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를 위해 싸우겠다는 다음카카오, 다음 한메일과 티스토리는?!

2014. 10. 13. 21:50

오늘 퇴근길에 폰으로 깜짝 놀랄만한 뉴스를 봤습니다.

요즘 언론에서 크게 혼이 났던 다음카카오측이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법원의 영장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으로 밝혔기 때문입니다.

▲ "암 쏘리."

사실 이런 입장을 밝힌 기업은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 메일 및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던 '나름 진보포털' 진보넷에서 강제 압수수색을 당하기 전까지 저항했던 기록이 있고, 조금은 다른 케이스지만 정부의 실명제 요구를 거부하고 유저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위해 선거기간마다 벌금을 납부하던 딴지일보도 있었습니다.

▲ 천만원짜리 공지

하지만 그런 마이너한 히피(?) 서비스가 아닌, 메이저중의 메이저이자 요즘 가장 잘나가는 다음카카오에서 나온 말이였기에 최소한 저에겐 이석우 대표의 한마디, 한마디가 특별한 의미로 들리더군요.

▲ "그런데 말입니다."

'다음카카오'에서 앞의 두글자를 차지하는 다음은 메신저만큼이나 민감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입니다.

당장 생각나는 부분만해도 쪽지나, 이메일은 카카오톡 메세지만큼이나 민감한 개인정보이며, 누구의 감시도, 추적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쓸 권리 또한, 프라이버시의 한 부분입니다.

▲ 다음의 대부분 서비스가 프라이버시와 관련되어 있다.

물론, 누가봐도 대놓고 직구인 음란물을 올린다거나, 저작권이 있는 사진이나 글따위를 올리는 것은 이미 누군가의 권리 혹은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니까 이 부분을 논외로 치더라도.

 

고발을 통한 공익이 개인이 받는 피해보다 더 크고 가치있는 경우.

혹은 힘없는 乙의 정부기관이나, 유명 정치인 혹은 특정 대기업 등 甲을 향한 하소연이나 외침이라면 상식선에서 보호되어야 할 것입니다.

누군가 말을 해야할 때 소송당할까봐 입을 막게 된다면 이는 분명 '표현의 자유'를 위축하는 것이죠.

이들의 프라이버시는 상식선에서 보호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다음'은 그들을 지켜주지 않았습니다.

▲ 미네르바사건만해도 그렇고...

'사법부의 다소 지나치게 강경한 법률과 고객의 프라이버시 중 어느쪽에 중점을 둘 것인가'는 기업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어느쪽이 정답이라고 하기도 어렵구요. 하지만 유저는 분명 그들의 선택에 따라 움직일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석우 대표는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겠다.'라며, 어느쪽에 더 비중을 둘 것인지를 명백히 밝혔습니다. 이석우 대표가 지금 소속된 기업은 메신저 업체 '카카오'가 아닌 '다음카카오'인만큼 메신저 외 다른 서비스에 대한 입장도 하루 빨리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석우 대표께서 이 글을 볼리는 없겠지만 다음관계자라도 이 글을 보신다면 한번 물어나 봐주세요.

▲ 그나저나 이 용자의 안부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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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ncoder Ver.3, 간편한 텍스트 암호화 프로그램

2014. 10. 1. 00:00

'간첩을 제외하면 이런 프로그램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만,(그렇다고 진짜 간첩이 쓰기에는 너무 허접해보이죠?) 검찰에서 인터넷을 감시한다는 소리때문에 위축되신 분들을 위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 간첩신고는 111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카카오톡으로 하고싶다면 이 프로그램으로 암호화한 뒤, 붙여넣어서 주고 받으면 누가 들여다본다고해도 알아보기 어려울 겁니다. (PC용 카카오톡은 옛날에 소개 link 해드렸죠?)

민감한 대화시 프라이버시는 보호할 수 있습니다만 만약 제가 국정원에서 근무한다면 이런 숫자로 된 대화가 오고가는 계정은 반드시 조사해볼 것같으니 조심하길 바라며 무엇보다 무척 번거롭기에 소개해드리면서도 실용성은 0에 가깝다고 보니까...

