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체험마당, 최신 IT기기가 가득? 삐뚤어진 관람기

2015. 5. 6. 01:21

지난 주말에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3.0 체험마당'에 다녀왔습니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는데 많이들 들리셨는지 궁금하네요.

꽤 북적거리긴 한 모습이었는데...

▲ 코엑스 3층, 꽤 구석진 위치지만

▲ 막상 가보면 엄청 화려하다.

전 거의 모든 부스를 돌아다니며 꽤 부지런하게 관람을 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국민 행복 대한민국'이라는 가치아래 정부3.0이 뭔지 국민에게 알려주겠다는 것 같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든 부스를 돌면서도 정부3.0이 뭔지는 잘 알수가 없었습니다.

 

뭐...

제가 멍청한 탓이겠죠.

 

하지만 배운것도 있었습니다.

정부에서 여는 행사라면 앞으로 꼭 가봐야겠다는 것.

나름대로 야심차게 돈을 들여 체험마당을 열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왠만한 IT박람회보다 더 다양한 최신 스마트기기를, 무료로, 그것도 원없이 만져볼 수 있었고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이거 다 우리 세금으로 하는겁니다. 그러니까 잔뜩 구경하고 즐길 권리가 우리에게 있을겁니다, 아마.

뭔가 비뚤어진 느낌이지만 나름대로 알찼던 토닥이의 '정부3.0 체험마당' 관람기, 시작합니다.

 

 

■ 전문가용 태블릿으로 낙서나 해볼까?! 디지탈 방명록

행사장의 입구에 떡하니 적혀있는 전자방명록.

'데이터로 만드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문구 아래 대형 TV가 달려있고 그 뒷면에는 꽤 큰 사이즈의 태블릿이 달려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와콤제품 같았는데 모델명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때 당시만해도 '관람기'를 이따위로 적을 것이라고 생각을 안했거든요.)

▲ 사실 이런 문자나 적고 가라고 만든 자리지만..

▲ 그림을 그리며 놀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그린 그림은 아래 사진처럼 TV에 짠 하고 나타납니다.

그 자리는 방명록이자, 포토존 역할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저 그림을 자랑스럽게 게시했을 때도 누군가 사진을 찍고 계시더군요.

▲ 미... 미안한 짓을 해버렸다.

▲ 이 따위 그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던 커블분, 미안합니다.

다시 태블릿 이야기로.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림을 그리고, 편집하는 분들이 사용하는 전문가용 대형 태블릿입니다.

방명록 용도로 흑백으로만 셋팅된게 좀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필압도 감지하고...

제가 금손이였다면 꽤 굉장한 작품을 만들수도 있었을건데 아쉽네요.

 

 

■ 갤럭시 노트 엣지를 소개합니다?! 특허청

특허청 부스에서는 삼성의 갤럭시 노트 엣지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동네가 촌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하이마트에도 실물 대신 모형만 있었는데 여기서 갤럭시 노트엣지를 처음 만져보게 되었네요.

물론, 다른 전자매장에 가도 간단하게 체험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WIFI 연결이 안된다거나, 비밀번호가 걸려 앱 설치에 제약이 있다거나 한게 대부분인데 특허청의 일괄심사 체험코너에서는 빵빵한 WIFI와 함께 잔뜩 만질 수 있었습니다.

▲ 일괄심사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 좋은건가봅니다.

행사장에는 이 밖에도 갤럭시4, 갤럭시5, 갤럭시5 등이 마구마구 굴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대부분 중앙부처에서 앱을 소개한다며 1~2대씩 스마트폰을 깔아 놨습니다.)

갤럭시 탭은 없냐구요?

8인치부터 10.1인치까지 모든 모델이 부스마다 굴러다닙니다. 이렇게요.

▲ 구형 갤럭시탭같은건 바닥에 굴러다닙니다.(여긴 산림청)

 

 

■ 오큘러스 리프트로 구현한 3D 지하철? 국토교통부

'정부3.0 체험마당'에는 오큘러스 리프트도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3D로 구현된 지하철 체험'과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꾸민 화제진압 시뮬레이터가 그것이었는데요.

저도 꼬맹이들과 함께 줄을 서서 체험해 봤습니다. 그리고 조금 실망했죠.

 

입체감이 카드보드랑 비슷한 수준이었거든요.

