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운동선수/ 녹색인종

2011. 1. 7. 00:05

10년도 더 전에 학교앞 문방구에서 오백원정도에 판매하던 '위클리 월드 뉴스' 번역판 해적서적이 있었습니다.

책이라고 하기도 좀 어정쩡한 미니북(?),인쇄물(?) 뭐, 이런 것인데요.

최근 우리 주변 이슈와 닿는 부분도 있어서 틈틈히 하나씩 옮겨보려고 합니다. :-)

 

▲ 굳이 따지자면 이런 책처럼 팔리던 책입니다. (사이즈는 더 작구요.)

 

이 '오컬트' 카테고리가 너무 빈약해 보이더라구요. ㅠㅠ

 

10년전 서적이지만, 요즘 MBC 서프라이즈에서 다룰 혹은 다뤘던 떡밥이 가득한 책이니까, 심심풀이로 한번씩 읽어보세요. :-)

앞 부분은 몽땅 날라가서, 시작은 35 페이지 입니다.

 

 

그러니까 잘하는걸 하라니까… (35p)

중국의 국가대표 높이뛰기 선수였던 호건홍은 타고난 신체조건과 기량으로 약간의 연습만 한다면 세계챔피언은 따논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게 주변의 평이어다.

그런 그가 언제부터인가 마작에 빠져 운동을 게을리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도통 도박실력은 없어 엄청난 빛까지 지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

그러던 어느날 역시 도박판에 바져 있던 그는 모처럼 큰 돈을 딸 만큼 패가 잘 들어오자 그 순간 너무 흥분해 크게 웃다가 심장파열로 즉사해 버렸다.

소질 있는 운동이나 했으면 스포츠 스타로 쉽게 큰 돈을 벌었을 텐데 말이다.

 

토닥이 코멘트:

…이 책이 출판된 날짜가 97년입니다. 요즘 이야기는 아닙니다. –_-;

 

 

녹색인종(36p)

인종은 피부색에 따라 황인종,백인종,흑인종이 전부라고 알고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아프리카의 한 지역에서 피부새이 녹색인 인종이 살고 있다. 탐험가들의 보고에 의하면 이들의 온몸은 나뭇잎처럼 푸르고 눈빛도 같은 빛깔이 난다고 한다.  인종은 다해야 3천명 정도밖에 안되는데, 그나마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은 주로 동굴생활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토닥이 코멘트:

…이 이야기는 mbc 서프라이즈에서도 한번 취급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서프라이즈의 신뢰도나 이 책의 신뢰도나 썩…)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이 블로그에 검색엔진에 링크로 오신 분들은 아마 원하시는 자료를 찾기 힘드실 겁니다. (텍스트큐브가 문을 닫으면서 링크주소가 엉망이 되었거든요.) 하지만, 자료 자체가 소실되지는 않았으니 옆에 검색창을 이용해서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
그래도 안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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