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를 보고 왔습니다.

2011. 7. 3. 18:29
LG전자에서 얼마전에 이벤트를 했습니다. 자사의 3D TV에 쓰는 안경은, 타사의 제품과 달리 극장에서도 쓸 수 있다며 "한번 써보고 극장가보세요."라는 취지의 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워낙 대규모의 사람을 뽑은 이벤트라서 저도 다행히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님을 모시고, 극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전에 절차가 2개 있었는데, 하나는 LG전자 BESTSHOP에서 문제의 안경을 수령하는 것이고, 다음은 극장에서 미리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일단, 영화에 대한 평은...

- 입체감있게 튀어나온 자막이 너무 거슬립니다.
- 물체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효과는 별로 없습니다. 아바타를 기대하고 가시면 후회하실 겁니다.
- 가장 입체감이 느껴지는 장면은 영화시작 전에 나오는 LG전자의 CF였습니다. (얌체공이 코앞에서 통통통!)
- 안경자체는 편안했지만, 2시간 30분가량되는 러닝타임을 보고나니 눈이 빠질 지경

네타는 하기 싫고, 3D로 굳이 보실 분들은... 가급적이면 돈 아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펙트들을 잘 만든영화지만, 굳이 3D로 보실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두명이가서 3D대신 일반영화보면 팝콘값 빠집니다.

아바타처럼 푸른빛깔의 상상속의 지형을 보는 것과, 빌딩숲을 보는건 피로도가 꽤나 다르더군요.
로봇이 너무 반짝반짝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트랜스포머의 자막이 더 번들거린 것 같습니다.
흠... 기분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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