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인터넷 주소는 반드시 망한다. 모바일도 마찬가지다.

2010. 4. 15. 15:23

한글 웹주소에 의미가 있을까? 검색엔진이 발달하고, 일부 브라우저는 한쪽 구석에 아주 검색창을 달고있다.

그리고 주소창도 검색어를 넣으면 검색이 된다.(국내 ISP경우)

 

1.

이용자 입장에서는 추가 플러그인이나, 전용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사용해야하는 한글인터넷주소는 10원어치도 매력이 없다.

네이버에 입력하는것과 검색창에 입력하는 것, 둘중 뭐가 익숙하고 빠를까?

또한 넷피아가 하지 않는다뿐이지 이미 거의 유사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2.

하물며 넷피아를 사용하기위해서는 전용브라우저나, 플러그인을 설치해야한다.

 

3.

기업입장에서 선점방지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등록할수는 있다, 그리고 아마 등록한 기업들도 다 그런 케이스일거라 본다.

한글 인터넷주소로 방문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거나 한 기업.

최소한 난 들은적도, 본적도 없다.

 

그런데, 왠만한 유명한 기업은 넷피아에서 등록해놨고,(셈플인지, 기업측과 한건지 몰라도) 영문도메인조차 '선점'은 판결을 통해 무효화 되고 있다.

한글도메인이라고 여기서 자유로울것은 없어보이고, 타 기업 도메인을 구매해서 납치하듯 방문자를 끌어야만 하는곳은 도박이나, 성인사이트인데 국내법상 이런거 오픈 못한다.

 

4.

한글이메일도 마찬가지다. 보내는 사람도 "갈까말까" 고민해야하는 주소이고, 받는 사람도 "올까 말까"고민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나온 메일 프로그램들 (특히 스마스폰에 내장된)은 기본적으로 한글이메일 주소 자체가 인식이 안되는게 태반이다.

무엇보다 이메일 주고 받는 사람이 영문이라서 불편해서 못쓸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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