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호스텔의 감독판을 얼마전 구했습니다. ‘뭔가 특별한 부분이 없나?’했는데, 엔딩이 조금 차이가 나는군요. 이번 포스트는 영화 핵심줄거리에 대한 내용이 있으니, 영화를 아직 안보신 분들은 넘겨주셨으면 합니다. :-)
■ 극장용 엔딩 (일반버전)
▲ 장르에 충실한 엔딩
이 두사람은 직접적인 원한관계가 없습니다. 친구를 죽였던 사람이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주인공의 손가락을 잘랐던 사람은 다른 사람이죠. 어차피 살해할것이라면서 굳이 손가락을 자른 부분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장면입니다.(납득 못할 수준은 아니지만, 굳이 필요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영화의 장르에 잘 어울리는 적당한 엔딩.
■ 감독판용 엔딩
▲ 일반판에는 안보이던 비서와 딸이 등장
수전증 의사의 사랑하는 딸과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개인비서가 등장합니다. 두 엔딩모두 하이라이트 장면은 화장실에서 일어나는데 일반판의 엔딩에서 주인공이 남자화장실로 갔다면, 이번엔 여자화장실로 들어갑니다. 딸이 납치되었다는게 거의 확증인 상황에서도 여자화장실로 뛰어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눈치를 살피다 들어가는게 조금 재미있는 장면. 납치후 사라지는 기차와 그 앞에서 절규하는 의사를 보여주며 영화 스탭롤이 올라가는데, 인상적입니다.
2가지 엔딩 모두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감독판 엔딩이 더 맘에 드는군요. :-)
하지만, 2가지 엔딩중 2편과 스토리를 이어주는 것은 여전히 일반판 엔딩이였습니다. 감독판 2편도 시작은 마찬가지더군요. :-( 1편과 달리 2편은 왜 감독판인지 한번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추가된 장면이나, 다른 스토리도 안보이는것 같던데…
보신 분들이라면 상관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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