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신문기사가 하나 나왔습니다. 아래 주소로 한번 읽어봐주세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1/22/2010012200115.html
기사의 헤드라인은 "사과방송 = 자백"이랍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MBC는 '사과방송 하는것을 무척이나 싫어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노조들은 회사앞에서 반대를 했고, 경영진도 마저못해서 '해줬습니다.'
'MBC는 죄파다.','사장을 교체해야 한다.' 같은 높은분들의 많은 이야기와 이어진 방통위의 결정에 따라 떠밀려 '시청자사과'를 했었죠.
당시 언론 보도내용으로 미뤄볼때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 왠지 '자백'해야할것 같은 분위기
보통 이런 경우는 '자백'이라고 법에서 인정하지 않습니다.
사장을 자른다, 방송국 앞에 가스통을 끌고가는 이런 상황, 즉 협박,강요에 의한 진술은 법적 증거로도 사용하지 못합니다.
전직이라서 감이 떨어지신것도 같습니다, 아실만한 분이 저런 소리를 하시니...
모범적인 자백은 바로 아래같은것입니다.
저 글에서 언급한 엠비씨가 저 엠비씨는 아닌지 착각이 들정도!
▲ "저는.."으로 시작하는 영상..사실 주어는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MB氏의 영상은 소위 '주어가 없는' 영상으로 유명합니다만, 사실 영상의 시작은 "저는..."으로 시작합니다.
이렇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한것이 자백이나 증거는 될수있을지 몰라도 MBC의 경우는 글쎄요.
아쉬운 신문기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