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해변의 명소, 폴앤메리

2017. 11. 12. 01:23

매해 3월 즈음, 저는 강원도로 출장을 갑니다.

강원도 사시는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타지사람이 강원도를 가기는 교통편으로 보나, 거리로 보나, 꽤 멉니다.

9 to 6의 삶을 지향하는 제 입장에서는 꽤 진이 빠지는 일이지만 그래도 강원도 출장을 즐겁습니다.

바로, 바다가 았거든요.

특히 강릉쪽에 강문해변이 참 괜찮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들렸습니다.

▲ 어흥~

▲ 홀딱 벗은 아조씨가...

지자체에서 해변마다 이런, 저런 조형물을 두는데(지자체 소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이쪽에는 모래로 만든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 3월 바다는 사람이 없어서 좋아요.

그리고 이 곳에는 꽤 맛있는 수제 햄버거집(위치는 '여기'를 참고)이 있습니다.

바로, 카페 폴앤메리(Paul and Mary)

▲ 해변 구석에 붙어있어요.

사람이 비교적 없는 바닷가지만 이 가게 앞만큼은 번호표를 받아 먹어야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들리는 곳이죠.

바로, 카페 폴앤메리.

▲ 대기하는 손님이 바글바글

▲ 남자가 폴이고, 여자가 메리겠지.

▲ 가게 안은 이런 느낌

강릉에 지점이 몇개 더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장사가 잘 되다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롯데리아나 모스버거처럼 전국 체인점은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이 동네로 와야 먹을 수 있는 음식.

 

손님이 바글바글합니다.

특별할 것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맛있으니까요.

 

저와 일행분이 주문한 메뉴는...

▲ (아마도) 폴버거

▲ 이건 베이컨모짜렐라

▲ 어느쪽이 맛나보이나요?

제가 수제버거를 먹을 때, 기준은 '모스버거'인데요. 모스버거보다 여기가 더 맛있습니다.

패티도 두껍고, 치즈도 줄줄 흐르잖아요.

 

아마, 가격도 모스버거보다는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 다만, 감자는 그냥 그래요.

▲ 우걱우걱

이번에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그런데, 다스는 누구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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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로켓(Johnny Rockets) 신세계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2015. 3. 29. 22:30

몇개월전에 일본대표하는 수제버거인 모스버거(link) 방문기를 올렸었죠.

이번에는 미국 정통 수제버거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자니로켓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들린 매장은 신세계 강남점으로 신세계 백화점 지하1층에 있습니다.

▲ 매장 전경, 평일에도 북적거렸다.

▲ 음료수는 바처럼 생긴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고

보통 햄버거가게는 중고딩이 천지인데 위치가 지하이고 가격대도 좀 있다보니 교복입은 중고딩은 없었습니다.

...방학때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초딩들이 막 뛰어다니는 초등학교 앞 롯데리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 당연히 남녀노소 올 수 있는 가게입니다.

매장 디자인은 대충 다 둘러봤으니까 이제 수제버거집마다 하나씩 있는 '~스토리'를 읽어봅시다.

항상 그렇지만 별 영양가 없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읽다가 좀 신경쓰이는 부분이 '미국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식'에 '모든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라는 표현은 빼도 상관없었을 것 같은데...

미국적 향수를 느끼는 코리안이 있기나 할런지?

▲ 아!

뭐, 이 친구는 아메리칸이니까 패스.

아무튼, 차라리 영어로 적어놓았으면 했습니다.

▲ 모든 미국인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

이제 주문을 해 봅시다.

▲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 주문을 받으러 옵니다.

메뉴판에 인기메뉴가 적혀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주변 테이블 분위기가 80%는 저 둘중 하나를 주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 솔로니까 베이컨 체다 싱글을 주문하고...

▲ 캐쳡이 이쁘게 나옵니다. :-)

▲ 버거와 감자튀김

▲ 비주얼 좋죠?

10분정도 기다렸을려나,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아리따운 아가씨가 주면 좋았겠지만 왠 남자분이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맛있었어요.

