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이트 차단 스크린 필터 v1.74, 눈을 더 편안하게!

2014. 8. 7. 18:33

오늘 MBC 뉴스데스크에서 '스마트폰 푸른빛 망막 손상'이라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뉴스 전문을 보고 싶은 분은 Link를 눌러주세요.

▲ 뉴스화면이 푸르딩딩한게 에러같지만.

뉴스 내용을 요약하면 'TV보다 스마트폰에서 더 많은 블루라이트(파장이 짧은 푸른광선)이 나온다.' '쥐실험을 해보니까 망막세포가 죽는다','눈에 치명적 손상을 입을 수 있다.','황반변성이 올 수 있다.'  등등 아무튼 스마트폰이 눈에 나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 블루라이트?!

 

 

▲ 적절한 TV 시청 거리.

어린시절 많이 듣던 '멀리서 TV봐라'의 현대판같지만 '스마트폰은 노트북의 2배, TV 5배의 블루라이트를 뿜어낸다'(이건 국내 연구 결과)는 내용을 볼 때, 특히 조심하기는 조심해야 할 것 같더군요.

방송에서 인용된 논문은 네이처에 발표된 'Damage of photoreceptor-derived cells in culture induced by light emitting diode-derived blue light'로 한가한 분은 link에서 원문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백색도 청색만큼 안좋지만...

해당 논문에 따르면 청색, 백색, 녹색 등 광선을 쥐 망막세포에 뿌렸는데 청색이 특히 경과가 안좋더라는 내용. 문제가 된 것은 푸른빛, 블루라이트인데요.

'난 파란색 화면 안보면 그만이야'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TFT- LCD, AMOLED, IPS LCD 등 어떤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든, 어떤 화면을 보든 블루라이트는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 이 하얀 화면을...

▲ 직접 찍어봤습니다.

RGB(혹은 여기에 White를 더해서 RGBW)를 섞어 여러가지 색상을 만들어내는 디스플레이 특성상, 우리가 인지하지만 못할 뿐. 청색소자 항상 켜져 있거든요.

▲ 펜타일 방식의 AMOLED는 청색소자가 특히 큰 편이다.

이를 예방하고자, 시중에는 푸른 빛깔을 줄여주는 필름부터 안경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액정보호 필름 바꾸는 것은 좀 번거롭고, 수요가 많지 않기에 인기기종 외에는 출시조차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 가격도 꽤 비싼 편.

▲ 가격을 생각하면 안경이 합리적일지도?!

불행 중 다행인 점은 굳이 이런 보호필름을 구매하지 않아도 비슷한 효과를 내주는 앱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플레이 스토어에서 '블루라이트'로 검색해보세요. 앞서 말한 필름이나, 안경처럼 푸르딩딩한 화면을 누르스름하게 만들어주는 앱이 이미 많이 출시 된 상태이며 일부는 '필름만큼 효과가 있다.'며 홍보하고 있는 상황.

▲ Hardy-infinity의 블로그에서.

위 자료는 Hardy-infinity에서 공개한 내용이지만 다른 앱도 작동원리는 동일한만큼 동급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사한 기능을 가진 앱들을 아래 표로 정리했으니 관심있는 분은 참고하세요.

 

 

■ '블루라이트 차단 스크린 필터'를 소개합니다.

앞서 언급한 앱 중에서 오늘 소개할 앱은 Hardy-infinity에서 만든 블루라이트 차단스크린필터입니다. '블루라이트 차단앱'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앱으로 국산앱답게 설명도 자세한 편입니다. 앞서 말했던 앱을 모두 설치해봤었는데 네츄럴 색상이 자연스러워서 사용에 크게 불편하지 않고, 상태표시줄에서 원터치로 키고 끌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전 이 녀석을 쓰고 있습니다.

다른 앱에 비해 별다른 기능이 없다는 점이 아쉬울 수도 있지만 차단율 조절하고, 필터설정이 가능하면 제가 쓰는 용도로는 충분하거든요.

▲ 필터종류는 5개 / 상태바에서 ON,OFF가 가능하다.

사용법 자체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한글이며 도움말도 워낙 자세하다보니...

