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모든 SNS 활동 정지

2020. 7. 10. 00:18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용하던 모든 SNS서비스에서 계정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했다.

박원순 시장은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왔으나 7월 9일 오후 사라진 유튜브 채널을 시작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계정삭제되거나 비공개되었고 유일하게 공개되어 있던 트위터도 9일 23시40분에서 10일 00시 사이에 삭제되었다.

10일 00시, 삭제된 트위터 계정
박원순 시장 트위터계정(@wonsoonpark)에 엮인(mention) 마지막 글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상태

현재 박원순 시장의 온라인 흔적이 모두 사라진 가운데 오프라인에서도 그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 토닥이 본 블로그 운영자는 "너무 황당한 상황이라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난감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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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의 장자연 사건 재검토에 즈음하여, 전모씨의 장자연편지 위조사건 진실도 함께 밝혀지길

2017. 12. 28. 01:32

장자연 사건(장자연 자살 사건, 2009년 3월) 중 가장 큰 미스터리는 장자연 사건 발생 2년 후인 2011년.

교도소 수감자인 전모씨가 장자연씨에게 230페이지에 달하는 편지를 받았다고 공개했던 부분입니다.

▲ 전모씨가 위조한 편지(출처:연합뉴스)

전모씨는 스스로를 "나는 고인이 된 국내 최대 카지노 재벌 J모씨의 다섯 번째 부인이 낳은 아들이다. 마카오에서 태어나 6살 때 한국으로 왔다.","마카오에서 쓰던 이름은 왕첸첸이다."라고 밝히며, 장자연과는 어린시절 만나서 친동생처럼 지냈다고, 자연스럽게 편지를 주고 받았다고 했죠.

▲ 전모씨가 1심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 첨부사진(출처: 조선일보 link)

 

전씨가 편지를 밝힌 것은 장자연 사건 발생 2년 후.

이를 두고 SBS는 "장자연씨의 필적이다."라고 보도까지했으나, 경찰은 국과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 오보 후, 사과기사를 올린 SBS 우상욱기자(link)

 

당시 경찰과 국과수에서 전씨의 조작이라고 밝힌 근거는...

 

- 장자연씨의 지문이 나오지 않았다.

- 장자연씨 자택, 사무실을 조사한 결과. (전모씨와) 편지를 주고 받은 흔적이 없었다.

- 장자연씨와 면회를 하거나, 접촉한 기록이 없었다.

- 전씨가 받았다는 편지 봉투 사본이 54개인데 동일날짜 소인, 소인이 없는 편지 등이 발견되었다.

- 전씨가 받았다는 편지는 모두 A4지로 작성되어 있다. 20대 여성이 A4만 사용해서 편지를 썼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아무 관련없는 제3자가 필적까지 위조하며 230페이지에 달하는 편지를 쓴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지만, 전모씨는 '그럴 수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미 공무집행방해죄 전력도 있고, 교도소 내에서 정신치료를 받았으며 평소 연예계 소식에 엄청난 집착을 보였다고 하니까요.

 

결국, 법원은 '전모씨의 주장이 근거 없다'며 전모씨에게 편지위조의 책임을 물어 유죄판결을 내립니다.

 

하지만, 전모씨는 출소후에도 본인의 주장을 굽히지 않은듯 합니다.

트위터에서 전모씨로 추정되는 네티즌(https://twitter.com/wdssjjj3)이 억울함을 주장하는 글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 왕첸첸(왕진진)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사용자의 글

장자연 사건의 뿌리.

즉, 죽음으로 거대 언론사주와 정치인을 고발한 큰 뜻에 비하면 곁가지급인 해프닝입니다만, 만약 대검찰청에서 장자연 사건을 다시 열어보기로 했다면 뿌리와 함께 곁가지도 함께 정리해줬으면 합니다.

경찰과 국과수의 주장이 탄탄해보이기는 하지만, 그저 관심받기위해 A4 230장을 위조한다는 것은 아무리 곱씹어도 잘 이해되지 않거든요.

(교도소에서 구하기 쉬운 A4, 구매가 가능한 모나미 플러스펜-수성펜-으로 편지를 쓴 것도 이상하기는 하지만...)

▲ 2003년부터 구치소 내 수성펜 사용이 허가되었다.

 

국민의 의문을 명확히 풀려면 '그 내용이 가짜다'라는 내용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도 답변을 해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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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통과해야 결혼할 수 있는 나라 / 개미도 술에 취하면?

2011. 1. 7. 22:25
시험을 통과해야 결혼할 수 있는 나라
운전면허처럼 결혼도 시험을 보는 나라가 있다. 그 나라는 다름아닌 브라질.
결혼 적령기에 이른 남녀는 누구나 10일동안 결혼 후 가정생활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이 내용을 시험보고, 여기서 합격해 증서를 받아야만 정식으로 결혼할 자격이 주어진다고 한다.
물론 불합격이면 재시험도 가능하지만, 만약 이 시험을 통과하지 않고 맘대로 결혼했을 겨우 이후 자녀의 사회적 지위나 유산상속등에 문제가 생긴다고.

토닥이 코멘트: 브라질 대사관에 문의예정.


개미도 술에 취하면?
19세기 영국의 로포크는 개미에게 술을 먹이는 실험을 했다. 모두 20마리의 개미를 술에 취하게 한 뒤 개미굴 앞에서 놔두자 잠시 후 동료 개미들이 나와 술취한 16마리 개미를 물가로 데려가 강제로 물을 먹여 술이 깨게 한 뒤 안으로 데려가더라는 것.
그럼 남은 4마리는?
이들은 억지로 굴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문지기 개미가 절대 출입을 금지했고, 한참 뒤에 술이 깨자 역시 물가로 데려가 목욕을 시켜 술냄새를 없앤 뒤에야 안으로 들여 보냈다고 한다.

