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어떻게 반품하는걸까요?! 도서반품에 대한 규정을 알려드립니다.

2012. 9. 14. 23:18

아래 소개해드리는 내용은 국내 최대의 도서유통업체인 K사의 약관입니다만, 타사도 별 차이가 없으니까 한번 알아두시면 언젠가는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살다보면, 한번쯤은 책을 잘못사거나, 파본으로 반품하는 일이 생기니까요.

▲ 책, 어떻게 반품 하는걸까?

책을 반품할 수있는 기한은?

휴대폰의 청약철회기간은? 14일입니다.
14일 이내에는 소비자가 원하면 특별한 하자가 없어도 반품을 해 줍니다. (엄밀히 따지면 하자가 있어야만 가능하지만, 소비자의 클레임을 줄이는 차원에서 군말없이 해주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책은?!

그 절반인 7일 되겠습니다.

동네 서점이든, 인터넷서점이든, 책은 구입하고 7일 이내에 환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냥 마음에 안들어서 바꾸는 것도 7일 안에는 OK!
주의할점은 파본도 7일안에 바꾸지 않으면 법적으로는 바꿔주지 않아도 됩니다.
(7일이 넘어도 고객만족차원에서 교환해드리는게 일반적이지만, 일단 법적으로는 이렇네요.)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 고객과실의 도서의 멸실, 훼손, 파손 (단, 수령확인을 위한 포장제거는 제외)
- 이용자의 사용 또는 부분적 소비에 의해 재화의 가치가 감소 된 경우 (이름을 적는다거나, 이런게 해당하겠죠?!)
- 복제가 가능한 재화 등의 포장이 훼손된 경우 ('복제가 가능한 재화'는 부록CD 따위를 말합니다.)
- 시간의 경과로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재화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주간지를 1주일뒤 반품하시면 안되요 -_-;)

펴본 흔적없이, 7일안에 잘 읽으면?! 이론적으로는 무료도서관처럼 서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약관입니다만...
책은 볼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니까 (머리가 나쁘면 특히!) 굳이 그렇게까지 하실 분들은 없으리라 봅니다. :-)

같은 책이라도 읽을때마다 느끼는게 다르잖아요.
볼때마다 새롭고...;;

어디까지나, 소비자 권리 차원에서 '환불가능한 기간'을 알려드리기 위함이지, 악용해라고 쓰는 글은 아닙니다.
서점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카운터에는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바코드를 찍으시는데...
이쁜이들 피곤하게 하지 말자구요.

대여는 가까운 도서관에서! 구매는 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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