 

그냥 하드디스크에 넣어놓은 야한 사이트 주소나 암호화해서 보관할 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어떻게 암호화가되냐면요. 아래 숫자가 무슨 뜻인지 아시겠습니까?

▲ 뭘까요?

위 숫자는 오늘 소개해드리는 프로그램에서 "안녕하세요. 토닥이랑입니다."라는 메세지를 입력한 뒤, 'todaki'를 암호로 정하면 나오는 숫자입니다.

 

즉, 이렇다는 것이죠.

▲ 짜잔!

한글로 된 프로그램이고 사용법도 무척간단하니까 사용설명은 정말 간략하게 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 문자를 암호화할 때

▲ 암호화된 문자를 해석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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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PC버전, 다운로드부터 설치가이드까지!

2013. 12. 14. 23:10

그야말로 '남녀노소'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국민을 위한 메신저 앱.

오늘 주제는 바로 그 카카오톡의 PC버전입니다.

▲ 정식으로 PC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꽤 전에...

사실 PC버전이 나온지는 좀 되었죠.

 

다만 개인적으로 PC용 메신저를 다른 것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그냥 있나보다..'하다가 이제서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이지한글이든, 천지인이든 쿼티 키보드가 최강입니다.

▲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든 키보드가 최강이지.

설치파일은 블로그 하단에서 언제나처럼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톡 PC용 홈페이지(link)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해킹이 걱정되시는 분은 번거롭더라도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시고 저를 믿으신다면 블로그 하단에서 받으셔도 됩니다. :-)

파일은 동일하니 편한쪽으로 선택하세요.

 

 

■ PC에 설치하기

설치는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방화벽을 사용하신다면 팝업이 몇번 뜰 수 있으니 잠시 풀어놓고 설치하세요.) 아무래도 인지도있는 프로그램인만큼 몰래 깔리는 애드웨어도 없구요. 그냥 [ok] [다음] 만 계속 클릭하시면 됩니다.

01234

 

 

■ PC 인증받기 (스마트폰 필요)

일단, PC에서 카카오톡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즉, PC에서 가입할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 이미 카톡 아이디는 있을 것이니 가입과정은 넘어가겠습니다.

 

일단, 바탕화면에서 '카카오톡'을 실행해주세요.

▲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으면.

▲ 사용자 PC를 인증하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내 PC 인증하기] (집에서 사용할 경우)' 혹은 [1회용 인증받기](게임방 등에서 임시로 사용할 경우)'중 필요한 상황을 선택하여 버튼을 누르면 아래 사진처럼 숫자를 넣어라고 창이 뜹니다.

▲ 스마트폰에 날라온 번호를 넣어주세요. (숫자 4자리)

이제 스마트폰을 확인해주세요. SMS가 아닌 '카카오톡'으로 오며 숫자 4자리입니다.

▲ 동기화는 옵션이지만 해놓는게 편하실 겁니다.

이제 모든 설치가 끝났습니다.

곧 자동으로 로그인 될 것이고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듯 PC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PC로 설치하면서까지 먹을 이야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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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조인(joyn)을 써봤습니다.

2012. 12. 29. 23:20

국내 이동 통신3사에서 출시한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rich communication service), 조인(Joyn)을 써봤습니다.

'카카오톡의 대항마'로 언론에 보도되며 '언론상에서' 꽤 이슈가 되고 있죠.

공사다망한 토닥이입니다만, 이번 케이스는 한번 꼭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적으며 관심있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조인은 유료?! 무료?!

'카카오톡의 대항마'라고 자청하는 새로운 메세지 서비스라지만 출시하는 곳이 국민고혈을 빨아먹는 이동통신사, 많은 사람들이 햇갈리고 있습니다.

▲ 블로터닷컴의 기사에서..

유료가 아니라는 기사도 있습니다만 '카더라'말고 약관을 읽어봅시다.

▲ 오른쪽에 녹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읽어보세요.

