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기를 구매하시는 분들을 위한 조언

2009. 11. 14. 09:00

전에 언젠가 TV에서 "고기를 끊고 암도 잡았어요."라는 내용의 방송을 본적이 있다.

아마 일요일일요일밤에 였던것 같은데...

내가 암환자도 아니고 그냥 그냥 봤는데,, 유독 쉽게 못넘어간 부분이...

 

콩고기였다.

 

사실 콩고기를 안먹어본것은 아닌데 정말 TV에서 너무 맛있게 먹더라.

그래서 "아, 요즘은 뭔가 좀 더 잘 만들었나 보구나..."

"가정에서 저렇게 만들면 되나 보구나..."같은 생각을 했는데 언제 만들고 있을것이냐...

 

인터넷은 위대해서 클릭 몇번이면 굳이 글루틴 반죽을 하지 않아도 언제나 원하는것을 얻게 해준다.

 

 

▲ 적당한 아이스박스에 담겨왔다.

 

▲ 적당하지 않은 맛들

 

궁금한것은 맛이였기에 여러종류를 소량으로 구매했다.

콩까스, 베지 슬라이스 매운맛, 베지 슬라이스 순한맛, 베지빕스,콩 불구이,베지킨,알찬 콩불고기

 

결론은 역시 미디어는 믿을것이 못된다.

맛이 없다기보다는 누가먹어도 "아 콩이네..."하고 알수있을것 같았다.

굳이 분류를 하자면 베지슬라이스는 좀 많이 별로였고, 콩까스는 의외로 맛있었다.

콩까스는 다시 구입도 생각할만 했는데 일단 뭐, 당장은 아니니까.

나머진 그냥 고만고만.

똑같은 물건에 양념만 조금씩 다르게 한것들.(실제로도 그렇고)

 

사실 굳이 저렇게 여러종류로 분류할 의미가 있나싶을정도로 다들 비슷비슷

진짜 고기보다는 약간 더 찔긴데, 고기를 씹는다기보다는 껌을 씹는것 비슷하게 좀 기분나쁜 질긴 식감을 줬다.

 

그리고 그냥 고기보다 더 비싸고...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몰라도, 건강과 맛을 모두 바라신다면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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