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가 경북 성주군으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경북 성주군 주민들이 맹렬히 반발하고 있습니다만...
▲ 성주군청 홈페이지 팝업
변경되기는 아마 힘들겁니다.
우리 대통령님은 결단력과 추진력이 강한 분이시니까요.
▲ ㅂㄱㅎ :-)
그냥 갑자기 궁금했습니다.
그 곳의 주민들은 어떤 국회의원을, 어떤 대통령을 뽑았길래 우리 대통령님이 장고끝에 결정한 '국가의 결정'에 반대하는 것일까?
혹시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야도(野都)가 아닐까하고 의심되었거든요.
결정되었다는 뉴스보도가 있자마자 상경해서 항의시위를 한다니...
잘 없는 일이잖아요.
▲ 서울까지 상경해서 반대중인 성주 주민들
먼저 최근 있었던 국회의원 선거를 보겠습니다.
▲ 69.48%로 당선된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
무려 69.48%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여당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면 대선을 보겠습니다.
▲ 전국 4위, 5위의 높은 득표율을 보여준 대선. 물론,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다.
대선은 더 굉장하군요.
전국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높은 지지율로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 지역이었습니다.
음...
이건 좀 이상하네요.
제 상식으로 볼때 전 분명 야당을 지지하는 동네라고 생각했거든요.
결정 되자마자 상경까지해서 반대하길래...
그래서 '저 사람들은 정치 성향 때문에 반대만하는 사람들이다'라고 지적하는 글을 적고자 했는데...
여당 지지율이 높네요.
이런 애국심이 투철한 지역이라면 사드같은거 반대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이런 애국시민이 반대한다면 정말 사드는 필요 없는걸까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국방부는 필요하다는데...
이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귀추를 주목해볼만 한 일 같습니다.
양쪽 중 한 곳은 양보를 하고, 한쪽은 납득을 시켜야할건데...
아무튼, 세상은 오래 살고 볼 일이네요.
이런 일도 다 생기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