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 사건을 보면서 KBO에 바란다!

2014. 4. 26. 00:59
2009년 이만수 코치는 윤희상 사건을 예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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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상의 영 좋지 않은 사건, SK 이만수 감독에게 전하는 이만수 코치의 조언 (link)

 

모든 스포츠는 위험을 수반한다.

특히 둥근 공은 어디로 튈지를 모른다.

그리고 오늘 그 둥근 공이 윤희상 선수의 영 좋지 않은 곳을 때렸다.

사실 프로야구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낭심 보호대정도는 차는 줄 알았는데 보호대가 없었나보다.

▲ 바지가 푹 들어갈정도로..

아나운서 코멘트에 포수는 기본착용이라기에 한번 찾아봤다.

만든 회사에 따라 모양은 조금씩 다르지만 태권도, 합기도 등 경기 시에 사용되는 보호대와 비슷한 놈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도장에서 배우는 무술에서 그곳을 때리는 것은 룰 위반이다. 때리지 말라고 배우고...

 

물론, 사고는 나기 마련이지만 주먹이든, 발이든 때리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닿기전에 어디쯤 닿는다는 가이 온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로블로'가 나올 위치라면 힘을 빼고...

 

그렇기에 격투기 시합에서는 아래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조각 정도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경기에서 그곳을 정타로 노리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 팬티가 아닙니다.

하지만 야구에도 이 상식이 통할까?

공은 어디로든 튈 수 있고, 공에게는 '저기는 때리면 다치니까 속도를 줄여야겠다'따위의 의지 또한 없다.

그렇다면 보통 100km 안팎의 공에서 그 곳을 지켜야한다는 말인데 너무 열악해보인다.

 

사후약방문이지만 아래 장비가 국내 프로야구 구단에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선수보호는 물론, 체력단련 효과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 이정도 강철팬티면 200km로 야구공이 덤벼도 안심!

물론, 투수라는 직책은 벨런스가 중요하기때문에 저렇게 무거운 것을 허리에 차고 경기를 뛰기는 힘들수도 있다. 그렇다고하더라도 방법은 있다.

바로 지금은 잊혀져가는 무술인 '조선도'가 되겠다.

▲ UFC 최초의 코리안이자, 조선도의 창시자 "조선"

오늘날, UFC는 엄청난 파이트 머니, 호화로운 방송촬영 등 외형은 무척이나 성장했지만 야성을 잃어가고 있다.

과거 UFC는 그렇지 않았다.

사용가능한 모든 기술과 타격이 허용되는 그야말로 '혈투의 장'이었고 수많은 파이터가 선수생명을 걸고 자웅을 겨뤘다. 그야말로 드레곤볼에서나 볼법한 천하제일무술대회였다.

▲ 당시 UFC 포스터, "룰이 없다."를 광고문구로 쓸 만큼 천하제일무술대회를 지향했다.

그 '야성의 시대'에 강렬한 인상을 미국팬들에게 심어준 이가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진정한 1세대 코리안 파이터(교포지만 데니스강도 '슈퍼코리안'이라는데 뭐 어때?!), 조선이 되겠다.

▲ 절권도의 창시자이자, 영화배우였던 이소룡처럼 조선도 무술의 창시자이자 영화배우였다.

그는 태권도와 유도를 베이스로 '조선도'를 창시하였고 (이소룡이 절권도 만든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 둘 모두 무술가이자, 실전을 표방한 격투가인 동시에 영화배우였다.) UFC에서 이 조선도를 선보였다.

그는 입장시 십자가를 등에 끌고 등장하며 이 '조선도'는 남을 공격하근 무술이라기보다는 예수님처럼 아낌없이 희생하는 무술.

정신수양이 본질인 태권도와 유도처럼 '선'을 추구하는 무술이라는 철학을 UFC무대에서 증명했고, 영어(囹圄)의 몸이 된 오늘날까지 UFC 팬들이 그를 잊지 못하는 이유가 되었다.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처럼 극단적인 자기 컨트롤을 보였던 그 또한, 실력을 과시하고 싶은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일반인에게 시전하여 미국 교도당국의 밥을 먹고 있지만... 그가 추구했던 가치와 조선도의 핵심인 '선(善)'만큼은 우리나라 프로야구 선수들에게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 조선도의 맥이 끊어질 위기다. 죄는 미워도 무술은 미워하지 말자.

남을 해치기보다, 자신을 단련하는 궁극의 정신수양무술 조선도가 추구한 선(善)은 아래 영상 2분37초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보게되는 2분37초

"니깟 놈의 공격따위로는 헤드락을 풀 수 없다."는 저 강철같은 육체와 정신력을 보라!

지금 우리 야구선수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조선도'라고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다.

KBO는 조선도를 도입하라,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지금이라도 미국 교도당국과 협의하여 국내 선수들에게 조선도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

윤희상에게 강타된 방향을 잃은 공처럼 한번은 실수는 사고지만, 사고가 반복되면 그것은 인재(人災)가 된다.

 

아니면 하다못해 낭심 보호대라도 경기장 전원에게 '의무착용'시키든가.

경과가 어찌 되든간에 온 국민이 한 밤중에 누군가의 그곳의 안녕을 걱정하는 불행한 사태는 다시 없어야할 것 아닌가?!

▲ 두시간째 이 모양이다.

 

 

 

[postscript]

- 물론, 조선이나 강철팬티는 농담입니다.

당사자는 엄청 아프겠지만 솔직히 다들 반쯤 장난으로 (물론, 저도 남자라서 그 아픔. 공감합니다.)보는 분위기. 지금 분위기처럼 심각한 사건으로 끝나기보다, 조금 독특한 해프닝으로 끝나길 진심으로 바라며 쾌휴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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