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갔을때만 해도 종이로 문진카드 작성했는데, 이번달부터는 컴퓨터로 작성.
덕분에 주소나 전화번호같은 쓸모없는 것들을 매번 안적어서 편하긴 한데…
어르신분들은 조금 불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평소에는 간호사분이 상담했는데, 오늘은 왠 가운입은 남자분이;;
내 유일한 자랑인 ‘맑은 피’덕에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원하는대로 혈장이나 혈소판을 주로 했는데
기름진 식사를 한 탓에 간만에 전혈.
반년만 같기도 하고, 암튼 오랫만!
매번 느끼지만 바늘을 타고 처음 피가 몸에서 나갈때는 생각보다 꽤 뜨겁다.
미지근하다보다는 살짝 뜨거운 느낌.
그나저나 전혈은 정말 금방 되는구나…
피를 흔드는 기계가 몇번 왔다갔다하니까 내 피가 담긴 비닐봉지가 금방 불룩불룩.
혈소판은 한시간정도 걸리던데…
▲ 저만큼이 내 몸에서 나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