유료인지, 무료인지 어물쩡하게 넘기는 물타기성 기사가 꽤 보입니다만, 약관에 명시된 것처럼 100% 유료서비스입니다, 한정된 기간만 살짝 풀어주는 것입니다.

특히 'joyn 메세지 및'이라고 언급된 부분을 의미깊게 읽어봅시다.

 

약관을 자세히 읽어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보이는데 카카오톡과 달리 PC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 PC클라이언트를 제공한답니다.

카카오톡과 결정적 차이점이지만 아직은 서비스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점으로 볼때 조인이 지향하는 점은 MSN메신저나 스카이프같은 통합 메신저 서비스군요.

 

찝찝한 부분은... 'PC 클라이언트로 전송하는 메세지도 과연 20원을 받을것인가?'정도?!

 

 

 

■ 2. 이용해보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하므로 직접 설치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구글스토어가 아닌 통신사별 자체 마켓(티스토어, 올레마켓 등)에서 받으실 수 있으며 '유플러스'용 파일은 포스팅 하단에 달아놨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시작은 카톡과 비슷.

문자메세지로 인증하는 과정이 없다는 점을 제외하곤 일반적인 메신저서비스와 비슷하게 시작됩니다.

약관은 대충 읽어봤으므로 적당히 수락하고 넘어가면 사진과 이름을 등록하라고 합니다, 특별할 것없는 평범한 시작.

 

연락처 데이터를 불러오는데 카톡과 달리 휴대폰의 모든 연락처가 옮겨집니다. 즉, 폰만 이용하면 누구에게든 메세지를 보낼 수 있죠.

앞서 말했지만 설치하지 않는 유저에게는 일반 휴대폰 문자 SMS(장문은 MMS)로 전송되거든요.

▲ 비회원에게는 SMS 및 MMS로 전송되는 메세지

카톡과 달리 메신저에서 문자로 보낼지, 휴대폰 일반 문자로 보낼지 고민하지 않아도 알아서 전송해준다는 점.

이 부분은 확실히 차별요소입니다만, 프로모션 기간이 지나면 현재 문자메세지 요금과 동일한 20원이 소모된다는 것(심지어 조인유저 간 메신저로 전송될 때도!)을 생각하면 마구쓰면 안되겠죠?!

 

개인적으로는 낚시성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아주 없는건 아닙니다.
이론적으로 1만바이트까지 문자메세지를 쓸 수 있고, 이는 한글로 3,333글자정도 됩니다. (영문은 1바이트, 한글은 2바이트가 아닌 3바이트로 인식) 3,333자를 쓸 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길어서 나쁠건 없죠.

기존 문자메세지는 너무 짧았으니까요.

 

참고로 3,333글자의 장문메세지는 조인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MMS로 전송됩니다.

그 왜 아시잖아요? 받기 좀 번거로운 그 메세지.

▲ 주소록을 살펴보니...

제 휴대폰에 등록된 사람을 기준으로 프로필 꾸며놓은 것으로 유추할 때...한명도 안쓰고 있네요. :-)

언론에서는 방방 떠들고 있지만 이용자는 이 수준, 카톡은 거의 다 쓰고있는데 말이죠.

 

메세지를 보내 봤습니다.

▲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메세지창이지만...

앞서 말한것처럼 조인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SMS로 전송됩니다.

rich라는 말처럼 풍부한 부가서비스(사진, 동영상, 위치 보내기 등)가 있습니다만, 조인사용자가 아니면 아무것도 보낼 수 없습니다. :-(

'위치정보'정도는 적당히 정리해서 보내줬으면 좋겠는데 안타까운 점.

 

'사진을 리사이즈없이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을 조인의 강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만큼 큰 용량의 데이타가 요금제에서 빠져나간다는 점(프로모션 기간중에도 사진, 동영상은 패킷 그대로 소비)을 생각하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서비스는 아닙니다, rich가 '패킷을 물처럼 쓰는 부유층'을 의미하는 rich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오른쪽에 녹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읽어보세요.

구석, 구석 살펴보는 중 상대방이 보낸 메세지가 왔습니다. (제 인간관계가 이래요 ㅠㅠ)

▲ 받은 메세지만 휴대폰 문자함에 같이 뜹니다.

