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바 숯불 순살, 먹어도 보고 무게도 달아봤다.

2020. 3. 18. 19:18

다들, 코로나19로부터 안녕하십니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집에서 방콕하고 있는 토닥이입니다.

방콕하다보니 포스팅을 더 자주 할 것 같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네요.(귀찮아서.)

방콕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외식이 줄어들고, 배달음식 빈도가 늘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치킨리뷰!

 

오늘의 주인공인 '지코바'를 아시나요?

옛날에는 경남권에 있던 치킨 브랜드였는데 지금은 전국구가 된 것 같습니다.

'숯불치킨'으로 유명했던(현재는 공식적으로는 '숯불'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브랜드로 비슷한 맛으로는 '훌랄라', '불로꾸' 등이 있습니다.

위 브랜드와 차이점은... 지나치게 친숙한 캐릭터를 사용해서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 것?!

너무나 친근한 캐릭터, 지코바(Gcova)
예는 '달려라 코바(Cova)'
지코바 창립년도 1994, 달려라코바 방송년도 1994

흠터레스팅한 내용이지만 기회가 되면 다음에 집중적으로 다루기로 하고, 메뉴 이야기를 계속 하겠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지코바 순살숯불양념치킨 매운맛입니다.

닭은 '뼈'가 무조건 더 맛있지만, 요즘은 쓰레기 줄이는 것도 중요하고 지코바는 '국내산 다리살'을 쓴다는 언오피셜한 정보가 있을만큼 부위 자체가 좋아서 퍽퍽하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오자마자 저울부터 올려봤다. 박스포장 포함 821g

요기요로 시켰기에 배달의민족 '서비스'같은 것 없구요, 가격은 배달비 없이 2만원이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집근처라서. 거리가 있다면 배달비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배달앱이 편하기는 한데 배달비는 좀 심해진 것 같아요. 옛날에는 그냥 동네 경쟁이었다면 이제는 시단위로 무리하게 배달하다보니 추가비용도 발생하고...

가능하면 집 근처에서 시켜 드세요.

 

아무튼, 닭과 치킨무 그리고 500ml 콜라가 딸려 왔습니다.(닭 외에는 관심이 없어 사진도 없습니다.)

양은 좀 조촐해보이지만 튀김옷도 없고, 순살이니까...

보시다싶이 튀김옷이 없구요. 지코바 특유의 소스를 버무려 놓았습니다. 

소스의 매운 강도는 가장 매운 것(순함, 보통, 매운맛)을 골랐는데 그렇게까지 맵지는 않았습니다.

양념이 약해진 것인지... 옛날에는 꽤 매웠던 기억인데 지금은 신라면을 먹을 수 있다면 무난한 맛(?)으로 보이구요.

'나는 붉닭파다.'라면 살짝 싱거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떡과 똥집, 디폴트로 섞어주는듯
깨 가득~
고추도 들어 있어요.

딱히 서비스같은 것을 시키지는 않았는데 떡과 똥집 사리가 들어있습니다.

옛날부터 떡은 기본값인게 확실한데 똥집도 기본으로 줬던것인지 좀 가물가물했는데 이것도 기본값인가 봅니다.

대충 닭을 다 먹고 소스가 남았을 때, 131g

숯불양념(진짜 숯불이 아니더라도)이기에 치킨을 다 드시고, 또는 조금 남겨놓은 상태에서 밥을 비벼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괜찮습니다.

그렇게 용기까지 깨끗하게 비웠을 때, 마지막으로 '무게'를 다시 달아보겠습니다.

'종이박스 + 플라스틱 트레이'가 92g

처음이 821g이고, 지금이 92g이니까...

오늘 제가 주문한 '지코바 치킨 숯불 순살'은 729g(떡, 똥집, 소스 포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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