오히려 궁금한 것은 적용 화면이겠죠?

옵티머스 GK와 갤럭시 S3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 전체적으로 황색 톤으로 어두워진 화면. 눈이 덜 따가웠다.

▲ 확대이미지를 주목, 푸른빛이 많이 빠진 모습이다.

위 사진은 인터넷 화면만 보여드렸지만 별도로 꺼주거나, 오류로 프로그램이 종료되지 않는 이상 런처화면이든, 동영상이든 항상 이 빛깔이 적용됩니다. 일부 메모리관리 앱처럼 특정 앱 실행 시, 자동으로 ON/OFF가 되면 편하겠지만 아직 그런 기능까지는 지원하지 않고 있는데 제작자 측에 한번 건의해봐야겠습니다.

▲ '색감이 중요한 영화'를 볼때는 수동으로 꺼주세요.

같은 하얀화면이라도 상대적으로 푸른빛이 많이 돌던 갤럭시S3에서 더 극적인 변화가 보였으며, 옵티머스GK 또한, 어두운 곳에서 사용하면 가끔 눈이 따가웠는데 적용 후에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일체의 왜곡없이 청색소자만 꺼지는 '기적같은 앱'(이렇게되면 화면이 개판이겠지만)은 아니지만 청색소자 밝기를 줄여 눈의 피로를 확실히 잡은 모습입니다.

 

눈 건강을 우선으로 항상 ON을 해두고 쓰면 좋겠지만 이렇게 사용할 경우, 야외에서는 화면이 잘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침대에 눕기 전에는 OFF로 사용하다가 침대 위에서는 ON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루라이트가 망막에도 안좋다고 하지만 사실, 일상에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점은 숙면을 방해한다는 것인데 숙면을 위해 자기전 폰을 만지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차선책 정도는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화면이 노란 톤으로 화면이 바뀌면서 눈부심은 확실히 줄었거든요.

 

 

■ 티스토어, 올레마켓 등 이용시 주의하세요.

제가 소개한 '블루라이트 차단스크린필터'도 그렇지만 다른 블루라이트 차단 앱도 작동원리는 화면에 색상을 씌우는 방식입니다. 조금 나쁘게 이야기하면 다른 앱의 화면을 변조하는 방식(?)으로도 볼 수 있겠죠?

구글은 보안규정 상, 이런 방식으로 앱이 구동될 때 (즉, 화면에 조작이 가해질 때) 플레이 스토어를 제외한 곳에서 받은 APK파일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습니다.

 

다운도 되고, 인스톨도 되지만 설치버튼을 누를 수 없는 것이죠.

▲ 티스토어의 경우

이 부분이 번거로운 분은 필요할 때 '상태표시줄에서 ON/OFF'가 가능한 종류로 앱을 설치하세요.

설정에서 '설치시 임의로 해제'같은 옵션이 있지만 이렇게 사용하게되면 배터리 소모가 크다고 합니다.

이 옵션의 기본값을 권장하는 이유는 하나 더 있습니다.

마켓을 여러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번거롭겠지만, 플레이스토어만 이용하는 유저라면 정상적인 앱을 위장한 악성코드(link)의 설치도 방지할 수 있으니까 보안 상 장점이 될 수 있거든요. (특히 눈건강을 생각해서 어르신 폰에 깔아드릴 땐 큰 장점!)

아무튼, 이런 문제가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계시길 바라며 주변에 권유할 때에도 미리 말씀해주세요.

좋은 앱이라고 소개해줬는데 폰 고장났다고 따질 수도 있거든요. -_-;

 

 todaki.tistory.com 토닥이랑

■ Download / 다운로드 / ダウンロード / 下载

◆ 원저작자   : © 2014 Hardy-infinity.
◆ 사용환경   :  2.x 4.x
◆ Download :

블루라이트 차단 스크린 필터 v1.74.apk

 

 

[postscript]

- 화면 확대 사진은 현미경 랜즈를 장착하여 촬영되었고 사용된 카메라(옵티머스Q2), 배율은 모두 동일합니다.

- 건의(특정 앱 구동시 자동으로 on/off되면 좋겠다.)에 대한 제작사 답변이 와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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