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를 구름처럼 나빌레라,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

2015. 7. 2. 08:30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 신승훈의 인연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시구요. 그 노래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었지'

 

이 노래가사처럼 영원할 것같았던 서비스 하나가 종료됩니다.

바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 기업인 다음에서 운영하는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 좀 줬다가 뺏지 마라.

사실 클라우드 서비스가 문닫는 일이 처음은 아니죠.

대충 생각나는대로 종료된 서비스만 나열해도...

▲ 2010년 12월 31일, 스타큐브 종료

▲ 2011년 9월, 세컨드 드라이브 전면 유료화

▲ 2013년 2월 17일, 미시시피 종료

참고로 위 서비스은 모두 나우콤(現 아프리카TV)이라는 회사에서 만들었습니다.

이 회사야 처음부터 이것, 저것 만들어보고 돈이 안되면 바로 종료해버리는 회사라서 크게 충격받지는 않았는데 좋든, 싫든 대한민국 IT 시장의 맏형인 다음카카오조차 손을 때다니...

클라우드 서비스가 수익모델을 만들기가 어려운 분야인가 봅니다.

▲ 편하기는 하지만 속도는 좀...

불행 중 다행으로 백업프로그램(link)은 제공하고 있으니 중요한 자료가 담겨있다면 하루 빨리 백업받으시길 바랍니다.

정말 간단하니까요. 귀찮더라도 자료를 안전하게 백업하세요.

백업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로그인 후 그냥 PC를 사용하다보면 자기가 알아서 받아놓고 다 받아지면 '완료되었습니다. 백업프로그램 삭제할래요?'라고 물어보는 친절한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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