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닭껍질 튀김, 나도 먹어 봤습니다.(폴인치즈 버거도 함께)

2019. 11. 14. 00:47

한정된 매장에서만 판매했던 KFC 닭껍질튀김.

어떤 맛인지는 예상되지만 실제로 먹어보지는 못했기에 궁금했으나...

굳이 기름값들이며 먹기는 '좀 아니다...' 싶어 미적거리던 중, '전국출시'했다고해서 가까운 KFC매장에 갔습니다.

▲ 어디인지 아실려나

▲ 닭껍질 튀김, 2종류 모두 시켜봤습니다.

닭껍질 튀김의 종류는 소스에 따라 살사와 치즈로 나뉘나 봅니다. 가격은 각 2,800원.

2019년 11월 현재, KFC 전국 매장에서 판매중이지만 '한정판매'라고하니까 혹시라도 궁금한 분들은 종료되기전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햄버거는 BL폴인치즈버거를 시켰는데...

BL은 BLACK LABEL인가 봅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당일 행사중이라서 시켜봤어요.

원래 버거 단품가격인데 보이는 것처럼 세트업을 해주더라구요.

▲ 뭐가 잔뜩 나왔다.

그러면 하나씩 살펴봅시다.

▲ 좌 살사, 우 치즈

기분탓인지 '살사'가 많아보이네요.

레시피가 그럴 리는 없으니 정량을 그냥 대충대충 주는 것 같습니다.

뭐...

대충 대충 먹도록 하죠.


먼저 살사부터 봅시다.

작은 종이박스에 치킨처럼 보이는 '닭껍질'이 담겨있고 왼쪽 상단에 소스가 잔뜩 뿌려져 있습니다.

먹는 방법은 당연히...

▲ 이렇게 찍어 먹으면 되요.

멕시코에서 많이 먹는다던데...

가본적이 없고, 딱히 멕시코 음식을 먹은 기억도 없기에 '살사'자체에 익숙하지 않아요.

이 점은 감안하시고 제 이야기를 읽어주세요.

후추맛(?)같은게 나고, 약간 맵기도하고, 짜기도 한...

개인적으로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 맛이었어요.

느끼함은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이지만...


소스 양은 얼만큼 찍어먹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부족하지 않았어요.

▲ 노란 튀김, 노란 치즈

▲ 꾸덕꾸덕한 느낌의 치즈소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치즈소스는 발림성이 매우 좋습니다. 살사보다 2배 이상 꾸덕꾸덕한 느낌입니다.

우리가 아는 나초 찍어먹는 그 소스구요.(그러고보니 살사도 나초찍어먹는 소스인데...)

느끼한 것에 느끼한 것을 더하면 맛이 없을 것 같지만...

닭껍질 튀김은 비교적 바삭하니까 괜찮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소스를 제외하면...

닭껍질 자체는 크리스피 치킨에 있는 닭껍질에 후추 뿌린 맛이에요.

아! 그리고 의외로 엄청 바삭하지는 않아요.

▲ 이정도 튀겨졌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전달이 될려나

큰 기대없이, 호기심만 가지고 먹는다면 괜찮겠지만...

기대하시면 실망할거에요.

▲ 그래도 일단 다 먹었습니다.

이제 버거가 남았죠.

▲ 세트업된 블랙라벨 폴인치즈 버거

정가가 7,200원인가봐요.

행사기간이라 무료로 세트업해서 감자튀김과 콜라가 추가되었습니다. (콜라는 마음이 착한 사람에게만 보입니다.)

▲ 빵은 수제버거틱한 느낌

빵(햄버거번)은 밀가루맛이 약한 수제버거틱한 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대략적인 구성품

▲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개인적으로 닭껍질튀김보다 만족도가 높았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이름이 치즈버거고, 치즈 종류도 여러개가 들어갔다고하는데...

의도한 바인지 모르겠으나 치킨과 베이컨 맛이 강해서 치즈맛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어요.

확실히 수제버거 느낌도 나구요.

하지만 이 가격이라면 맘스터치에서 인크레더블 버거 먹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햄버거를 먹으며 '우와'했던게 2번 있었어요.

빅맥을 처음 먹었을 때 그리고 인크레더블 버거를 먹었을 때.

인크레더블 버거를 이길 버거는 과연 없는것일까.(수제 빼고)

▲ 이 포스트는 맘스터티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뭔가 이야기가 이상하게 빠졌습니다만...

결론입니다.

닭껍질 튀김이든, 블랙라벨 버거든, 호기심으로 한번 먹어볼만은 하며 맛은 있다.

(기괴한 맛의 오징어버거따위보다는 훨~씬) 하지만 같은 값이면 더 맛있는 버거가 많다.


오늘은 여기까지,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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