토닥이 코멘트:집에 키우던 개미가 거의 전멸하여 실험 불가...

하루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2꼭지만 달리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nova display떡밥에 대한 특집을 준비중입니다... (예고포스팅 던져놓고 했던게 반, 안했던게 반이긴 한데..)
블로그 좀 ㅠㅠ 홍보 해주세요.
텍스트큐브에서 이사오고 나서 방문객이 1/10 으로 줄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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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운동선수/ 녹색인종

2011. 1. 7. 00:05

10년도 더 전에 학교앞 문방구에서 오백원정도에 판매하던 '위클리 월드 뉴스' 번역판 해적서적이 있었습니다.

책이라고 하기도 좀 어정쩡한 미니북(?),인쇄물(?) 뭐, 이런 것인데요.

최근 우리 주변 이슈와 닿는 부분도 있어서 틈틈히 하나씩 옮겨보려고 합니다. :-)

 

▲ 굳이 따지자면 이런 책처럼 팔리던 책입니다. (사이즈는 더 작구요.)

 

이 '오컬트' 카테고리가 너무 빈약해 보이더라구요. ㅠㅠ

 

10년전 서적이지만, 요즘 MBC 서프라이즈에서 다룰 혹은 다뤘던 떡밥이 가득한 책이니까, 심심풀이로 한번씩 읽어보세요. :-)

앞 부분은 몽땅 날라가서, 시작은 35 페이지 입니다.

 

 

그러니까 잘하는걸 하라니까… (35p)

중국의 국가대표 높이뛰기 선수였던 호건홍은 타고난 신체조건과 기량으로 약간의 연습만 한다면 세계챔피언은 따논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게 주변의 평이어다.

그런 그가 언제부터인가 마작에 빠져 운동을 게을리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도통 도박실력은 없어 엄청난 빛까지 지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

그러던 어느날 역시 도박판에 바져 있던 그는 모처럼 큰 돈을 딸 만큼 패가 잘 들어오자 그 순간 너무 흥분해 크게 웃다가 심장파열로 즉사해 버렸다.

소질 있는 운동이나 했으면 스포츠 스타로 쉽게 큰 돈을 벌었을 텐데 말이다.

 

토닥이 코멘트:

…이 책이 출판된 날짜가 97년입니다. 요즘 이야기는 아닙니다. –_-;

 

 

녹색인종(36p)

인종은 피부색에 따라 황인종,백인종,흑인종이 전부라고 알고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아프리카의 한 지역에서 피부새이 녹색인 인종이 살고 있다. 탐험가들의 보고에 의하면 이들의 온몸은 나뭇잎처럼 푸르고 눈빛도 같은 빛깔이 난다고 한다.  인종은 다해야 3천명 정도밖에 안되는데, 그나마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은 주로 동굴생활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토닥이 코멘트:

…이 이야기는 mbc 서프라이즈에서도 한번 취급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서프라이즈의 신뢰도나 이 책의 신뢰도나 썩…)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이 블로그에 검색엔진에 링크로 오신 분들은 아마 원하시는 자료를 찾기 힘드실 겁니다. (텍스트큐브가 문을 닫으면서 링크주소가 엉망이 되었거든요.) 하지만, 자료 자체가 소실되지는 않았으니 옆에 검색창을 이용해서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
그래도 안나오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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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나들이... 카네기 인간관계론,세계를 속인 거짓말

2009. 11. 14. 19:57

오랫만에 서점에 들려서 책을 좀 봤다.

처음에 갈때는 '구매'보다는 '눈요기'가 목적이였는데,

(책 한권만 사도 요즘은 무료배송되고, 온라인이 가격이 저렴하니...)

그냥 2권 들고 나왔다.

 

▲ 친구님께서 인간되라며 추천한 책

 

철생님이 전부터 읽어봐라던 이 책.

"내가 사주고 싶지만, 돈이 없어서 사주지는 못하고, 니 돈주고 사서 읽어봐라."라고 한 책이 마침 보여서 저렴한 포켓북사이즈로 구매했다.

선물할것도 아니고, 내용은 동일하고, 가격은 반값에 들고다니긴 더 편리하다.

하지만 책은 이동이 목적이 아니라 읽는게 목적인데 흥미가 좀 떨어지긴 하는 책.

 

▲ 이건 내 취미랑 어울리는 책

 

이건 내 취미생활을 위한 책.

사실 처음에 '콜롬버스는 아메리카를 발견하지 못했다.'라는 다른세상 출판사책을 사려고 했었는데 그쪽 섹션에 가니까 꽤 흥미있는 책들이 많았다.

일단, 찾던 책이 없던것은 둘째치고.

사기범죄 역사던가, 마스터베이션의 역사 던가 이런 책이 정말 가지고 싶었는데 차마 '마스터베이션의 역사'를 오프라인으로 사기는 좀...

평소에 UFO나 초능력관련 책을 좀 사는편인데 이제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계산대에 들고갈 용기가 좀 안나더라.

그래서 "이런 책들은 담에서 인터넷에서 몰아 사야지"라 생각하고, 제목만 적어오며 대신 고른 책.

암튼, 비슷한 분류의 책들은 얇고 빨리볼수 있지만, 한번 보고 나면 참 돈이 아까운것도 같고...

구매하자마자 열심히 읽어서 1/5정도 봤다.

 

이번 포스팅의 분류를 어디로 나눠야할지.

일기류니까 나날이야기로 해야하나, 무생물 사진을 오랫만에 찍었으니 무생물로 해야하나, 아니면 book으로 해야하나 잠깐 생각을 해봤는데...

무생물이 역시 가장 어울리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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