야채도 사각거렸고, 치즈도 짭짤했고 특히 패티가!

'육즙이 살아있는 햄버거'라는 말이 허언이 아니었습니다.

크기도 모스버거보다 조금 큰 느낌이었고...

모스버거와 비교하자면 햄버거는 모스버거가 더 맛있었고, 감자튀김은 여기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자튀김은 역시 맥도날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맥도날드는 감자에 도대체 무슨 짓을 하길래 식감도 항상 바삭하고, 늘 적당히 짭짤하고...

 

햄버거 이야기는 언제나 기승전맥도날드로 끝나네요.

 

결론을 말하자면...

미국정통의 맛과 함께 미국 정통의 가격을 반영한 수제버거.

'수제'라는 타이틀을 달았지만 그래봐야 식자재 공급받는 프랜차이즈인데 12,000원은 좀 비싼 것 같아요.

 

맛은 있지만 햄버거가 1만원이 넘어간다?

물론, 햄버거도 얼마든지 고급화할 수 있고, 비쌀 수 있지만 그래도...

 

 

흠...

 

전 그냥 앞으로도 수제 비슷하게 먹고싶을 땐 모스버거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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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못먹어 본 모스버거가 서울에 있었네요.

2014. 10. 25. 10:58

몇주 전에 일이 있어서 서울에 잠시 들렸습니다.

별로 급하지 않은 볼일을 마치고 센트럴 터미널에 들렸는데...

 

꽤 오래전에 일본에 놀러갔을 때 여행가이드에 있기에 '체크'했으나 결국 먹어보지 못했던 모스버거가 있더군요.

▲ 그나저나 스타벅스에서 S를 빼니까 '타르벅스'가 되네요.

정확한 위치는 센트럴터미널 버스 대기실 앞에 잔뜩 늘어선 음식점 중 하나가 모스버거입니다.

▲ 저기 구석에 있어요.

▲ 매장 구조는 이런식.

주중에는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지만 주말에는 편의상 6개 메뉴만 찍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시킨 것은 구르메 와규치즈버거 셋트.

 

버거 가격은 6,000원. 셋트주문을 하면 2,500원이 일괄적으로 추가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먼저 주문을 하면 대기표를 나눠주고 테이블에서 음료수 빨면서 뒹굴거리고 있으면 이쁜 아가씨가 햄버거를 들고오는 방식.

다른 페스트푸드보다 약간 비싸서 그런지 음료수 인심은 후한편이였지만 리필은 안된다고 하네요.ㅠㅠ

▲ 모스버거 Q&A

주문하는 동안 심심하면 읽으라면서 여성지같은 것을 몇권 놓아두었던데 요즘은 다 폰만 조물딱 거리다보니 딱히 읽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저도 Q&A나 보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별 내용은 없고 자기들은 '조립'이 아닌 '조리'를 하는 햄버거집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이 궁금하시면 위 이미지를 눌러서 읽어보세요.

▲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버거 등장!

▲ 수제버거처럼 두툼하네요.

맥도날드, 버거킹 등과 차별화하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빵도 깨빵이 아니고, 치즈도 체다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좋더군요. 조립되든, 조리되든 맛만 있으면 그만!

버거는 볼륨감도 있고 벨런스도 좋아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감자튀김은 너무 물컹물컹하고 부드러운 느낌. 씹히는 느낌이 별로 없었습니다.

원재료가 국산이고 뭐시고를 떠나서 감자튀김은 역시 맥도날드?

 

가격이 살짝 비싸보이지만 재료도 좋은 것을 썼다고 하고 사실 맥도날드도 런치타임을 넘기면 별 차이없는 가격이라 -_-;;; 저희 동네에도 하나 생기면 좋겠네요. 언제가될지모르겠지만 -_-;

▲ 캐찹은 오뚜기 제품을 사용중.

전체적으로 맛있었는데...

정말 다 좋았는데...

머리카락(캐챱통에 묻어있더군요. 제 머리카락은 절대 아닌 길이와 구불거림이었는데)이 좀 에러였어요.

햄버거에 묻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기분좋은 일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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