보낸 메세지는 잘라먹고 받은 메세지만 문자함에 같이 꼽히네요.

 

 

 

■ 3. 결론은 6개월 한정, 불편한 무료문자서비스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조인은 카카오톡같은 메신저라기보단 '6개월 한정 불편한 무료문자서비스'라고 봐야 정확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기존 문자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연락처에 없는 사람(택배기사 아저씨라거나..)에게는 문자를 보낼 수 없거든요.


카톡으로 문자의 90%를 대체하는 오늘날, 그다지 유용한 서비스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현 상황이 지속될경우 6개월이후에는 정말 쓸모 없는 서비스가 되겠네요.

이동통신사는 조인을 출시할때 이런 미래를 그렸을 겁니다.

무료프로모션으로 사용자를 잔뜩 만들어 메세지를 조인으로 보내는 습관을 만든 뒤, 조인 메세지든, 휴대폰 SMS든 건당 20원을 받아 rich한 company를 만들겠다. 혹은 죽어가는 메세지를 20원으로 부활시키겠다.

▲ 과연 그럴까?!

기업입장에서 디자인된 서비스로 보이며, 소비자에게 합리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동영상이나 사진을 주고받지 않는이상, 카카오톡 문자 한건은 수십바이트 수준이며,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메세지만으로는 한달에 수십, 아니 수메가도 주고받기 어렵습니다. (물론, 커플은 예외. 난 니들을 위해 글쓰는게 아니에요.) 더구나 WIFI에서는 무료죠, 한건당 20원보다 이쪽이 훨~씬 저렴합니다.

조인은 분명 카톡이 닿지 못하는 곳까지 문자를 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비용을 요구합니다.

 

SMS를 대체한다는 생각으로 휴대폰 바탕화면에 '문자함'대신 집어넣고 싶어도 연락처에 없는 사람에게는 문자를 보낼 수 없기에 그것도 좀 불편하고...

여러모로 계륵같은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어떻게 발전할지는 한번 지켜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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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Download / 다운로드 / ダウンロード / 下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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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보이스톡 베타서비스 소개!

2012. 6. 6. 18:12

금일(?)부터 카카오톡 보이스톡 서비스를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정식서비스는 아닙니다만 통화음질,재미요소 모두 무난해 보입니다.

저처럼 키보드 치는게 귀찮아서 카톡 잘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큰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음질'을 확인하기위해 WIFI 환경에서 테스트 한 결과, 업무용으로 사용하긴 무리있어보이지만 (딜레이도 있고 감도 좀 떨어집니다. 무엇보다 예의도 아니고) 친구들과 '수다'떠는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베타서비스'이기에 신청해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먼저 마켓에서 최신 카카오톡으로 업데이트를 하셔야 합니다. 그 뒤 아래 화면을 따라 진행하세요.

▲ 이제 보이스톡을 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이미지 한장으로 정리할만큼 심플합니다.

카톡걸듯 보이스톡을 걸면 되고, 상대방에겐 카톡문자처럼 상태바에 보이스톡이 표시됩니다.

벨 및 진동으로 보이스톡이 걸려온 것을 알려주기때문에 수신확인 된것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메세지보다 신뢰도가 높은 방법입니다.

물론, 상대방이 전화하기 힘든 상황에 계속 신호를 보내는 것은 예의가 아니겠죠. -_-;

▲ 첫서비스지만 통화옵션도 잘 꾸며놓은 보이스톡!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음질은 전형적인 '인터넷전화(VOIP)'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딜레이는 좀 느껴지는 정도구요.

다만, 첫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구성이나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카이프가 안드로이드용으로 처음 나왔을 때를 생각하면 (매우 허접했죠, 스피커폰 옵션도 없는 등) 편의성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2년전쯤으로 기억합니다만, 스카이프가 안드로이드용으로 처음 나왔을 땐 3G망에서 '음성통화'가 가능했습니다.

몇달뒤 통신사가 하나씩 차단했었지만요.

부디, 카톡은 좀 오래 버티길 기원합니다.

