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워블로거를 싸잡아 욕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2011. 7. 3. 23:33
일단 '파워블로그'라는 단어를 만든곳이 네이버이며, 이들중 상당수는 정보보다는 사진, 그리고 협찬과 홍보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특정검색어로 검색시 나타난 파워블로거들을 정리해놓은 견본입니다.

▲ 축하할 일일까요?!

 

오늘 제 블로그에 한분이 "파워블로거를 싸잡아 욕하지 마라!"고하셨습니다.
이 말이 성립하려면, 깨끗한 분들이 다수이고, 좀 문제있는 분들이 소수이셔야 하는데...

특정 검색어를 넣었을때, 무작위로 가장 먼저뜬 5개의 블로그를 확인해봤는데요.

▲ 이게 네이버의 현실입니다.

 

아래 2개의 블로그는 별다른 특이점을 볼 수 없었으나, 위의 3가지 블로그는 돈을받고 글을 쓴다는 느낌이 거의 확신으로 들던데요.

뷰티블로그의 컨텐츠는 이랬습니다.
자기가 어떤 새로운 뷰티샵을 가고, 그곳에서 체험하는 사진을 찍고, "우와 좋다~"

학원블로그는... 글쎄요. 이런 형식의 블로그가 있을수 있나 모르겠습니다만, 특정 학원들을 홍보해주는 내용으로 포스트가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3번째, 맛집은... 트루맛쇼 보셨죠?
물론, 저 많은 메뉴를 자기 돈 내고 사드시고, 전국 맛집을 찾아다니는 한가한 분이실 확률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높아보이네요.

아래 2개의 블로그에서는 특이점을 볼 수 없었습니다.

물론, 대표성을 가지지 못하는 표본조사이며, 그 수도 매우 극 소수입니다. 하지만, 700개의 파워블로그를 모두 다 둘러보지 않아도 이쯤이면 대략적인 그림은 그려지네요.

광고하는 것을 두고, 블로그 포스트의 진의를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돈이나, 제품을 받고 글을 쓰는 것도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글이 거짓이라고 보지도 않구요.
저도 돈을 좋아합니다.
다만, 협찬은 협찬이고, 원고료는 원고료라고 밝히는게 중요한 겁니다.
방문객들의 믿음에 보답을 하셔야죠.
추첨으로 선물주며, 팬관리 하는 것 말구요.
 
이 분들때문에 정성껏, 소신껏 포스팅 하는 분들까지 욕 먹는것 알고 있고, 저 또한 피해자입니다만, 암은 목숨이 위험해도 적출해야 하니까요.
돈을 받고, 그것을 숨기고, 거짓을 뱉는 블로그는 암입니다.
적출해야 할 덩어리지, 우리의 이웃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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