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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름다워.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넥서스원이 국내 전파인증을 받았습니다.
요즘 버스로 풀린 무약정 노키아를 보며 피눈물을 흘리며, 24개월간 정조를 지키기로 다짐한 저이지만, 저도 어쩔수 없는 기계덕이니까요.
지름신이 왔다갔다 합니다.
■ HTC의 골, KT의 어시스트
넥서스원은 국내에 정식 출시가 되지 않은 단말기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개인이 30~50만원 가량 비용을 들여 전파인증을 해야만 했는데, (이 말도 안되는 법은 얼마전 유장관님께서 아이패드를 드시자, '아이패드만 면제'라며, 말도 안되는 법임을 입증했습니다.) 이제 이 '개인전파인증'절차가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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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문의 사나이, 유인촌
오늘 언론보도들은 초반에는 "KT가 전파인증을 받아냈다."였지만 트위터에서 KT가 "우리가한거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히뒤에 실체가 조금씩 들어났습니다.
이번 전파인증은 HTC(제조사)에서 직접 받아냈다고하며, 어느정도 KT의 '지원'이 있었다고 합니다.(그리고 htc는 구글측 요청으로 전파인증을 했다고 하는 말도 있네요.)
그덕에 화이트리스트 창구는 KT only.
KT에서 어떤 조건으로 등록시킬지 모르겠지만, 초반 3개월정도만 유지하게 되면 이후 통신사는 SK나 KT 편한쪽으로 유지하면 될듯 합니다.(LGT는 방식이 달라서 제외)
저도 상황을 보면서 (일단 노예...) 기존 KT회선으로 넥서스원만 등록후 사용할수 있다면 구매해볼까 합니다.
■ 구글이 직접 관리해주는 OS업데이트 그리고 가격
기존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폰들은 제조사와 이통사가 주거니,받거니 하다가 OS업데이트가 이뤄졌습니다.
국내에 출시된 대표적인 안드로이드폰은 모토로이와 안드로원인데요. (현재까지는..)
넥서스원은 아이폰처럼 구글의 업데이트를 받습니다. 이통사나 제조사에게 끼여들 틈을 안줍니다.
또 하나의 즐거움은 루팅입니다.
모토로이의 경우 국내에서만 출시한 폰이라서 그런지, 해외에서 얻은 귀한 소스들이 거의 적용이 안되고 있습니다. (루팅이라던지.... 루팅이라던지... 루팅같은거요.)
국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아직 성공사례는 없어보이구요.
안드로원도 국내출시용은 외국단말기랑 약간 차이가 있고, OS버젼 또한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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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대로 되는 폰
넥서스원은 이와달리 해외 많은 유저들의 귀한 자료가 '가득' 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어 2개만 넣으면 관련 자료들이 득실거리죠 :-)
(루팅이 꼭 불법복제를 의미하는것은 아닙니다, 모자란 내장메모리를 효율적으로 외장으로 사용하는 것같은 장점때문에 부득이하게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물론, 전 복돌복돌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하드웨어도 탄탄하며, (전면 화상카메라가 없는게 유일한 흠. 외산 단말기이므로 dmb는 양심적으로 바라면 안되죠) 안드로이드 os에 최적화된 제품.
유일한 문제가 가격인데요, 구매대행으로 구매시 70~85만원정도 된다고 합니다.(국내에 정식출시는 안될것같고, 다만 유통경로는 좀 더 다양해 질듯합니다.)
일반 피쳐폰 유저라면 모르겠으나, 어느정도 스팩의 스마트폰유저들에게는 초기비용은 좀 나가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저렴합니다.
특히 저처럼 통화량이 적고, 협소한 인간관계를 가지신 분들도 스마트폰 구매비용을 좀 할인받고자 조삼모사로45,000원부터 시작하는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
간략하게 장단점을 살짝 요약하며, 글을 급하게 마무리.(드..드라마)
넥서스원의 장점
- 안드로이드를 만든 구글이 만든 휴대폰으로, 기타 안드로이드 폰과 달리 구글측의 최신 업데이트를 바로바로 사용가능
-해외에서 현지 유심칩으로 사용가능(팩토리 언락폰, 단 해외 이통사를 통해 구매한 경우는 제외)
넥서스원의 단점
-전면 화상카메라 없음
-SKT에서 출시될 디자이어보다 약간 낮은 하드웨어 스팩 (거의 비슷합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