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라이3 - 존나 미친놈이 아닌 비디오아트 작가, 바스

2013. 3. 2. 11:00

故백남준, 잘 아시죠?

예술에 관심이 없어도 한번쯤 들어봤을 인물입니다, 아마 교과서에도 나올거구요.

외국에서 유명하다'더라'가 아닌, real 국제적 명성을 가진 몇 안되는 거물급 한국인 예술가로 비디오아트 장르의 창시자라 불리는 분입니다.

 

특기는 브라운관 TV를 쌓아서 색다른 형태를 만들기.

이름은 몰라도 작품은 다들 보셨을겁니다. 부산이나 서울에 거리예술로 전시된 경우도 많구요.

아래와 같은 작품을 만들던 분입니다.

▲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갑자기 백남준 이야기를 한 이유는?

 

최근 즐기고있는 게임 파크라이3의 등장인물인 바스와 관련있기 때문입니다.

▲ 쑥스러워하는 바스.

근육질 바디에 칼빵난 얼굴, 인신매매종사자인 피도 눈물도 싸이코같던 그도 알고보면 백남준 메니아로 일상을 예술로 장식한 아티스트기 때문입니다.

▲ 존나 미친놈은 아니라고 항변하는 바스.

모하칸스타일의 선입견때문에 미친놈인줄 알았는데 그의 말처럼 정말 존나 미친놈은 아닌가봅니다. :-)

 

헤어스타일보다 빛나는 그의 작품들, 함께 감상하시죠.

▲ 거주지를 자신의 예술품으로 꾸며놓은 바스.

▲ 당장이라도 떨어질듯한 역동적 브라운관.

▲ 호랑이시체도 바스를 만나면 예술품이 된다.

▲ lcd가 아닌, 두툼한 브라운관만 사용한 것을 통해 백남준에 대한 오마쥬를 느낄 수 있다.

▲ 가무에도 능한 바스.

▲ 동생도 가무에 능하다. 예술가 집안.

▲ 수준급의 봉춤실력을 자랑하는 중.

▲ 게임을 한 분은 아시겠지만 가릴건 가려진 장면입니다.

▲ 바지입은 오빠위에 여동생이 앉아있다. 이쯤은 예술적 허용으로 봐줍시다.

▲ 브라운관을 바닥에 깔아버린 파격적 구성.

▲ 두상만보면 장기에프와 닮았지만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건 뛰어난 패션센스덕.

▲ 동일한 헤어스타일이지만 다른느낌의 장기에프.

(장기에프 사진은 link에서 빌려왔습니다.)

▲ 다시, 바스의 작품세계로!

▲ 다양한 조명을 활용하여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목숨건 행위예술.

▲ 미인과 천재는 박명(天才薄命)하는 법

▲ 자신의 작품과 한몸이 된 바스.

고인이 즐겨입던 빨간색 난닝구처럼 열정적으로 살았고, 뜨겁게 떠난 바스의 명복을 비며 그의 활동영상 모음집을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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