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노량진.

2014. 8. 5. 01:12

▲ 초상권을 보호하는 센스! 건물만 보자!

지하철역이 붙어있어서 여기저기 이동하기 좋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상인들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여기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맛이 없다.

판매하는 메뉴도 비슷비슷해서 어디가 어디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발길이 닿는대로 3,4곳에서 밥을 먹어봤는데 다 별로였다.

▲ 동작경찰서 앞에서 본 63빌딩

생각보다 약속이 미뤄지면서 친구를 기다렸던 동작경찰서 앞.

어린 시절, 외할머니께서 서울에 거주하셨던만큼 매년 서울에 올라갔는데 그때마다 반짝이는 건물이 인상적이었다. 초등학교 때인가, 중학교 때인가 서울을 한번도 안가봤던 친구에게 '63빌딩은 금으로 만들었더라.'고 '구라'를 풀었는데 반쯤 사실이라서 당황스러웠던 기억(link)도 있었고...

금이든, 아니든 지금도 반짝이는게 적당히 이쁘다.

 

전 친구와 점심이나 먹을까해서 (오늘 확인한 물가는 햄과 계란이 들어간 밥버거는 2,500원, 오삼불고기와 바지락 칼국수는 4,500원, 아메리카노는 1,500원) 노량진을 다녀왔으나, '노량진'이라는 키워드에 낚여(?) 방문하신 분들에게 현직 노량진 거주자가 알려주는 공무원 시험 트렌드를 전해드리면...

 

저는 '공단기'라는 곳이 인터넷으로만 강의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여기, 저기 간판도 보이고, 포스터도 도배되어 물어봤더니 남부고시(제가 알던 유명한 학원)의 경우 요즘은 경찰 공무원 쪽에 올인하는 분위기라서 일반 공무원 수험생은 빠지고 있다면서 온라인 강의든, 오프라인 강의든 공단기가 대세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방직이나 이런 분야 공무원을 위해 체력단련장(?)같은 곳이 많이 생겼다는 것도 조금 바뀐 트렌드라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돌아가는 길.

램프를 갈아주고 싶은 충동이 드는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늘 하나, 두개 정도는 꺼져있다.

▲ 선산휴게소

올라갈 때 한번, 내려올 때 한번.

총 2번 선산휴게소를 들렸다. 주요 먹거리는 언제나처럼 2,500원~3,500원 사이.

이 외에 수제 햄버거 매장이 생겼던데 나처럼 버스타는 사람은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주문해서 10분안에 만드는 것도 그렇지만, 그걸 들고 버스를 탈 수도 없으니...)

내려올 때는 사진처럼 비가 많아왔고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리 덥지는 않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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