 

사실 고객입장에서 내 데이터, 내 맘대로 쓴다는데...

전부터 말씀드렸지만 이통사가 망부하니, 트래픽 어쩌구 이야기하고 싶으면 때려잡아야 할 사이트는 따로 있습니다.

 

▲ 이통사가 싸워야 할 회사는 카톡이 아니라 YOUTUBE입니다. :-) /(c) all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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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카카오톡!

2011. 6. 15. 17:30

훈훈하다...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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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망중립성 논란, 카카오톡! 생각대로 올레한 세상을 만들어봅시다. 제발~!

2011. 3. 31. 20:06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카카오톡'을 "유료화 하거나","차단"을 시키겠다고 합니다. -_-;
이미 작년에 논란이 된 바있는 '스카이프 망중립성 논쟁'의 한국판이라고 할 법한 이야기입니다만, 이통사의 논리가 갈수록 빈곤하고, 치졸한게 문제입니다. :-)



1.카카오톡때문에 트래픽이 마비된다고?
다들 아시겠지만, 카카오톡은 안드로이드폰 및 아이폰에서 구동되는 어플리케이션중 하나로, 아래와 같은 화면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 이 페이지의 데이타 전송량은?!

일부 이미지와 동영상을 '옮길 수' 있으나, 어플리케이션의 주 용도는 문자메세지의 전달입니다. 문자메세지라는 기준으로 볼때 위 이미지는 2개의 사진이미지 (매우 작은 크기)에 100바이트가 되지 않는 글자들이 전부입니다.
카카오톡의 배경이미지를 비롯한 로고들은 이미 '어플리케이션에 포함된' 내용이므로 트래픽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암호화로 메세지들이 변조된다고 가정해도 1인당 하루 0.1MB를 절대 넘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멀티미디어 제외)
만일 누군가 정말 하루 0.1mb의 데이타를 휴대폰으로 타이핑한다면?!
손가락이 부러지거나, 액정이 박살나거나... 둘중 하나의 경우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1MB는 꽤 두꺼운 소설책 한권의 분량입니다.


하루 0.1mb도 못미치는 데이타때문에 서비스품질이 떨어진다면 그건 '이통사가 망관리를 잘못한 것'입니다.

▲ 콸콸콸?!


2.스카이프보다 더 억지인 케이스
외국에서 스카이프로 망중립성 논란이 될때, 언급된 것이 바로 지금 SKT와 KT 그리고 LGU+가 주장하는 '서비스 저하'였습니다만, 스카이프와 카카오톡은 데이타 전송량과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음성이 오가는 스카이프는 '양방향으로 실시간으로 데이타가 오가야 하고, 그 동안 끊임없이 일정 트래픽을 할당 받는 반면,(물론, 이 것도 굉장히 억지스럽게 24시간 두 사람이 끊임없이 통화를 한다는 가정) 카카오톡은 중계서버에서 들어오는 문자정보를 나눠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오가는 데이타양 자체도 비교되지 않습니다만, 음성통화처럼 높은수준의 트래픽 할당 자체가 필요없는 과정입니다.

실제로, 해외의 경우 스카이프 음성통화를 3G망에서 차단하지만, 채팅채널만은 그대로 열어두고 있습니다.

▲ 해외에서 (국내도 물론) 3G통화는 차단되었으나, 채팅은 가능한 SKYPE

왜냐하면, 문자메세지의 경우 실제 데이타량이 미비하기 때문입니다.

이통사의 주장중 재미있는 억지는 또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품질에 저하를 주고, 이통사의 sms서비스비용을 앗아가고 있다." 즉, 카카오톡이 sms의 트래픽을 대체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러면 뭐가 되든 어차피 발생하는 트래픽이 잖아요?
이통사의 수익이 줄어든것 말고는, 품질하고 무관하다고 스스로 대답한 것 아닌가요?



3.정말 트래픽을 잡아먹는것은 유튜브
스마트폰에서 정말 트래픽을 잡아먹는 서비스는 무엇일까요? 이미 이 경우에 대해 많은 분석이 있었고, 결과는 여러분이 예상하는 그대로입니다.

