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는 동네사찰, 천주사입니다.
멋지게 난 길을 따라 올라올 수 도 있었지만...
▲ 차타고 올라가는게 더 편해서.. 그냥 이런 길도 있긴 합니다.
사찰 입구즈음(?)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약수맛은...
시원합니다.(수질같은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먹고 탈 안났으니 괜찮겠죠.)
그 약수를 지키는 동자스님들입니다.
▲ 무질서속 질서있게 놓인 모습
▲ 중생을 위해 번뇌하다보니 머리가 살짝 벗겨진 금불상님
물론, 진짜 금은 아닐겁니다.;;
자세히보니 왼쪽에 열심히 공부하는 동자승 옆에 동자승은 편한자세로 휴식중입니다. :-)
어떤 종교를 믿든 동자승 인형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귀엽기도 하구요.
...나일롱일지라도 불교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딱히 신앙심이라고할것까진 없지만 절의 분위기가 교회보다 맘이 편하더군요.
부처님이든, 예수님이든 착하게 살라고 가르치시니 뭐, 누구를 믿든...
▲ 별것은 아니지만 나무가 이상하게 자랐습니다.
▲ 사찰규모는 딱 동네사찰급
▲ 옛날에는 꽤 바글바글했는뎅..
제가 갔던날이 특이한 것인지몰라도 사람이 무척 적었습니다. 스님도 다 고향내려가신듯...
어릴적에는 보살님도 많은 절이었기에 부처님오신날이 아니더라도 밥정도는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할머니도 보살이셨구요.
지금도 부처님오신날은 바글바글합니다. 다른 날은? 모르겠습니다.
어릴적에는 꽤 자주 놀러왔던 곳인데(줄만서면 밥주니까.. 절밥은 꽤 맛있습니다.) 안오기 시작하다보니 발길이 끊어지더군요.
▲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궁금한 사찰그림 스토리
사찰건물 벽화(?)쯤되는 그림은 무슨 의미인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건물에는 호랑이가 그려져있지만, 다른 건물에는 소와 소몰이꾼이 만화이자 민화틱한 느낌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 귀요미~
제 블로그에 놀러오신 분들도 날마다 좋은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헤피 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