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의 새로운 통큰시리즈? 큼직한 치즈핫도그

2012. 9. 1. 13:02

식품들의 유전자를 조작하는지 1KG의 큼직한 두부, 900g의 큼직한 치킨, 45cm의 큼직한 피자를 만드는 롯데마트의 '큼직한' 새 시리즈인 핫도그입니다.

가격은 2,500원

 

적당한 사이즈비교물을 안찍었는데... 뒤에 '크라운 참쌀 떡케익' 케이스보다 핫도그 햄이 깁니다.

(초코파이, 카스타드 등 케이스 사이즈로 보시면 됩니다.)

▲ 치즈맛은 별로 안나지만 이름은 치즈핫도그

▲ 맛있게 보이시나요?

큽니다, 햄도 미국인 거시기마냥 큼직합니다만...

꼭 크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불만1. 먹기가 무~지하게 불편합니다.

기본적으로 센드위치 방식 핫도그는 빵을 갈라서 사이에 이런, 저런 고명(?)을 넣는데 이놈은 뭐가 많이들어가서인지, 빵 자체를 반으로 잘라서인지 몰라도 양쪽이 다 트여있습니다.

즉, 맨손으로 들고 먹으면 무지하게 지저분합니다.

 

불만2. 치즈맛?

위 사진에서 치즈보이시나요? 잘 안보이죠?

치즈 들어있긴 합니다. 슬라이스 체다치즈가 2장정도 들어있습니다만 머스타드 소스의 맛이 너무 강합니다.

배만 부르면 된다고하지만 그래도 맛도 있어야하는데...

머스타드맛 핫도그는 아닐진데 머스타드맛밖에 기억에 안남습니다.

 

전체적으로 별로...

다시 사먹고 싶지 않네요.

'큼직한 식품'을 공장처럼 찍어내는 롯데마트의 신상품에 대부분 호의적으로 반응했습니다만, 이번건...

▲ 넵, 실패!

저만 그렇게 느낀건 아닌듯...

실제로 잘 안팔리더군요. -_-;

 

▲ 뭐, 이정도까진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큼직한 토스트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제가 토스트를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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