▲ 청자캣을 입은 꼬맹이가 쓰고 있는데... 사진에는 잘 안보이죠;;

▲ 다행히 이 사진은 잘 보이네요. 'Oculus'

 

 

■ 행사장 여기, 저기 굴러다니는 3D 프린터와 2.5D프린터

정부3.0 체험마당에서는 '자유학기제 부스'를 포함한 몇몇 부스에 3D프린터가 진열되어 있었고 2.5D프린터는 '어린이 한정'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뭐, 어른이라고 특별히 못하게하는건 아니지만 이건 좀 많이 눈치가 보여서 도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 행사장에 진열된 3D프린터

▲ ...와 3D 및 2.5D프린터로 만든 작품들

▲ 2.5D 프린터 체험교실, 이런 분위기라서 차마 참여할 수 없었다.

 

 

■ 최신 전자발찌를 구경하세요. 법무부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워치만 있었다면 이번 '정부3.0 체험마당'은 최신 IT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이었는데 스마트워치만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았던 이유가 그 어떤 IT 박람회에도 볼 수 없었던 전자발찌를 세대별로 볼 수 있었거든요.

▲ 얼라어뎁터(kids adopter)의 MUST HAVE ITEM, 전자발찌.

▲ 마침 차고있던 MI-BAND와 비교, 무척 닮았네요.

▲ 국가기관에서 이동경로도 트래킹해주고 한다고 합니다.

▲ 충전기가 구식(옛날 휴대폰용)인것이 좀 에러..

 

 

■ 그래서 결론은?!

 

앞서 말한 것처럼 정부3.0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국민에게 더 다가오고 싶다.'라는 내용인 것은 같은데 중요한 것은 데코레이션보다 알맹이겠죠.

알맹이는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면 될 것이니 패스!

▲ 이건 그냥 귀여워서 한장

정부측에서 주관하는 행사 구경은 굉장히 오랫만이었는데요.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았고, 기념품도 잔뜩 받았습니다.

(귀찮아서 다음번에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코엑스에서 같이 행사하던 C-Festival도 함께 갔었는데요.

입장료로 7천원받는  C-Festival쪽보다 무료행사인 이쪽이 더 볼거리가 많았어요.

▲ 기념품도 더 많이 줬구요.(사진에 찍은것 2배정도 받았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혹시라도 '찾아가야지.'라고 마음을 먹은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입니다만 행사기간이 너무 짧아서 이 포스팅을 읽는 이 시점에는 이미 행사가 끝났습니다.

제가 특별히 게을러서 늦게 올렸다기보다 저도 토요일날 갔었는데 행사가 일요일까지니...

 

▲ IT쪽을 위주로 소개했지만 '편백 족욕체험'처럼 아날로그 물씬나는 곳도 있었고 

▲ 예술작품(?)같은 것도 있고.. 

▲ 난해하다.

 

▲ 꽤 멋지기는 한데...

▲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돌고래 그림까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앞으로라도 정부에서 대규모로 행사를 한다면 한번쯤 구경가보시라는 것입니다. 정부에서 하는 행사라서 왠지 심심할 것 같았지만 이번 행사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나쁘지 않은 구성이었고, 저같은 기덕들에게는 구경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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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파일로 편하게 다운로드 받으세요, JDownloader

2010. 3. 11. 00:59

우리나라의 경우는 웹하드가 공유의 대세입니다만,(즉, 정보를 파는 사람만 가득하고, 진정한 공유는 보기 힘든반면) 이웃나라들은 아직 '와레즈'문화가 그래도 조금은 살아있어서 '지불없는 공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세는 토렌트임이 분명합니다만, 그만큼이나 많이 이용되는것들이 무료다운로드 사이트들입니다.

 

▲ 이런 사이트 본적 있으시죠?

 

이런 무료다운로드사이트들을 이용할때는, 링크를 주거나, dlc파일로 배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프로그램은 dlc파일을 활성화 시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링크보다 dlc가 편리한점은

- 무료 이용자의 경우 60초~180초가량의 기다림 시간을 프로그램이 알아서 기다렸다 받아준다.

- 확인용문자를 자동으로 입력해준다.

- 한쪽 계정이 삭제되어도 보통 중복업로드이므로 타 계정에서 받을수 있다.

등이 있습니다.

 

dlc파일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다운로드용 링크 모음입니다.

'*.dlc'파일은 여러개의 다운로드 링크를 포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A라는 유틸리티를 다운로드 할수있는 dlc파일이라도, 열어보면 같은이름의 파일주소가 여러개 보이는데, 이는 링크수가 여러개일지라도 동일한 파일을 중복으로 올려놓은 것이므로, '백업'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무료 다운로드서버를 이용하다보니 오래된 파일이나, 규정에 어긋난 파일은 삭제가 빈번하게되거든요.

