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자명종 탁상시계, 깔끔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2016. 11. 25. 01:58

스마트폰을 필두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것이 디지털화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시계는 이미 디지털 시계(흔히 말하는 전자시계)가 있었죠.

디지털은 편리하지만 여전히 시계만큼은.

아니다. 알람만큼은 아날로그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알람앱을 보면 좋아하는 노래, 동물 울음 소리 등 소리가 다양한 것은 물론, 수면을 분석해서 피곤하지 않게 깨워준다는 둥 멋진 기능이 가득하지만 아무리 좋은 앱이라도 전원없이 돌아가지는 않거든요.

 

보통 평소에는, 컨디션 좋은 날에는 알아서 잘 일어나시잖아요?

전날 술을 먹었다거나 이런 날이 문제지. 그리고 그런 날은 십중팔구 휴대폰 충전도 안하고 바로 자는경우가 많잖아요.

▲ 다 좋은데 이게 문제

그렇기에 우리는 여전히 적은 전력으로 오랫동안 믿음직스럽게 깨워 줄 알람시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알람시계는 '디지털'보다 '아날로그'가 좋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툭 튀어나온 버튼을 누르거나, 내리는건 쉽지만, 터치하고 이러는 건 좀 어렵잖아요.

 

이런 이유로 전 항상 머리 맡에 알람시계를 둿는데 보통 5년쯤되니 다들 아파하더군요.

그럴만도 한게 자다가 시끄럽다고 때리고, 던지고, 헤머벨 시끄럽다고 이불 씌우고 뭐;;;

 

아무튼, 새로운 알람시계가 필요해서 여기, 저기 눈여겨보던 중 결국 다이소에서 구매했습니다.

동급제품 온라인 최저가는 더 싸지만 배송비를 생각하면 다이소의 승!

▲ 가격은 5천원

▲ 믿음직한 헤머벨

▲ 10시 방향에 조명램프(주황색)가 있습니다.

▲ 앞면과 뒷면

중국에서 만들었지만 알람도 잘 울고, 불도 잘 들어오네요.

간단하게 보이는 제품이라도 본격적으로 사용하려면 설명서는 읽어야겠죠.

 

▲ 나도 좋아해

 

▲ 제품설명은 박스 인쇄가 전부

핵심은 "건전지는 들어있지 않고, 태엽 방향은 잘 보고 한쪽 방향으로만 돌려야 한다."입니다.

 

다이소에서 물건을 사면서 가끔 '득템했다'라고 생각드는 것들이 있는데 이 알람시계도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무난한 디자인의 저렴한 알람시계가 필요하다면? 다이소를 추천합니다.

 

[postscript]

- 다이소에는 같은 가격에 다른 디자인의 알람시계도 많습니다. 선택은 취향에 따라.

- 어쩌다보니 다이소 찬양 비슷하게 되었는데, 10원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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