▲ 목이 터져라고 통화를 해도, 비디오의 10분의 1수준

이건 굳이 도표로 정리하지 않아도 상식선의 문제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당나귀같은 웹하드를 돌리는 사람은 아직까지 거의 없는 관계로, PC의 트래픽 순위를 그대로 옮겨오면 답이 간단하게 나옵니다. :-)
(저 도표중 파일쉐어링은 아마 마켓서비스가 포함된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환경에서든, IOS를 사용하는 애플과 거래하는 이동통신사든, 감히 '유튜브'를 적으로 둘수는 없겠죠. -_-;

사실 이런 논란 자체가 억지스러운 이유가...
내가 무슨 사이트를 들어가든, 무슨 서비스를 들어가든 이통사에서 상관할 바가 아니라는 겁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들어가지 못하고, 이용하지 못하는 서비스는 아래에 언급된 경우가 전부입니다. 이를 제외하고는 개인자유를 침해하는 월권행위입니다.

▲ 도박, 음란, 불법상품 판매를 제외하고는 자유로운 대한민국

 

4.망중립성을 논하려면 네이버를 차단하라
이통사들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봅시다.
카카오톡이 정말 악의 축같은 나쁜 서비스이고, 트래픽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므로, 차단을 한다면...
그보다 먼저 '네이버를 차단해야하지 않나요?'

네이버는 국내 1위의 포털사이트로 저를 비롯한 수많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웹페이지 서비스를 시작할때 첫페이지로 여는 곳입니다.
또한, 카카오톡과는 비교할수도 없을정도로 많은 이미지와 플래쉬 컨텐츠를 담고 있습니다.

▲ 네이버의 많은 서비스는 이통사와 겹칩니다.


우리가 하루 미친듯이 손가락이 부러지도록 카카오톡을 이용한다고 한들, 네이버 웹툰 만화목차만도 못한 트래픽일것입니다. (웹툰 고르기 전 작은 그림들과 함께 나오는 목차! 웹툰은 더 막대한 용량을 자랑합니다.)
심지어 네이버는 비디오서비스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과 유사한 네이버톡도 운영하고 있으며, 트위터와 유사한 SNS서비스까지 운영하고 있는 이통사의 최대 적이자, 악의 축입니다.

서비스 모델이 안겹친다는 억지는 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당신들도 포털을 다 운영하고 있잖아요. :-)

▲ SK가 운영하는 네이트와 KT가 운영하는 파란닷컴


지금 생각나는대로 적어본 이통사와 네이버의 겹치는 서비스들입니다.

- 무료통화 제공 (음식점이나 서비스업의 경우 발신전화를 통해 무료통화 제공중)
- 무료 음성채팅 제공
- 무료 화상채팅 제공
- 무료 채팅 제공, 심지어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지원=네이버톡



5.너무 억지스러운 망중립성 주장
지금 이통사에서 주장하는 무임승차논란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면 이 주장이 얼마나 억지인지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내가 전기세를 내고, 삼성전자의 노트북을 사용한다고 칩시다. 아니면 LG의 텔레비전을 쓴다고 칩시다.
그때 뜬금없이 한국전력에서 삼성전자나, LG전자에게 "니들이 우리 덕분에 상품이 팔리니까, 니들은 우리한테 돈을 내던가, 아니면 공장을 닫아라."라고 하는 꼴입니다.

각자 요금에 따라 한달에 몇메가든, 몇백메가든 돈을 주고 사서 쓰고 있으며, 심지어 이월도 안되는 판국에...
왜 니들이 감놔라, 배놔라 생색을 냅니까?

우리가 데이타망을 무료로 이용하는게 아닙니다, 한달마다 따박따박 돈내고 쓰고있으며, 그들이 자랑하는 설비중 상당수는 '국가차원에서 보조금이 들어간' 대한민국의 자산이며, 국가의 주파수를 할당받은 뒤, 임대받아 사용하는 사업자입니다.


▲ 생각대로 올레한 세상을 좀 만들어봅시다. 억지부리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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