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운영했던 블로그의 자료를 옮겨놓은것으로, 기존 블로그는 운영을 중단하였기에 이미지에 주소는 재수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워터마크가 부자연스러워서 오해하실까봐 --;)
향후 필요시 출처는 wizeum.textcube.com 으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찌어찌 하다 이어폰을 하나 끊어먹었습니다.(왠지 출력단자가 2개인 이어폰이지만) 오늘 배워볼 과목은 이어폰 접붙이기 입니다.
▲ 깜장 전기테이프 추가요~(사진에 빠진 준비물)
1.
일단 위의 준비물들이 필요합니다. 용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위와 칼은 피복을 벗겨내고, 잘못되었을시 선을 잘라낼 때 사용합니다.
라이타는 하얗게 불태우기위해!
그리고 핀셋도 있으면 좋습니다.(없어도 무방)
이걸 다 챙겼으면 작업들어갑시다!
2.
그림에서는 생략했는데 일단 칼로 고무부분에 흠집을 살짝낸뒤 핀셋이나 손톱등으로 당겨서 '고무만' 벗겨냅니다.
쑥~ 하고 빠질겁니다!
이제 전선이 보이는데 대충 가닥이 잡혀있거나, 색깔로 구분되어 있습니다.(크게 2가닥, 혹은 3가닥이 보통입니다만,드물게 5~6가닥도 있습니다)
그 전선들을 잘 보면 전선이 아닌 평범한 실들도 보일겁니다.
일단 고무를 벗길때 넉넉하게 벗겨주세요.
벗겨낸 부분중 1/2정도만 태울겁니다, 다 태우면 선이 구분이 안되니...
이제 라이타로 구리선들 지져줍시다.
나중에 연결 다 해놨는데 작동이 안되면 99% 여기서 안태워버려서 그렇습니다.
전선에 같이 있는 실같은 물질도 같이 타버리니까 꼭 불로 한번 지져줍시다.
이어폰의 전선은 각 구리선끼리 혼선되지 않도록 코팅이 되어있는데,(보통 타 기기는 1전선,1피복을 사용하기에 따로 코딩작업을 하지 않습니다.)끊어진 이상 무용지물!
나중에 2번 작업하면 힘드니까 벗겨냅시다.
3.
불로 지졌으면, 핀셋으로 이쁘게 펴주세요,할머니 머리카락 뽑듯이 쭉 당기세요, 끊어지지 않고, 외부 그을음만 사라집니다.
4.
스트레이트한것처럼 빳빳하게 되면 완성입니다. 이제 반대쪽도 해주세요, 준비물 사진에는 없던 전기테이프가 필요하니 빼먹으신 분들은 철물점가서 하나 사오세요.
5.
말안듣는 후임 군생활 꽈버리듯 같은 색끼리 잘 엮어줍니다.
▲ 병신같지만 멋있어!
6.
혼선되지 않게 스크류바별로 전기테이프를 칭칭 감아 마무리하면 완료!!
■ 보너스
휴대폰 헨드프리나 리모콘 같은 제품은 작업을 할때 이어폰보다 조금 더 주의를 요합니다. 일단 벗겨내면 코팅이 아닌, 피복이 한겹 더 있는 선이 있습니다,
주로 마이크등 버튼조작과 연결된 선으로 다른 선과 접촉시 오작동을 할수있으니, 끝만 살짝 태우던지, 아니면 작업 끝난뒤 전기테이프로 따로 한번 감아주셔야 합니다.
이외에 구리선을 보면 사진에 빨간/녹색선같이 2가지 색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색깔 하나라고 생각하고 작업하시면 됩니다.
100% 수리란 없습니다.
몇번 해보시고 안되면 포기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특히, 외부전원을 따로 입력하면서 리모콘과 마이크가 달린 헤드셋은 정말 새로 구입하시는게 마음 편하실거에요.
전선이 6,7가닥 나오는데 조물딱 거리다보면 --;;;
▲ 고치지마! xx 버려! 성질이 뻗쳐서 정말, xx 고치지마!
저분의 심정을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