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만화 보기좋은날 2기1화의 숨은 패러디

▲ "하지만 나 또한 양말에 홀려버린 희생자의 한명에 불과하다구"

 

이 포스트를 '간단지식'에 넣을지 아니면 '컬처 인포'에 넣을지를 곰곰히 생각하다가 이쪽에 놓습니다.
어떤 책을 보다가 발견한건데, 어디서 많이 본 문구였습니다.

그래서 좀 찾아보니 개그만화 일화의 장면이더군요, 저 대사는 패러디입니다.
과연 무엇의 패러디 일까요?

1911년에 모나리자를 훔친 페루지아가 국가에 모나리자를 돌려주며 한 명대사에서 따온것입니다.

페루지아는 1911년에 모나리자를 훔치고, 그 전에 미리 만들어둔 위작 6점을 졸부들에게 팔아치운후 원본은 자기가 보관하고 있다가, 처분이 곤란해지자 국가에 모나리자를 돌려줍니다.

본래 언론사를 통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돌려주기로 했지만, 일이 뒤틀려서 결국에는 체포되었습니다.

그때 훗날 두고두고 언급될 명대사를 남겼는데 바로 만화에도 언급된 "나는 그 아름다운 미소의 희생자"입니다.

이 '모나리자 도난사건'은 이후 영화나 소설로도 몇편이 등장했습니다.

▲ 박물관 직원이였던 페루지아(이 사진은link 에서 빌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