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카드사기…"속지 마세요"

2010. 4. 13. 09:55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 '신종 카드 사기 수법'에 대한 글이 집중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그 신종 사기수법은 이미 알려진 내용이지만 네티즌들은 다시 한번 경종을 울린다는 뜻에서 계속 올리고 있다.
이 사기 수법은 웬만한 사람도 깜빡 속아 넘어 갈 정도로 교묘하다.

xx 은행이라고 전화가 걸려온다. 고객에게 정중하게 "XX 은행 지점의 OOO 차장인데 '홍길동'고객님이 맞느냐"면서 신상정보를 묻는다. 이미 고객의 정보를 알고 전화를 하는 상태이고 자연스럽게 접근하기 때문에 속아 넘어가기 쉽다

 

따르릉"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XX 00지점 차장000입니다, 실례지만 000고객님 계십니까"

"예 전데요 무슨일이시죠"
"고객님 혹시 오늘 저희지점에서 발급하신 카드 잃어버리시지 않으셨는지요"

"예? 잠시만요"
부라부라 호주머니에 지갑이 있는지 본다, 응잉 지갑이 없어졌다

"예 지갑이 방금 전까지 있었는데 어디서 잃어버렸는가 보네요"
"다름이 아니라 선생님 카드로 어떤 사람이 현금서비스를 받았가려는 것을 잡았는데

잠시만요" 전화기 수화기를 반쯤 막고 상대방이 들리도록 말한다 어이^김대리 그사람 잘
잡고 있어 그리고 경찰서에는 연락했어^예 연락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사람이 자꾸 도망
치려해서요,


선생님 안바쁘시면 신분확인차 몇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선생님 카드번호가
000-000-000 맞으시죠 성함은 000이시고요 주민등록번호 뒷짜리만 확인해주십시요"

"예, 0000000입니다"
"예 맞습니다. 그럼 지금시간부로 카드 도난신고 하시고 제발급 받도록

조치해드리겠습니다"

"아니요 카드 쓰지 않았으면 도난신고 할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

"예 현금서비스는 받아가지 않았는데 카드조회를 하여보니 이사람이 00백화점에서

30분전 에 이 카드를 사용하여 물건을 구입하였기 때문에 그 승인을 취소하기 위해서는

도난신고 를 하셔야 하거든요"

"예 그럼해주십시요"
"죄송하지만 지금 바쁘시지 않으시면 우리지점으로 오셔야 할것 같은데요,

경찰서에서 진술도 하셔야 할 것 같고요, 저희 지점에 도착하시려면 얼마 정도 걸리시겠습니까"

"예 지금 출발하면 20분정고 걸릴 것 같습니다"
"예 그럼 20분후에 뵙겠습니다, 참 그리고 승인취소후 비밀번호는 무엇으로 변경할까요
"000000로 해주십시요"

"원래비밀번호는요"

"00****입니다"
"예 감사합니다 저는 농협00지점 000차장입니다 그럼 20분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분후에 도착하여 보니 그런사람은 없었고 현금서비스 500만원만 인출되어 있었다

소매치기가 지갑을 빼낸후 이렇게 전화를 걸어 사기를 친 실제 사례로 알려져 있다. 내용이 워낙 그럴 듯 해서 아차하면 속기 쉽다. 
비밀번호 알려달라는 자체만으로도  뻔한 사기 수법인데 속냐는 댓글이나 사기꾼들은 못당하니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하겠다는 등의 다양한  댓글이  붙고 있다.

 

◆ 원문출처 : 디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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