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가을, 여친 만드는 법 대공개?! 초연 첫사랑 발렌타인 공략집

2013. 10. 16. 23:42

쓸쓸한 가을, 외로움에 몸부리칠 남성동지들을 위해 토닥이가 고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 고서에는 '여자를' 심지어 '여고생을' '양다리 걸쳐가며' 꼬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마스터하면 이제 당신도 바람둥이, 우후훗!

▲ 거기 당신! 필독하세요.

거창하게 소개했지만 사실은 몇 년도인지도 모를 PC플레이어 3월호에서 부록으로 제공한 '초연 첫사랑 발렌타인'의 공략집입니다.

 

네.

모니터속의 여성입니다. 연애세포가 사멸한 나, 너, 우리를 위한 재활인만큼 모니터부터 시작합시다.

운전면허 딸때도 도로주행 전 모니터부터 연습했잖아요.

거기 실망하는 당신. 상대가 무려 전교제일의 미소녀(당신 눈에 어떻게 비치든간에 설정상)니까 낙담하지 마세요, 화이팅!

거기 얼굴이 빨간 형씨, 여고생이라니까. 불순한 마음 품지말고 아청법으로 잡아가기전에 일단 Calm Down.

당신이 생각하는 장면은 안나와요. 동급○이 아니야!

 

지나친 실망도, 지나친 기대도 하지말고 그래도 풋풋한 연애를 하며 심지어 양다리까지 걸칠 수 있으니 의욕을 잃지는 맙시다, 배경은 199X년! (부터 2000년까지)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위치추적 프로그램으로 스토커처럼 남자친구를 조사하는 여친이 없던 시절이니까 양다리를 걸쳐도 괜찮은겁니다.

물론, 고백은 1명한테만 해야하지만 데이트는 괜찮아요.

▲ 네. 바로 저 199X년입니다.

199X가 나온김에 말씀드리자면 게임의 배경답게 이 게임은 WINDOWS 95를 정식으로 지원합니다.

즉, 여러분이 의욕있게 CD를 구한다고 하더라도 돌아갈지는 의문입니다만...

 

"중단하는 자는 성공할 수 없다."라는 박정희 각하의 말씀을 귀담아들으며 방법을 찾아보세요.

아무튼, 건투를 빕니다.

 

이쯤에서 밝히면 제가 이번 글을 올리는 이유는 여러분의 연애세포 부활을 위해서도, 딱히 내가 게임을 하려고도 아닌 책장정리 차원에서 집에 굴러다니던 잡지를 스캔한것일 뿐 (Link);;

솔직히 게임이 돌아가든, 말든 별 관심은 없습니다.

▲ 전에 한번 소개한 간이스캐너.

아무튼, 어떻게든 구매했고, 구동환경을 마련한 당신을 위해 게임을 잠깐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은 총천연 풀컬러 게임입니다.

요정씨가 만든 동○생의 16칼라라고 생각하면 오산! 윈도우95라도 윈도우는 윈도우입니다.

▲ 이런 게임입니다.

▲ 구동환경은 win95지만, XP까지는 되지 않을까요?

제목은 초연(初戀), '첫 연애', '첫 사랑'을 의미하는 말로 흔히 사용하는 초연(初演)과는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안쓰는 표현같은데 일본게임이니까 뭐.

 

타이틀 스크린샷이나 붙이고 끝내려고 했으나, 안타깝게도 타이틀 화면에는 누가 누군지도 나오지 않네요.

게임화면을 캡쳐할 정성은 없고 아쉬운 대로 일러스트를 잘라 올리니 여인네들의 얼굴이나 한번 감상하세요.

제 기억이 확실하다면 저 미소녀(?)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 당시 미소녀게임의 미의 기준은 눈이 크고 맑은.. (심지어 빠질듯한)

참고로 저 3명외에도 아래와 같은 여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략집을 얼핏 볼때 한명은 여선생같던데... 남고생의 금기된 로멘스에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게임배경이 9X년이니까 선생님이라면 지금은 30,40대 중반이겠네요.

▲ 아무튼 이런 여학생들과 데이트하는 게임

공략집은 꽤 깁니다.

무려 10페이지가 넘습니다. 그래서 펼침목록에 담았으니 관심있는 분만 눌러보세요.

스압(스크롤 압박), 있습니다.

 

경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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