉을 한번 알아봅시다. :-)

 

치킨집은 주말에도 안쉬죠.

 

37.5만원 (일순익) x 25일(휴일감안) x 12개월 = 연 수입 112,500,000원 (일억천이백오십만원)

 

1억이 넘네요. ^^

이 글보는 당신도 지금부터 아마 빈민이 되었을 겁니다. (혹시 1억 넘는 서민이시면 죄송합니다, 함부로 말걸어서)

 

▲ 서민되기 힘들어서 눈물만 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더 재미있는 부분은, 저 37.5만원은 50마리 기준입니다. 스포츠시즌에는 100수를 넘긴다고들 하죠. ^^

연수입 1억되는 분들이 언제부터 서민의 기준이 된것인가요?

 

물론, 저것은 '현재'수입입니다. 치킨집 사장들 말씀대로 통큰치킨이 기존 시장을 죽이는지 이번에 한번 알아봅시다.

 

2.롯데 통큰치킨이 신규시장 창출못하고, 100% 기존시장 잠식만 한다면?

 

▲ 통큰치킨을 악의 축으로 가정하고 샘해봅시다.

 

통큰치킨을 '악의축'으로 만들어 두고 하는 가정입니다. 실제로는 배달도 안되며, 하루 한정판매와 오전매진으로 먹고 싶어도, 먹기 힘듭니다.

하지만, 치킨먹고 싶은 사람이 맘먹으면 편하게 통큰을 사먹을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렇게 롯데에 차별적인 글을 쓰다니… 미안해요. 이대호 선수)

통큰치킨은 신규시장을 0.001% 도 못만든다는 가정하에, 기존 치킨 시장을 얼마나 잠식하는가? 의외로 답은 간단하게 나옵니다.

 

통큰치킨 판매량(매장당 300마리, 80여 점포) / 기존 치킨 매장수 = 24,000/50,000 = 0.48 마리

 

위의 아저씨의 순익표(이것도 믿기 어렵지만) 기준으로 37.5만원이 37만원정도 되나봅니다.

물론, 이는 말도 안되는 가정을 둔 결과로, 실제로는 이보다 영향이 훨~씬 작을 것입니다.

다만, 치킨 가격이 바가지라고 생각해서 거부하는 소비자가 생기지 앟는다면 말이죠.

 

 

3.원가 이야기

통큰치킨과 기존 브랜드 치킨을 동일 선상에 두고, 원가비교를 하는 것은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일단, 배달도 안되고, 서비스 품목도 없으니까요.

기존 브랜드업체와 점주들이 하는 이 이야기는 100% 동감합니다.

다만, 원가를 줄일 방법이 너무 많이 보이는데, 왜 그들은 모르는 것일까요?

 

 

▲ 롯데마트 치킨 원가에는 소녀시대 다이어리 비용이 안들어가죠.

▲ 이런 CF 비용도 안들어가죠.

▲ 통큰치킨은 싸인 야구공도 안주고요 /© 병규맘의 행복한 식탁

▲ 세계 여행도 안보내주고, 상품도 안줍니다.

▲ 드래곤볼 모으기 보다 어려운 쿠폰 10장 모으기 (혹은 12장)

 

이런 것들 다 정리해서, 거품을 빼고나서 소비자에게 '원가이야기'를 하세요.

배달비나 치킨무 값.

소비자는 따뜻한 치킨을 먹는 댓가로 다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저런 쓸대없는 것들에는 돈 쓰기 싫어요.

 

▲ 대한민국 치킨집들 지금까지 뭐했나 말이야.

 

 

5.치킨국치일… 하지만, 통큰의 희생을 그냥 넘길수는 없습니다.

기존 브랜드 점주들이 받는 따가운 시선을 제외하고는, 사실 거의 경제적 영향도, 파괴력도 없는 통큰치킨이였습니다.

다만, 저처럼 지갑이 얇은 사람들에겐는 희소식이였구요.

그리고 기존 브랜드들이 그렇게, 좋은 기름 쓰고, 맛이있으면 공정하게 경쟁을 해야지 공정위에나 달려가서 문닫아라고 하고. 성명서 내고…

멍청한 정치인들은 그걸 CALL 해서 받아주고...

 

정말, 힘이 없는 서민들은 그렇게 성명서도 못내고, 뭉치지지도 못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표가 아니니까 무시하는 거겠죠.. 그쵸?

 

 

▲ 오죽하면 이런 짤방이 돌아다닐까요?

 

▲ 굿바이, 통큰. 이젠 억지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PS.

그런데, 여러분은 '치킨'이라는 단어가 입에 붙으시나요?

전 어릴때부터 듣고, 부르던 '통닭'이라는 말이 더 혀에 착착 달라 붙는데…

영세하니, 죽느니, 사느니 하는 그들이 우리 동네에 몇개씩 생기는 동안, '통닭'은 사라졌네요.

네, 통닭은 사라지고, 치킨만 남은 시대에 우린 살고 있습니다.