 

일단, 설치는 이 포스트 하단에 붙어있는 압축파일을 받아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광고프로그램 이나 툴바가 같이 깔리는것은 아니니, 별 신경쓸것없이 next를 몇번 누르시면 설치가 완료됩니다.

처음 실행하시면 상당시간 새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를 할것입니다.

재실행되기를 기다려주세요.

 

이 포스트를 읽는 분들은 아마 dlc파일을 어떻게든 구하셨으리라 봅니다.(어디서 구하는지는 물어보지 마세요, 저도 몰라요.)

그게 무슨 자료든간에...

일단, dlc파일을 Jdownloader로 열어주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수 있습니다.

 

▲ status를 보시면, offline과 online 여부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파일목록이 linkgrabber에 보이는데요, 웹페이지의 다운로드 링크로 보시면 됩니다.

위 이미지의 경우 죽은링크와 살아있는 링크가 나옵니다만, 이대로 두면 아무것도 되지 않죠.

저중 원하는 링크(당연히 살아있는 링크를) 활성화해주시면 됩니다.

일단, 활성화를 원하는 파일위에서 마우스 오른버튼을 클릭.

 

▲ 링크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나타납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시면, 이런 메뉴가 나타나는데, 이렇게 수동으로 다운로드를 활성화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 다운로드걸수도 있지만, 다운로드계정사이트가 중복되면 대부분 받아지지 않습니다.)

 

▲ 이 경우는 tympana Treaty입니다.

 

다운로드를 활성화하면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무료 다운로드의 경우 보통 '확인용 문자'입력을 요구하는데, jdownloader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넣어주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이렇게 별도록 팝업창이 나타납니다.

위에 나온 문자를 잘 보고 입력해주면, 본격적으로 다운로드 시작!

아래 이미지는 참고하실겸 올려드립니다.

홈페이지의 업데이트 내역인데요, 이렇게 수시로 '확인용문자'를 자동으로 입력해주도록,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키보드에 손하나 까딱 안하고 다운받을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자동으로 문자를 넣어주는 계정들에 대한 정보 (이 플러그인은 수시로 업데이트 됩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잘 못봐서, 저답지 않게 비교적 자세히,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

뭐, 프로그램 자체가 워낙 편하게 만들어져서 사용이 어렵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이와같은 다운로드의 경우 토렌트와 달리 '개인PC'를 경유하지 않기때문에, 업로더가 아닌이상 리스크는 전혀 없습니다만, '불법 프로그램이나 컨텐츠를 받으라고 알려드리는것이 아닌만큼' 합법적인 자료를 구할때 사용하세요.

전 저 자신도 안믿기지만 쉐어웨어 받을때만 사용합니다. :-)

 

▲ 제프와 강제정모하기 싫으면...

 

◆ 첨부파일의 저작권은 은 저작권은 은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 저작권자 : http://jdownloader.org/
◆ 사용환경 : windows 98|windows XP|windows XP|windows XP|windows XP|windows VISTA|windows 7|64bitOS(호환)
◆ 다운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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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토랜트검색기, bit che 1.0.60

2010. 2. 23. 21:47

누가 뭐라고 해도 시대의 대세는 토랜트입니다. 하지만, 토랜트는 몇가지 단점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당나귀와 달리 검색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 대안으로 유명 토랜트사이트들이 검색서비스를 만들어서 웹에서 일부는 찾을수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유틸리티는 그 '웹사이트'들을 검색하고, 토랜트파일만 뽑아내서 열어주는 '똑똑한' 프로그램입니다.

 더 이상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며, 페이크 링크를 피하려고 꼼꼼히 읽어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 어느게 자료이고, 어느게 광고인가...

 

이 검색기와 토랜트가 더해지면, 당나귀급의 편의성(심지어 서버리스트 관리도 필요없는!)의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됩니다. (검색된 내용을 더블클릭하면 바로 토랜트파일이 열립니다!!!)

 

▲ 적절한 설정샷

 

기술은 항상 좋은것이지만, 언제나 문제는 사람입니다.

토랜트는 물려있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 익명같지만,(사실상 익명이기도 합니다만.) IP를 공개하고, 접속 및 공유하는 만큼 문제 되지 않을 범위로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드물디 드문 케이스이고, 국내에는 유사 케이스가 없지만 물건너 나라에는 토랜트 좀 쓰다보니, 파티벤이 집앞에 오더라는 기사도 보이더군요. --;

 

▲ 무료파티차량에서 만나기 싫으면 다들 조심 조심.(사진은 적절한 포챈사진)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본인의 모범적인 활용예시처럼 저작권에 문제없는 쉐어웨어나, 공개프로그램이나, 학술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주고받는 용도로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양...양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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