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가 찢어진 나방

2004. 5. 6. 06:57

▲ 고무줄의 희생양

편의점에서 바코드질을 하던 시절...

아니, 그 뒤에도 편돌이는 많이 했으니까 구체적으로 L사에서 하던 21살 여름.

야간 주요업무중 하나는 벌래와의 전쟁이었다.

 

내가 날린 고무줄 저격에 한쪽 날개가 날라간 나방...

지금생각하면...

 

'전선'에서 만난 부득이한 상황이긴 했지만 온전하게 죽인것도 아니고, 밖으로 버린건 좀 너무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밖으로 던진들, 온전하게 날아갈리도 없고, 밟혀죽거나 다른 곤충에게 먹힐것인데...

굳이 괴롭힐 필요는 없었는데...

 

'미군의 이라크 포로학대'란 뉴스를 보면서...

혹시나해서 찾아보니 있던 사진.

 

그리고 상당히 반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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