 

▲ 요즘은 드문 시장표 '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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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하는 통큰치킨 이야기

2010. 12. 12. 01:23

▲ 다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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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가난한자의 이야기

2010. 12. 9. 23:22

오늘 9시 30분에 통큰 치킨을 사러가는데
역 근처에 어떤 할아버지가 거의 기대어 누워있더군요
괜히 그냥가기에는 신경쓰이고 그래서 가서 할아버지한테 물어봤습니다..
"저기 할아버지 왜그러세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거의 죽을듯한 목소리로 힘겹게 말했습니다
"배..배가 너무 고픕니다."
"아...그렇습니까?"
그래서 마침 저는 통큰치킨을 사러 가던 길이었기에 잠깐만 기다라고하고 롯데마트를 갔습니다.
그리고 잽싸게 롯데마트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서 첫번째손님으로 치킨을 받고 나왔죠
그리고 바로 할아버지한테 갔습니다.
그리고 말했죠
"저기 배고프시면 이거라도 드세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눈물을 글썽이며 받으며 저한테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너무 고맙네 젊은이...너무 고마워..."
이러면서 이걸 다 먹을순 없다면서 저한테 닭다리를 하나 건네줬습니다.
알았다고 하고 저는 집으로 가면서 닭다리를 뜯었죠
근데 닭다리가 너무 커서 하나만 먹었는데 배가 꽉 차더군요..
오늘 롯데마트 덕분에 마음도 꽉채우고 배도 꽉채웠습니다..
그리고 집으로가기전 그 할아버지가 저한테 진지하게 말씀하시던게 아직도 생각납니다..
"젊은이..부자와 거지의 차이가 뭔줄 아는가?...
 부자는 큰통시킨을 직접 사먹고 거지는 비싼 BBQ를 시켜먹지...
하지만 난 그것을 깨달았을때는 너무 늙었어..
부자와 거지의 차이는 작은 행동력에서 오는것이야..명심하게.."
별말 같지 않지만 매우 뜻 깊은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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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치킨!!! 사진과 무게 등등... 나도 먹었습니다. :-)

2010. 12. 9. 22:50

▲ 통큰치킨과 롯데마트 양념장 (5,000+1,000)

▲ 소금은 기본 서비스 품목

▲ 닭고기 자체는 속까지 염지가 되어있습니다…만, 처음이라 그런지 좀 덜익었더군요. ㅠㅠ

▲ 닭다리 사이즈는 대충 이정도?

▲ 무려 1kg가 넘는 압도적인 무게(닭 자체가 900g 이상)

 

 

바삭합니다만, 오늘 처음 오픈이라서 그런지 닭이 살짝 덜 익었습니다. (그 왜 가끔 닭 시키면 뼈주위에 빨간 그런거 있죠?)

양이 좀 과하게 많은 그런 느낌.

아무튼, BBQ앞에서 저 춤을 추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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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치킨 짤방들 (비비큐 개○○라고 해봐 外)

2010. 12. 9. 13:12

 

▲ 비비큐 개새끼라고 해봐.jpg

▲ mbc의 통큰녀

 

▲ 치킨왕 이명박

 

▲ 롯데마트 치킨 판매 금지해주세요!.jpg

 

▲ 19,000원의 무게.jpg

 


 

▲ 황금돋는 올리브 치킨

피자가게에서 따질때는 그래도 좀 이해할만한 구석이 있었는데, (이마트 피자보다 비싼 피자가 더 맛나니까요. 토핑도 다르고…) 치킨은 그런 부분이 거의 없지 않나요?

그리고 BBQ를 필두로한 치킨업계도 결코 '자영업자'나 '중소기업'따위로 보기는 힘듭니다.

BBQ를 운영하는 제네시스는 요식업계의 대기업입니다.

중소상인 다죽는다고 하기전에, 그 '브랜드치킨'들이 시장에 통닭집을 다 죽이면서 성장했으니까 저런 소리가 좀 억지스럽게 들리는게 사실입니다.

(피자야 기존 시장이 없었지만, 치킨은 이야기가 다르거든요.)

 

그리고 막말로 롯데마트에서 치킨을 팔아봐야 얼마나 팔겠습니까?

타격을 받는다며, 언플해도 (사실 이 '언플'도 힘이 있으니까 해주는 것이죠. 언플도 못하고 쓰러지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지점당 100~300마리고, 롯데마트 매장 80여개정도이고, 전국에 치킨매장이 브랜드들로만 5만개 있습니다.

80 x 300 =24,000개니까 단순 계산으로 0.5마리 덜 팔면 그만입니다.

다만, 그동안 오르기만 했던 이상한 가격정책과 어렴풋이 느끼던 가격의 거품을 눈으로 확인한 만큼 "안사먹겠다."는 사람들은 좀 늘어나겠죠, 저도 안사먹을겁니다.

 

호프집이라도 가면 모를까.

 

밀가루값 오른다고 올려놓고, 밀가루값 폭락해도 안내리고, 닭값 올랐다고 올리고, 조류독감으로 폭락해도 안내리고…

롯데마트의 5,000원이라는 가격은 '손해보는 가격'은 아니라고 합니다.

기존 치킨 브랜드들의 원가산정에 거품이 많다는 증거로 기존 치킨 브랜드들도 대량으로 납품받는 만큼 얼마든지 원가를 낮추고, 가격도 낮출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가격할인' 경쟁보다는 '가격상승 담합'이 더 간단하고 매력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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