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서점에 들려서 책을 좀 봤다.
처음에 갈때는 '구매'보다는 '눈요기'가 목적이였는데,
(책 한권만 사도 요즘은 무료배송되고, 온라인이 가격이 저렴하니...)
그냥 2권 들고 나왔다.
▲ 친구님께서 인간되라며 추천한 책
철생님이 전부터 읽어봐라던 이 책.
"내가 사주고 싶지만, 돈이 없어서 사주지는 못하고, 니 돈주고 사서 읽어봐라."라고 한 책이 마침 보여서 저렴한 포켓북사이즈로 구매했다.
선물할것도 아니고, 내용은 동일하고, 가격은 반값에 들고다니긴 더 편리하다.
하지만 책은 이동이 목적이 아니라 읽는게 목적인데 흥미가 좀 떨어지긴 하는 책.
▲ 이건 내 취미랑 어울리는 책
이건 내 취미생활을 위한 책.
사실 처음에 '콜롬버스는 아메리카를 발견하지 못했다.'라는 다른세상 출판사책을 사려고 했었는데 그쪽 섹션에 가니까 꽤 흥미있는 책들이 많았다.
일단, 찾던 책이 없던것은 둘째치고.
사기범죄 역사던가, 마스터베이션의 역사 던가 이런 책이 정말 가지고 싶었는데 차마 '마스터베이션의 역사'를 오프라인으로 사기는 좀...
평소에 UFO나 초능력관련 책을 좀 사는편인데 이제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계산대에 들고갈 용기가 좀 안나더라.
그래서 "이런 책들은 담에서 인터넷에서 몰아 사야지"라 생각하고, 제목만 적어오며 대신 고른 책.
암튼, 비슷한 분류의 책들은 얇고 빨리볼수 있지만, 한번 보고 나면 참 돈이 아까운것도 같고...
구매하자마자 열심히 읽어서 1/5정도 봤다.
이번 포스팅의 분류를 어디로 나눠야할지.
일기류니까 나날이야기로 해야하나, 무생물 사진을 오랫만에 찍었으니 무생물로 해야하나, 아니면 book으로 해야하나 잠깐 생각을 해봤는데...
무생물이 역시 가장 어울리지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